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찬 퇴비 사건 본질-지역 주민들 똥물 먹고 삶

퇴비사건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6-09-02 17:33:15

이해찬 의원 세종시 자택 인근 퇴비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 드립니다.

최근 언론에 이해찬 의원이 자택 주변에서 발생한 퇴비 냄새로 세종시청에 민원을 제기해 권한을 남용하여 농민에게 피해를 준 것처럼 보도가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지난 8월 12일 이해찬 의원이 거주하고 있는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마을의 밭을 경작하는 A씨(천안 거주)가 자기소유토지 300평에 약 15톤 분량의 돼지 분(糞)(퇴비)을 살포했습니다. 일반적인 퇴비 냄새가 아닌 아주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이 피신하고 폭염에 문을 꼭꼭 닫고 생활해야 하는 엄청난 불편을 겪었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이해찬 의원에게 문제 해결을 부탁하였고 의원실은 세종시청에 민원 해결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발생 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담당 부서 직원에 의해 민원처리가 늦어져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재차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세종시청은 담당 직원을 현장에 보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였고, 19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0조2항에 의거 살포자에게 가축 분 수거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시청에서 시료를 채취해 충남농업기술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였고, 분석 결과 중금속인 아연함유량이 1,845mg/kg가 나와 기준치인 1,200mg/kg(동 법 시행령 제12조의2)을 초과하여 퇴비기준에 부적합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밭에 살포된 돼지 분 퇴비를 수거해서 반출할 수밖에 없었던 긴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마을 전 주민이 관정을 파 지하수를 음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퇴비가 살포된 밭이 마을의 가장 상부에 위치해 비가 오면 퇴비가 마을 상수원으로 흘러들 상황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급하게 퇴비를 수거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표면에 있는 퇴비만 제거되었지 이미 땅속에 스며든 퇴비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작년 2월, 40여년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거주지에 작은집을 짓고 미곡리 동네 주민들과 원만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작은 텃밭도 가꾸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로컬푸드법도 제정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정당한 민원을 제기하였고 이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하여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온 점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해명 말씀드립니다.

2016.09.02. 
국회의원 이해찬 의원실

IP : 14.1.xxx.14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9.2 5:36 PM (175.194.xxx.107)

    그러리라 생각했었어요.

  • 2.
    '16.9.2 5:43 PM (211.104.xxx.98)

    저도 그러리라 생각했어요^^

  • 3. 좋은날오길
    '16.9.2 5:45 PM (183.96.xxx.241)

    그럼 그렇지 ... 거의가 기회를 엿보는 기레기들이 문제!!!

  • 4. 적절한 시기에
    '16.9.2 5:45 PM (211.36.xxx.111)

    해명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그러리라 생각했어요.

  • 5. 어쩐지
    '16.9.2 5:49 PM (222.239.xxx.38)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음..
    어떤 댓글이 지하수 오염이 더 문제라 그러더니..사실이었네요.

  • 6. 하지만
    '16.9.2 5:51 PM (14.42.xxx.88)

    이건 기사화 안되겠죠.
    언론개혁부터 해야 ㅠㅠ

  • 7. 그럼그렇지
    '16.9.2 5:55 PM (175.115.xxx.31)

    명확하네요.

  • 8. 친척집
    '16.9.2 5:56 PM (211.204.xxx.197)

    저는 저 기사 보면서 저 냄새에 실체에 대해서 확 와닿더라고요.
    친척 집 방문했는데 바로 집 뒤 텃밭규모가 아닌 엄청 넓은 규모 밭에다
    밭주인이 가축분뇨같은 거름을 뿌렸나봐요. 밤새 가축 똥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해서
    한 숨도 못잤고 며칠을 그 냄새가 간다니 결국 일주일 머물려고 하던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단순 퇴비 냄새로 민원 제기 하지는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 9. 친척집
    '16.9.2 5:57 PM (211.204.xxx.197)

    아~ 거기도 지하수 퍼 올려서 먹는 곳인데
    지금 저 글 읽으니 지하수도 오염되었을 수 있겠네요. ㅠ
    사람 똥 냄새와는 차원이 다른 냄새여요.

  • 10.
    '16.9.2 5:59 PM (175.223.xxx.141)

    어쩐지 이상하더라구요. 해명기사좀 여기저기 나왔으면 좋겠네요

  • 11. ....
    '16.9.2 6:07 PM (39.119.xxx.239)

    자동차 타고 가다 잠깐 맡는 축사의 분뇨냄새도 역겹던데 폭염주의보때 돼지분뇨를 15톤이나 퍼붓다니...

  • 12. 그럼그렇지...
    '16.9.2 6:12 PM (59.14.xxx.14) - 삭제된댓글

    이해찬의원에게 민원부탁드렸던 주민분들이 이사실을 좀 퍼트려야하지ㅡ않을까요

  • 13. 쓸개코
    '16.9.2 6:19 PM (175.194.xxx.107)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65732&s_no=26...

    이글도 한번 읽어보셔요.

  • 14. . . .
    '16.9.2 6:24 PM (125.185.xxx.178)

    전원농장한켠에 퇴비썩히는 곳 있는데
    날이 덥거나 궂으면 냄새가 . . .
    그게 15톤이라니 냄새만으로도
    한여름에 사람죽을 지경이죠.

  • 15. 퇴비사건
    '16.9.2 6:25 PM (14.1.xxx.141)

    어짜피 이해찬 총리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개, 돼지니까 똥물 먹고 살아도 괜찮은가봐요. 개, 돼지는 냄세난다고 말해도 안되고, 똥물 먹어도 괜찮아요.

  • 16. 제정신인가
    '16.9.2 6:27 PM (14.36.xxx.8)

    나도 700평짜리 농사짓지만 15톤씩은 비료 안써요.
    땅이 썩어남.게다가 돼지분은 더더욱.닭똥이나 소똥쓰지.
    악의적으로 저랬을거라는 추측밖에는......

  • 17. --
    '16.9.2 6:28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아까 어떤 인간 혼자 광분하며 이해찬 의원 갑질이라고 입에 거품 물던데, 다분히 의도가 보이더군요.

  • 18.
    '16.9.2 6:29 PM (49.174.xxx.211)

    저 분 현직 의원인가요?

  • 19. ll
    '16.9.2 7:13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이해찬 의원은 현직 의원이세요.

  • 20.
    '16.9.2 8:11 PM (180.230.xxx.39)

    뭐가 문제인가요 ? 다음에 이런 민원 들어오면 항상 부시장이 나가 토질검사 하면 되죠 ㅋ
    앞집공사때 불법 발견해 피해받아 통합민원실에 민원넣었더니 담당자 연결해주던데 나한테 되려 승질내던 공무원생각나네 ..

  • 21. 늦었어요
    '16.9.2 8:22 PM (116.40.xxx.2)

    제발 담에는 좀 더 신속히, 효과적으로 반박논리를 배포하셔야.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서 하번 흘려 듣고는 그게 진실이라 믿죠.
    더우기 의도적으로 이해찬을 폄하하려는 사람들은. 또 그렇게 말을 퍼뜨리고.

    이건 뭐 진짜 나쁜 인간들인듯.

  • 22. 정말 그 시골사람 불쌍하게 됬음
    '16.9.2 8:43 PM (61.98.xxx.77) - 삭제된댓글

    그 시골사람 아무 대답도 못하고 시골에서 바보가 되고 있지 싶어요.
    다들 그렇게 힘을 가지셨어요?

  • 23. 정말 그 시골사람 불쌍하게 됬음
    '16.9.2 8:44 PM (61.98.xxx.77) - 삭제된댓글

    그 시골사람 이야기도 들어봐야 제대로 알수 있음.

  • 24. 정말 그 시골사람 불쌍하게 됬음
    '16.9.2 8:45 PM (61.98.xxx.77) - 삭제된댓글

    힘없다고 말없이 무시당할 그 시골사람도 생각해 봐야 .

  • 25. 이사람 계속 밭일 접어야 됨
    '16.9.2 8:48 PM (61.98.xxx.77) - 삭제된댓글

    퇴비없이 밭을 어떻게 가꿀지 참 앞으로 걱정되요.

  • 26. 종편은
    '16.9.2 9:48 PM (222.101.xxx.228)

    제대로 해명은 알리지도 않네요
    역시 종편답다.. 쓰레기

  • 27. 뭔소리야
    '16.9.2 10:12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61.98 그 시골사람 걱정중인거에요~?
    300평 땅에 15톤 돼지분퇴비를 쏟아붓는 사람이 평범한 시골사람은 아니니 그 또라이 걱정은 안해도 되고 땅에 스며든 돼지분뇨로 당장 식수 걱정해야하는

  • 28. 뭔소리야
    '16.9.2 10:15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61.98 그 시골사람 걱정중인거에요~?
    300평 땅에 15톤 돼지분퇴비를 쏟아붓는 사람이 평범한 시골사람은 아니니 그 또라이 걱정은 안해도 되고 땅에 스며든 돼지분뇨로 당장 식수 걱정해야하는 그동네 주민들 걱정이나 해요
    8월달 그냥 서있기만 해도 숨쉬기 힘들던 불볕 더위에 그런 미친짓을 한 이유는 그 시골놈과 최초 보도한 언론사만이 알겠죠~ 우린 짐작만하는거구요

  • 29. 뭔소리야
    '16.9.2 10:15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61.98 그 시골사람 걱정중인거에요~?
    300평 땅에 15톤 돼지똥 퇴비를 쏟아붓는 사람이 평범한 시골사람은 아니니 그 또라이 걱정은 안해도 되고 땅에 스며든 돼지분뇨로 당장 식수 걱정 해야하는 그동네 주민들 걱정이나 해요
    8월달 그냥 서있기만 해도 숨쉬기 힘들던 불볕 더위에 그런 미친짓을 한 이유는 그 시골놈과 최초 보도한 언론사만이 알겠죠~ 우린 짐작만하는거구요

  • 30. 쓸개코
    '16.9.2 10:21 PM (175.194.xxx.107)

    정말 그 시골사람 불쌍하게 됬음

    '16.9.2 8:43 PM (61.98.xxx.77)

    그 시골사람 아무 대답도 못하고 시골에서 바보가 되고 있지 싶어요.
    다들 그렇게 힘을 가지셨어요?

    너무 딱하시네요.

  • 31. ..
    '16.9.2 10:37 PM (211.224.xxx.236)

    기레기들 진짜

  • 32. 저분
    '16.9.3 10:03 AM (211.201.xxx.206)

    서울도 건물올릴때 조경이 의므적으로 들어가는데 거기 나무들 살리겠다고 땅 크기 감안해서 산수계산으로 300평에 15톤이면 100평에 5톤-5000키로 한평당 50키로꼴인데 두평쯤 된다치고 100키로 싸놓으시면 그 나무들 생각해서 잘도 참으시겠군요

  • 33. 저분
    '16.9.3 10:03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싸놓으시면-쌓놓으면

  • 34. 한평에 50키로면 그다지 많은것도 아닌데요
    '16.9.3 10:34 AM (218.149.xxx.195) - 삭제된댓글

    퇴비 하지 마란 이야기는 농사 짓지 말란것과 같지 않나요.

  • 35. 한평에 50키로면 그다지 많은것도 아닌데요
    '16.9.3 10:35 AM (218.149.xxx.195) - 삭제된댓글

    저는 힘없는 농부 이야기도 들어본 다음에 판단하겠습니다.

  • 36. 쓸개코
    '16.9.3 11:30 AM (175.194.xxx.107)

    218.149.xxx.195님도 아랫글에서도 이어 애쓰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317 류진아들 잘생겼던데요 1 .. 10:26:05 68
1635316 아 놔 군대도 안가본사람이 1 10:25:21 90
1635315 국국의날행사 중계방송 mbc만 안하네요. 1 빌어먹을 10:25:03 87
1635314 나이 50 여성성 어쩌구 모쏠글이에요 1 아까 10:23:13 109
1635313 모든 국민에게 의사고시 볼 기회를 주는것 어때요? 3 의대정원 10:23:00 60
1635312 솔직히 30대 중반까지 예쁘지 그 이후에는 21 그냥 10:14:35 652
1635311 집이 너무 안팔려요 ㅜㅜ 6 00 10:14:20 592
1635310 이행기 .... 10:11:11 79
1635309 새벽4시에 잔 아이 언제 깨울까요? 3 어휴 10:07:54 285
1635308 강원도 고성아니고 경남 고성 맛집이요 2 10:05:54 181
1635307 55년간 못본 진상들을 3일연속 겪다보니 3 위로가 필요.. 10:05:31 768
1635306 인서울 대학 가면 입시 성공했다는데 16 ... 10:03:12 724
1635305 비 오는 날 페인트 가능 10:00:11 115
1635304 50대에 남의 시선 못받아 슬픈건 관종입니다. 25 팩폭 09:57:11 1,330
1635303 비립종 제거후 연고-선크림 순서 3 피부과 09:54:44 222
1635302 팔에 기름 튀어 물집이 생겼는데 4 ㅇㅇ 09:54:33 183
1635301 애들이 싸워도 너무 싸워요 ㅠㅠ 6 남아둘 09:53:12 751
1635300 애들도 아직 어린데 이혼을 저렇게 해야하는지? 17 애들 09:50:38 1,372
1635299 커지는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선관위 ‘처벌규정 없다’ 발뺌 3 09:50:10 516
1635298 임시공휴일이지만 수업한다고 학교 간 대학생 19 .. 09:47:57 1,435
1635297 유독 텃세심한 사람들은 4 09:45:12 494
1635296 제가 다크패턴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요 3 ㅇㅇ 09:43:12 380
1635295 중국배추 16톤 수입, 10월 말까지 1,100톤 수입 6 .. 09:40:58 568
1635294 중국 음란 사이트에 한국 왕싱숍 산부인과...중국산 IP캠 80.. 6 .... 09:33:22 1,291
1635293 헬스용 자전거 추천해주세요. 1 참나 09:28:25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