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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잘못을 저질러 동생이 충격에 빠졌어요..

도움 조회수 : 28,868
작성일 : 2016-09-01 21:18:09
조카는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오후 담임선생님으 전화를 받고 충격에 빠졌어요ㅜㅜ
최근에 친해진 친구 3명과 친하게 어울리는데
2명이 좀 노는 애이고
1명은 다른 친구들에게 왕따비슷한 경험당한 후
조카랑 친해졌다고 해요
왕따당할뻔 했던 친구가
자기집 비번과 돈있는 장소를 알려줬는데
(왜 알려줬는지는 몰라요)
조카와 친구2명이 부모님 안계신 시간에
집에 비번누르고 들어가서 돈 만원을 훔쳤고
그때 조카는 무서워서 1증엘리베이터에 있고
집엔 안들어갔다고해요
돈을 쓰지는 못하고 가지고 있다가
어떻게 담임선생님이 알게되셨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담임선생님이 알게돼 전화를 받았구요
동생은 정말 착하고 바르게 사는앤데
자기애가 그런짓을 저질렀다는것 자체가 충격인거죠
조카붙들고 엉엉울었다네요
조카도 울고

지금은 자기가 헛살았다고 자책하고있고
약간 우울감도 있는데
이 일로인해 살고싶지않다고 그럽니다.
조카는 계속 울기만하다
스마트폰 압수당한후 자기방에 있다고해요

동생에게 어떤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IP : 125.183.xxx.161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9.1 9:20 PM (223.62.xxx.10)

    애를 전학시키세요.
    나쁜애들하고 헤어지겠끔

  • 2. 겨울
    '16.9.1 9:23 PM (221.167.xxx.125)

    자식키우다보면 그럴수도있어요 부모가 중심을 잘 잡아야해요 그러니 애 인거죠

  • 3. 그런데
    '16.9.1 9:25 PM (112.148.xxx.72)

    조카가 비번 알려주고 돈 가져오라고 시킨거 아닌가요?
    1층에서 망본거 아닌가요?
    속상하시겠지만, 조카가 착하고 바른건 부모생각같아요,
    이번에 엄격히 해야할것 같네요

  • 4. 중심
    '16.9.1 9:26 PM (118.37.xxx.122) - 삭제된댓글

    부모님 중심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안심시켜야죠.. 더 자기자신을 비참하다고 여길수 있는데

    부모님이 그러시면 더하죠.. 믿어주셔야되요..

  • 5.
    '16.9.1 9:30 PM (121.182.xxx.56)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수있어요
    문제는 그걸 어떤시선으로 바라보고
    해결해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봐요
    엄마가 너무 자기감정에 빠져서는 곤란하구요
    엄마가 지혜로와져야할 때에요

  • 6. ㅇㅇ
    '16.9.1 9:30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고 시기의 아이들이 그런 엉뚱한 일을 하더라구요.
    그런 이상한 일이 몇 번 더 있고 그러면서 커요.
    아직 잘 몰라서 그래요

  • 7. 저도
    '16.9.1 9:32 PM (49.143.xxx.170)

    그런 행동 했었지요
    지금은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데 취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여요
    저희 엄마는 양초를 주고 방에 두며 생각할 시간을 주셨었지요 ㅋㅋㅋㅋ
    저는 반성문을 썻구요

  • 8. ㅇㅇ
    '16.9.1 9:32 PM (1.232.xxx.32)

    순간의 판단력 부족으로 실수 할수 있어요
    아이잖아요
    어른도 일당에 휩쓸리다 보면 어어 하다가
    같이 바보짓 하잖아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그건 큰범죄고 범죄를 저질렀을때
    어떤일을 초래하는지
    따끔하게 얘기해주라 하세요
    법도 한번은 실수라고 봐주지만
    두번째부터는 가차없다고요

  • 9.
    '16.9.1 9:33 PM (121.182.xxx.56)

    잘해결되고 조카도 이번일이 삶의 중요한경험이 되길바래요.자신의 선택이 어떤결과를 낳는지 알게되겠죠.

  • 10. 원글
    '16.9.1 9:34 PM (125.183.xxx.161)

    그런데님

    왕따당할뻔 한 애가 자기집번호를 알려준거고요..
    (그 애도 착하고순함)
    담임샘 말씀이
    그애가 왕따당할뻔하다가 다른친구들이 자기랑 잘 놀아주니까 기분이 좋아서 그럴수도 있었을거라고 했다네요
    담임선생님이 동생에게
    "어머니, ㅇㅇ(조카이름) 착하다는거 어머니도 아시죠.너무 많이 혼내시지마세요.."
    동생이
    "아니요,선생님 호되게 혼내주세요. 반성문도 받으세요"
    했다고 해요ㅜㅜ

  • 11. 원글
    '16.9.1 9:42 PM (125.183.xxx.161)

    주신 댓글읽고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없다고 말했는데
    언니 딸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냐고
    이게 어떻게 심각한게 아니냐고 하네요 ..
    동생이 감정의기복이 심해서
    잘 극복해야할텐데...

  • 12. 불쌍해라
    '16.9.1 9:43 PM (110.76.xxx.57)

    단순히 호기심으로 그랬을수도 있다 생각해요
    정말 민감한 시기라서, 지금 잘못대처하면 평생 말못할 상처로 남을수도 있고, 부모님이 중심을 안잡아주고 미워하면 겉돌기 시작할수 있다 생각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돈 안쓰고 1층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착한거 아닌가요? 혼내는건 맞을수 있지만 칭찬도 아니지만... 아이 겉돌지 않게 잘 붙잡아주세요.

  • 13. 엄하게
    '16.9.1 10:02 PM (223.33.xxx.53)

    기준을 잡아주고싶은가본데 동생분 너무 강하게 나가면 애도 삐뚤어질텐데요 . 선생님이 저정도 말할 정도면 과하게 하지않으셔도 애 스스로도 놀랐을것 같아요. 왜 그랬는지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렇게 일 벌어지니 어떤 생각이 드는지 물어는 봤을까요?

  • 14.
    '16.9.1 10:09 PM (223.131.xxx.215)

    근데..
    그 왕따 당했던 아이는 본인이 돈을 직접 찾아다 주지 왜 친구들에게 그걸 알려줬나요?
    처음이 아니었을것 같네요.
    꼬리가 길어서 밟힌건 아닌지..

    댓글들이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서 놀라운게..
    어릴때 부모님 지갑에서 슬쩍 하는건 흔해도..
    남의집 비번까지 알아내 돈훔치는게 흔한일인가요?
    5학년 여자애들이 그런행동을 한다는게 놀라울뿐이네요.

    돈안쓰고 1층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착한거라니...

    혼낼때는 눈물쏙빠지게 혼내야죠!!

    저라면 ..아이 학교에 소문 다나서 챙피하기도 하고..
    아이친구들 때문이라도 전학시키겠고만..ㅈ

  • 15. 청매실
    '16.9.1 10:10 PM (116.41.xxx.37)

    애들 키우다 보면 별일 다 있어요. 울딸도 중2때 친구덜 하고 문구점에서 필통 훔쳤다고 담임한테 불려가 상담 받았는데 충격이 컸었어요. 딸애도 울고불고. 주인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빌게하고 반성하고 . 지금은 좋은 대학 나와 직장생활 잘 하고 있어요. 엄마가 중심잡고 아이와 대화하며 용서도 해주고 따끔하게 혼도 내고.그렇게 크는 거예요.

  • 16. khm1234
    '16.9.1 10:12 PM (125.185.xxx.33)

    동생위로해주세요 자식이 아무일없이 크면 그보다 좋을순 없겠지만 친구때문에 자기 생각과의지하고는 다르게 그런일 있을수있어요 얼른 그친구들과 거리두게하시고 아이가 그런 인성과 성격이 아니라면 괜찮아요 지금은 맨붕이겠지만 아이가 그런아이가아니면 좋아줘요 주위그런비슷한일 많아요

  • 17. 01410
    '16.9.1 10:39 PM (1.229.xxx.11)

    왕따당할뻔 했던 아이가 왜 집 비밀번호하고 돈 있는 곳 알려줬는지 진짜 모르시는 거예요 모르는척 하시는 거예요?
    친구들 사이에 끼고 싶어서, 왕따당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잖아요;
    때리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압박을 가한거죠.
    조카가 나쁜 짓 한거 맞아요. 반성해야 하는것도 맞고요.

  • 18. ..
    '16.9.1 11:0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이거 집주인이 경찰에 신고하면 큰 사건이에요.
    집단절도에 가택침입.
    촉법소년이라 처벌받고요.
    집주인에게 눈물로 읍소하고 충분히 보상해요.
    신고할 생각이 안들도록 진실되게요.

  • 19. ..
    '16.9.1 11:29 PM (222.112.xxx.118)

    착하고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 성향이 의존적이고 수동적이면 주변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류의 아이들이 많아서 못되고 적극적으로 나쁜짓하는 무리와 어울리면 범죄자되고 소년원가는케이스가 보통 이런식으로 시작해요. 저라면 이런 성향의 아이는 홈스쿨링이나 괜찮은 대안학교 아니면 전학을 고려할텐데요. 중고딩 전학은 기존 학교의 텃세가 작용해서 대안학교를 고려할것 같아요. 이제 사춘기이고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벌써부터 저렇게 가랑비 옷젖듯 나쁜짓에 동참했으니 빨리 아이를 되돌리려면 동생이 참 힘들겠어요. 공부만큼 중요한 인성도 함께 자라는 시기에 동생이 엄청 힘들겠네요. 부모들이 좋은 학군 보내고 좋은동네 살고자하고 좋은동네가 비싼 이유가 저런 면이 커요. 사람은 유유상종 하니까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잘 관리받은 아이들과 어울리기 바라는거죠.

  • 20. 평소에 부모에게
    '16.9.1 11:37 PM (74.101.xxx.62)

    하고 싶은 말하면 말대답을 한다고 혼나고 무조건 순종하게 큰 애들이 밖에 나가면 기가 센 아이들에게는 밥이 되더라고요
    너무 혼내는게 능사가 아니고 아이에게 귀 기울여 주고 앞으로 더 아이랑 시간 보내고 아이를 이해해줘야 할 시기입니다
    아이편에서 아이가 비뚤어진 애들과 어울려야 했던 그 빈틈을 찾아서 부모가 그 빈틈을 막아줘야 합니다

  • 21.
    '16.9.1 11:59 PM (175.211.xxx.218)

    그 아이가 왜 원글님 조카와 친구들에게 집 비번과 돈 있는 장소를 가르쳐줬는지 님 조카는 정말 모른대요?
    조카와 그 일당들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솔직히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자기들 유리할대로 이야기한거 같은데요.
    님 동생분 충격 받을 일 맞고, 이번 기회에 아이 단도리 잘 하셔야될거 같네요.
    그 아이가 아무 이유없이 자기집 비번과 돈 놔둔 장소를 가르쳐줬을리가 없잖아요.
    저학년도 아니고 5학년이면 다 아는 나이인데... 믿을걸 믿으세요 ㅜㅜ

  • 22. 남탓하고 앉았네
    '16.9.2 12:52 AM (185.9.xxx.66)

    왕따 당한 아이를 협박해서 비번과 돈 있는 장소를 알아냈을 가능성이 크죠.
    어쨌든 범죄 성향이 있는 앤데, 붙잡고 울기만 해서 뭐가 해결되나요.
    5학년에 그 모양인데 그저 피해자 탓, 다른 친구 탓이나 하고 앉아서 징징거리고 방치해두면 사춘기 되면 품행장애로 이어지고 가출에, 폭력에, 원조교제에... 개막장 되는 거예요.
    착하다고 감싸지 말고 정신과 치료라도 받으라고 하세요.
    도둑인데 착하다 말다 따질 땐지.

    문제아 부모들 공통점이 친구 탓하는 거. 지 자식이 인간 말종이니까 그런 애들과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건 왜 모르는지.

  • 23. 헉.....
    '16.9.2 1:06 AM (124.55.xxx.154)

    저 딸이 있지만
    요즘 5학년 여자아이면 꽤 성숙한데....


    이해않가는 행동이네요~
    아이를 잘 달래서 솔찍한 마음 행동 사건전말을 들으세요..

    나쁜아이건 아니건
    삼각한 문제네요

    그나이 바른아이는 절대 휩쓸리지 않아요

  • 24. 어이없다
    '16.9.2 1:13 AM (185.9.xxx.67)

    82에 참 모지리 같은 댓글들 많네요. 친구 잘못 만나 저렇게 된 거라느니, 사랑으로 용서해주라느니.
    철두철미하게 반사회적인 행동인데 그냥 넘어가면 어찌 되겠어요?

    다큐 3일에 나온 청주교도소 여죄수처럼 되는 겁니다. 10대에 들어와서 15년 살았고 빨리 출소하고 연애하고 싶다했던 그 인간쓰레기요.
    그*도 지 친구들이 이웃의 2살 아이와 아이 엄마 죽이고 도둑질 하는 동안 그저 밖에서 망만 봐줬다고 주장했어요. 그런 애들이 어디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줄 아세요? 성격이 갑자기 바뀌나요? 요즘 5학년이면 사춘기에요. 그때 그런 범죄성향이 형성되는 건데 치료나 시키라고 하시길.

  • 25.
    '16.9.2 1:15 AM (61.84.xxx.2)

    아이는 고작 5학년일 뿐이고
    당신들은 어른이예요.
    제발 부끄러운 줄 아세요들.
    자기 안의 악마를 불러내어 저 어린 아이에게 악담을 퍼붓는 분들!
    당신들의 정신적 장애에 대해서나 고민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런 실수의 가치는 그 사람을 변화하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아이는 배우고 변할 겁니다.
    부모의 역할은 그걸 돕는 것이죠.

    여기 82에 오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정말 나쁜 짓 평생 한번도 안 해본 순수한 인간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요?
    그런 입으로 우르르 신나서 앞길 창창한 어린 아이 앞에다 대고 독설과 악담과 자신의 기괴함을 내지르는 꼴이라니.
    정말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아졌어요.

  • 26. 뭐래
    '16.9.2 1:34 AM (185.9.xxx.66)

    요즘 5학년이면 다 큰 거예요.
    독설, 악담 듣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 앞날이 문제죠.
    저대로 놔두면 오히려 나쁜 쪽으로만 변화하죠. 앞길 창창은 친구 왕따하고 비번 알아내서 돈 훔치는 애들한테 쓸 말이 아닙니다.

    윗님은 본인이 그런 비행 아동이었거나 저 비슷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 괜히 흥분하시네요. 흥분할 시간에 자식 걱정이나 하시길.

  • 27.
    '16.9.2 1:43 AM (61.84.xxx.2)

    뭐래님.
    본인이 그 아이를 직접 만나보신 게 아니라 다 상상하고 뻔하다고 머리 속으로 규정하고 판단하신거잖아요?
    항상 사람들을 다 최악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으신가요?
    사람은 다양한 겁니다.

    님이 5학년짜리 초딩이 아닌데도
    남한테 악담 퍼붓고 안 좋은 소리하는 데 소질이 넘치시니
    저도 뭐래님 앞날이 살짝 걱정되어서 댓글 쓰는 겁니다.
    님의 댓글을 본인에게 돌려주고 싶네요.

  • 28. 뭐래
    '16.9.2 1:46 AM (217.12.xxx.74) - 삭제된댓글

    님이나 잘 하시고요.
    이모가 쓴 글 내용만 봐도 문제 투성이거든요?
    거짓말, 공갈협박, 절도.
    저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님 범죄자신가요?
    아무래도 전과가 있는 듯.

  • 29. 뭐래
    '16.9.2 1:46 AM (185.9.xxx.67)

    님이나 잘 하시고요.
    이모가 쓴 글 내용만 봐도 문제 투성이거든요?
    거짓말, 공갈협박, 절도.
    저게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님 범죄자신가요?
    아무래도 전과가 있는 듯.

  • 30.
    '16.9.2 1:49 AM (61.84.xxx.2)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되어요.
    너무 유치하잖아요.
    아무한테나 너 범죄자 전과자냐고 하면 다 상처받는 게 아니랍니다.

  • 31. 여기 범죄자 많아요
    '16.9.2 1:51 AM (179.43.xxx.66)

    82에 도둑ㄴ이며 전과자가 많은 거 같긴 해요.
    업소녀도 불법이라면 불법인데 직업 인증한 사람도 있었고.

    마트에서 도둑질한 거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고 사람들이 그거 도둑질 아니냐고 하니까 적반하장격으로 큰소리 치던 여자.
    아들이 핸드폰 훔쳤는데 상대방이 200만원 합의금 요구한다고 화난다고 했던 여자.
    아들이 학교 화장실에 불 지르는 등 방화를 몇 번 저질렀는데 애들의 부추김으로 그렇게 한 거라던 여자. 병원 데려가라니까 분노하더니 글 삭제해버림.

    마지막 케이스는 궁금한 이야기 Y에도 나왔어요. 방화 사건 때문에 학교에서 전학을 시켜버리니까 애가 얼마 후 그 학교 찾아가서 폭발물 설치해서 뉴스에도 나온 사건. 딱 보니 82에서 본 내용과 일치했어요.

  • 32. 대안학교
    '16.9.2 1:55 AM (5.79.xxx.75)

    어쨌든 그 학교는 아이도 부끄러워서 못 다닐 거 같고 대안학교 같은 데로 전학보내세요.
    피해자 쪽에서 고발하면 소년원 갈 수도 있는데 그냥 넘어간다고 해도 소문 다 나요.
    그리고 서울대 병원 소아클리닉 좋아요. 사춘기 오기 전에 빨리 잡아주셔야 문제의 소지를 없앨 수 있어요.

  • 33.
    '16.9.2 2:05 AM (223.33.xxx.254)

    윗글님 뭔 아이들 만원 훔친 일로 대안학교까지 가요?
    그리고 만원 가지고 무슨 소년원 안가거든요?
    좀 알고 쓰시길..

  • 34.
    '16.9.2 2:08 AM (108.59.xxx.210)

    저런 애들 때문에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궁극적으로 내 자식이 피해 입을 거라 생각하면 분노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저런 집 특징이 엄마아빠만 태평하죠.
    영국처럼 천원만 훔쳐도 교정시설에 격리하는게 아이를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봐요. 우리나라 실정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영국이 저런 식으로 해서 소년 범죄를 많이 줄였대요.
    그리고 사회화 덜 되고 학교 안 맞는 애는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가 나아요.
    돈 만원이 백만원 천만원 되기는 시간 문제에요.
    3천원 훔치려고 사람 죽이는 세상인데.

  • 35. 아무일 아니긴
    '16.9.2 2:11 AM (217.12.xxx.146) - 삭제된댓글

    4학년 때 선생님 시계 훔친 애 얼굴과 이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어린애들일수록 한 번 찍히면 가차없어요.
    전학이 나아요.

  • 36. ...
    '16.9.2 2:40 AM (73.252.xxx.22)

    다들 위로하는 댓글을 써네요.
    저는 다르게 쓸께요.
    조카 질이 아주 나쁘네요. 왕따당하는 친구가 의지하며 얘기해 준 비번과 돈의 위치를 다른친구들 꼬여내어 같이 도둑질한거예요. 가장 나쁜게 두 친구는 훔치게 하고 본인은 망을 봤다면서요. 이게 착한 아이입니까?
    가볍게 넘겼다가는 조카를 범죄자로 만들기 딱 좋겠네요.

  • 37. ...
    '16.9.2 2:43 AM (73.252.xxx.22)

    위에 이어서... 초등생도 아니고 자기집 비번을 가르쳐 주다니요. 아마도 친구가 비번 누르는 걸 옆에서 훔쳐보고 외웠겠지요. 그리고 집에 놀러갔을 때 돈이 놓여있는 장소를 봤겠지요. 이것이 팩트일거예요. 너무 조카 믿지 마세요. 작은도둑? 벌써 큰 도둑이네요. 죄질이 아주 나빠요.

  • 38. ///
    '16.9.2 2:47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조카과 친구들이 왕따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몰래 훔쳐보고 비밀번호와 돈 있는 장소를 알아내어서
    왕따피해자집에 도둑질 하러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카가 그 집에 안 들어간 이유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망보느라 안 들어갔을 수도 있고요.

    상식적으로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금전을 제공하고 싶으면 집에 있는 돈 몰래가져와서
    친구들에게 상납하지 뭐하러 자기집 비번 알려주고 집을 털라고 했을까요?
    애가 돈 없다고 반항하니 비번 가르쳐달라고 괴롭혀서 마음것 털러들어갔을수도 있죠.
    교사가 알아낸 것이 사실이라는 증거도 없어요.

    자기애, 자기조카는 다 착하죠.
    그건 부모나 친척이 보는 눈이고,

    만원을 절도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문제는 남의 집에 공모를 해서 도둑짓을 하러 들어간 게 심각한 사항인데
    액수만 보고 다들 쉽게 생각하네요.

    공모, 사전모의가 제일 끔찍한 것 아닌가요?
    사람이 혼자 도둑질하기는 쉬워도 친구들이 의기투합해서 나쁜짓을 하기는 사실 더 어려워요

  • 39. ///
    '16.9.2 2:49 AM (61.75.xxx.94) - 삭제된댓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조카과 친구들이 왕따 피해자를 협박하거나 몰래 훔쳐보고 비밀번호와 돈 있는 장소를 알아내어서
    왕따피해자집에 도둑질 하러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카가 그 집에 안 들어간 이유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망보느라 안 들어갔을 수도 있고요.

    상식적으로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금전을 제공하고 싶으면 집에 있는 돈 몰래가져와서
    친구들에게 상납하지 뭐하러 자기집 비번 알려주고 집을 털라고 했을까요?
    애가 돈 없다고 반항하니 비번 가르쳐달라고 괴롭혀서 마음것 털러들어갔을수도 있죠.
    교사가 알아낸 것이 사실이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자기애, 자기조카는 다 착하죠.
    그건 부모나 친척이 보는 눈이고,

    만원을 절도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문제는 남의 집에 공모를 해서 도둑짓을 하러 들어간 게 심각한 사항인데
    액수만 보고 다들 쉽게 생각하네요.

    공모, 사전모의가 제일 끔찍한 것 아닌가요?
    사람이 혼자 도둑질하기 보다 친구들이 의기투합해서 나쁜짓을 하기는 몇십배 더 어려워요

    심각하게 생각하고 완전히 다른 동네로 이사가서 친구들과 떼어놓고 아이를 세심하게 잘 훈육하시기 바랍니다

  • 40. 초5가 어리다구?
    '16.9.2 6:46 AM (110.70.xxx.6)

    부모 특히 엄마들 생각이 이따위니 요즘 애들이 그 모양이구만. 지들이 어려서 처벌 안받는거 계산해가면서 범죄를 즐기는게 요즘 초딩들이에요. 형사처벌 연령하한선 없애야한다는 말이 맞구만요.

  • 41. ...
    '16.9.2 6:54 AM (59.13.xxx.72)

    요즘 초5면 어린 나이가 아닌데요
    그리고 왕따학생의 집에 들어갔다는거죠? 그 학생을 협박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보인거겠죠
    그 아이입장에서는 협박이 아닐지라도 지난 기억때문에 친구들에게 잘보이려 한 행동일테고..
    이거 문제있는 행동입니다 조카분이나 상대 학생이나..
    빨리 고쳐줘야해요 이런 문제가지고 부모가 감싸주면 안됩니다만

  • 42. 요즘
    '16.9.2 6:55 AM (222.239.xxx.49)

    82쿡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요.
    그집가서 무릎 꿇고 사과하고
    아이를 단단히 혼내고 필요하면 매도 들고
    상담센터 가서 왜 이런 사건을 아이가 저질렀나 같이 상담해보고
    전학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 43. 요즘
    '16.9.2 6:59 AM (222.23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딱 5학년때 우리 반에 1등하던 아이와 몇몇이
    문방구에서 물건 훔치고 다니다가 걸렸는데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그 아이들도 다 좋은 아이들이라서 반성하고
    그 다음에는 별일없이
    잘 졸이했어요.
    위에 헐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44. 82는
    '16.9.2 7:04 AM (222.239.xxx.49)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고 부모에게 개막장질을 해도
    꽃으로도 때리면 안되지만
    한번 잘못하면 평생 범죄의 길로 빠질
    범죄성향의 악인이 되네요.

  • 45. ...
    '16.9.2 7:37 AM (220.116.xxx.105)

    애들이 뭉치면 저럴 수 있어요 평소 착하고 순하다했으니 이게 뭔 잘못일까보다는 아마 같이 뭉쳐 논다고 생각한 거 같아여

    저렇게 무리지어 다니면 이성줄 놓는 아이들 있거든요

    아이가 중심을 잘 잡게 도와주세요

    근데 동생분이 이미 혼란 상태라 지금은 감정 풀이밖에 안될 거 같은데

    한편으론 옛날식으로 너죽고나죽자 같이 울고불고 패고 그랬던 게 어쩌면 더 인간적이지 않나 싶어요

    지금은 아는 게 많아져서 생각이 많아요

    내 손으로 할 수 없으면 전문기관에서 상담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 같아요

  • 46. ...
    '16.9.2 8:30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같이 어울리던 아이들과는 헤어지게 만들고.. 부모님이 중심 꾸욱 잡으시면 됩니다.
    얼결에 한다는거 있죠? 아이들과 어울리다보면.. 조카도 우는것 보면 자신이 잘못했다는걸
    분명히 인지하는거 같고.. 그 왕따당했었다던 아이 부모님에게 조카 부모님이랑 조카랑 찾아가
    사과하세요(이과정이 좀 중요할겁니다. 돈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조카에게 확실히 인지 시켜주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내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격게 만드는구나)
    쪽팔리더라도.. 이과정 빼놓지 말고 거치셔야 조카가.. 그런면에서는 다신 그런일 안생길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동생에게 이부분을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그 가정에 사과 후.. 기존 어울리던 아이들과는.. 거리 꼭 반듯이!!! 멀어져야 합니다
    같은 학교에 있던 아니던.. 그리고 그후론 믿어주세요.
    안 그럴 아이면 이선에서 마무리 되고 그후론 그런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과정 후에도.. 부모가 그런 과정후 믿어주는데에도.. 또 다시 같은 종류의 일이 일어난다면
    그땐.. 그아이 성향이 정말 문제되는거고.. 더 확실한 전면적이 부모의 대처가 필요하겠죠.

  • 47. ...
    '16.9.2 8:31 A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같이 어울리던 아이들과는 헤어지게 만들고.. 부모님이 중심 꾸욱 잡으시면 됩니다.
    얼결에 한다는거 있죠? 아이들과 어울리다보면.. 조카도 우는것 보면 자신이 잘못했다는걸
    분명히 인지하는거 같고.. 그 왕따당했었다던 아이 부모님에게 조카 부모님이랑 조카랑 찾아가
    사과하세요(이과정이 좀 중요할겁니다. 돈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조카에게 확실히 인지 시켜주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내 부모님이.. 이런 상황을 격게 만드는구나)
    쪽팔리더라도.. 이과정 빼놓지 말고 거치셔야 조카가.. 그런면에서는 다신 그런일 안생길
    중요한 지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
    동생에게 이부분을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그 가정에 사과 후.. 기존 어울리던 아이들과는.. 거리 꼭 반듯이!!! 멀어져야 합니다
    같은 학교에 있던 아니던.. 그리고 그후론 믿어주세요.
    안 그럴 아이면 이선에서 마무리 되고 그후론 그런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과정 후에도.. 부모가 그런 과정후 믿어주는데에도.. 또 다시 같은 종류의 일이 일어난다면
    그땐.. 그아이 성향이 정말 문제되는거고.. 더 확실한 전면적이 부모의 대처가 필요하겠죠.
    사과는 전화로 절대 하지 마세요. 직접 조카와 동생분이 같이 찾아가 직접 사과하셔야 합니다.
    전화로는 .. 전~~~~~~혀 무의미하니까요.

  • 48. ..
    '16.9.2 9:0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동생분 헛살은 것 맞아요.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조카가 왕따 조장하고 가해자 되는 일 없게 잘 보살피라고 하세요.
    다른 사람도 당연히 잘못한 행동 혼을 내지만 부모 책임도 크니 중고등까지 다른 사람 피해주는일 없게 두 눈 똑바로 뜨고 관찰하고 보살피라구요.

  • 49. .........
    '16.9.2 9:15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자기집 비번과 돈있는 장소를 가르쳐주다니
    그게 사실이라면 괴롭힘이 얼마나 심했는지에 대한 증거이고
    그 조카가 다 시킨거로 딱 보이는데
    동생분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청소년들 범죄가 왜 무섭냐면
    혼자 안하고 여럿이 하거든요
    그럼 다 가중처벌 대상이예요. 애라서 망정이지.
    그정도면 집팔고 다른 도로 이사가야 하겠구만..

  • 50. ..
    '16.9.2 9:47 AM (211.224.xxx.236)

    착하고 순하다 같은 주관적인 생각은 집어치우고 제3자의 눈으로 봐야죠. 저 위에분 말대로 왕따 당한 애를 협박해서 그렇게 한거 같고 1층에서 망 본거 같은네요. 둘은 집안에서 훔치고. 다들 어려서 생각해보세요. 초5때 저런짓하는 애들 보통애들 아니잖아요. 심각하게 생각해야하는 문젠데 원글도 그렇고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네요.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예요. 친구를 보면 그 애를 알 수 있어요. 친구들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그 아이도 그 친구들이랑 같은 부류의 아이입니다. 정신과 가서 상담받아야 될 것 같은데요. 담임은 부모한테 나쁘게 애기할수 있나요?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게 애기하려다보니 저런식으로 애기한거지. 사실대로 제3자의 눈으로 정확하게 애기하면 부모들중엔 화내고 하는 부모 있으니 기분 나쁘지 않게 최대한 좋게 애기한거예요. 그 말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돼죠

  • 51. .....
    '16.9.2 10:06 AM (175.213.xxx.89)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이 중1때(오래전) 문방구에서 훔치는게 유행이었어요,
    저희애가 문방구에 갔다 오더니
    자기네반 반장과 몇명이 문방구에서 벌서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애보고 저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그때 마침 그애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애가 학교에서 아직 안왔다고요.
    저희애 왔냐고요. 그때가 환경미화 할 적인데 둘이 했거든요(저희 애가 부반장)

    저희 애는 왔다고 하면서 얘기를 해 주고 저랑 같이 문방구에 가서 엄마가 잘못했다고 빌고
    변상해주고 왔는데요.. 얘기들어 보니 한 번이 아니더라구요.
    알고 있었는데 동네 장사라 모른척 했대요.
    그날 저녁에 그 집이 난리가 난거죠.
    아빠가 굉장히 강직한 분이거든요.
    담날 온 가족이 문방구에 가서 다시한번 사죄하고 무마했는데요.
    학교에 안 알리기로..

    그 집 부모가 저한테 고맙다고 했어요.
    알려줘서요. 아니면 계속 그런 짓 할 수도 있지않았겠냐면서요.
    그 아이도 부무 입장에서 보면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고 최고인 딸이죠..

    조카도 밖에선 어떤 행동 하는지 부모는 모르죠.
    아이와 함께 그 집에 가서 사죄하고 그러면 다시는 안 하겠지요.

    지금 딸아이 친구는 교수입니다.

  • 52. 놀랍기야 하겠지만
    '16.9.2 11:28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자식키우다 보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이럴때 아이를 잘 잡아주는게 부모인데
    그렇게 엄마가 자기연민에만 빠져있으면 아이는 어쩌라구요

    오래전 우리아들 중2때 한참 방황할때의 일인데
    그러길래 안좋은 친구는 가까이하면 안되는거야 그랬더니
    내가 그 안좋은친구가 아니란걸 어떻게 아느냐구..

    어딘가에 숨고싶었던 기억이 ..

  • 53. ..
    '16.9.2 11:31 A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가택침입에 절도네요. 범죄 성립하는 사안이에요. 초5면 어리지도 않고요.

  • 54. 사건의 전말을
    '16.9.2 12:01 PM (183.103.xxx.142) - 삭제된댓글

    잘 구슬려 자백하게 하고 사죄하고 반성해서 잘못된 짓임을 확실히 해야 다시는 안 그러겠죠.
    동생분이 이럴수록 냉정해지게 도와주세요

  • 55. 같이 행동안해도
    '16.9.2 1:28 PM (210.210.xxx.160)

    그런 경우,암묵적 동의에 의해서 범죄자가 되는걸 아이가 몰랐을수도 있죠.

    나쁜짓인거 알지만,빠져나오면 친구들과 멀어질까봐 그럴수도 있어요.또래집단에서 그럴수 있잖아요?

    엄마들 모임에서도 한번 빠지면,공통주제 없어서 소외되는 느낌 있는데,애들도 마찬가지죠.

    저 말이 다 맞다면,
    판단력이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니,아이에게 왜 같이 감담하지 않았어도 범죄가 되는지 세세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너무 어린아이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댓글은 자제했으면 하네요.

    너무 몰아세워서 코너에 몰리면,저 아이가 갈 곳은 저친구들밖에는 없어요.

  • 56. 공모,사전모의
    '16.9.2 1:43 PM (210.210.xxx.160)

    쓰신분..

    혼자 나쁜짓하는것보다 여럿이 나쁜짓 하는게 더 어렵다는데..아니요.여럿이 하는게 더 쉬워요.

    혼자는 용기가 부족하고,여럿이 하면 딴 애 핑계를 대면 되니까요.

    또 저만한 애들,또래집단이란게 나쁜짓도 같이하면서 의리쌓는다 생각할수 있어요.질 나쁜 애들이
    나쁜짓하면서 의리의리하는거예요.

    조카가 상습범이 아니라,우발적으로 가담했다면 지금 바로 잡아야 해요.하지만 너무 다그치지 말았으면 하네요.언니가 저런 반응인거 보니 상습범은 아닌거 같네요.

  • 57. .,
    '16.9.2 1:54 P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그맘때 애들 그런 잘못 저지르기도 해요,' '어리니까 그래요.'라는 말입니다.
    원글님 동생 감정기복이야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 할 부분이지만 이건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에요. 남의 집 무단침임해서 돈가지고 나오는게 아이니까 봐줘야할 문제인가요?
    부모가 보는 아이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아이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고요.

  • 58. ..
    '16.9.2 2:01 PM (117.111.xxx.105) - 삭제된댓글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그맘때 애들 그런 잘못 저지르기도 해요,\' \'어리니까 그래요.\'라는 말입니다.
    원글님 동생 감정기복이야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 할 부분이지만 이건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에요. 남의 집 무단침임해서 돈가지고 나오는게 아이니까 봐줘야할 문제인가요?
    부모가 보는 아이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아이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고요.
    담임은 부모가 확실히 아이가 저지른 일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아이가 그 나머지 두명보다는 평소 행실이 괜찮은 아이라 '많이 혼내지 마시라는' 투로 말했겠지요. 이 일이 넘어갈만한 작은 일이어서가 아니라요.

  • 59. ....
    '16.9.2 2:09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아주 잘 키우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지 아이를 단죄하려는 건 아니라고 봐요.

    가택침입, 절도 이런 범죄용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심각한 거 다들 아시겠지요.

    그리고 그 집 아이가 어떤 심리에서 그랬는지, 자발적으로 혹은 마음의 압박이 있어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선생님의 판단이 옳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렇게 말하시는 선생님은 아주 괜찮은 분이라고 여겨져요.

    아이들이 뭉치면 들뜬 상태, 씐나는 상태가 된다는 건 우리도 경험해봐서 알잖아요. 그 든든한 유대감...
    그럼 누가 가장 들뜨겠나요? 그런 점에서 선생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원인 제공한 그 아이도 이 일에서 빠질 수 없지요. 그 집을 침입한 공모자(굳이 그렇게 불러야 한다면)이고 그러면 일은 더 복잡해집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물론 이제 본격적 성장기에 초입에 서 있고 판단력이 아주 없지도 않은 나이지만, 마치 성인이 알 거 다 알고 저지른 일처럼 시시비비 따지는 거 옳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 자기 행동의 의미를 잘 인식하지 못한 점은 따끔히 가르쳐야 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입니다. 정의를 가르친다고 그 마음을 생각 안하고 다치게 할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 60. 요즘 부모님들 사고 방식...
    '16.9.2 2:47 PM (106.251.xxx.168)

    아이라서 그럴 수 있다, 나쁜 친구들에게 휩쓸려서 뭐가 뭔지 모르고 그럴 수 있다...
    저도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모님이 나서서 아이들의 그릇된 행동을 합리화해주는 게 좀 무섭기까지 해요.
    결국 아이들 인성은 부모님들 훈육태도가 결정짓는데 부모의 도덕성이 희미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과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랄 수 있을까요?
    부모보다 한 술 더 떠서, 이런 저런 핑계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잔머리'만 굴리는 아이로 자라나요.
    그런 애들은 눈동자 굴리는 것부터가 다르고 교사들도 그런 애들은 포기합니다.
    그런데 애가 점점 영악해져서 부모들조차 통제가 안 될때도 과연 쟤가 뭘 몰라서 그래. 아직 어린데 뭘... 그러고만 있을건지...
    그리고 아이가 이미 나쁜 아이들 무리에 끼어서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할 정도라면 이미 다른 친구들 기피대상이에요. 애들도 와서 다 얘기해요. 그런 친구랑 같이 있기 싫다고요. 행여 가까이 앉을까봐 자리 바꿔달라고 하는 애들도 있고요.

    요즘 아이들 다섯살만 되어도 어른 꼭대기위에 있고, 자기 분별력 다 갖추고 있을 정도로 똘똘합니다. 뭐가 뭔지 모르긴요, 차근히 설명해주면 다 알아듣고 자기도 옳고 그름 판단해서 행동하려고 노력해요.
    설사 진짜 아무 것도 모르고 그런 일을 벌였다고 해도, 부모님이 바로 잡아야지요.
    천년만년 내 품이 끼고 살게 아니라 인생 대부분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인데 부모가 아이의 사회화를 그르쳐서 평생 남들한테 대접 못 받고 지낸다면 부모님이라고 맘이 편할까요?
    저도 그런 아이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사실 아이를 봐도 부모님이 보이지요. 제가 외국애들도 많이 가르쳐봤는데
    무딘 한국인 부모보다 예민한 프랑스부모가 아이를 위해서는 훨씬 낫습니다.
    너무 혼내면 아이가 기죽는다고요?
    무질서에는 혹독하게 매질도 하고, 아이가 경기를 일으킬만큼 무섭게 혼내는 프랑스 부모들이지만 그 밑에서 자라는 애들, 더 밝고 명랑하고 올바르게 자라요. 곱게 자란 한국아이들이 더 눈치보고 기죽어 지냅니다. 한국애들이 훨씬 예민하고요.
    애를 혼내면 기 못 편다는 말이 얼마나 그릇된 말인지 양쪽 애들을 보면 압니다.
    애들 입장에서도 자기가 혼날 상황에서 부모가 혼내지 않으면 혼란을 겪는다는 걸 부모님들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멀쩡한 애들이 피해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제발 가정내 교육은 좀 엄격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61. ㄱㄱ
    '16.9.2 3:30 PM (211.105.xxx.48) - 삭제된댓글

    방임형으로 자랐어도 그런일 하는 애들과 엮여본적이없네요

    제 소견으론 그애가 그런일을 했다는 사실보다 그런애들과 어울렸다 왜? 입니다 사이비종교 나쁜 친구들에 빠지는 경우 대부분 집에서 마음 붙이지 못하는 경우예요겉으로는 그집 엄마아빠가정말 잘해요 해도 속은 몰라요 사람은요 눈빛하나로 마음이 오가고 상처입지요

  • 62. 저기요~
    '16.9.2 3:38 P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조카 부모 . . 맞벌이 맞으시죠?
    그니까, 조카 엄마 직장 전업맘 아니죠?
    99.5% 확실

  • 63. 저기요~
    '16.9.2 3:38 PM (122.34.xxx.218)

    조카 부모 . . 맞벌이 맞으시죠?
    그니까, 조카 엄마 전업맘 아니죠?
    99.5% 확실

  • 64. ...
    '16.9.2 4:36 PM (14.38.xxx.247)

    그집가서 무릎 꿇고 사과하고
    아이를 단단히 혼내고 필요하면 매도 들고
    상담센터 가서 왜 이런 사건을 아이가 저질렀나 같이 상담해보고
    전학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2222

  • 65. 키보드로
    '16.9.2 7:08 PM (110.70.xxx.173)

    막말하는 것도 범죄거늘.

  • 66. 심각
    '16.9.2 7:50 PM (211.36.xxx.132)

    친구가 알려준 비번으로 몰래 열고 들어가 돈을 가지고 왔다는 것은 단순가담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5학년 아이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아니라도 봅니다.
    다만 아이는 어리고, 이번을 기회로 자신의 행동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부모의 믿음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심각하고 상심하는 맘이야 이해하지만, 흔들리는 엄마 모습이 아이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서 동생분 냉정해지시라고 쓴소리 하세요.

  • 67. ...
    '16.9.2 8:52 PM (122.46.xxx.160)

    왕따 당한 경험있는 애가 자의로 자기집 돈있는 장소랑 비번을 알려줬다구요?
    것두 노는 애들한테요?

    초5 애들이 남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다니....

    애들이 그럴수가 있다느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댓글들 이해가 안가요
    아이를 몰아세우고 잘못했다고 비난하라는게 아니라
    엄마가 냉정하게 아이 잘못을 인지시켜서 다신 이런 일이 없게 해야죠
    아이도 엄마도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테니 같이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을듯요

  • 68. 비타민
    '16.9.2 9:20 PM (211.201.xxx.214)

    일단.... 지금 터진 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을 하세요.
    동생에게도 그리 말해주시고요.

    더 커서, 중학생 되서 터지면 정말 큰일납니다.
    아이 머리도 굵어져서 잔머리 굴리고, 자기 고집 생겨서 더 엇나가면 이건 해결이 힘들죠.
    초 5면 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볼 때는 어리게 보이고 좋고, 일단 해결이 더 쉽긴 합니다.
    아이 범죄치고는 약한 게 아니에요.
    일 때문에 소년원(요즘은 소년원이라 안하고 00학교라고 합니다), 여자애들만 있는 곳
    다 다녀봤는데, 어릴적부터 작게 말썽피던 애들이 그리로 오더군요.
    순간적으로 작은 범죄 저지른 애들은 잘 안와요.

    노는 애들과 조카가 다른 부류라고 생각지 않아요.
    내 애는 착한데 나쁜 애들이 꼬드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조카의 문제를 발견한 것이니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야죠.
    심리검사나 이런 것을 하라고 하세요.
    아이가 내면에 뭔가 문제가 있어서 강한 애들과 엮이려고 하는 것이라던지,
    거절을 못한다던지, 아니면 생각보다 영악해서 엄마조차 속이는 아이인지... 다 알아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학을 해도 하는 것이고, 그 후에도 엄마가 적극적으로 훈육해야해요.

    소심하고 얌전한 아이가 범죄를 안 저지르는 게 아닙니다.
    제가 아는 가장 충격적이었던 범죄자는 굉장히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이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에서 도벽으로 유명한 아이인데, 커서까지 그랬고 끝내 작은 절도사건 중
    큰 사건을 저질러 사람을 다치게 했죠.
    너무 멀쩡한 가정인데, 그 사람의 심리를 부모가 잘 이해를 못했고, 방치하다 그렇게까지 갔습니다.

    더 치명적인 아동범죄를 알지만, 들어보면 충격 받으실테고...
    이 사건(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으로 아이의 문제를 발견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해주고,
    뭐가 조카를 그런 일까지 저지르게했는지 발견하고 해결해보자고 희망을 주세요.
    암이 발견된건 충격이고 비극이지만, 일찍 발견된 암은 오히려 다행이지 않냐고요....

    저는 아이 내면 깊숙히 있는 어떤 심리에 초점을 맞추셨으면 해요.
    단순한 행동교정을 하지 마시고요, 부모가 원인이면 부모님도 고치셔야합니다.
    아직 어리니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희망을 주시고, 병을 발견했으니 치료방법도 있는 거라고 말해주세요.
    별것 아니라는 말도 답이 아니고, 아이를 야단치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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