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만해도 친구들과 정치,사회이슈 이야기 나누고
함께 분노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그 이후...삶이 녹록치가 않으니,
먹고 살만해도.... 당장 내 일들이 더 급하다보니...
삶이 내 위주로만 돌아가는것 같아요.
책을 읽어도 재미나 내가 삶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나 심리책...
포털뉴스를 봐도 가볍고 웃으며 지나갈 수 있는 짧은 기사들....
또는 현재 완전 이슈화된 사회기사...
티비뉴스는 안본지 오래되었구요.
삶이 고단하다보니.. 그냥 가볍고 재밌고 웃기고...이런게 좋아요.
책이든,미디어든지....
그러다보니 정치나 사회이슈에 관심을 안가지게 됩니다.
몰라서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것들 찾아읽고 알고 분노한다고
현실은 달라지지 않다는걸 너무 잘 알게된 것 같아요.
그래봤자 멍청한 국민(죄송, 저도 멍청한 국민입니다..)에 화가나고....
뭐가 문제인지는 아는데 바꾸려들지 않는 이 정치판에도 화가나고...
그러다보니 그냥 관심을 끄게 되는것 같아요...
세월호사건도 한때는 관심이 많았고 함께 아파해지만,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 걸 보면서..... 그냥.. 마음대로 해라~ 이렇게 되더군요...
나만 잘먹고 잘살면된다는 의식은 정말 무서운것 같은데
그렇게 되나봐요....
하지만 이 마음가짐이 옳지 않다는걸 알아요
이러면서 저는 남들앞에서는 지성인인척 하고 살겠죠.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할까요?
진짜....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야하는지...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