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동네엄마랑 운전문제를 계기로 연끊었어요

작성일 : 2016-08-31 23:31:44


저도 셋이서 친하다가 1번엄마가 타지역으로 이사가서 저랑 3번엄마랑 그집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나(2번) 그엄마(3번) 서로 초보인데 자기가 더 초보니깐.. 나보고 하라는 눈치더라구요

나 역시 초행길...고속도로는 처음타야되는 상황...

자긴 초행길은 정말 자신없다고..

친정이 고속도로 타고 한시간 거리나 되고 매주 가긴하지만 타지역은 불안해서 운전못하겠다더군요

거기까진 오케이..


근데 세돌도 안된 둘째를 앞에 안고 가겠다고 해서

우리집 첫째 카시트를 앞자리로 옮기고 차라리 뒷자리에 3번엄마 큰애둘째 다데리고 앉으라고 자리를 배치했더니

약간 기분상하는 눈치...


출발전에 가운데 앉는 그엄마 첫째.. 안전벨트 꼭 매라고 말했는데 귀찮다고 안함..

그리고 본인과 함께 앉고 타는 둘째도 안전벨트 안함.. 

내가 위험하니 안전벨트하라고 하니 짜증내면서 하기싫다고 거부함


결국 가는 내내 가운데 앉은 첫째 일어섰다 앉았다 뒷유리 가리고 난리도 아니여서 몇번 머라고 했더니..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선 가운데 앉은 큰애만 안전벨트 채움...

본인과 둘째는 끝까지 안함..


같이 운전하는 입장이면 남의 차 탈때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일있고나서  서로 같이 여행가기로 미리 일정있었지만 그엄마가 자긴 초보라서 초행길 운전 못한다고 먼저 못박아서...

 그럼...또 내차타고 매너도 안지키고 또 그런식으로 차타고 갈거 생각하니 너무 너무 짜증나서 여행가는거

내가 핑계대서 파토내고 그 엄마랑 연락 끊었어요


진짜 연끊으니 마음의 짐이 일억만근 떨어져나간 느낌이네요

어딜 가든 무조건 내차타고 가려고 하고 자기가 무슨일 생기면 내가 다 처리해주길 바라는 애기같은 성격에 질려버림..

심지어 나보다 3살 많은 언니....


걍 연끊는게 답




IP : 49.163.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31 11:37 PM (39.113.xxx.79)

    잘하셨어요
    연락 끊을 때 끊더라도 한번쯤 지적질 좀 해주죠 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인정은 안하겠지만 느껴야 되지 않을까요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마찬가지인데 하물며 동승매너라니 쯔쯧

  • 2. ...
    '16.8.31 11:41 PM (118.42.xxx.77)

    죽으려고 환장했나 아니면 급브레이크라도 밟았으면 어쩔려고 저러나 싶네요. 잘 끊었어요 ㅠㅠ 본인도 운전한담서 어째 저래요

  • 3. 원글
    '16.8.31 11:46 PM (49.163.xxx.203)

    본인이 운전하면서 저러는게 얼마나 더 이기적으로 보이는지...
    진짜 지적질 하고 싶었으나 일상 생활 하나부터 백까지 전부 다 자기밖에 몰라서 지적질 따위 내입만 아프겠구나 하고 연끊었어요

  • 4. 이기적인
    '16.8.31 11:52 PM (221.148.xxx.78)

    잘하셨어요.
    저런애들은 탑승매너 몰라서가 아니라
    이기적인데 욕심까지 많아 저래요.

    저 친구중 저런애가 있었어요. 차 뿐 아니라
    입으로 모임에 온갖일 다 벌리고 뒷수습은 나몰라
    그리고 쏙 빠지거나 데려다 달라 조름.

    약한척.모르는척.바쁜척
    그럼 일을 벌이지를 말던가.욕심에 일을 벌릭느
    꼭 애기마냥 남들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그리고 입으로만 착한척 칭찬
    지 남편에게 먹힐만한걸 남에게 하긴
    자기 남편도 질려서 데리러 오지도 않더만요.
    일찍감치 잘 끊었어요.

  • 5.
    '16.9.1 12:02 AM (223.62.xxx.70)

    읽는데도 혈압오르네요
    원글님 진짜 성격좋으시네요
    저라면 정색하고 안전벨트 매던지 아님 따로가자고 했을거같아요

  • 6. ..........
    '16.9.1 3:10 AM (180.131.xxx.65)

    그런데 카시트 조수석에 놓고 아이 태우는거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만에 하나 사고나면 에어백 충격에 아이 죽을 수 있어요.
    참고하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157 남은 피자 냉동했다 먹을때.. 어떻게 해동해야 맛있나요? 8 피자 2016/09/01 2,756
592156 아도니스 라는 책 어떤가요?? 궁금 2016/09/01 277
592155 전세 담보대출 많이들 하시나요? 14 ㅇㅇ 2016/09/01 2,403
592154 로봇청소기 로보킹vs파워봇.. 추천해주세요~ 5 로봇청소기 2016/09/01 2,945
592153 신촌 아웃백 귀신이야기 진짠가요? 16 ㅁㅁ 2016/09/01 35,215
592152 요즘도 공짜폰 있나요? 2 ㄷㄴㅅㅇ 2016/09/01 809
592151 감정이 격해질때 가슴 중앙에 뻐근함이 느껴지는데 심장문제일까요 3 ... 2016/09/01 993
592150 역사의 죄인들이여! 이생의 죄업을 이생에서 정리하고 저 세상으로.. 1 꺾은붓 2016/09/01 393
592149 운동이 조금 재미가 없어요 선선해지니 2016/09/01 679
592148 열무 물김치 한나절 후 바로 먹어도 맛있는 나만의 비법 아시는 .. 9 김치박사님 2016/09/01 1,340
592147 좀스런남자랑 사니 제 자존감도 작아지네요 2 0000 2016/09/01 1,362
592146 학습지로 효과보신 분들 있으실까요? 9 조언좀 2016/09/01 2,014
592145 소노펠리체 예약 어떻게 하세요 5 .... 2016/09/01 2,011
592144 40초반에 생리통 다시 생기신분 있나요..힘들어요 8 아고 2016/09/01 1,194
592143 김은숙 작가 새드라마 남주 공유 여주 김고은 10 ㅡㅡ 2016/09/01 3,546
592142 면세찬스! 이거는 꼭 산다. 15 면세찬스 2016/09/01 5,732
592141 설악산 콘도잡기 어려운데 난감한 일~~~ 7 추석 2016/09/01 1,686
592140 몇달을 끌던 기침감기 말린도라지 우린물 좋네요.. 2 dd 2016/09/01 1,635
592139 티비 없애보신분..어떤가요? 3 아가둘 2016/09/01 575
592138 롯데 서미경은 첩이 아니네요?? 14 2016/09/01 18,358
592137 칼에찔린 조선일보.. 7 파리82의여.. 2016/09/01 2,318
592136 렌지 뭐가 좋은가요?? 1 추천해주세요.. 2016/09/01 408
592135 전세집 수리 3 ... 2016/09/01 872
592134 급해서 여쭈어요 1 바람 2016/09/01 402
592133 스브스는 지금 아주 진땀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18 아마도 2016/09/01 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