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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다늙어서 새로인생시작해야한다는 분에 덧붙여

식인종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6-09-02 19:59:51
물어보고싶습니다 저도 똑같은 처지에 잇어요
돈도 다 날리고요 나이도 50중반에 컴맹에다 성격도 별로...
제가 이나이에 배우고 자 하는게 애견 미용일인데요
이게 비용이 들더라구요 약 500정도 1년잡구요
사실 손재주나 말주변도 없지만 배워서 꾸줌히 하면 밥은 먹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성실은해요
제발 도움말좀 부탁합니다
왜냐면 오래해야되니까 기술이 좀 낫지않을까해서
IP : 14.38.xxx.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견미용
    '16.9.2 8:06 PM (211.179.xxx.149)

    비추에요~
    건강하시면 요양보호사 해보세요

  • 2. 식인종
    '16.9.2 8:10 PM (14.38.xxx.4)

    근데 왜 애견미용이 비추인지 설명좀해주시면 안될까요
    사실 제가 몸이 튼튼하지 못해서요

  • 3.
    '16.9.2 8:11 PM (121.129.xxx.216)

    애견 20년 키워 본 경험에 의하면 개인 가게를 오픈 하셔야 하고요
    애견 용품도 구비 하시고 실력도 있고 친절하고 입소문도 나야 해요
    가게 오픈할 자금이 있어야 해요
    아니면 동물 병원에 수의사와 계약 맺어 한마리에 얼마라든지 수익의 몇대몇으로 나누어야 할거예요 취직은 힘들어요
    젊은 사람을 많이 써요
    아는 수의사가 미묭 배우라고 권하면 몰라도요

  • 4. 식인종
    '16.9.2 8:15 PM (14.38.xxx.4)

    실력은 처음에 없겟지만 꾸준히하면 실력이 늘거고 저의장점이 꾸준하다는건데 나이가 결국 많아서 안되는건가요
    혹시 애견인들중에 미용사 나이 따지시는분들 계신가요

  • 5. ...
    '16.9.2 8:18 PM (183.107.xxx.174)

    애견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 많으시면 다루기 힘드실거고 감각도 떨어지실 겁니다.
    젊어서 부터 시작한 일이 아니라면 지금 시작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죠. 사람 머리 자르는 것보다 더 힘들 듯.

  • 6. qa
    '16.9.2 8:20 PM (39.113.xxx.169)

    애견미용... 사교성이 중요해요
    말주변있어야지 고객이 옵니다 ㅜㅜ
    그리고 젊은 사람 선호하구요
    원글님 학비만 날리기 쉽상이에요

  • 7. ......
    '16.9.2 8:24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나이 많으시면 샵에서 안써주는데
    경력 쌓으면서 실력 늘어야죠
    그리고 가게 개업하면 인테리어비 몇천들고
    월세 관리비 부담해야하고 카드수수료에
    부가가치세 생각하시면 사업보다는 취업이 나아요

    서울 나름 강남권인데
    동물병원없이 미용샵하고 애견용품만 다루는 소규모 가게는 좀있다가 사라지더군요 인테리어비나 매장에 깔아둔 물건값 손해봤을건데 안됐다싶어요

  • 8. 냉정하게 말해서요
    '16.9.2 8:28 PM (115.140.xxx.182)

    젊은 애들 널렸는데 이렇게 사태파악도 못하는 중년을 뭐하러 고용하겠어요?
    이제 배우는거니 실력이 갑자기 엄청나질리도 없고
    아무 메리트가 없는데요.

  • 9. 손재주
    '16.9.2 8:37 PM (168.126.xxx.112)

    가 없으시다면서 어찌 손재주가 가장 필요한 미용일로 돈 벌 생각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더구나 사람처럼 머리를 가만히 대주고 있어도 미용시가 잘 잘 자르니 못 자르니 말이 많은데
    개들이 사람처럼 가만히나 있나요?
    다루기도 힘들거고 마음 먹은대로 자르기가 얼마나 어렵겠어요??

    답답하고 다급하신 마음은 알겠지만, 말씀대로 제 2의 인생을 지탱해줄 직업은 잘 할 수 있는 일로 정하셔야죠.

    자꾸 꾸준히 오래 하니까 할 수 있을거다를 강조하시는데, 타고난 재주 없는 분야는 오래해도 못하는건 매한가지예요.

    돈버는 일는 모두 프로가 돼야하는거예요.
    그래야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려고 하죠.
    애매한 실력으로 돈 벌려고 하면 욕 들어먹어요.

    중년까지 특별한 기술 익혀 놓지 않았으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몸쓰는 일밖에 없는데, 몸이 약하시다니 안타깝네요.

    부디 조금 더 심사숙고 하셔서 잘 맞는 직업 찾으시길 바랄게요!

  • 10.
    '16.9.2 8:39 PM (121.129.xxx.216)

    원글님 계획대로 1년 배우고 취업이 되었다해도 60세 지나면 힘에 부쳐 못해요
    강아지가 스트레쓰를 받아 가만히 있지를 않아요 작은 강아지는 그럭저럭 깎겠지만 중형 대형견은 힘들어요
    50 중반이면 사오년 일 하시겠다고 돈 들이고 시간들여 배우는게 무모해 보여요

  • 11. 식인종
    '16.9.2 8:52 PM (14.38.xxx.4)

    감사히 듣고 잇어요
    사실 하루가 힘든데 하필 갱년기까지 덮쳐서 우울하기가 말도 못해요 요즘같아서는 왜 사람들이 자살하은지 알겟어요
    뭐라도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하니 저같은 사람이 그나마 먹고살 방법이 잇을까요

  • 12. ...
    '16.9.2 9:11 PM (120.136.xxx.192)

    우리동네에 최근에 많이 생긴게
    애견미용실이에요.
    여긴 지방이거든요.

    뭔가 붐이든, 막차든 그런기분이에요.
    사람다니는 1층에 어쨌든 샵차려야되잖아요.
    다잘되는건아닌듯하고요.

  • 13.
    '16.9.2 9:17 PM (121.129.xxx.216)

    강아지 비용도 건강해야 해요
    서서 하는 일이고 미욤만 하는게 아니라 목욕도 시켜요

  • 14.
    '16.9.2 9:18 PM (121.129.xxx.216)

    비용ㅡㅡ미용

  • 15. ㅡㅡ
    '16.9.2 9:50 PM (220.118.xxx.44)

    지금 수강료 걱정도 하는 형편이니 위에 언급하신 것 처럼 요양보호사 해 보세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니 수요도 엄청날 겁니다. 가까운 노동청에 들러서 내일배움카드 신청하시면
    학원비도 나오고 소량의 차비 보조도 받을 수 있어요. 거기가서 적성검사도 하시고 지도 받아 보세요.
    여러가지 직업을 추천 받을 수 있어요.

  • 16. 원글님
    '16.9.2 10:19 PM (168.126.xxx.112)

    댓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일단 어떤 일이라도 하시려면 체력이 바탕되야 하잖아요.
    사무직이라도 출 퇴근하고 종일을 사무실에 있으려면, 몸 약해서는 오래 못 다닐거예요.

    그러니 애견미용 배우지 말고 걷기와 헬스나 수영 다니면서 체력을 기르시면서, 윗분들이 추천한 용양보호사 같은거 도전해보세요.
    자격증 따면 오래 일 할 수 있고, 가사도우미나 입주 시터 같은 일보다는 체력적으로 덜 힘들거 같아요.

    아무튼 부디 원하시는 대로 일이 잘 풀리길 빕니다!

  • 17. 애견보다는요
    '16.9.3 3:52 AM (49.1.xxx.123)

    재봉이나 옷수선 배워서 일하시는 게 어떨까요?
    살아있는 강아지들 다루는 거 쉽지 않아요.
    우선 개 비린내를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 애견인들도 개 비린내는 싫어하더군요.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필요한 기술이 옷 수선이나 신발 관련된 일인데
    구두 수선쪽으로 가는 건 남자들 영역인 듯 하구요.

    정 뭔가 다른 쪽으로 활로를 뚫고 싶으시면
    구청에 알아보세요. 요즘 취업지원이나 교육을 알선해줍니다.
    형편이 어려우시면 학원비가 국비로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종교단체 게시판에도 주기적으로 취업교육 알선을 알려주는 게시물이 붙어요.
    답답하시겠지만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윗분 말씀대로 운동도 하시면서 찬찬히 알아보세요.
    잘 되실 거예요.

  • 18. 애견미용사
    '16.9.3 10:37 PM (112.154.xxx.17) - 삭제된댓글

    사십대 후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애견미용사예요.
    필드경력 1년 반 정도 됐는데요,
    적어도 마흔에는 시작했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게
    우선 체력이 안받쳐 줍니다.
    9시부터 6시까지, 혹은 10시에서 8시까지 근무하는데 적어도 5마리 이상 미용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전신가위컷만 할 경우엔 한두마리 덜 하기도 할텐데요 어쨌든 근무 시간동안 휴식시간 없이 종일 서서 강아지와 씨름해야 하므로 젊은 피 아니면 길게 하기가 정말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샵 내야죠.
    대부분 오너들이 나이 든 사람 부리기 거북하다고 기피하잖아요.
    그러니 수료해서 일선에 나갈 때도 제한적이어서 즮은 사람들보다 조건이 좋지 않은 곳일수도 있고..
    글고 자기 샵 내야하는 나이죠.
    월급쟁이로 길어야 3년.
    3년이라는 시간도 샵오픈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간인 것 같구요.
    저는 지금에 와서 좀 후회되네요.
    노안와서 힘들고
    손가락 관절 안좋아지고
    아침이면 손가락이 퉁퉁 붓고 구부릴 수 없어서 밟아달라해서 움직이네요.
    허리, 발목 당연히 아프죠.
    계속 고개숙이고 있으니 목디스크도 오는듯,
    남자들 영역같습나다.

  • 19. 애견미용사
    '16.9.3 10:53 PM (112.154.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 시작했을 때 원글님 같은 마음이었어요.
    길케 할 수 있는 일은 그래도 기술이다 싶었는데 ㅁ늙어가는 몸은 간과한 거죠.
    이 정도로 버텨내기 힘들 줄 몰랐답니다.
    남편정년도 얼마 안남았다 생각하니 이후 생활은 내가 이끌어보리라 하하...기특한 출발이었죠.
    사실 저는 손재주도 있는 편이고 감각도 있어서 스타일은 세미나 다니지 않아도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서는 별 문제없이 해내고 있어요.
    강아지들도 이쁘고
    미용전 어떻게 해볼까 기대도 되고
    미용해놓고 나면 뿌듯하고
    강아지들 냄새도 저는 좋아요.
    다 끝내고 애들 냄새 좋아서 킁킁 맡아도 봐요. ㅋ
    큰 개는 안하죠. 못하는 거예요.
    그래도 몸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네요
    3~5년은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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