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4년 인근 종합병원에서 100만원짜리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경남입니다..
검진결과 갑상선이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곧 이어 정밀검진실시-세침검사 등등-
여포성결절이란 진단을 받아서 다음날 바로 암병동 외과절제를 권유받았습니다.
의사에게 물었지요, 제가 암이냐고,,,암은 아니고 확실한 병명을 알기위해
한쪽을 절제해야 한다는 겁니다. 절제해서 암세포검사를 한다는 겁니다,
절제하지 않고는 암진단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절제해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나머지 한쪽도 절제를 해야 한다더군요,
그럼 아니면 어쩌냐고 하니까,,,, 그냥 웃더군요,
이게 정말 웃기는 병명 아닌가요? 몸의 장기를 그렇게 쉽게 절제를 하다니.......
저는 아무래도 수술이 싫어서 인근 기장의 원자력병원에 또 갔습니다.
거기서도 마찬가지 말씀.........또 똑같은 검사를 하고..이번엔 비싼 로봇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수술을 미뤘지요, 6개월 뒤 7월에 하자고,,
아무래도 의심쩍어서 이번엔 서울 강남세브란스에 갔습니다........................
절제할 정도가 아니랍니다.
역시나 똑같은 검사 이후
0.05mg 씬지로이드 복용을 하라더군요,
6개월 후,,,다시 가니까 이번엔 1년 뒤에 오라고 하고
며칠 전 가니까 이번엔 2년 후에 오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암이 될 확률 3프로 였습니다.
사람들이 서울의 병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선례일까요..
세상엔 참 억울한 일도 너무 많지요.
세월호,,,,,,,,,,,,,,,,,,,가습기..................삼성반도체,,,등등 수없이 억울한 일들이
도처에 즐비합니다만,,,
저와 같은 이런 경우도 억울한 경우 아닐까요, 많은 시간 걱정하고 고민하고 시간낭비 돈 낭비...........이런 건
어디다 말해야 하나요???
수많은 사람이 갑상선절제를 권유받고 수술하고,,,,,도데체 병원은 어디와 그렇게 결탁이 되어 있길래
그렇게 수술을 권유하나요?? 갑상선만으로도 얼마나 수익을 올렸을지 상상조차 안되네요,
병원은 돈을 벌고 사람들은 오히려 더 아프고 ,,무슨 이런 세상이 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