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외국인이고, 그 나라 네이티브고.. 2-3개국어 하더라도.. 한국말을 잘 못하면..
와이프랑 의사소통이 100프로 안되잖아요?
뭔가 속깊은...감정을 나눈다던가.. 문화적인 부분에서 이해 못하는 부분을 말로 설명한다던가..
맘상한 일이 있거나.. 불만을 설명할때.. 그게 완벽하게는 힘들거 같은데요..
그런게 평생 불가능 하면.. 나이들수록 외롭고 답답해지지 않을까해요.
게다가 자식도 외국에서 낳고 자랐으면.. 그나라 아이로 자라면서.. 엄마의 정서를 이해해 줄까요?
제 친척분이 유럽분이랑 결혼했는데, 둘이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지만..
서로 이해 안되는 부분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게 되는걸까요?
사실 저도 국제결혼을 고민하던적이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심하게 다투고 나서 화해를 하는데, 제가 설명하는걸 100프로 이해 못하니까 시간이 지나도 안풀리고 답답해진 적이 있었어요.
실제로 결혼하신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