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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해하기 싫고 그냥 안보고 살고 싶은 심리

싫은사람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16-08-31 12:07:37

친정엄마가 불행히도 그런 사람에 해당되요.

그냥 꾸준히 축적된 싫음..

맨날 사이가 나쁜 건 아닌데도 그냥 되도록 안보고 싶은 마음인데

이건 왜 그런 걸까요?

억눌렸던 화가 남아있어서? 내가 뒤끝이 무척 심한건가 뭐가 문제일까요..

IP : 121.161.xxx.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워하는 마음
    '16.8.31 12:14 PM (58.224.xxx.160)

    님의 마음이 문제네요..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혹시 자녀가 있으시다면 미워하는 마음으로 자녀를 어찌 올바른길로 가르치실수 있겠나요.미움을 버리심이

  • 2. 58.224
    '16.8.31 12:18 PM (223.62.xxx.116)

    님도 그런말 마세요 친정부모랑 사이 안좋길 바라는 사람이 어딨나요
    안타깝지만 자식부모 사이는 대물림도 있고 이래저래 과롭네요

  • 3. ...
    '16.8.31 12:19 PM (220.118.xxx.68)

    어리고 순수한 마음일때 하도 당해서 보고싶지 않은거죠 안당해본 사람은 절대 몰라요 그냥 보지말고 사세요 님은 소중해요

  • 4. 맞아요
    '16.8.31 12:20 PM (175.223.xxx.55)

    님은 소중해요.
    싫으면 보지말고 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기 58.224님 댓글은 그냥 무시하세요.
    어디서 공자님같은 뻘소리만 하네요.

  • 5. ...
    '16.8.31 12:21 PM (220.75.xxx.29)

    임계점을 넘은 거 같아요.
    화해 하고 또 하고 참고 또 참다가 이젠 지쳐버린...
    어차피 끝도 없이 반복될 거 아니까 피곤한 거죠.

  • 6. 그건
    '16.8.31 12:21 PM (118.44.xxx.239)

    미움이라는 거와 달라요
    미워하는 마음 이라기 보다는 회피하고 싶은거에요
    자기보호같은 거죠 회피하고 외면하고 싶은거지 미움이랑 달라요
    불편해서 자신이 평안하고 싶은거에요
    그런 대상은 누구든지 있어요
    저도 있어요 그 대상이 형제랍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사는지 그닥 궁금하지도 않아요
    처음에는 진짜 싫었는데 그 조차 관심인 것을 알았지요
    지금은 뭘 하든 남일 같아요
    저는 원글님이 행복한 길을 가길 바라요
    이제는 미움조차 없어진 덤덤함에 내가 왜지? 왜 이럴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7.
    '16.8.31 12:23 PM (220.83.xxx.250)

    보는걸 줄여보세요
    속 시끄러운데 뭐하러 꾸역꾸역 ..
    저도 고민하고 그랬는데 그것도 착한 딸 컴플렉스다 생각하고 서서히 줄여가고 있어요
    진짜 윗분 말처럼 내가 소중하지 뭐가 소중해요

  • 8. 욕구
    '16.8.31 12:25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정서정 심리적 감정적 안전의 욕구입니다.
    자신의 경계를 침해하는 경험을 오랜기간 있었다면, 상대가 누구인과는 무관합니다.

  • 9. 욕구
    '16.8.31 12:28 P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정서정 심리적 감정적 안전, 안정의 욕구입니다. 윗 분이 말씀하신 평안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신의 경계가 침해되는 경험이 오랜기간 있었다면, 상대가 누구인과는 무관합니다.

  • 10. 저는
    '16.8.31 12:47 PM (112.153.xxx.100)

    화해하기 싫다는 생각 까지도 해본적 없어요.요즘 연락을 자주 안해 그나마 안정되어가긴 한데, 생각만 해도 불안하고 비슷한 분 봐도 좀 겁이 나요. 너무 슬프네요. 영화처럼 기억을 다 지우고..좋은 기억을 심고 싶네요

  • 11. ..
    '16.8.31 1:10 PM (221.142.xxx.242)

    첫댓글 박복..

  • 12. ..
    '16.8.31 1:12 PM (221.142.xxx.242)

    그냥 안보고 사는 거예요.
    자기보호본능이랄까.
    속상해하지 마세요. 안보고 살다보면 잊혀지고 내 생활 주위의 행복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 13. 원글님 제가 그래요.
    '16.8.31 1:21 PM (1.224.xxx.99)

    댓글보고 위안받아요.

    내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 회피하는거다. 라고 스스로 생각 합니다.
    친정엄마와 전화한번하면 한번으로 안끝나요. 내가 소리 버럭 지를때까지 계속 전화 끊어도 곧바로 전화와요. 그리고 내 속을 긁어요. 어떻게해서든지 내게서 소리 버럭을 지르게끔 유도하고 내속 확 뒤집어놓은다음에 전화 끊어요.

    아주 가냘프고,,,골골 거리면서 .....다 해주는것같은데 싸구려....지쳤어요.

  • 14. 저도
    '16.8.31 1:47 PM (211.206.xxx.72)

    되도록 안만나고 전화도 가급적이면 안하고
    무덤덤하게 남처럼 살고 싶어요
    근데 자꾸 연락이오니 짜증나요
    돈땜에 그러는것같은데 소름끼칩니다

  • 15. 원글
    '16.8.31 3:05 PM (218.38.xxx.42)

    님이 판을 깔아주시니 저도 글 쓰게 되네요.
    한편으론, 이런 부모가 여럿이구나 라는 위안도 되구요.
    가슴에 돌덩이가 내려 앉은만큼 답답합니다.
    또, 같은 인간으로 불쌍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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