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직장 다니기 힘드네요
처음엔 대놓고 괴롭히던 사람도 있었고 지금은 그런 사람은 없지만 자신들만의 바운더리 안에 절 껴주지 않아요.
무슨 일 생겨도 자기들끼라 얘기하고 (하다못해 식후 커피값 내는 것도 자기들이 알아서 결정하고 통보한다고..돈은 똑같이 냅니다) 저만 항상 모르고 있어요. 회식 취소되었는데 저만 당일 퇴근시간까지 모르고 있던 적도 있었고..
신입인데 나이많아 불편하겠죠. 그래도 어린 선임한테도 반말 비슷하게라도 한적 없어요.
이젠 귀찮네요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고..
첫 발령지엔 한달내내 소리지르며 괴롭히는 여자가 있었고 두번째는
조용해서 좋았는데 요새 애들 말로 은따가 되었네요.
사는게 참 녹록치 않네요.
1. 자영업이
'16.8.31 11:13 PM (223.62.xxx.23)몸이 힘들어도 마음은 편한 것 같아요
2. 공감
'16.8.31 11:18 PM (223.62.xxx.63)합니다.
일보다 사람관계로 골병들지요.
악소리 날정도로 힘들어도 본인한테 닥치지않음 모두 강건너 불구경 모드.
괴롭히는 상사도 싫지만, 괴로운 당사자 옆에두고 하하호호 해대는 직원이 악마같아요.3. 66
'16.8.31 11:21 PM (122.36.xxx.29)경력단절로 있다 다시 취업해 다니는 아줌마들 하소연 다 공통적이에요
소규모 사무실, 마트, 여자들 많은 직장
대놓고 괴롭히는 사람이나 은따.....
제가 지난번에도 올렸지만..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성격까지 유순한 사람들은 재취업 후 고단합니다.4. 골병
'16.8.31 11:22 PM (223.62.xxx.63)들어서 힘들게 번돈 병원비로 다 쓸까봐 걱정입니다.
기운내시고
마음 굳세게먹고 강철멘탈로 견뎌내요. 우리.
자업자득 반드시 벌받을꺼예요. 그 나쁜 사람들.5. midnight99
'16.8.31 11:33 PM (90.213.xxx.56)힘내요 원글님.
재취업 하시느라 낸 용기와 지금까지 버틴거 다 대단한거에요.
견디세요. 그리고 최후의 승자가 되시길.6. 원글
'16.8.31 11:58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격려해주시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전업으로 살다 싱글맘으로 어려운 고비 넘기고 20대들이 선망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인간관계는 참 힘드네요
선임들과 친해지고자 몇번 치맥도 제안했지만 성사되진 못했어요. 그래도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주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이라 그 정도만해도 신입에겐 감지덕지라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그 무리? 에 끼지 못해 쓸쓸하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과장님이 왜 혼자 퇴근하냐고 물으셨는데 내가 이 조직에 적응을 못하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였구요.7. 심플
'16.9.1 12:03 AM (221.141.xxx.222)어떤 일 하시는지 대략적이라도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재취업 준비중인데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어 무섭네요 ㅜㅜ8. ...
'16.9.1 12:03 AM (39.119.xxx.185)에고 힘내세요.. 사는게 정말 녹록치 않아요..
분명 좋은 날도 올겁니다.9. 원글
'16.9.1 12:09 AM (223.62.xxx.78)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전업으로 살다 싱글맘으로 어려운 고비 넘기고 힘들게 입사했는데 일도 사람도 제 마음같지 않네요.
심플님/ 저는 시험보고 공채로 재취업 했습니다. 사무직이고요10. 66님 말씀
'16.9.1 12:28 AM (175.118.xxx.202)너무 너무 공감해요ㅠ
전업주부로 있으며 성격까지 유순하면 재취업 후 힘들다는 말씀...
제 얘기네요.
난생 첨으로 알바 시작했다가 거의 노동력 착취와
텃새 장난 아니더군요.
돈은 얼마 안돼더라도 혼자하는 일 찾아
하루 네시간만 일하는데 훨씬 좋네요.
원글님은 사무직이라니 부럽습니다~
화이팅~^^11. ..
'16.9.1 1:56 A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같이 돈벌러 나와서 왜 들 저러나 모르겠어요. 자기들끼리 어울리면 월급 더 봤나? 참 한심하고 미운 사람들이네요.
자기들이 행동한 만큼 벌 받길...12. ㅇㅇ
'16.9.1 2:18 AM (59.16.xxx.140)글 쓰시는것만 봐도 성품이 유순하고 온화해 보이시는데... 꼭 착하고 일 잘하는 분들이 나쁜년들 표적 되더라구요.
맞아요 저도 점심때 지들끼리만 배달음식 시켜먹고 저만 쏙 빼놓은적 있어요.ㅋㅋ 저만 따로 혼자 사먹으러 나가고 남자직원들도 옆에서 헐... 이런 표정짓고ㅋ
그냥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만 하고 상종을 마세요. 어차피 일 아니면 안 볼 사람들.13. 그게
'16.9.1 6:36 AM (1.238.xxx.15)그게..
경단녀가 재취업했을때만 그런 어려움이 생기는건 꼭 아니라고 생각해요.
젊었을때도 주변사람들 성향에 따라 생길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나이와 이질감 등등 때문에 더 그렇게 될수는 있지만요..
돈버는게 쉽지 않다는 말이,
그런 어려움 까지 포함한 얘기라고 생각해요.
그 생활 하다보면,
요령도 생길거고,적응도 하게 될거예요.
그냥 돈 벌러 나온것에 초점을 두고,사람들과의 관계는 무미건조하게 반응하세요.
직장이라는곳에서 인간관계까지 바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일처리하는데 어려움을 덜 정도로만 관계에 대해 노력하는수밖에요..
직장내의 인간관계는,
어느 시점에서든,누구에게든,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해요..입지가 약한 사람을 배제하는건 ,아마도 본인들이 살아남기위한 방편의 하나겠죠.그곳은 경쟁해서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떨어져나가는곳이니까요..
직장생활이 전업주부생활보다 더 어려울수밖에 없는 이유중의 하나일뿐입니다..14. 흠
'16.9.1 11:25 AM (59.7.xxx.253)20년째 여자들만 아주 많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별별일 다 겪지만 이런 상황은 경력단절한 분이나 그냥 이직한 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버티셔야죠.(라고 남에게 얘기하면서 저는 매번 사표 쓰는 심정으로 출근하고 있네요.) 모든 일에 친절하지 않아요.그들만의 세계가 있어서 새로운 사람이 끼기 쉽지 않구요. 시간이 지나면 다 지난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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