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전공하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피아노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6-08-29 15:11:44

아이 친구 얘기구여. 제 아이도 이 친구가 다니는 피아노 학원을 다녀요(초1이에요)

보통 저 어릴때 피아노 배울때

도레미치고 파부터 다시 엄지손가락으로 시작해서 파솔라시도까지 치는 연습 했던것 같은데요

 

지금 우리 아이나, 우리 아이 친구 "라" 까지 배웠대요.

그것도 어떻게 배웠냐 하면 도레미파솔(다섯손가락으로 치고) 라 칠때는 새끼 손가락을 뻗어서 "라"를 친대요

그리고 "시"와 "도"는 아직 안 배웠구여

 

우리 애는 현재 바이엘 3 나가기 시작했구여(5개월 배웠어요)

우리 애 친구는 1년되었어요. 바이엘 4 나간다고 하더라구여.

요즘 피아노 이렇게 배우는거에요?

피아노 전공하신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년을 다녔는데 (머리 나쁜 아이도 아닌데) 아직도 시,도 치는 것을 안 배웠다고 하니

넘 이상해서요. 그리고 1년다녔는 체르니100도 안 들어가고 있으니 넘 이상해요

이 피아노 학원 이상한건가요?

 

글고 아이들은 (그 친구&우리아이) 피아노 매일가요.

전공하신 분들  요즘 피아노가 이렇게 바뀐건지 그 학원이 이상한건지 좀 알려주세요

특히 도레미파솔 치고 라 칠때 새끼 손가락 뻗어서 라를 치는거에요?

요즘 이렇게 바뀐거에요? 그것이 진심 궁금합니다.

IP : 112.221.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9 3:17 PM (211.243.xxx.186) - 삭제된댓글

    뻗어서 라칠수도 있긴한데,,어느상황인지 정확히 들어봐야 알수있을거 같아요. 보통은 도레미까지 치고 파부터 엄지손가락 안으로 돌려 파솔라시도...까지 치는걸로 배우는데,,,ㅎㅎ

  • 2. ㅇㅇ
    '16.8.29 3:18 PM (61.255.xxx.67)

    새끼뻗어서 라 치는건 완전 잘못된 방법이고

    실제로 곡연주할때 저렇게 불가능함

    그리고 바이엘 삼이나 사나 도긴개긴...

  • 3. ㅇㅇ
    '16.8.29 3:18 PM (61.255.xxx.67)

    그리고 그 피아노학원 이상하네요
    애가 저능아가 아니고서야 어찌
    학원을 바꾸세요

  • 4. ....
    '16.8.29 3:50 PM (180.67.xxx.126) - 삭제된댓글

    아들이 초등 입학하고 바로 3월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녔는데 2학년 마칠 때 까지 바이엘이 안끝났어요. 중간에 몇 번 너무 오래하는 거 아니냐 말을 했더니 아니라고 저 다닐 때는 6개월이면 바이엘 끝났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요 자꾸 아니라고 결국 그만뒀어요 집에 피아노를 사면서 아들이 아주 잘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진도를 뺄 수 있음에도 시간만 잡아먹었다는 걸 알고 다른 학원으로 옮겼어요. 지금도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낭비한 거 생각하면 학원에 화가 나는 건 둘째고 엄마인 제 늦은 결정에 화가 나요 아...그 시간이면 정말....으으윽..

  • 5. 문외한
    '16.8.30 1:34 AM (175.223.xxx.133)

    들은 댓글 좀 안 쓰면 좋겠네요.
    어릴때 잠깐 배웠거나, 자기 애들 겨우 해봤자 체르니30도 못 떼게 가르쳤으면서
    진도가 어쩌니 저쩌니 겨우 일년 배웠으면서 시간이 아깝다느니

    윗님! 우리나라에서 피아노선생들 가장 많이 모인 카페가면 진도로 선생님들끼리도 서로 자주 물어보거든요.
    바이엘 6개월만에 떼면 영재급이에요.
    그런데 영재급 재능 가진 애는 10%도 안되거든요.
    결국은 뭔지 아세요?
    6개월만에 뗀 애들 대부분은 엉터리로 배울거 다 익히지도 못하고 말그대로 '진도'만 나간거라구요.
    구구단으로 비유하면 4단도 제대로 못 외우면서, 5단 6단 막 나가는거랑 비슷.
    9단 까지 어찌어찌 외우기는 했는데, 완벽하지가 않아서 두자리수 세자리수 계산 하면 죄다 틀림ㅋㅋ
    피아노로 치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악보를 못 보니까 포기하게 되는거랑 같은거죠.

    요즘 바이엘 교재 거의 네권으로 나눠졌는데, 거의 년~ 1년 반 걸린다고 가르치는 선생님들 대부분이 하는 말이에요.
    그리고 기초 정확히 제대로 다져주는 학원일수록 진도 그렇게 몇개월만에 떼도록 안 가르쳐요.

    엄마들은 진도 몇개월 가지고 빠르니 늦니 난리치는데, 피아노는 4년 이상 배워야하는 악기라 책 조금 늦게 떼도 나중에 더 빨리 잘할 수도 있고, 처음에 진도 휙휙 나갔는데 기초가 부족해서 점점 어려움 느끼고 결국 그만두는 애도 있고 천차만별이니
    잘 모르면서 지도가 빠르니 늦지 소리는 좀 그만하시길요~~
    전공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정말 무식해 보이고, 그런 모자란 엄마 만난 애가 불쌍해져요.

  • 6. 그리고
    '16.8.30 1:49 AM (175.223.xxx.133)

    원글님이 알고 계신
    도레미(123) 파솔라시도(12345) 는 도~도까지의 한 옥타브 음계 칠 때의 손가락 번호 맞아요.
    그런데 친구가 말한 도~라 칠때 라를 5번 손가락으로 친것도 맞는거예요.
    그 친구가 친건 한 옥타브의 음들을 하나 하나 다 치며 올라간게 아니라
    도에서 라를 칠때 손을 확장 시킨거예요.
    기초 배울때야 도 1번 레 2번 미 3번 이렇게 손가락 번호를 고정되게 치지만, 바이엘 3권 부터는 솔 위로 라, 시 까지 음이 확장 되니까
    당연히 솔을 치던 5번 손가락을 벌려서 라, 시 까지 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원글님이 알고 계신대로 치자면 도 1번 치고, 다음
    음을 라를 쳐야 하는데 3번 손가락을 벌려서 치는게 아니거든요.
    중간에 1번 회전 시키는건 옥타브 이상 음을 칠때 필요한거구요.
    저도 설명하면서 표현이 부족해 답답하긴 한데, 이해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도긴개긴하신 분 말 그대로 6개월 미만의 진도는 정말 나중에 시간 지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닐때가 많아요.
    결국 피아노는 진도 빠른애가 잘 하는게 아니라
    오래 길게 배운애가 잘 하는 애로 남는거더라구요.
    바이엘 마치기 전까지는 진도 신경쓰지 마시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걸 '정확히' '잘' 치고 있는지를 신경 쓰시면 좋겠어요.

  • 7. ......
    '16.8.31 9:09 PM (180.67.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그런 설명은 말씀인지는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문제는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으면서 시간만 보냈다는 거예요 본인이 잘났다면 겸손하시구요 문외한이라고 남 무시하는 발언 하지 마세요 모든 아이들이 피아니스트 될 것도 아니고 많은 아이들을 대충 치고 빠지기기식으로 학원에서 시간만 떼우는 걸 비난 한 거니까 그런 원장을 님은 두둔하는 겁니까

  • 8. .....
    '16.8.31 9:24 PM (180.67.xxx.126) - 삭제된댓글

    그럼 그 카페 학원선생님들께 말씀 드리고 싶네요 본인들 실력은 얼마큼인지 모르겠지만 제발 제대로 가르치기나 하면서 길게 하라고요. 윗님은 가르치시는 분이신가본데 그럼 겸손하세요 문외한이라고 무시하지 마시고 댓글 달지마라 그러지마시고요 2년간 제대로 가르치고 시간 보냈다면 좋았죠 하지만 아이들 대충대충 가르치고 시간만 떼웠어요 어이가 없어서.... 솔직히 말해서 칼만 안든 도둑으로 보여요 마치 모든 피아노선생들이 제대로 가르치는 것 마냥 말하는게 불쾌하네요 님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치시는 분이라면 그 아이들 복이지만 제 아들은 아니었으니까요 저도 여러 학원 원장님께 여쭤 본거예요 저 혼자 판단했겠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바이엘 2년은 아니라고 다들 그러셨어요. 님은 특이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623 직장 생활 어려움은 어떤 게 있나요? 1 작약 2016/10/13 711
605622 ㄴ ㅎ 에서 쌀 수매해서 다른쌀 섞는다면서요? 12 기자들 꺼져.. 2016/10/13 1,292
605621 순정파 성향의 남자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14 냥이 2016/10/13 14,190
605620 고3 과외, 학원 언제까지 하나요? 4 emdrmf.. 2016/10/13 2,252
605619 홈쇼핑 한샘싱크대설치시 언더정수기신청하신분 정수기 2016/10/13 831
605618 초등교우관계.. 엄마의 개입 조언부탁드려요 2 조언.. 2016/10/13 742
605617 속눈썹 붙이시는 분들께 질문 6 ㅇㅇ 2016/10/13 1,875
605616 냄비 부엌칼등 주방용품 주로 파는 온라인몰 있을까요 급해요 2016/10/13 391
605615 청양고추가루 샀는데 6 2016/10/13 1,441
605614 부모남 맞선 강요, 어떻게 물리치세요? 14 맞선 2016/10/13 4,260
605613 오늘 노벨 문학상 발표가 있네요 3 하루키 2016/10/13 1,001
605612 평상복, 잠옷 어디에 두세요? 4 10월 2016/10/13 2,214
605611 출산관련글.... 6 ..... 2016/10/13 691
605610 동탄 남해오네트 테라스 하우스 아시는 분요 1 고민녀 2016/10/13 825
605609 싸구려옷 ㅇㅇ 2016/10/13 656
605608 젝스키스 팬클럽 모집한데요 2 302호 2016/10/13 685
605607 육아독립군 직장맘들 아이 하교 후 간식/식사 어떻게 하시는지요?.. 4 dd 2016/10/13 913
605606 두 남녀 선봐서 만나서 내년 결혼하는데 조건이 19 민지 2016/10/13 4,373
605605 크하하~ ㅈㄴㄱㄷ, ㅈㄱㄴ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4 왜들 2016/10/13 12,271
605604 아이섀도 샤넬 4구 쓰시는 분들 9 ㅇㅇ 2016/10/13 1,652
605603 (죄송)허리 긴 개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이름이? 6 건망증 2016/10/13 3,927
605602 아동학대로 사망하는 이유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하지 않는 친모들이.. 42 = 2016/10/13 3,590
605601 그릇 욕심에 사놓은건 많건만,,, 10 ... 2016/10/13 3,233
605600 진보여! 제발 이러지 말자. - 백남기씨 사망 사건 관련 6 길벗1 2016/10/13 1,023
605599 거절하는 톡에 뭐라 답을 줘야 하나요? 24 짝사랑 2016/10/13 3,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