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극장에서 못 보고 여차저차하다 무려 7년이 지나서야 보게 되었네요.
영화가 잔잔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인생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해요.
케이트 블란쳇은 역시 이 영화에서도 매력적이고 우아하고 멋있네요.
예쁜 여자라기보다는, 멋진 여자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발레리나로 나오는데 몸매도 탄탄하고 체력도 강해 보이고 ....
서로 생체주기가 안 맞지만 케이트 블란쳇 어릴 때, 그리고 주인공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늙은 모습일 때 서로 만나서 놀다가 벤자민은 점점 젊어지고 케이트는 점점 크고
젊은 나이가 딱 일치할 때 서로 연인이 되고 인생을 즐기다가 다시 생체주기가 안 맞아
케이트는 점점 늙어가고 벤자민은 점점 더 어려지고 ...
벤자민 버튼의 일대기를 영화가 잔잔히 흘러가듯 훑어 주는데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명대사도 많아요....
못 보신 분들 한번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