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인데, 학년 올라 갈수록 학부모들끼리 분위기는 어떤가요?

... 조회수 : 3,200
작성일 : 2016-08-30 18:35:25
1학년이라서 엄마들끼리 모이기도 하고, 엄마들끼리 친하면 아이들끼리도 친하고 그래요.
반에서 모임 주도 하려는 사람도 있고, 학기 초반엔 다 안면 트려고 인사하고 그랬구요. 전형적인 1학년 분위기?
근데 친구 말로는 3학년만 되도 각자 학원다니고 아이들도 각자 단짝이 생긴다고.
같은반으로 뭉쳐서 몰려다니던 분위기도 그때쯤 되면 흐지부지 된다고. 굳이 같은 반 엄마들이랑 안면 트려고 일부러 애쓰거나 아이 친구 만들어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단지안에 친한 엄마들이 많이는 없어서 아이친구 만들어주려고 애써야하나 했거든요..
사실 단지안에 엄마들 이리저리 많이 알아야 안좋은점도 있고..
2, 3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분위기가 어떤가요?
IP : 175.121.xxx.1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0 6:37 PM (220.75.xxx.29)

    아이친구 만들어줄 목적이면 친할 필요 없어요. 친구분 말이 맞아요.
    전 아이가 중2인데 초1에 만난 엄마들은 이제 제 친구에요. 아이들끼리는 만날 일도 없고요.

  • 2. ..
    '16.8.30 6:38 PM (121.168.xxx.253)

    친구분 말이 정답!

  • 3.
    '16.8.30 6:40 PM (223.33.xxx.56)

    초1친구엄마들이 제 친구되어서 쭉 가긴해요

  • 4. zz00
    '16.8.30 6:43 PM (49.164.xxx.133)

    초1 엄마들이 쭉 친구가 되는거 같아요
    학년 올라가도 반모임 해도 친해지지 않더라구요 중1엄마들도 쭉 친구 되구요

  • 5. yaani
    '16.8.30 6:49 PM (39.124.xxx.100)

    초1만 애쓰세요.

  • 6. 샤라라
    '16.8.30 6:53 PM (1.224.xxx.99)

    네...초1떄 초입에 단단히 엄마들과 잘 다져놓으면...그 엄마들의 아이들 중에서 친한친구들이 생겨요.
    애들도 눈치가 뻔하거든요. 엄마들끼리 친하면 애들도 친해져요...맞춰주고 그래요.

    ..초1 처음 일이주일 안에 안면트지 않으면 평생 모르게 되어요. 왜냐...엄마들이 애들 학교 데려다주느라 오지 그 이후에는 안오거든요. 만날일이 없어요...답답하게 되어버리죠.
    언니가 꼭 아이 데려다주고 1교시 시작떄까지 교실앞에서 얼쩡거리면서 엄마들과 친해지라고 단단히 일러두어서 그대로 따라했더니..만....그 말이 맞는거였어요.

    이건 극단적인 예인데...반에서 가장 심하게 개구쟁이인 남아가 우리딸만은 안떄렸어요...
    그 애가 제일 처음 우리아이 옆짝이었는데, 그 엄마와 그애 데려가서 햄버거 사주고 한두시간 놀게 해 주었더니 친구가 되어서...ㅡ,.ㅡ...... 엄마끼리 안다는 인식에 우리아이에겐 손을 못대더군요...

  • 7. ..
    '16.8.30 6: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1학년 때 안면 튼 엄마들이 오래 가기는 해요.
    아줌마들이 여고시절의 알력을 까먹어서 그러나 푼수짓을 많이 하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어울려요.
    사생활을 자기 입으로 떠든다거나,
    지금 친한 엄마와 영원히 친할 줄 알고 막 남의 험담을 한다거나,
    이러면 나중에 동네 뜨는 수도 있어요.
    근데 저런 엄마들 상당히 많아요.
    글구 골수 교인이라 입만 벌리면 새벽기도 운운하고,
    같은 교인 찾느라 눈이 벌건 아줌마도 있고,
    암웨이 류의 다단계도 은근 많더군요.
    모두와 친하게 지내되 거리유지 하는 거 잊지 말고,
    엄마들끼리 친해도 애들 교우와는 상관없어요.

  • 8. 윤찡
    '16.8.30 7:13 PM (125.186.xxx.130)

    애닳아할 필요는 없어요. 고때 엄마끼리 친하면 애들도 친한건 맞아요. 하지만 그걸 애닳아 할 필요는 없어요. 저는 밖에서 인사는 진짜 잘해요. 안녕하세요~목례도 겸해서....그걸로 끝이예요. 반에서 궁금한건 선생님께 직접 물어보면 되고, 문제집 뭐하나 궁금하면 서점가서 직접보고 고르면 되고, 큰애 5학년되고 작은애 1학년인데 둘 챙기기도 바쁘거든요. 그때 친해진 엄마가 편한건 맞아요. 좋은 인연만나면 진짜 좋고, 아니면 윗분처럼 동네 떠야할 상황이 오기도 해요. 결론은 친하고 싶으면 친해도 무방하고 잠수타도 애들 학년 높아질때 교우관계에 문제가 되진 않아요. 저는. 밤에 치맥 이런게 싫어서 모임에 안나갔어요. 저는 낮에 브런치갖는 모임이 좋거든요.그래서 그런 스타일 엄마들과 친한데, 애들끼리는 걍 그래요. 학년 높아지면 엄마친한 사람따로 ㅇ애끼리 친한거 따로인경우가 많아요.

  • 9. ….
    '16.8.30 7:16 PM (118.223.xxx.155)

    너무 친해지면 곧 분란 생겨서 오히려 적당히 안면만 트고, 서로 학교 상황 카톡으로 물어볼 사이 정도면 충분해요. 애들은 지들이 알아서 친구 사귄답니다. 저희도 내내 다 남아 여아 방 위주로 흐르다가 여름방학 부터 몇개의 집단(?)으로 쪼개지면서 작은 카톡방들이 생기는데 낌새가 썩 좋지는 않아요.

  • 10. 원글
    '16.8.30 7:46 PM (175.121.xxx.128)

    요센 친해지는게 낮아졌달까요. 1학년 특유의 분위기가 있긴한데 유치원 2-3년 같이 다니면서 이미 친해진 엄마들끼리 반에서 이미 무리가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우리반 분위기가 좀더 그래요.
    제가 너무 폐쇄적?인가 싶아서 아이를 위해서 더 나서야 되나 했는데 일부러 그럴것 까진 없나봐요..
    유치원은 여러 단지서 모이는데, 학교는 단지안 사람들만 가니까 서로 앞에선 웃고 뒤에선 욕하고 그래놓고 또 만나서 웃고 차마시고...그런거 못하겟더라구요. 길가다 보면 만날수 있는 사람들인데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가 봅니다.
    저는 학년이 올라가도 이렇게 아이를 위해 일부러 인간관계 만들려 애써야 되나...싶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친구는 아이 자신이 사귀는게 맞나보내요.
    답변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11. 샤라라
    '16.8.30 8:26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중간에 이사글 가 버려서 처음부터 다시시작 할때요......
    아이에게 친하게 지내고픈 반친구를 데려오라고 했어요. 옆짝이라든지요.
    데려오면 맛난거 내놓고 먹여주었어요. 이렇게 하나 둘 데려오고서 먹기고 그러면 여아들은 곧 친하게 되더군요. 그쪽집에서도 우리아이 데려가서 먹이고 놀리고요...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이렇게 친해진 애들끼리 같은 중학교 가고 또 놀러오고....중3졸업까지 이어졌어요.
    원글님에겐 이방법 권해드려요.^^

  • 12. 샤라라
    '16.8.30 8:27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엄마들은 얼굴 몰라요..ㅎㅎ

  • 13. ...
    '16.8.31 7:40 AM (1.229.xxx.134) - 삭제된댓글

    친해지지 마세요 친해졌는데 속이 악한인간인거 뒤늦게 알면 쳐내지도 못하고 복병이 생깁니다
    안친한게 백만배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578 공항가는 길 관계가 이해가 안되네요 14 ?? 2016/09/24 6,147
599577 mbti 검사 어디서 받을수 있나요 5 성격 2016/09/24 1,427
599576 유통기한 지난 견과류 먹어도 되나요? 22 아까워 2016/09/24 17,302
599575 중학생 애들 웃기네요 ㅋㅋㅋ 6 ㅇㅇ 2016/09/24 2,995
599574 남편이 스스로 ATM 기를 지망해서 실망.. 18 ㅎㅎ 2016/09/24 7,705
599573 고딩 아들 - 자꾸 학원에 늦게 가고, 숙제 안 해가고...어떡.. 6 어쩌지 2016/09/24 1,452
599572 남대문 대도상가 몇시까지하나요 2 방실방실 2016/09/24 547
599571 공항가는 길 김하늘 딸이요 12 ... 2016/09/24 4,554
599570 피터 틸의 팔란티어는 어떻게 뉴욕시를 접수했나 1 빅데이터 2016/09/24 485
599569 요즘 고딩들 친구들과의 우정 소중히 생각하나요? 3 우정 2016/09/24 873
599568 제사로 손님 오시는데 이불 사야할까요? 17 제사 2016/09/24 2,822
599567 7월15~8월16일 전기요금 나왔어요. 2 담대하게. 2016/09/24 1,110
599566 최근 많이 읽은글 중에....서울대 20억 21 ^^ 2016/09/24 3,839
599565 "폭행·임신=사실"...김현중 사건 본질은 데.. 19 ㅇㅇ 2016/09/24 5,490
599564 전집류 기증할곳.. 1 햇쌀드리 2016/09/24 367
599563 코다리찜, 북어조림 이런게 완전 밥도둑같아요. 5 밥도둑 2016/09/24 1,824
599562 우엉차 우리는 방법 문의 할께요 3 가위솜 2016/09/24 1,262
599561 코스트코 노트북 사 보신 분 2 조립점으로 2016/09/24 2,261
599560 어려운 자식은 뭔가요... 20 apple3.. 2016/09/24 6,566
599559 누페이스 ~ 사용하신 분들께 여쭤요 ? 10 준맘 2016/09/24 8,350
599558 김하늘 나오는 드라마에 장희진 캐릭터 4 공항가는길 2016/09/24 2,372
599557 버버리 트렌치 3 @.@ 2016/09/24 1,690
599556 남편 살찌게 조언 좀 해주세요 6 내남편은소면.. 2016/09/24 726
599555 눈치 많이 보는 나..도움되는 책 없을까요? 7 ㅇㅇㅇ 2016/09/24 1,570
599554 연대 수리논술쓴 친구들은 6 수시 2016/09/24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