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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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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시대라 여자 절반은 본인보다 못한남자 만나야됩니다

ㅇㅇ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6-08-29 13:10:37
5.60대 기성세대. 아니 40중반세대까지만해도 여자들 대학진학률이 매우 낮았고 전체적으로 대학을 안가다보니 명문대 등 전문직관련학과도 당연히 여자가 적었어요. 법조계는 사법연수원 1기수당 여자가 손꼽았고 의대도 여자가 10프로내외. 그나마 교대.약대가 여자가 많았죠..
그리고 대학졸업해도 대기업 등 취직은 바늘구멍에 결혼하면 퇴사하는게 일반적이니..
사실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학벌. 직장 우월한 매칭이 아주 자연스러웠습니다

. 앞서 언급한 의사.법조인이 남성이 대다수고 여자는 약사.교사가 많으니 의사.법조인 남성과 약사 교사 여성 커플이 많았죠.
명문대.지방국립대 출신 대기업 정직원 남성과 고졸 출신 여성도 많았구요.

그런데 요새 2.30대는 남녀평등교육받고 대학진학률도 반반. 의대.로스쿨. 행시 등 각종고시 남녀 반반이 되버렸고 공무원은 경찰 등 성별 구분하는곳 아니면 여자가 대부분합격하는 구조가 되버렸습니다.. 물론 대기업 등 사기업에선 아직도 남자비율이 높지만 반대로 간호사. 교사 등 여성위주 직종들도 있어 그만큼 상쇄되구요..

이런마당에 더이상 남자가 여자보다 학벌.직장이 좋아야된다는 등식이 깨지게 됩니다. 끼리끼리 비슷한 사람만나는게 평균치가 되버리고.. 본인보다 잘난 남자를 만나는 여자만큼. 본인보다 못한 남자를 만나야 되는 시대가 되버렸구요..

물론 강제로 짝을지을수 없으니 본인보다 못한 남자 만날바에 안만난다는 경우도 생기지만.. 정말 뼛속부터 비혼주의가 아닌이상 자연의 섭리상 본인보다 못한 남자도 만날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버린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했듯이 예전엔 남의사-여약사가 평균이었다면 요새는 의사커플. 약사커플 이런식으로 가고 여교사들도 남교사급 이상 만나기 어려워졌구요..

특히.. 명문대 출신에 전문직.고위공무원 등 좋은직장일수록 여풍도 심하고 여자들도 더 잘난사람을 찾을수가 없어서 본인이랑 비슷한 남자 만나면 성공이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심지어 본인보다 조금 떨어져도 성격잘맞고 사람괜찮으면 되지. 어차피 둘이 버니까 이런생각하는 여성분들도 비율이 상당하게 됩니다. 전문직 여성 - 대기업.공기업 남성 이런식으로 커플들도 비율이 점점늘구있구요..다만 이런경우 그래도 여성분들이 남성 학벌은 많이보는거 같습니다.


그결과 전문직.고위공무원 등 s급 남성은 물론 대기업.공기업 등 직장 좀 괜찮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a급 남성들도 결혼적령기에 크게 모난거 없으면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게 최근 트렌드입니다..

사실 s급은 항상인기있었는데 요새 특히 폭발하구요
간혹 요새 트렌드를 모르고 a급 남성들한테 결혼을 앞두고 과거 시대의 결혼잣대를 가지고 집장만이나 결혼부담등을 지우다가 판깨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반반하거나 더 해온다는 여자들도 꽤 있는데 내가 왜 다 부담을? 이런식으로요..

물론 40대 이상분들은 잘이해가 안되실수도 있고 딸만 있고 구시대적인 결혼 마인드를 갖고 이를 부정하고 싶은분들고 계시지만...
최근 결혼 트렌드가 이렇다는점은 말씀드리고싶습니다


IP : 211.36.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29 1: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즘 트랜드는 비혼이죠.
    여자보다 못한 남자가 다른 여자들처럼 육아 전담에 처부모 챙기기나 기타 잡일 전부 떠밑는다면
    어느 여자가 싫어해요.
    돈도 더 적게 벌면서 육아, 살림을 여자보다 적게 하고, 시금치들까지 따라온다면(제사, 도리 등)
    멀쩡힌 여자는 비혼을 택하죠.

  • 2. 남자도 머슴살이 보다
    '16.8.29 1:34 PM (203.247.xxx.210)

    싱글이 나을 거

  • 3. 여자들은
    '16.8.29 1:37 PM (39.120.xxx.118)

    원래 자기보다 잘난 남자에게 간택당하고 종속되는걸 좋아하는 존재라서

  • 4. .........
    '16.8.29 1:50 PM (121.188.xxx.142)

    요즘 트랜트는 비혼이라는 말은 상당히 오바죠..

    자발적 노처녀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주변에 자발적 비혼인 할머니들이 종종보여야 그런말을 쓸 수있을듯..

  • 5. 낫다 못하다 기준이
    '16.8.29 2:05 PM (115.140.xxx.66)

    돈을 많이 버느냐 못버느냐 인가요?
    식상하네요.

  • 6. 그게 아니에요
    '16.8.29 2:27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40대 이후 나이 많은 사람들은 남자가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많고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태어난 반면, 젊은 사람들은 여자가 괜찮은 사람이 많이 태어난 반면 남자들은 좀 부족한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금융부 인사과 남자 직원이 한 말인데 남자들은 괜찮은 애가 없어서 누굴 뽑아야 될지 모르겠대요. 여학생들은 너무 괜찮은 애들이 많아 누굴 뽑아야 될지 모르겠구요. 그 차이점 아시겠어요. 저도 어떤 분야에 있어봐서 아는데 정말 여학생들은 공부를 못해도 생활머리도 있고 괜찮은 애들이 많은데 남자애들은 정말 괜찮은 애들은 손에 꼽을 정도. .

  • 7. 그니까 결론은
    '16.8.29 2:36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남녀 평등 시대가 원인이 아니에요. 젊은 괜찮은 여자들은 많고 젊은 괜찮은 남자들이 별로 없는 것 뿐이에요. 그리고 성비를 기성세대들이 조절했잖아요. 그 댓가를 젊은 남자들이 직격탄으로 맞고 있죠.

  • 8. ...
    '16.8.29 2:46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나보다 좀 덜 벌고 지위 낮은 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것을 상쇄하는 미모와 성격이 있으면 되죠.

  • 9. ㅇㅇ
    '16.8.29 2:48 PM (152.99.xxx.38)

    그니까 서로 좋아하고 존중하는 사람끼리 결혼하면 되요. 결혼을 장사하듯 하지 말고.

  • 10.
    '16.8.29 3:23 PM (211.206.xxx.180)

    저 위 열폭하는 남자 두분 납셨네요.
    특별히 비혼주의자 아닌 한,
    결혼 시 동등히 기여해서, 양가에서 독립적 가정으로 나와 서로 분담해 잘 살고, 양가에도 동등히 기여한다는 게 결혼에 대한 로망일 겁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거나, 하기 싫은 누군가는 비혼을 택하겠죠.

  • 11. ...
    '16.8.29 5:28 PM (59.18.xxx.121)

    지금 30대 이하는 잘난 여자들이 많아 여자보다 잘난 남자랑 결혼은 하늘에 별 따기고 비슷하면 성공한 케이스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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