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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중 경로석을 보고든 잛은생각

가을비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16-08-30 08:48:36
만원지하철로 출근하다 비어있는 경로석자리를 보고 든생각이에요
나는 왜 지금 저자리에 앉지않는가 생각해보니 어르신들께 자리를 양보하기위한 마음이라기 보다
괜히 저자리에 앉았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까싶은 마음이 더 커서 못앉는거더라구요
사실 노약자석이라는게 앉아가다가 노인이나 아프신분 타면 양보하면 되는 자리가 아닌가싶은데 실제 버스에선 전 앉아있다가 양보하곤하거든요
그런데 유독 지하철은 이렇게 만원인데도 경로석이 비워져있어요
문득 아 노인분들이 일상속에서 젊은사람들과 투쟁해서 지키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223.62.xxx.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로석이아니라
    '16.8.30 8:51 AM (115.22.xxx.148)

    노약자석이죠.....그런데 나이드신분들은 경로석인줄 안다는....

  • 2.
    '16.8.30 8:54 AM (175.211.xxx.218) - 삭제된댓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약자석'은 원랜 비워두는게 맞긴 맞죠. 우리나라 같이 인구많고 바쁜사람, 힘든 사람 많은 상황에선 그냥 비워두는게 너무 효율이 떨어지니 그냥 노약자가 없으면 그냥 성한사람들이 앉았다가 노약자가 타면 비켜준다.. 이렇게 된건데, 원랜 비워두는게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노약자를 위해서 맞긴 맞아요.
    임산부가 지하철에 탔다고 칩시다. 노약자석이 비어있으면 바로 가서 앉기가 쉽지만, 노약자석에 성한사람들이 꽉 채워 앉아있다면 그 앞으로 가기도 사실 좀 마음이 부담스러워요. 저도 실제로 임신중에 그래서 일부러 노약자석으로 못간적도 많아요. 비켜달라고 주장하는거 같아서. 그리고 안비켜주면 괜히 내가 더 무안하니까.
    노약자석이 비어있다니.. 이걸 노인들 투쟁의 역사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젊은이들 인식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이 드네요.

  • 3. 그것도
    '16.8.30 8:56 AM (175.124.xxx.186)

    그렇고
    전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노인 무료 안했으면 좋겠네요
    딸아이가 공부하는게 있어
    5시반 첫차타고 가는데
    어떤날은 노약자석뿐만 아니라
    좌석에 100퍼 노인일때도 많대요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힘든데
    꼭 그 이른 시간에 움직이셔야 할까요...
    물론 생업에 종사하시는 노인분은 제외요

  • 4.
    '16.8.30 8:56 AM (175.211.xxx.218)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약자석\'은 원랜 비워두는게 맞긴 맞죠. 우리나라 같이 인구많고 바쁜사람, 힘든 사람 많은 상황에선 그냥 비워두는게 너무 효율이 떨어지니 그냥... 노약자가 없으면 아무나 앉았다가 노약자가 타면 비켜준다.. 이렇게 된건데, 원랜 비워두는게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노약자를 위해서 맞긴 맞아요.
    임산부가 지하철에 탔다고 칩시다. 노약자석이 비어있으면 바로 가서 앉기가 쉽지만, 노약자석에 사람들이 꽉 채워 앉아있다면 그 앞으로 가기도 사실 좀 마음이 부담스러워요. 저도 실제로 임신중에 그래서 일부러 노약자석으로 못간적도 많아요. 비켜달라고 주장하는거 같아서. 그리고 안비켜주면 괜히 내가 더 무안하니까.
    노약자석이 비어있다니.. 이걸 노인들 투쟁의 역사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저를 비롯한 우리나라 젊은이들 인식이 아직은 괜찮다고 생각이 드네요.

  • 5. 존심
    '16.8.30 9:00 AM (14.37.xxx.183)

    노약자석은 만든 발상부터 틀린 것입니다.
    전좌석이 노약자석이라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노약자석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노약자는 저 구석에 있는 저자리에 앉아라고 하고
    다른 자리에 앉은 사람은 노약자가 있는지 없는지 거뜰더도 보지 않잖아요.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6. 미국 워싱턴의 전철
    '16.8.30 9:03 AM (138.87.xxx.85)

    저도 노약자 석은 비어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전철에도 사람 많을 때도 노약자석은 비워져 있더라고요 ..

  • 7. //
    '16.8.30 9:04 AM (221.145.xxx.83)

    임신막달 출근하는데 너무 힘들어 노약자석에 앉았습니다.
    앞에 할머니 2분 서계셨고... 할아버지가 노약자석에 왜 앉느냐고 자리 내놓으라 소리쳐서 일어나려니
    앞에 계신 할머니 2분이 그냥 앉으라고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할아버지가 자리 내놓으라고 소리쳐서 힘들지만 일어났죠.
    그 할아버지 3정거장 지나서 환승역에서 내립디다. 2분 할머니 진짜 침 나오도록 욕하고...

  • 8. 미국 워싱턴의 전철
    '16.8.30 9:06 AM (138.87.xxx.85)

    저는 노약자 석을 전철에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우리도 이제 약자를 배려하는 것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9. ㅇㅇ
    '16.8.30 9:07 AM (1.232.xxx.32)

    저도 봉변 당할까봐 아예 노약자 석에는 안가요
    저도 오십대인데도요
    한번 너무 힘든날 노약자석에 자리가 많이 비어서
    앉았어요
    노인이 와서 뭐라 할까봐 출입구 열릴때마다
    거기만 주시했죠
    맘이 불편해서 몇정거장 못가고 일어났어요
    그후론 그쪽엔 안가요

  • 10. ㅁㅁ
    '16.8.30 10:00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노약자석은 좋은데 무료인건없애길

    각자 예전처럼 월 교통비 통장에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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