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가 미친듯 소리질러 우길 때

...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6-09-01 17:03:54
















일단 조용히 듣다가 내 말 하는게 낫나요?





전화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막 싸우는데요





난 결코 들은 적이 없는데 자기는 그 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하는,,

서로 우기는 ,, 경험상 결론이 절대 안 나는 싸움이에요











근데 난 이번엔 이백퍼 확신이 있어서..

화도 안 나고 황당하기만 하고


이 사태를 어떻게 잘 수습할까 고민만 되고


글쎄 나는 너한테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니까 하고


상대는 미친듯이 우겨대며 나는 분명 전달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이럴 때 싸움의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침착하게 다 들어주고 결정적 한방을 날리거나 조용히 해결해야 하는건데


저도 마음 수양이 덜 돼서 못 참고 둘다 고성방가


고래고래 악만 쓰다가 결국 상대가 무슨 말 하는지


서로 못 알아듣고 전화만 팍 끊어버림


속상해 ㅠ


의사소통능력 , 싸움의 기술 제로네요 둘다
















상대가 열올라서 악다구니 쓸때


같이 소리지르면 안 되죠?


조용히 듣고나서 내 말을 하는게 낫나요?


그럴 경우 자기말만 막 한후 내말은 안 들어줘서 약오른 경우도 있어서요.










상대는 여동생이에요. 요샌 남과 이렇게 싸울일도 없음 ㅎ











악쓰는거 언니가 포용력 있게 조용히 다 들어준후


현명하게 토닥토닥 마무리지으려 했는데


듣다 보니 열이 뻗쳐서 같이 악만 쓰다가


같이 전화 끊어서 너무 슬프네요


어휴 못난 언니.







싸움의 이유는 별것도 아닌데 동생이 뭔가 수틀린거 같아요.


가족행사 날짜전달











































IP : 121.138.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 5:18 P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우선 너 지금 나한테 뭐하는짓이냐 소리지르면 너랑 대화하기 싫다라고 경고한번 준 뒤
    또 개지랄떨면 전화끊으세요 뭐하러 들어줍니까 들어주니 더 난리치는거에요
    전화받지말고 너 진정되거든 연락해라 너 나한테 실수했다라고 얼음장 놓으세요

  • 2. 동병상련
    '16.9.1 5:18 PM (115.140.xxx.16)

    제 상황과 같아서
    저는 동생,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했다고 우길때 어찌해야 하는지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요
    원글님껜 도움이 안되지만 그런 사람이 또 있다는데서 위안을 받네요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게 사실처럼 착각하는 그런 경우도 있나 싶더라구요
    늙어가며 이게 무슨 꼴인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걸 증명해줄 사람은 이젠 먼길 떠나
    확인 할 방법이 없고
    도움은 못 드리고 저도 넋두리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 3. ..
    '16.9.1 5:19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형제끼리 이런일로도 악다구니 쓰며 싸우는군요...
    저는 회사에서 전화에 대고 고래고래 악다구니 쓰면서 우기는 고객있으면
    그냥 수화기 귀에 떼고 있다가
    조용하고 차분하게 안됩니다. 한마디 하고
    그래도 또 악다구니 쓰면 똑같이 수화기 귀에서 떼고있다가
    조용히 소리 지르셔도 안됩니다. 한마디 하고
    그러다 보면 상대가 지쳐서 악쓰는걸 멈추던데요

    이렇게 싸우는게 잦다면
    날짜전달 같은건 카톡이나 문자로 하세요

  • 4. ㅠㅠ
    '16.9.1 5:50 PM (121.138.xxx.95)

    222님 지금 동생이 적반하장으로 나한테 그러고 있어서 황당해하고 있는중. ㅎ
    그리고 어떻게든 온건히 해결을 보지 않으면 가족행사모임 망할듯해서요. 중간에 가족들이 고통받음.
    피곤하기도 하고 날 희생할 생각까지 했는데 듣다보니 열받아서 같이 빽빽거림.

    115님
    혼자서 많은 생각을 하다가 그게 사실처럼 착각하는 그런 경우도 있나 싶더라구요
    늙어가며 이게 무슨 꼴인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걸 증명해줄 사람은 이젠 먼길 떠나
    확인 할 방법이 없고
    -----
    ㅠㅠ 맞아요 나도 그럴수 있겠지만.. 동생이 아이 셋 육아에 시달려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난 안쓰런 맘까지 생겨서 잘 들어주려 했는데 도리어 나더러 왜 우기냐고 하도 대들어서 같이 소리질렀네요 휴

    112님
    여자들끼리 종종 싸워요. 엄마까지 껴서. ㅋ 별것도 아닌데 서로 빗나가서 빈정상해서 그런거 같아요
    서로 정도 깊은듯한데 쌈질도 잘하네요..
    노하우 담에 해볼게요. 다 들어주면서. 아니거든. 아니거든. 요것만 할까요..
    근데 더 열뻗칠듯. 평생 안보는 사람한테 써먹어야 할거 같아요 ㅠ
    그쵸! 문자 증거가 없어서 싸우는 거예요. ㅎ

  • 5. 너 화가 많이 났구나
    '16.9.1 6:04 PM (122.35.xxx.146)

    마음 진정되거든 통화하자
    할말 있으면 문자나 톡해라 하고 전화 뚝 끊어버리세요

    아마 끊기 무섭게 다시 전화올겁니다
    받지 마세요
    님이 하고싶었던 얘기 간단명료하게 문자보내세요

    시간을 좀 두면 진정이 될겁니다
    그때 톡이나 문자로 얘기하세요

  • 6. ...
    '16.9.1 6:08 PM (121.162.xxx.65)

    저는 거짓말 뒷통수 친구였던 인간이
    처음에는 울고 연약한척 하다
    조목조목 명료하게 따져 물으니 답을 못하자
    바닥까지 들키니 딱 저러더군요.
    악쓰고 욕하고 우기다 자기 할말만 하고 딱 끊더라구요.

    다행히 전 전화통화 녹음하는 유형이라

    악쓸때 /너 이거 녹음중이다/이러니 그 순간은
    지랄해도 앞,뒤 안 맞게 멘붕인 모양.

    문자로 녹음한거 보내며
    너 말한거 자세히 들어봐라 황당하고
    할말만 해라 그랬네요.

  • 7. ..,
    '16.9.1 6:12 PM (121.162.xxx.65)

    저리 악쓰면 듣지말고 그냥 딱 무시하고
    바로 전화 끊으세요.

    그게 매너 아니지만, 악 쓰는 인간들은
    그래야 멈춰요. 왜 끊냐 지랄분명 하거든요?

    /그럼 사람말쓰고 대화가능할 때 전화해
    그럼 받아준다./
    하고 받고 또 악쓰면 끊고..반복하다보면
    문자로 증거받던 조용하던 둘중하나

  • 8. 미친 할매 친척이
    '16.9.1 6:33 PM (223.62.xxx.77)

    저래서 전화 끊었어요.
    녹음했으니 한번만 더 헛소리하면 공개적으로 까줄까 생각.

  • 9. 저는
    '16.9.1 6:33 PM (59.14.xxx.80)

    저는 그냥 전화 끊어요.
    저도 화난상태에서 말하면 막말이 나오니깐 나중에 말하자고 끊어버려요.

    아니면 귀에서 떼고 계세요.
    먼저 이성찾는 사람이 이겨요.

  • 10. 이해가 ㅜㅜ
    '16.9.2 9:56 AM (35.0.xxx.51)

    전 세상없이 좋아도 그런 식으로 화 내고는
    피차 감정 골의 상처가 흉으로 남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ㅜㅜ
    성격이 좋으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876 실내 금연구역 담배냄새는 뭘까요? 1 .. 2016/09/25 375
599875 린스가 많은데 8 유용 하게 .. 2016/09/25 1,899
599874 백남기님 돌아가셨네요...ㅠㅠ 12 ㅠㅠ 2016/09/25 1,892
599873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뭐가 진실인가요 15 ^^* 2016/09/25 4,752
599872 대형서점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아줌마 4 ㅇㅇ 2016/09/25 1,848
599871 볼륨샴푸 최고봉은? 5 가을향기 2016/09/25 2,501
599870 강아지 예방접종을 6차까지 해야하나요? 13 dfgjik.. 2016/09/25 2,664
599869 맞벌이 독박육아라면서 치를 떠시는 분들 좀 이해가 안가는게 28 ... 2016/09/25 6,072
599868 허벅다리에 빨간 핏줄이 보이는데? 1 와이 2016/09/25 870
599867 먹는 낙도 없으니 진짜 슬퍼요 8 ㅇㅇ 2016/09/25 2,745
599866 저도 얼마전에 새아파트로 이사 2 입주자 2016/09/25 2,614
599865 서울경기)소아 갑상선 전문의 잘보는 곳 어디인가요 간절한 맘 2016/09/25 613
599864 장이 안좋으면 불면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6 .. 2016/09/25 1,304
599863 먼 친척형님 만나는데 딸이 요번에 수시를 쳐요. 선물을 뭘 할까.. 8 .. 2016/09/25 2,735
599862 왜 김밥 먹을 시간도 안주냐고 2 필리밥스터 2016/09/25 1,433
599861 발샴푸 쓰고 계시분 있으신지 3 혹시 2016/09/25 868
599860 배우자 몰래 부동산 사보신분?? 11 냥냥 2016/09/25 3,541
599859 아파트상가내에서 자전거 타는 미친놈 1 ^^* 2016/09/25 1,004
599858 회계사 연봉이 5천만원도 안된다는거 예외도있나요? 4 이런 2016/09/25 4,814
599857 연남동 만두맛잇어요? 5 2016/09/25 2,224
599856 방송에 연옌들 문신한거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33 ... 2016/09/25 5,216
599855 장례식 참석후 차례 지내면 안되나요? 3 터부 2016/09/25 7,143
599854 부산 아파트 입주가 그렇게나 많나요? 7 궁금 2016/09/25 2,544
599853 명이나물 어디서 사야하나요? 4 명이 2016/09/25 1,536
599852 지진나면 대피하라는데 11 ,, 2016/09/25 3,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