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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왜그렇게 결혼하려고 애를 쓰세요?

"..... 조회수 : 3,840
작성일 : 2016-09-02 09:31:43

여기 게시판보면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동반자 못찾아 결혼못해서 절망이라는둥(차라리 남친이있는데 결혼을 못하고있는 상황이라면 백번이해함)

그런글 자주 보이던데

결혼하면 애안낳기로 합의보지 않은이상
애도낳을거고 돈많아서 시터쓰지않은이상 애는 키우는대로 본인도 늙어가고 몸망가지고
거기다 회사까지 다니면 집안일에
인생 헬 시작이라고 여기서 다들 그러던데
(회사 안다니고 집에서만 육아해도 헬지옥이라고 여기서 그러는거 하도많이 봐서)

도우미쓰지 않는이상 애낳으면 노예생활 시작이라고 그러던데

도우미쓸 계획없으면서 결혼하려고 기쓰는사람은 왜그런거에요?
여기말대로 보면 결혼못해서 헬이 아니라 결혼해서 도우미안쓰고 애봐줄사람없으면 헬인데
그런생활을 자처하고싶으세요?

아니면 원래 집안일하고 애보는 일이 적성에 맞는거에요? 이런사람은 없는것 같은데


여기서 결혼생활 행복하다 하면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사람들이 그냥 두고보는줄아냐

이런댓글 충분히 예상하는데

결혼하면 정말 행복한건지 궁금한게 아니라 현재 짝도 없으면서 기를쓰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궁금한거에요

논리없이 무조건 욕하는 댓글은 결혼해서 여유없이 사는 아줌마인가봄ㅋㅋ

도우미없이 안그래도 힘들게사는데 본인얘기하니 화가 많이나신듯ㅋㅋ

IP : 61.255.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9.2 9:36 AM (119.192.xxx.72)

    사랑하는 사람하고 살고 싶으니까요. 그 사람하고 나 닮은 아이 낳고 싶으니까요. 경제적으로 여유는 없는 사람은 아이도 결혼도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사회가 아니에요.

  • 2. ㅁㅁ
    '16.9.2 9:37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이런 질문은 왜 하죠 ?

  • 3. ㅡㅡㅡㅡ
    '16.9.2 9:38 AM (216.40.xxx.250)

    인간본능중 하나에요. 종족번식욕구가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거. 결혼자체야 인간이 만든 제도라지만.

  • 4. .....
    '16.9.2 9:44 AM (114.202.xxx.88)

    이런질문은 사실, 왜 등반하다가 죽기도 하고, 동상걸려 팔 다리 잘리는 사람도 있는거 뻔히 알면서, 위험한 산을 등반하세요? 어차피 올라가도 내려와야하는거 처음부터 안가면 안되나요?라고 산악인에게 묻는거랑 같은 질문이죠.

  • 5. ....
    '16.9.2 9:45 AM (120.136.xxx.192) - 삭제된댓글

    진짜 몰라서묻는거예요?
    여기서여기서...하면서.

    아니면
    차라리 돈도없으면 결혼하지마라던지.
    82는 결혼하지마라그래도 현실은 다 하고싶어하네?
    하면서 꼬던지.

    의도가 분명한글이 좋더라고요.저는.

  • 6. /////////////
    '16.9.2 9:46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서 결혼도 하나의 훈장이잖아요.
    제가 30후반에 결혼했는데 그 동안 별 거지깡깽이같은 결혼생활하던 인간들조차
    저에게 결혼유세를 그렇게 부리더라구요.

  • 7. 결혼
    '16.9.2 9:47 AM (223.62.xxx.225)

    저넘의

    종족번식욕구 드립 또 나오네 !
    지겹다 진짜

  • 8. 행복한면도 많아요
    '16.9.2 9:53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하소연 하는 공간이다보니 그런 글이 더 많이 올라오지만
    친구들봐도 남편욕 시댁욕 다 하다가도 남편이 데릴러오면 알콩달콩 거리며 집에 가는 모습보면
    그래서 결혼이란걸 해봐야겠다 싶나부죠
    솔직히 미혼때도 엄청 즐거웠지만
    결혼하니 더 즐거워요 전.. 돈없는 남자에 시월드 문제도 있는 평범한 결혼인데 그래요. 저만의 손익 계산 끝내보니 하는게 이익이더라구요~

  • 9. 먼저
    '16.9.2 9:59 AM (211.49.xxx.218)

    본인의 입장 부터 밝혀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남자들도 많이 들어오니
    본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독신인지 돌싱인지 결혼하고 싶은데
    상대가 계속 거절을 하는지
    본인 정보를 먼저 공개해야 거기에 맞는
    답을 내놓을 수 있겠네요.

    나이가 무지 어리거나 올드이거나
    연애다운 연애를 못해봐서
    여우의 신포도 같은 느낌도 좀 들고 그러네요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의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 중에 결혼에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좀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 10. ...
    '16.9.2 10:04 AM (117.111.xxx.227)

    저같은 경우는 사랑하며 사는게 더 헹복하고, 늙어서 외로울까봐

  • 11. 33
    '16.9.2 10:09 AM (218.156.xxx.90)

    저 같은 경우는 30대까지는 혼자사는게 편했어요...40넘어서는 좀 두렵더라구요...형제가 많고 조카가 많았더라면 솔직히 저도 결혼생각 안했을텐데...전 형제도 저랑 동생 딸랑 둘.. 조카도 안 생길 것 같고...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갠적으로 인간관계도 넓지 않아서 결혼으로 인해 인간관계를넓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결혼까지 안해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망망대해에 저 혼자 딸랑 남겨질 생각하니...두럽더라구요....그래서 결혼생각을 이제서야 했네요....전 암튼 노력은 해볼려구요

  • 12.
    '16.9.2 10:13 AM (175.192.xxx.3)

    예전에 결혼에 부정적이었던 짝이 없는 노처녀인데요, 1.먹고 사는걸 해결하고 싶어서 2.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싶어서에요.
    그래서 결혼하고 싶어요. 제가 하는 일이 앞으로 10년이나 할 수 있을까..그 후가 문제기도 하구요.
    혼자 뭐든지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이제 불안하고 지치기도 해서요.
    결혼한다고 생활이 업그레이드 되거나 남편이 공주대우 하거나 하진 않겠죠.
    그런데 친구들 다 얼굴에 여유가 생기고 남편과 애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살아요.
    남동생이 먼저 결혼했는데 올케를 보니 결혼이라는게 정말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제 남동생이 남들이 말하는 성공한 결혼은 아니에요. 올케와 성격이나 가치관 하나 맞는 것이 없고 결혼2년동안 매일 싸워요.
    주변에서 손해보는 장사했다고 대놓고 말할 정도..
    그런데 올케가 어디 가서 이용당하거나 휘둘리면 동생이 보호자 역할 해요. 절대 남에게 안좋은 말 듣게 하지 않더라고요.
    올케 입장에서 왜 남편이 자기를 이해못할까 불만을 가지겠지만..올케가 친 사고 뒷수습 다 하고 사람들이 올케에게 선 넘는 걸 다 막아주니깐 든든하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힘들어도 먼훗날 올케는 자기 남편 때문에 얼마나 손해 덜보고 살았는지 알거에요.
    그런 모습을 보니깐..결혼해서 저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겠구나..든든하겠구나 부러웠어요.

  • 13. ...
    '16.9.2 10:15 AM (183.98.xxx.95)

    원글님~왜그런지 알려고 애쓰지 마세요
    알아서 뭐하시게요?

  • 14. 이런글
    '16.9.2 10:15 AM (223.62.xxx.228)

    진짜 빙신 인증 하는것도 아니고.
    다 사는게 인생 케바케지.

  • 15. ...
    '16.9.2 10:18 AM (211.36.xxx.29)

    결혼 못하고 있으면 사실 패배자 하자있는 사람으로 보니까요. 결혼하고 애없는 사람도 마친가지.

  • 16. 본능은 옛말이고
    '16.9.2 10:19 AM (61.255.xxx.154)

    세뇌·고정관념. 집단주의 영향

  • 17. ,,
    '16.9.2 10:21 AM (114.202.xxx.55) - 삭제된댓글

    여자건 남자건 서로 뭔가 얻는것이 있으니까 결혼한다 생각해요.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죠.
    막강한 무조건 내편이 되는 가족을 만드는 것 자체가 비싸요 (꼭 금전적인 의미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잃는 것만 크게 보고 그것만 계속 강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더라구요.
    정말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너무 크다 생각하면 결혼 안하는 것이 미래 자식 포함해서 여러 사람에게
    좋을 듯.

  • 18. 333
    '16.9.2 10:36 AM (218.156.xxx.90)

    결혼 못하고 있는게 패배자 하자 읺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말은 아니네요..일부러 안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결혼하고 애없는 사람도 건강이 안좋다거나 난임으로 아이를 어쩔 수 없이 못낳은 사람도 있구요....

  • 19. .....
    '16.9.2 10:45 AM (211.214.xxx.233) - 삭제된댓글

    이유는 크게 보면 하나입니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이익이 될 거 같아서...

    답이 됐을까요?

  • 20. ㅇㅇㅇ
    '16.9.2 10:46 AM (220.124.xxx.254)

    211.36 댓글 진짜 병맛이네.
    결혼해서 십년동안 애없는 외삼촌 부부 휴가때면 홍콩은 기본으로 유럽여행 해마다 다니고 강남에 30평대 브랜드 아파트 사놓고 취미생활 즐기면서 잘만 살더라
    궁상맞은 댓글 그만달고 본인 인생이나 잘 챙기셔

  • 21. 그냥
    '16.9.2 10:52 AM (147.6.xxx.61)

    해도해도 이정도일줄은 모르고 하는거 같아요. 누구나 경형해보기 전에는 모르잖아요. 사회가 만든 집단주의도 있고요. 결혼안한 사람 패배자 만든 분위기도 노예생산할려고 사회가 만든 분위기 같아요.
    저는 결혼만 하고 애 안낳은 사람 젤 부러운데 회사 동료중 40대.. 그니깐 자발적 딩크인 분들은 어쩌다 제 딸아이 사진보면 눈에서 부러움이 뚝뚝 떨어져요. 본인이 못해본거라 부러운 거죠.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하니 또 어쩌다보니 결혼하고 애도 낳는 거고... 근데 지나고 보니 안하고 후회가 훨 낫겠어요 ㅎㅎ

  • 22.
    '16.9.2 10:52 AM (211.36.xxx.185)

    혼자되기를 본능적으로 두려워해서죠


    종족번식은차후죠 ᆢ

  • 23. 이런 모자란 글에
    '16.9.2 10:59 AM (122.153.xxx.162)

    이런 정성스런 답글은 다 뭔지.....

    누가 결혼해서 남자에게 홀로 짐 다 지우고 무임승차해서 편히 살려고 결혼하는줄 아나...원
    인간대 인간으로 가장 좋은 인생동반자를 찾고 싶는게 결혼아녀요?

    그게 잘 충족이 안되서 다들 고민하는거고....

    남 걱정말고 원글님이나 혼자 미혼으로 독거노인으로 잘 살아요...ㅉ

  • 24. ...
    '16.9.2 2:14 PM (168.126.xxx.75)

    사람 나름이겠지만, 결혼 해보면 안한것보다 좋다고 생각 하실겁니다 ㅎ

  • 25. 남들이
    '16.9.2 2:3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다 때되면 하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서 이기도 할꺼구요.
    부록이 유별나거나 생각지 못한 복병이 생기면 지옥을 경험하기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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