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집 참깨 두말을 도둑맞았다네요. 좀도둑 조심!

페페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6-08-31 20:35:01
좀도둑 꺼으져!


저희 엄마집이 시골집이라 보안이 허술하긴 해요.

10일전 사놓은 참깨 두말이 없어졌다네요.

제 사촌이 부탁해서 사놓으신거라는데, 오늘 병원 가느라 외출하고 돌아오니 없어졌답니다.

작은방 창문은 항상 열려있었고, 방충망이 유일한 막힘이었는데 거길 뜯고 다녀가셨다네요, 도둑넘의 시키가.

다른 값비싼 물건은 냅두고 참깨만? 갖고 갔다는데 어찌보면 참 다행이기도 하죠.

사람있을때 안 들어오고, 용케 사람없을때 들어와서 고것만 들고 간게....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찜찜한 기분...

허름한 시골집에 씨씨티비가 필요한 시점이네요.ㄷ ㄷ ㄷ 




IP : 112.167.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31 8:37 PM (121.129.xxx.216)

    참깨 사 놓은것 아는 사람이 가져 간것 같아요
    다른것은 없어진게 없다니까요

  • 2. ㅁㅁ
    '16.8.31 8:40 P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시골이 털어갈려면 답 없죠
    마을 입구가 외통수인경우는 도둑이 덜한데
    그냥 뻥뚫린곳이면 그냥 싣고 도망가버립니다

    고추값비쌀때 치매노인 계신집안에 도둑이 한해농사 고추가마니
    유유히 싣고
    가 버리기도

  • 3.
    '16.8.31 8:40 PM (49.174.xxx.211) - 삭제된댓글

    동네사람일거에요

    시골 할머니들 은근 영악해요

  • 4. 페페
    '16.8.31 8:49 PM (112.167.xxx.208)

    저도 엄마한테 얘기 딱 듣자마자...엄마 주변인일거 같아서 더 소름이 ㅠㅠ

    딱 참깨만 들고나간것도 그렇고,
    두 부부가 집 비운거까지 아는 사람이 유유히 작은방 방충망 뜯고 들어왔다
    생각들거든요.

  • 5. 저도
    '16.8.31 9:08 PM (14.47.xxx.22)

    글을 읽는 순간 이웃일거라는 생각이 딱...요즘은 시골도 cctv 달아놔야해요.

  • 6. ...
    '16.8.31 9:15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같이 농사짓는 사람 아닐꺼예요
    도둑이 그냥 도둑이겠어요?
    마을에 트럭 대놓고 빈집 찾아서 스윽 둘러보면 뭐가 있는지 다 알고 가져가는 것 같더만요
    배추 비싼해에 밤새고 나와보니까 배추밭 싹쓸이해간 도둑도 있었고
    가을걷이 끝내고 노인들이 이튿날 농협에 수매 할 볏가마 논둑에 쌓아논것도 밤새 실어가고
    우리친정엔 수돗가에 있던 맷돌과 사랑채의 격자무늬 문이랑 소 여물먹이는 구유까지 떼 갔던데요뭐
    가을되면 시골 산에 들에 마을에 도둑들 진짜 득시글해요

  • 7. 보리보리11
    '16.8.31 9:42 PM (211.228.xxx.146)

    저희 시골집에 카메라 단지 오래됐어요. 하도 이것저것 잃어버리는게 많아서...

  • 8.
    '16.8.31 10:22 PM (121.129.xxx.216)

    이번 기회에 cctv 다세요
    저번에 뉴스 보니 고추니 마늘이니 한 두접씩 몇해 도둑이 들어서 자식들이 cctv 달아 드렸는데 화면 보니 옆 동네 80대 노인이래요
    구속은 안 시키고 변상만 받았다고 하네요

  • 9. 무서운세상
    '16.8.31 10:55 PM (175.226.xxx.83)

    사람 안다친걸 다행이라 여기시고 문단속 잘하셔야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891 대한민국은 사회주의로 가야... 5 마이클무어 2016/09/03 1,059
592890 영국 여행다녀오고 새삼 생각이 많이 나요. 영수증보며 13 99 2016/09/03 4,290
592889 기숙사 학교는 대부분 공부잘하는 학교만 있나요.. 8 사춘기 절.. 2016/09/03 2,165
592888 김건모씨는 술을 많이 마시네요 11 ㅇㅇ 2016/09/03 9,764
592887 유재석은 왜케 정준하뺨을 항상 때리나요 16 무한상사 2016/09/03 7,825
592886 제니퍼 로렌스...포브스 선정 2016 여배우 수입 1위 2 .. 2016/09/03 1,288
592885 진짜 똘똘한 사람은 대기업 안 있는다? 31 ㅇㅇ 2016/09/03 7,319
592884 뾰루지도 아니고 그냥 살이 돌출되는건데요.. 3 이거뭔지아세.. 2016/09/03 1,660
592883 자꾸 성형 수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3 .. 2016/09/03 2,420
592882 멱살 잡힌 경호원이 경찰관 이었네요 21 깡패당 2016/09/03 5,573
592881 성형한 사람이 성형 여러번 한 사람보고 성괴성괴 거리는거 이해안.. 11 ... 2016/09/03 3,798
592880 일반 사제 직수형 (수도꼭지형) 정수기인데 필터는 정수기 2016/09/03 423
592879 근데 왜 82는.. 3 aaa 2016/09/03 747
592878 남편 가슴에 젖몽우리가 생겼어요.. 3 ㅇ.ㅇ 2016/09/03 2,222
592877 꿈이 이상한데..해몽해주실 분 계시나요? 1 리꿈 2016/09/03 655
592876 삼성 이번 갤노트7 전량 리콜은 잘한겁니다. 4 ㅇㅇㅇ 2016/09/03 1,556
592875 담보대출갈아타려는데. 6 aa 2016/09/03 1,109
592874 전 곰이랑 결혼한건지 13 2016/09/03 3,937
592873 토요일 지금 저희집 풍경 1 2016/09/03 2,043
592872 맛있는 감자 옹심이는 어디서 구입할까요? 3 옹심이 2016/09/03 914
592871 한우 구이세트와 갈비세트... 9 ... 2016/09/03 1,427
592870 친한언니의 딸이 미국으로 유학가는데요...? 23 오징어 2016/09/03 7,679
592869 화장실 휴지 안팎 구분하시나요? 3 휴지쓰기 2016/09/03 1,352
592868 첫째 둘째 서로 상대가 편애받았다고 불만인 경우 많나봐요 3 .... 2016/09/03 1,855
592867 시중에 파는떡들 너무 짜요 7 그죠 2016/09/0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