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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살노처녀 회계배워볼까 생각인데 어떤가요?

미혼ㅠ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16-08-31 21:05:55
회계사무 인식어떤가요?

여상나와서 일하고 하대받는 직업이란 이미지큰가요?



학창시절 열심히 나름 공부했고 지방국립대도 다녔어서 그런지
배워서 100만원초반 월급받고 일하려니
속상할것같고...부모님도 나이도많은데 왜 배우냐시는..

결혼을 못할것같다는 생각도들고요.
나이먹어서도 할수있는 일을 하고싶은데.
무시당하는 직업은 하면서도 의욕이 안날것같아서요..
나이도많고..
지나치지마시고 식견있는 82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
IP : 103.51.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8.31 9:12 PM (223.62.xxx.126)

    경력직아닐바에야
    어린사람 고용할듯

  • 2. rrr
    '16.8.31 9:16 PM (123.215.xxx.88)

    님 마인드로 하자면 세상에 아무것도 배울 거 없음
    그리고 34살이 뭐가 나이가 많은건지...마흔되면 노인네라고 비하 하며 살건가요?
    본인에 대한 믿음 갖고 사세요~배울까요 말까요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말려요 인터넷 커뮤니티는요.
    현실 운운 하면서...
    합리,현실 따지면 세상에 배울거 단 한개도 없고 시간 낭비죠
    그리고 님 배우고 싶은 것 까지 인터넷에 물어보는지 이해가..
    배우고 싶으면 배우는거지.
    여기서 배우지 말라면 안배울건가요?ㅋ

  • 3. ㅇㅇ
    '16.8.31 9:28 PM (49.142.xxx.181)

    근데 지금까지는 무슨일 하셨는데요? 회계사무가 거창하게 회계사무지 사실은 경리에요.
    요즘 경리 프로그램이 많아서 그게 오랫동안 직업하고 연결되고 그러진 않을것 같네요.

  • 4. ..
    '16.8.31 9:32 PM (103.51.xxx.60)

    보건쪽에서 의료기사 했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고 일자리도없어서요

    이제곧 1년째 무직상태인데
    컴퓨터교육받고있거든요.
    경리일도 힘들고 전문적이긴하지만
    회계사무랑 경리랑 거의 같다고생각해야되나보군요.

    전산회계2급? 따서 유용하게 활용할곳없나요?

  • 5. ..
    '16.8.31 9:34 P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어떤 직무든지 그 분야에 대해 잘알고 능력을 보이면 무시하지 않아요
    경리가 뭐 옛날에 미스김 부르면 커피타다 주던 시절 아닙니다.
    경리 프로그램이 많다고 해도 관련 지식 없으면 아무나 할수 없고 경리직원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그 쪽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대우는 많이 다르겠죠

  • 6. 좋은 생각입니다.
    '16.8.31 9:40 PM (61.106.xxx.26)

    제가 20년쯤 전에 편집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운이 나쁘게도 가까운 지인의 여동생이 편집 디자이너였네요.
    친절한 지인은 여동생에게서 편집 디자이너에 대한 정보를 얻어왔는데 가능성 제로의 암담한 직업이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개인사업(장사죠)을 시작했다가 망했습니다.
    그뒤로 여기저기 알바로 떠돌다 작은 신문사에서 단기로 일하게 됐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신문의 편집을 나이든 아줌마 프로랜서 편집 디자이너가 맡아 하고 있었고 그 아줌마의 거래처는 거기 뿐이라 아니라서 무척 바쁘더라는 거죠.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더이상은 하대받지 않습니다.
    아무리 최첨단 인공지능이 등장하더라도 사람이 해야하는 일은 계속 존재할 수밖에 없는 법이니 그 중에 하나가 회계직이 아닐까 하네요.

  • 7. ...
    '16.8.31 9:41 PM (103.51.xxx.60)

    상반되는 댓글에 일희일비하는 저 네요...ㅜㅜ
    댓글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

    무슨일이든지 분야의 최고라면 누구나 대접받고 인정받겠죠.. 부모님은 그래도 전에하던직업을 해야 선자리 소개받을때도 낫고 스스로 떳떳하다면서..
    그말도 맞는말씀이긴한데..

  • 8. ..
    '16.8.31 9:48 PM (203.226.xxx.168)

    실제 친구가 그 나이쯤 전산회계, 세무 자격증 땄어요. 그 친구도 밥벌이하는 다른 자격증 있는데 일이 힘들고 오래 하기 힘들거 같다고요. 제가 늦게 취업했는데 서른 중반은 신입이 되기 참 어려워요. 실제 진입도 힘들고 본인도 들어가서 적응이 어렵고 페이며 뭐며 자괴감 들고. 근데 늦된 신입이 만년 신입인가요. 오래 일할 생각이고 미혼, 젊은 시절 잠깐 일하고 말거 아니면 다소 늦어도 도전해야죠. 어긋난 시간감각도 살다보면 어느 순간 맞게 느껴지겠죠. 회계자격증 딴 친구도 길게 보고 다니고 있어요. 경력 쌓이면 괜찮다면서..

  • 9. ....
    '16.8.31 9:59 PM (211.232.xxx.94) - 삭제된댓글

    회계 배우면 사업체 경리나 세무사무실 사무원으로 근무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세무사무실 여직원 중에 요새는 대졸도 많고 10년 이상 경력이 쌓이고 일 잘하면 연봉 4천 받는 사람도
    많아요. 사람이 부족해서 60세 가까운 사람도 많고요. 세무사무소에서 직원이 한명 그만두면 사람을 못 구해
    몇개월씩 힘든 경우도 많아요. 그만큼 경력 갖추고 실력있는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이죠.
    여상 나와서 하대 받는 직업..
    대학 나와서 100만원대 초반 월급에 자존심 내려가...는 잘 아시지 못하는 원글님 혼자 생각일 수도 있어요.
    세무사무소같은 경우는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자리 잡으면 여간해서 일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 10.
    '16.8.31 10:49 PM (211.206.xxx.189)

    위에 ㅇㅇ님말씀은 잘못됐네요. 일반회사경리와 세무회계사무실직원은 하는일이 틀려요. 경리가 본인회사 급여나 세무.회계일을 정리해서 주면 저희가 그 자료를 토대로 급여신고도 해주고 직원들 입.퇴사시처리도 해주고 세금신고해야될 달이 되면(부가세. 종소세. 법인세 등) 여태 받은 자료(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를 기장해서 관할 세무서에 신고 해주는 일이에요. 그러므로 경리가 따로있는 회사는 세무사직원과 상부상조하고 경리분과 많이 통화하게 되죠.
    일이야 당연 세무회계분야가 더 한수위?라고 할수 있구요. 그분들은 자료만 정리해서 주는거고 저희는 신고까지 해주니까요. 배워두면 나중에 경리로 이직할때두 유리하죠.
    자격증은 전산회계말고 전산세무2급이면 충분하고요. 지금 원글님 나이가 늦긴했어요...아마 나이땜에 초보로 들어가기 쉽지않을거에요. 같은 초보면 어린사람을 뽑을테니...
    더존이란 회계프로그램을 다룰줄 알아야하고 엑셀도 잘하면 좋구요. 길게보면 해볼만해요. 단순경리는 못하는 일을 해주니 나름 전문직이죠. 나중에 결산까지 다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면 돈도 꽤되고 집에서 프로그램 깔고 프리랜서로 할 수도 있구요. 그럴려면 최소 6년은 되야지않을까 생각되요. 첨엔 돈이 적을수 있지만(백만원대초반) 3년정도 되면 점점오르고 나중엔 200넘고 세무사님 바로 아래 직급 사무장정도 되면 300도 넘는걸로 알아요..
    예전엔 상고 나오고 하는일이란 인식였는데 요샌 하도 취업난에 오래일할수 있는걸 찾다보니 서울4년제 나온사람도 해요~ 요기서 봤는데 60세까지는 할수있을것 같다더군요~
    일반 세무회계사무실도 있지만 우리나라 4대 세무법인이라고 삼성과 같은 큰 회계법인이 4군데 있대요. 그런데 들어가면 야근 밥먹듯이 하고 엄청힘들지만 급여와 복지가 정말 좋더라구요. 제친구가 그 중하나 다녀서 알아요~
    저도 님과 같은 나이인데 세무회계사무실로 복직합니다~
    일은 어렵지만 예전보다 전산화되서 편해지긴 했는데 세법이 바뀌고 강화된게 많아 배워야할게 있네요~

  • 11. ㅇㅇ
    '16.8.31 11:25 PM (122.36.xxx.29)

    신고기간 야근 많고

    여자들 많은곳이라 일 알려주지 않고 텃새 심해요

    소녀가장들 많은편이고요...

  • 12. ....
    '16.8.31 11:31 PM (180.230.xxx.43)

    소녀가장들?아흑

    전 서울4년제대학나왔고 이일 합니다
    지방대나오셨는데 창피할만큼 일 허접하지않습니다
    취직할데만있으면 공부하세요
    나이많아 초보로 안써주는데가 많아요
    전 다행히 오빠가 회계사여서 서른넘어 오빠회사서 초보로시작했다가(나이어린사수한테배웠네요 나중엔 싸워서 혼자공부하면서 고생함 그래도그덕에 엄청배웠어요)현재는 애낳고 육아때문에 집근처 사무실서 하루 네시간일하면서 백오십받습니다
    현재는 애낳고 동네사무실서

  • 13. ...
    '16.9.1 11:28 PM (103.51.xxx.60)

    노느니 염불한다고
    한번 배워는볼랍니다

    긴답글 너무 잘봤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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