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좋아지네요
원래 천성이 저질체력이예요
결혼전 한의원에서 진맥을 보니 의사샘이 전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야한다고 하시대요ㅠ
그만큼 저질체력이라는 말씀
31세에 아들을 낳았는데 여름이라 산후조리를 못해
정말 애키우며 너무 힘겨워 둘째도 접을정도였어요
아이가 초등을 다니도록 항상피곤하고 몸이 엄청 무거웠어요
살도 많이 찌고요
아이 6삭년때 직장새활을 시작해서 3년째인데
어찌된게 30대보다 지금이 체력이 더 좋네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출근을 걸어서 삼사십분 정도하고요
집청소 애공부봐주기(학원전혀안다님) 요리 외모가꾸기
제가 이나이에 이렇게 바쁘게 살지 상상 못했는데
정말 부지런해지고 게다가 꼼꼼해지기까지했어요;; 헉
원래 제가 유전적으로 게으르고 요리만 잘하지 살림이
엉망진창이었거든요;;
참아준 남편이 고마울 정도로요
그만큼 제게는 육아가 버거웠을까요?
5분도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였을까 정신적으로도
피폐ㅠ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니 정신도 건강해졌네요
살림에 직장에 공부에 모든걸 해내고 있는 지금이
체력적으로 훨씬 전 좋네요
1. ㅇㅇ
'16.9.1 3:34 PM (211.192.xxx.191)부럽네요...
제가 딱 저질체력이고 잔병도 많습니다
혹시 꾸준히 먹고있는게 있는지요??2. 저두요
'16.9.1 3:37 PM (209.197.xxx.14)전 47세에 체력의 바닥을 찍었어요
당시 심리적으로도 최악이었거든요
정신을 다른데 쏟으려고 운동을 시작했는데 그이후로 체력이 점점 좋아져서 53세인 지금도 그때보다 오히려 건강이 좋아요
나이가 더 들고 갱년기인데도요
운동이 보약이라 생각해요3. 맞아요
'16.9.1 3:45 PM (211.54.xxx.119)먹는거는 없고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인것같아요
스트레스없는 사회생활로 정신건강이 좋아지니
몸도 영향받고요4. 참 좋은말
'16.9.1 3:53 PM (209.197.xxx.14)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좋은 생활습관과 운동, 건강한 식생활이 체력을 키워주는듯합니다
맵고 짠걸 먹은지 오래되었어요
소식했구요 항상 따뜻한 물 마십니다5. ...
'16.9.1 4:02 PM (220.72.xxx.168)와, 부럽다.
저는 원래 별명이 에너자이저였거든요.
한때 직업이 3개여서 날밤새는게 일이었어도 거뜬했는데, 최근 1-2년새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심지어 운동도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체력은 점점 더 떨어지는...
운동을 그만 두어야 체력이 회복될까 싶어서 그만 두려고 했더니, 그나마도 안하면 더 떨어질 거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할 수 없이 운동도 매일 하고 있는데, 도무지 체력이 좋아질 생각을 안하네요.6. 44
'16.9.1 4:02 PM (175.196.xxx.212)운동이 정말 중요해요. 운동을 해야 스트레스도 날라가고 체력도 좋아지고 그렇더라고요. 특히 나이 들수록 운동은 필수예요.
7. 저도
'16.9.1 4:04 PM (122.40.xxx.85)운동하고서 체력은 더 좋아졌어요.
물론 얼굴주름이나 살처짐 같은 노화는 진행되고 있고요.
운동이 보약이라는 말씀 저도 동감해요.8. 에너자이저
'16.9.1 4:09 PM (209.197.xxx.14) - 삭제된댓글이셧던 분께
전 스테이크에 양파볶음을 푸짐히 곁들여 먹어요
기력보충엔 역시 고기가 참 좋아요
햄벅스테이크처럼 고기전부쳐(계란을 좀 많이 넣어서) 토마토를 잔뜩 먹기도 하구요
햄벅스테이크가 제겐 좀 퍽퍽해서요
저에겐 운동해도 지치지않게 해주는 음식들이라 추천드려요9. 저도45세
'16.9.1 4:44 PM (223.62.xxx.61)인생 최대로 체력좋아요
제저질체력은 자타공인이었는데 운동밖엔 답이 없더군요 이십년 가까이 운동하고나니 체력이 정말 좋아져요
근육양도 가장 많구요10. 울형님도
'16.9.1 5:07 PM (119.67.xxx.187)56센대 아직도 회사 다녀요. 생산직임에도 걸어서 3,40분 걸려 집에서 좀 일찍 나가서
운동삼아 다니는데,취업하기전엔 육아에 시달려 편도서도 잘걸리고 감기 달고 살았는데
지금은 아프단 소리 전혀 안해요.
친정 내력이기도 하지만 소식하고 말랐는데 강단도 있고 제사 물려받아서
일년에 서너번 형님지에 가면 준비 싹해놓고 직장맘 티가 전혀 안나게 쌩쌩하고
애들 다 대학생이고 도와주는것도 있지만,주말이면 아주버님이랑 등산도 다니고
다양한 활동하셔서 보기에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전엔 경제력에 찌들어 사나마네 소리 나오고 불평 많았는데,
지금은 여유있고 건강하게 잘살아서 큰댁에 제사 지내러 갈때 맘이 편해요.11. 44세
'16.9.1 5:51 PM (119.18.xxx.100)부럽네요.
전 올 여름 바닥을 찍네요...
제가 유난히 더위에 약하고 며칠 이유없이 아파요...시름시름...
근데 이삼년동안 별로 안 더워서 잘 넘어갔는데 올 여름 8월 중순이후부터 빌빌거려요.....
힘 좀 났으면 좋겠어요.12. micaseni88
'16.9.1 9:27 PM (14.38.xxx.68)어머나...저도 그래요.
젊은 시절...아이 둘을 키울때 어쩜 그리도 피곤했던지...
몸이 땅속으로 꺼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집도 엉망이고 음식도 대충 해먹고..
.
50대 후반인 지금 일도 하면서 집도 정갈하고..
게다가 음식까지 어렵지 않게 잘 하고...별로 피곤하지도 않아요.
저 역시 전혀 부지런한 사람이 아닌데...^^
이게 연륜때문인지...그 옛날 애 키우는게 그만큼 힘들었다는 건지 모르겠어요.13. 천천히
'16.9.2 5:24 PM (121.160.xxx.31)땀흘리는 운동이 최고죠.아무리 속이 뒤집어져도 운동복입고 운동화끈매고 열심히 뛰고 샤워딱!내가 언제 슬펐나 싶어요.소화안되서 먹는게 공포였던 저 잘먹고 몸도 예뻐지고 피부도 좋아지는듯 합니다.추가로 술을 엄청좋아했는데 술마신다음날 운동 못하는게 싫어서 절주합니다. 올해44살인데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몸이 제일예쁘다는 소리들었어요.처음엔 운동하는거 힘들어요.뭐부터해야하는지 남들이 나쳐다보는것 같고.전 인터넷에서 찾아서 이것 저것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가면서 합니다.준비운동,인터벌운동,스트레칭,유산소,마무리는 아쉬탕가요가로 하루에 약 한시간10분정도 하는데 좋아요.체력약하고 자신감없어지고 우울하신 40대는 운동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