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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으로 보상해주고 싶었던 마음..ㅠ

이런 이런 조회수 : 1,504
작성일 : 2016-09-02 13:53:49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여러 알바생을 겪다보니 별일이 다 있고 그중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내 사람으로 만드는게 오너의 능력이라 생각해서

열심히 연구해서 잘 데리고 있었어요.


솔직히 첫날 일해보면 싹수가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간만 뗴우고 대충 일하다 월급 받아가는 아이도 있고,

둔하지만 그저 열심히 하는 아이도 있고,

그닥 열심히 안해도 타고난 센스와 두뇌, 외모로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아이도 있고,

정말 본인 일처럼 열심히 해서 꼭 잡고 싶은애도 있고 각양각색 입니다.


형평성을 고려 한다는건 사실 참 어려워요.

여기가 학교도 아니고, 잘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잘해주고 싶고,

빈둥빈둥 눈치만 보는 애들은 엄하게 하고 그렇게 차별하고 싶은마음 굴뚝 같아요.


요즘 애들...한마디만 해도 바로 그만둔다지요.

그래서 진짜 참고참고 또 참아요.

제가 그래봤자 하고 많은 알바사장인데 뭘 가르치려고 하고, 야단치겠나요.

그저 스스로 잘해주는 직원. 부너스 두둑히 챙겨주면. 좋은거라 생각했거든요.


워낙 사람에게는 아끼지 말자는 주의라 잘하는 직원들은 지갑 엄청 열었습니다.

근데, 아주 베테랑 사장님꼐서 직원을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리 잘하는 직원도 자꾸 돈으로 환심을 베풀면 다 바라게 되고, 나중에 끝이 안좋다고

참으라고 조언을 하네요.


직원들은...열심히 일하고 보너스 챙겨가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아직은 이해가 가지 않는 초보










IP : 59.20.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6.9.2 2:02 PM (61.108.xxx.131)

    돈으로 보상해 주고 싶을 때 적절성을 그 직원이 다른 동종업계로 옮기겠다거나 내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그만둔다고 했을 때 실망하거나 배신감 느끼지 않을 정도인지 마음속에서 체크해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님의 심정 잘 이해합니다.

  • 2.
    '16.9.2 2:04 PM (121.171.xxx.92)

    제가아는 분이 학원 운영하시거든요.
    근데 보통 학원은 복지라는게 없어요. 근데 이 원장님은 연차도 일년에 1번 주구요. 간식이며 아주 풍족하게 교사것을 따로 준비하세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이럴때는 케익도 사주시고 명절도 당연히 챙기구요.
    그리고 회식도 좋은데가서 자주 해요.
    근데 직원들은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요, 그렇게 해주는곳이 업계에없을 정도거든요.
    회식도 없는 곳도 만은데 이 원장님은 어디가서 맛있는데 있으면 꼭 직원들 다 데리고 가요.
    간식도 과일이며 빵, 떡, 커피 아주 풍족하게 준비하고 선물 이나 이런거 들어오면 다 직원들 주고 하느데 이것도 계속 되다보니 직원들이 불만이 생겨요.
    그리고 나중에 직원을 위한 복지라고 생각안하고 원장이 자기가 먹는거 좋아해서 사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누구든 마찬가지예요. 너무 잘해주면 잘해주는지도 몰라요. 그냥 적당히 객관적자세가 좋아요.

  • 3. 아뇨
    '16.9.2 2:04 PM (175.118.xxx.57)

    부담스러워요.

  • 4.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16.9.3 4:06 AM (49.1.xxx.123)

    항상 좋은 직원들과 함께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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