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넘어가면 인간관계의 덧없음 알게 된다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소리죠?
40대중반넘어가면 새로운 지인 사귀는것도 가볍게 사귀게 되지
더이상 친해지지 않나봐요?
40대 중반넘어가면 인간관계의 덧없음 알게 된다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소리죠?
40대중반넘어가면 새로운 지인 사귀는것도 가볍게 사귀게 되지
더이상 친해지지 않나봐요?
모르겠지만
나이먹고 내가 몸이 아프거나 가족이 아파보면 느껴요.
진짜 가족밖에 없구나.
친구? 전부 개똥만도 못합니다.
세상 살아가면서 가족만큼 중요한게 없다.
내 부모가 그렇게 소중했구나 느낄겁니다.
가장 소중하고요 부모님의 사람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알게돼었어요. 찬구도 틀어지니 회복이 안돼요
인복이 없어 그런지 전 30중반에 느꼈어요 기대가 없어요 상처도없죠
가족이라면
남편도 포함인거죠???
친구? 전부 개똥만도 못합니다.222222
근데 이 밑으로 우정자랑 댓글도 분명히 달리긴 할 거예요 ㅋㅋ
우리엄마가 하는말이 나이들면
가족이랑 돈밖에 없대요
우리엄마가 하는말이 나이들면
가족이랑 돈밖에 믿을게 없대요
40대 중반넘어가면 알게됩니다
그냥 아는 사이라면 뭐 말하나마나구요..
친하게 지내는 경우라도, 너무 친해지면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내가 그 선을 넘을때도 있고, 상대가 그 선을 넘을때도 있어서요....ㅡ,.ㅡ...오래 오래 좋은 사이이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적당히 예의 갖춰서 보는 사이라면 또 어느 일정 관계 이상은 친해지기 어렵고, 친해지면 그 일정선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그냥 가족끼리로 돌아가는거같아요.
아무리 내 자식이 내 속을 썩여도 엄마...한마디에 마음이 녹고,
웬수 웬수 이 인간아...하던 남편도, 어느 순간 측은해보이고...
식구가 괜히 식구가 아니고, 가족이 괜히 가족이 아닌가봐요.
아무 소용없다는 말은 아니죠.
인생 덧없다는게 살지말고 죽는게 낫다는 말이 아니듯.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 안잡고... 그렇게 살게 되죠. 점점 나이들면서.
화장실이고 매점이고 팔짱끼고 꼭 같이 가야하는 여고생들 보면 느껴지잖아요. 저게 다 한때라는 거.
시댁.. 남편이 멀어지고..
그 고민을 털어놨더니 걱정하는 척 사방에 소문 내는 친구 털어내고..
제 고민 상담 요청에 자기 남편 자랑 시댁 자랑하던 동네 아줌니들 털어내고 나니..
자식만 남았네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저 없음 못산다 하고 저를 어떻게든 웃게 해주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좀 더 크면 애들도 독립할거고..
그럼 저만 남겠죠..
친정 식구들은 제가 시댁과 멀어질 때 본인들 체면 생각해서 무조건 숙이라 하시고...
남편이 친정 식구들 대하는 것처럼 시댁에 하길 바래서 시댁보다 더 멀리 하게 되었어요..
뭐 지금은 이게 편하네요..
나한테만 도리 하라던 사람들 다 않보니 ㅎㅎㅎㅎㅎ
다들 자기가 우선이지 남이 우선인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그걸 40 넘어 깨닫다니.... T T
가족이었나요?
원조 남의 편인 줄...
헉 나만 그런가 ??? TT TT
가족이 가장 최후에 남는건 맞지만 가족도 결국 남이에요
인간은 혼자죠
30년 절친과 대판싸우고 의절했는데 속상하지가 않아요 어릴땐 이런 문제로 밤새워 속상하고 분하고 서운했을텐데
너무 마음이 편안한 상태인게 이상할 정도에요 전 그 친구를 아끼지 않았나봐요 사랑하고 아끼는 사이라면 지금까지 괴로웠을텐데 미련도 분함도 서운함도 몇초 이상 머무르지 않네요 남편과 사이는 더 돈독해지고 아이들이 유순하고 밝게 커주니 좋고 친정부모님과 형제들과의 만남이 제일 행복하고 편안해요 그외에 취미활동으로 만난 사람들이 주는 에너지가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오랜 관계와 친밀함을 가족이 아닌 사람과 나누기 힘든 성격인가봐요. 내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관계였는데 그게 제 발등을 찍을 줄 몰랐어요. 그 남편이 주위에 하고 다녔던 말들이 다 제가 그 친구에게 털어놓은 이야기 들이었어요. 모욕감과 관계의 부질없음을 느꼈어요...
돈
그나마 남편
간단히 차마시고 수다떠는 친구
마흔 후반님, 혹시 저...ㅂ니까?
완전 제 얘기라....
다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형제자매도 마찬가지고요
인간덕이 없으면 자식도 남편도 그래요 그래도 누가돈벌어다 주겠어요
남편이최고지 백수에 웬수덩어리는 빼구요 나이먹으면 다귀찮아요 돈이최고지.
그동안 저는 핏줄 섞인 사람들에겐 엄청나게 잘 하고, 핏줄 안 섞인 사람들에겐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40대 후반에 접어들어서 제가 많이 아팠어요.
그 아픈 기간이 상당하게 길었는데 그 긴 기간동안 제가먼저 연락하지 않았더니(연락할 수 없이 아팠거든요) 아무도 저에게 연락을 안 하더군요. 그동안 그렇게 저 혼자 물질적으로 심리적으로 짝사랑하던 제 핏줄들은 연락 한번이 없고, 제가 아픈지도 모르고, 저희 식구들 안부조차 궁금해 하지 않았어요.
의외로 그 기간동안 제가 뜸한걸 알고 연락하고, 더 놀랍게도 제가 혹시 아픈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사십대 중반 지나면 이유없이 아프기도 한다고 몇년만에 연락 온 친구들도 있었고, 제 아이들 친구들 엄마들중 상당수가 제가 아픈 기간동안 저희 애들을 제 대신 챙겨주고 돌봐 줬어요.
전... 짝사랑 접었어요. 그냥 겉으로는 내색 안 하고... 기본만 하고 살려고요. 그동안 제가 너무 바보로 살았단 생각 많이 했어요.
제가 아플때, 제가 힘들어할때... 제 아픔을 공감해 준 사람들, 그리고 정말 빈말이라도 제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연락해준 사람들 너무 고마웠어요.
아픈거 다 털어내면서 핏줄들에게 아팠었다고 연락했더니, 엄마는 너무 가슴아파 하시고 대신 아프고 싶다고 하시면서 그 뒤로 아침 저녁으로 연락하시는데요. 다른 형제들은 아파서 조용했구나. 힘들었겠네. 하고 땡이예요.
전 이번에 아프고 나서, 그동안 제가 거리를 두고 제 곁에 사람들을 너무 안 붙여준거 ... 후회하고, 인제 핏줄에 연연하지 않고, 친구들중에 노인네 되어서도 자주 보고, 같이 시간 보내는거 즐거울 친구들 지금이라도 더 가깝게 해야겠단 생각 했고요.
친구들에게 시간투자 좀 더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대가 바라지 않는 도움 받은 경험 있지 않나요.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친구 선생님이 형편이 참 안 좋아 대학원 학업 이어갈 수 없었을 때 친구로부터 학비 보조 받았다고 하네요. (갚으라는 게 아님) 훈훈한 이야기들도 분명 있어요. 어떤 사람과 인연을 트느냐가 관건이에요..
그런데 심지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대가 바라지 않는 도움 받은 경험 있지 않나요.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친구 선생님이 형편이 참 안 좋아 대학원 학업 이어갈 수 없었을 때 친구로부터 학비 보조 받았다고 하네요. (갚으라는 게 아님) 훈훈한 이야기들도 분명 있어요. 어떤 사람과 인연을 트느냐가 관건이에요..
그런데 심지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대가 바라지 않는 도움 받은 경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친구 선생님이 형편이 참 안 좋아 대학원 학업 이어갈 수 없었을 때 친구로부터 학비 보조 받았다고 하네요. (갚으라는 게 아님) 훈훈한 이야기들도 분명 있어요. 어떤 사람과 인연을 트느냐가 관건이에요..
친구는 싫고 가족한테는 환상이 있으신분들 있는거같은데
결국 가족도 마찬가지에요 몸아프면 친구 아무것도 아니다?
가족은 나 벽에 똥칠할때까지 정성껏 간병해줄거같나요?
친부모라도 간병에 장사앖다는 말이 왜나왔는데요
서로서로 먹고살기 빠듯하면, 결국 가족이라도 별거 없어요
가족이 최고다...하는 말은 맨날 올라오는데
가족 일에도 행여나 조금이라도 내가 손해볼까봐 전전긍긍하고
부모도 귀찮고 부담스러워서 징징거리는 글은 또 왜 그리 자주 올라올까요...
가족이 최고다도 결국은 일정 부분 환상이고
친구는 개똥이다..도 결국 일정 부분은 편견이거나 자신의 한정된 경험일 뿐이고
뭐 그런거죠.
균형을 맞추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친구 소용없네 해도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고
가족이 다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답니다.
어렸을땐 전부인거같고 어찌보면 가족보다 더 시간을 함께보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닐때가 느끼는거죠..
그게 친구가 제일 먼저 느껴지고 , 그다음 부모, 그다음 자식순이 아닐까요
너무 올인하면 안좋아요 안전거리 유지하며 서로 예의있게 지내는게 가족이든 친구든 좋은거같아요
아직 인관관계가 덧없음을 경험하지 못한것.
된장 숙성하듯 여러 단계 거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허망함과 기대감과 또다시 허망함의 단계를 거쳤는데
지금 단계는
뒤통수 맞을까봐 벽을 치지도 말고
나답게 그냥 관계 유지하다가 안되면 말고
내 진심 알아주고 적당한 선을 지키는 관계이면 나도 내가 할수 있는 한에서 진심보여주고
그러다 다 또 깨지면 거기까지 인연인가보다 하고 미련두지 않고
그런 단계인데 또 이 단계 넘어가면 다른 단계가 있을지 그건 아직 안살아봐서 모르겠네요.
제 여동생이나 시누 보면
가족밖에 없다는 소리 자주하는데 그만큼 서운하다는 소리도 자주하더군요.
남편도 가족도 자식도 그냥 인간관계의 큰 틀에서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핏줄 다 부질 없어요.
언제나... 가까이에서 나에게 진심으로 잘 하고, 내가 진심으로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최곱니다.
전 핏줄 최고 아니더라고요.
남편은 넘 고맙드라고요. 긴병에 효자 없다고 자식들은 지쳐했는데, 그래도 남편은 안쓰러워하지 지쳐하진 않더라고요.
자식이 최고다 자식은 낳아야 한다는 사람들 있어요
그건 본인이 물려줄 재산을 꽤 쌓아야 통하는 말이에요
물질로 아쉬움 없이 자란 친한 지인이 첫임신 중에 저에게 한 말이 있어요 돈 없으면 자식이 싫어한다고..
맞는 거 같아요
대기업 임원 중에서도 제일 잘나가다 퇴직 후 아랍에서 사업하고 돈 잃으니 그 전에 자기 덕에 넘치게 누렸던 마누라, 자식이 먼저 연락 끊어서 말년에 혼자 지내시는 분 봤어요
친구에게 어릴 때부터 뒷통수도 많이 맞아봤고 가까운 사람들이 샘을 심하게 내서 부들부들 떨리는 경험도 여러 번 겪었지만 100명 중에 1명 정말 힘들 때 의지되어주고 도와주려는 천성이 착한 인물들이 있어요
40쯤 되니 겪으면 보여요 내가 뭔가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오픈하거나 괜찮은 스펙인 게 드러나면 붙는 사람이 있고 아무것도 보인 게 없고 가리고 지내는데도 만나고싶어하고 소소한 감정 나누는 사람이 있구요
저도 참 사람 질려하고 개인주의로 많이 변했음에도 후자에게 는 좋은 지인이 되고픈 노력을 하게 됩니다
나이 들면 부모도 옛날 같지 않아요.
그저 이기적이 되고 의지만 하려 들지.
나이 들수록 남편, 여자형제가 최고인 거 같아요.
친구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만나는게 이롭고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고
그 속에서 선함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거죠.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이에서 상처받는거죠.
또는 그렇게 믿었던 관계에서.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고
그 속에서 선함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거죠.
소중하다고 생각한 사이에서 상처받죠.
또는 그렇게 믿었던 관계에서.
가족도 가족 나름이에요.
가족이든 친구든 집에 힘든일 아픈 일 생기고 보니 홍해 갈리듯 인간관계가 나오던데요. 이사람은 이정도 까지였구나 하고요.
이어지는 친구들 전화로 회사에서 눈치좀 봤던 사람인데요,ㅎㅎㅎ 남의 걱정 남의 일에 오지랖 떨며 행복한 시절은 30대까지인듯해요. 마흔 넘어서도 그런다면 매우 활동적이거나 눈치가 없는 거예요. 다들 자기 가족이 우선이 됩니다. 그리고 믿었던 가족관계마저 은근히 알력이 생기고 소소한 권력구조가 만들어지죠. 아니라고 하는분들은 참 부럽네요. 올해 세상에 둘도없을것 같았던 가족에게 몸종취급당하고 혼자 앓아누웠거든요. 그 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나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건 언제나 씁쓸한 일이지요.
그 따뜻하고 즐거웠던 순간이 다 나의 착각이란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관계의 이면에 있는 복잡한 상하구조와 습관적인착취를 깨달을때. 물론 그것이 우정이고 우애고 효도라고 여겨지면 넘어가는거구요, 부당했구나 자각하는 순간 깨지는겁니다.
세상 다 혼자사는거예요. 다른사람에게 의지하는 마음 학창시절의 올인보다 그냥 내 길을 가다가 스치는 인연을 즐기는거요
40넘으니 부모가 최고네요
덧없는것중 인간관계가 제일 덧없다했는데 나이드니 진짜 맞더이다.
부모, 형제들, 배우자, 자식들, 친구들, 동네지인들... 이 사람들 다 내 복이 있어야 건강한 관계로 유지되고
서로 위치에 맞게 균형을 맞추며 사는 게 제일 중요한듯
부모가 필요할 때 있고, 형제들이 필요할때 있고, 친구가 필요할 때 있고, 동네지인들이 필요할 때 있으니
적절히 이 관계 유지하면서 그 위치에서 더 많은 걸 기대지 않는게
전 남편을 통해 인간관계의 덧없음을 배웠어요...
씁쓸하네요..
가끔 안부전하고 적당히 친한게 좋아요
절친도 아무소용 없다는걸 나이 50에 느꼈어요
동네엄마들도 적당히 친분유지
친구들도 적당히‥ 그래야 질투도 적고 간섭도 많이
없고 좋더군요
정말 내남편 내엄마만이 제편이예요
전 울엄마랑 남편이 절위해 기뻐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예요
친구도 다 부질없구요‥진짜 그러네요
기대려는 마음은 갖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먹어서 최고는 남편이랍니다,
부모보다도
부모는 챙겨야 할 자식들이 많다보니,
형제들은 자기네도 살아야 하니
남편만은 오로지 내가 뭘 하던 응원하거나 추켜줍니다,
내가 힘들어도 일으켜줍니다,
내가 잘되야 남편도 좋으니깐
주변 50대 후반 언니들부터 시작해서 그저 부부사이 좋은게 제일 장땡입니다,
어제도 50대중반 언니 놀러와서 그 언니네 남편이 그렇게 변할지 몰랐다고
매일 효자 노릇만 강요하던 남편이 이제는 그 언니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소소한 여행이나
이거저거 막 해준다고
그래서 언니 원래 효자가 나이먹으면 마누라 떠 받든대 했어요
참고 사니 이런날도 온다고 좋아하대요
나이먹어서 이러면 뭔 소용이냐 하겠지만요
사실은 이제 부터 온전히 내 인생이랍니다
자식 다 키워놓고, 그동안 벌어논 돈으로 놀러 다니면서 사는거지요
젊어서는 집도사야하고, 기반도 다져야 하고 아이도 키워야 해서 내 인생 못 살아요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사는건 60-80까지 랍니다,
아프지만 않으면 아주 즐겁게 살수 잇는 좋은 때지요
내가 뭘 하던 x
내가 뭘 하든 o
내가 뭘 하던 x
내가 뭘 하든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