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대학원 가고 싶다고 썼던 엄마예요

...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6-08-30 06:54:52

답변을 많이 올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어요

계모 아니면 보내줘야한다 노후를 위해서 보내지 말아야한다 말씀해주셨는데 모든 댓글에 동감해요

아이를 키우는데 외국에서 공부도 하게 하고 해서 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경제적인게 문제고 아이는 그런걸 이해 못하고 자기가 벌어서 할생각은 안 한다는 것도 싫더라구요 이젠 어른이 됐으니까요.물론 모든 걸 아이에게 짐지울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용돈은 자기가 벌어 쓸테니깐 학비만 대 달라던가 어느 학문을 공부할거고 석사후의 진로는 어떻게 된다거나 하면 괜찮은데 너무 자가 생각을 하니 좀 서운해서요

게다가 제가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경제학 석사 해 봤자 더 머리 아프다고 하니 졸업후의 진로도 걱정이고요

남편 역시 너무 버거워 하니 저도 많이 걱정이고요 괜히 그래 엄마가 다 해줄게 했다가 나중에 원망만 들을까봐요

너무 부정적이 생각만 했어요

아이가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성격도 모나지 않고 자신감도 있고 저한테 기쁨을 주는 딸인것만은 확실해요

당장 대학원 가는거 아니고 좀 더 생각한후에 결정해야겠어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75.117.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차이
    '16.8.30 8:14 A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글 보니까 부모로서의 입장이 보이네요

    내가 어릴때 내 생각만 헀던 딸이었구나 ..참 철이 없었다 싶어요

    자식 입장이 그런거더군요 . 자기 앞가림 하느라 부모입장을 생각못하게 되어요 .

    아이가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성격도 모나지 않고 자신감도 있고 .,..하다니
    아이가 부모 입장을 몰라서 그래요.
    이제 점점 부모 입장을 알 나이도 되었으니
    부모가 아이를 아이로 대하지 말고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세요
    이제 그럴 나이도 되었네요 .
    요즘 학력 인플레 심해서 대학원은 기본이 되어가요. 점점 그렇게 되겠죠
    근데..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욕심이 있어서
    자기 앞가림 하느라 그런 목표를 세우는 것 같은데..

    부모 입장 차분히 이야기 해주고
    너가 원하는 것 우리는 지지해주고 싶다 . 그런데 사정이 이렇다..
    너가 할 수 있는 부분의 폭을 넓혀가는때가 된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면 어떨까요?

    신촌에서 대학다니는 정도면 그것도 경제 경영쪽이면 장학금 많습니다.

    아이가 자기 앞길 나가겠다는데 .. 아이가 이기적이다..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사정이 이렇다.. 너가 힘을 얻어 앞으로 나가면 좋겠다..이렇게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가 원하면 대학원 정도야 ..연대면 다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부모의 든든한 지원이예요. 그게 돈뿐은 아닙니다.

  • 2. 입장차이
    '16.8.30 8:15 AM (112.187.xxx.24)

    글 보니까 부모로서의 입장이 보이네요

    어릴때 나를 보는것 같군요
    "내가 어릴때 내 생각만 했던 딸이었구나 ..참 철이 없었다" 싶어요

    자식 입장이 그런거더군요 .
    자기 앞가림 하느라 부모입장을 생각못하게 되어요 .

    아이가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성격도 모나지 않고 자신감도 있고 .,..하다니
    아이가 부모 입장을 몰라서 그래요.

    이제 점점 부모 입장을 알 나이도 되었으니
    부모가 아이를 아이로 대하지 말고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세요
    이제 그럴 나이도 되었네요 .

    요즘 학력 인플레 심해서 대학원은 기본이 되어가요. 점점 그렇게 되겠죠
    근데..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 욕심이 있어서
    자기 앞가림 하느라 그런 목표를 세우는 것 같은데..

    부모 입장 차분히 이야기 해주고
    너가 원하는 것 우리는 지지해주고 싶다 . 그런데 사정이 이렇다..
    너가 할 수 있는 부분의 폭을 넓혀가는때가 된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면 어떨까요?

    신촌에서 대학다니는 정도면 그것도 경제 경영쪽이면 장학금 많습니다.

    아이가 자기 앞길 나가겠다는데 .. 아이가 이기적이다..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우리 사정이 이렇다.. 너가 힘을 얻어 앞으로 나가면 좋겠다..이렇게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가 원하면 대학원 정도야 ..연대면 다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부모의 든든한 지원이예요. 그게 돈뿐은 아닙니다.

  • 3. ..
    '16.8.30 8:16 AM (14.32.xxx.47)

    여자가 경제석사하면 진로가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해요.

  • 4. 어제
    '16.8.30 11:03 A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노후때문에 반대표 하나 던진 엄마입니다,
    그렇게 공부 해놓고 취직해서 일좀 할려다가 덜컥 결혼하고 전업되고
    이런 케이스 몇을 보니 그렇게 열심히 공부 할 필요가 생각되는것도 있어요
    \고생고생 하면서 자기가 용돈 벌면서 공부한 애들은 악착같이 취직해서 직장 가져요
    편하게 공부한 애들은 편하게 집으로 들어가요
    물론 내가 본 케이스 몇명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705 관저에 없을 가능성도 꽤 높은가요? ..... 20:13:07 82
1673704 고등졸업)1년 우등상은 전교등수로 주는건가요? 2 오리 20:09:02 192
1673703 쥬얼리는 다른건 모르겠고 성형은 나이들어도 1 ㅇㅇㅇ 20:08:31 296
1673702 '헌법책' 불티나게 팔린다…너도나도 계엄發 '법·역사 삼매경' 1 20:04:41 485
1673701 경찰들 제대로 해봅시다 3 asdf 20:04:12 319
1673700 한남동 경찰버스 속속 집결 중....jpg /펌 25 굿 20:00:49 1,795
1673699 씻고 청소하는게 왜이리 싫을까요 7 ㅇㅇ 19:58:37 593
1673698 네이버 줍줍 1 ..... 19:58:11 313
1673697 윤석열 도대체 언제 잡혀가요!!!!!!!!!! 1 d 19:57:25 320
1673696 내수진작?? 잡아가면 바로 파티다!!! 2 19:56:09 337
1673695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가품 팔았대요. 6 멸콩 19:53:03 1,323
1673694 日 아사히 “尹 폭탄주 20잔 마시고 취하면 여·야 비난” 3 ㄷㅅ 19:52:47 834
1673693 레벤호프 오일스킬렛 쓰시는분 만족하며 쓰시나요 ..... 19:51:46 88
1673692 블랙으로 염색하고 프란체스카 되었는데... 2 Darius.. 19:49:03 406
1673691 열 받아 글을 써요 8 19:46:40 910
1673690 전두환은 사형받았는데 왜,누가 사면시켰나요? 19 ㄴㄱ 19:46:28 1,480
1673689 저희 아이만 초대를 못받았어요ㅠ 29 . . . 19:43:11 2,158
1673688 인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19:37:48 326
1673687 이번 영장 유효기간은 언제까지 인가요? 7 19:36:36 1,287
1673686 경찰이 한다니까 8 ㅇㅇㅇ 19:35:43 1,284
1673685 사랑하는 동생이 가스라이팅 당하고있는데... 9 ㅡ,ㅡ 19:33:51 1,633
1673684 잠 좀 자자!!!!!! 15 내란범잡아들.. 19:31:06 1,530
1673683 클렌징워터 오일 없이 패딩에 선크림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6 질문 19:28:54 423
1673682 이승만을 알아 보려면 '건국전쟁'이란 영화를 볼 것이 아니라 살.. 4 ... 19:28:05 581
1673681 (일상글 죄송해요) 저희 강아지가 강아지별로 갔는데.. 11 안녕 19:26:50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