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업을 거절하는 방법~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16-08-31 18:03:50

문화센터 강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초급,중급,고급을 거쳐서 전문가 과정을 합니다.(ㄱ본 1년은 소요됩니다)

저는 토요일 반이라 직장을 가지고 계신분이 많아서

취미로 많이들 배우세요~ 저도 적극적으로 전문가를 하라고 하지는 않구요.

 

그런데 이번에 접수하신분이

너무 급히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본인 실력이 있다고 하시면서, 급히 전문가를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빨라도 다음해에 할수 있다고 말씀을 했더니, 알았다고, 접수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접수하시고 비용부분을 말씀드리니, 왜 이렇게 많냐고 하면서

당장 두달뒤에 시험보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신있고, 다른분들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거라면서요~

굉장히 다급해 보이는데 그이유는 얼렁뚱땅 말씀을 하시구요.

 

저도 순간 설득이 되어서, 그렇게 해보자고 했어요~

시간도 너무 촉박하고, 이분 성향이 굉장히 강해서 제가 넘 힘들것 같고, 나중에

자격증을 따더라도 여러가지고 문제가 생길 부분도 있고, 통화중에서 몇번 저한테 언성을 높히시면서

따지는듯이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안될것 같길래 빨리 말씀을 드려야 다른 강사분을 찾을 수 있을것 같길래

전화를 했더니,

왜 못하겠는 이유를 육하원칙에 따라서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저도 순간 화가 나서,  제 속에 있는 마음을 말했지요.

다른 강사분을 소 개시켜준다고 했더니

또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공방도 없고, 여러가지로 시간상으로 힘들겠다 했더니,

알았다고,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문자가 와서

저보고  

왜 전문가 수업을 안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수업그대로 진행할게요.. 라고 보냈네요.

수업은 제가 하는건데...

 

확실하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IP : 175.118.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1 6:07 PM (175.117.xxx.50)

    저는 기존 프로그램대로 진행합니다.
    전문가 과정은 초 중 고급을 진행 한 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접수하고 진행한 수업은 환불 불가입니다.
    참고하셔서 수업하실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문자로 넣으세요.
    증거남게요.
    얼마 안다니고 그만 둔다에 100원 걸어요.

  • 2. ..
    '16.8.31 6:07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저한테 왜이러세요.. 죄송하지만 전 못합니다. 이렇게 문자 보내구 전화 안받아버릴거같아요 저라면ㅠㅠ

  • 3.
    '16.8.31 6:08 PM (175.126.xxx.29)

    원리원칙대로
    안되는건 안된다고 했어야하는데...

    거절해야죠
    어차피 지금 거절해도 클레임 걸릴거고
    수업하다가 자격증 못따도 클레임 걸 여자입니다.

    처음부터 그 여자에게 여러가지 조건(강사 소개해주겠다..든지)제시하지 마세요
    협상의 기본이죠

    그냥 안된다 못하겠다(완곡하게 하세요.)
    담담하게 말하세요...
    그렇더라도 클레임은 걸릴거 각오하시구요

  • 4. ㅇㅇ
    '16.8.31 6:09 PM (121.168.xxx.41)

    어떻게 말을 하시라고 조언은 못 드리겠지만
    절대로 수업 하면 안되겠어요..

  • 5.
    '16.8.31 6:10 PM (175.126.xxx.29)

    ㅋㅋㅋㅋㅋ
    그죠....저도 어떻게 말하라 해줄 그런 여자가 아니예요.

    근데 딱하나
    절대로 수업하면 안되겠다...라는건 팍 오네요

  • 6. 저같으면
    '16.8.31 6:17 PM (59.19.xxx.81)

    처음에 그분이 전문가과정 요구하실때 다른사람 수업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 하셔서 강사님께서 허락하신거잖아요? 그걸 걸고 넘어지세요..

    ""처음엔 천천히 하시라 했지만 고객(?)님께서 강력하게 원해서 해드릴려고 했는데 다른분들 수업에 지장이 많아서 어쩔수 없이 수업진행 어렵겠다 "" 요롷게 말씀드려 보세요

  • 7. 사탕별
    '16.8.31 7:50 PM (59.20.xxx.42)

    문화센터 담당 실장에게 일단 알리세요
    그런 진상이 클레임걸면 나중에 엄청 곤란해집니다
    첫댓글 님 글 처럼 문자 보내서 증거남기고 문자 실장에게 보여주세요
    문제생기면 강사가 더 뒤집어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712 아모레퍼시픽 아이들 치약은 괜찮을까요? 3 치약독약 2016/09/30 836
601711 남편회사에서 키우던 개가 집나갔는데 어쩌죠? 9 현이훈이 2016/09/30 1,502
601710 생각이 깊은 것과 속이 깊은 것 어떻게 다른가요? 1 .. 2016/09/30 1,211
601709 수입경차 뭐가 젤 좋나요? 2 2016/09/30 1,113
601708 집을 팔았는데요~ 3 ... 2016/09/30 2,130
601707 여러명 몰려 운동하는게 좋으세요? 혼자 다니는게 좋으세요? 10 운동 2016/09/30 2,009
601706 페이스북차단당하면... 7 친구 2016/09/30 1,769
601705 수업이 지루하대요 000 2016/09/30 615
601704 망막 질환 잘 보는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8 눈의 소중함.. 2016/09/30 3,790
601703 지역내 10순위 안에 들면 9 ㅇㅇ 2016/09/30 766
601702 이제 판단은 국민의 몫입니다. 꺾은붓 2016/09/30 316
601701 엄마랑 살기 힘들어요 조언 절실 13 힘듦 2016/09/30 4,460
601700 포도주로 재운 돈까스 먹어도 될까요? 2 아줌마 2016/09/30 402
601699 과외하고 더 떨어진 점수... 7 ... 2016/09/30 2,036
601698 치약에 불소 성분은 왜 나쁜건가요 11 ㅇㅇ 2016/09/30 3,718
601697 예쁜 단어들 같이 한 번 찾아봐요^^ 34 님들~ 2016/09/30 2,776
601696 알뜰폰 3 아주싸요 2016/09/30 534
601695 40을 목전에 두고 깨달은 예전의 나의 오만함 75 깨달음 2016/09/30 21,093
601694 라오스 배낭여행 가야할 지...의견부탁드려요~ 10 배낭여행 2016/09/30 1,741
601693 9월 29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9/30 326
601692 임플란트 할때 의사 힘(물리적인 힘)이랑 관련있나요? 여의사한테.. 5 ... 2016/09/30 2,059
601691 일 욕심 많은 남자들은 연애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7 일 중독 2016/09/30 1,815
601690 [국감] 원전 위치 기술기준 '40년 전' 미국 규정 3 후쿠시마의 .. 2016/09/30 363
601689 두 개의 대학에 학적을 둘 수 있나요? 1 ... 2016/09/30 761
601688 고2 이과 과탐 선택과목 조언부탁드려요 3 고2맘 2016/09/30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