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비가 적정한가요?

....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16-08-29 08:42:48

오래만에 과외를 시작하는데

과외비는 20년전에 비해 오르지가 않았네요

중3인데 고1과정을 선행합니다 수학.

영어야 학생 수준에 따라 하니까 중딩, 고딩 차이 없고요

그리고 뭘 해줄까 그러니 아이가 고1수학을 해주고 중3꺼는 모르는거만 물어본다네요

둘다 해주란 말이죠

주2회 2시간 영어,수학해서 40만원

제가 한번가는데 일당이 5만원이 될까말까해요

이전 살던 지역에서는 수학한과목에 80만원까지 들어왔는데, 여긴 타지역이고 이제 시작하는거라 그런지

과외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았어요

제 생각엔 경력있으나 없으나 대학생과외도 저 정도는 받을거 같거던요

저는 석박사 10년동안 과외비로 학비,생활비,용돈까지 넉넉하게 쓰고 살아서

과외는 베테랑이죠

학생때는 과외비가 얼마 안되고 별 불만없이 했는데,,

지금은 주업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과외비가 너무 낮게 느껴져요.

아,,저는 20,30대 항상 과외를 해서 주말에 쉬어본적이 없어요

엄마가 항상 가슴아파 하셨죠

연구원에 들어와서 3년간 주말에 쉬어봤는데 남자도 많이 만나고

이번에 다시 과외를 시작하면서 주말에 과외하는데,,

세상에 주말에 과외를 하는 삶이 더 익숙하네요

불행한 사람은 불행에 익숙해진다더니

이 익숙함에 저는 정말 눈물나네요 ㅜㅜ

IP : 203.228.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6.8.29 8:48 AM (117.111.xxx.228)

    마지막 문장은 공감돼서 저도 맘이 짠하네요

    여긴 광역신데
    중3기말끝나면 고1수준으로 받더군요
    영어 40 수학40~50 한시간반 기준이요

  • 2. ..
    '16.8.29 9:03 AM (61.255.xxx.27)

    한과목이라면..
    근데어느동네예요?
    능력있어서열심히살수있는분들
    부러워요^^

  • 3. ㅇㅇ
    '16.8.29 9:17 AM (218.51.xxx.139)

    전문 과외 기준으로 받으세요
    대학생 과외비로 받기 시작하면 그렇게 굳어져요
    경력도 많으시다면서요
    학력 경력 내세우셔서 과목당 80정도 받으셔야죠
    40만원은 대학생 과외비입니다

  • 4. ..
    '16.8.29 9:23 AM (110.47.xxx.184)

    두과목 다 하지 마시고 한 과목만 선택해서 전문으로 하세요. 수학이 페이가 더 나으니 수학 한과목만 최서 60이상 받고 하시면 됩니다. 영수 40만원은 대학생 과외에요

  • 5. 한과목
    '16.8.29 10:06 AM (39.118.xxx.24)

    가격이네요
    대학생들도 한과목에 저정도 받죠.
    전문과외샘도 분당지역인데
    중고등영어 월8회 주2회 회당120분기준 50 드렸어요..

  • 6. ....
    '16.8.29 10:17 AM (203.228.xxx.3)

    네 다들 적다는 반응이네요.., 직장때문에 제가 광역시도 아닌 청주로 왔어요,, 이 지역이 낮은지 제가 거래하는 과외브로커가 이런식으로 학생모집하는지 모르겠네요..제가 워낙 경력이 많고 전달력이 좋아서(대학강의때도 강의평점이 좋았음) 학생은 만족하고 다니던 공부방은 정리하겠데요. 그런데 금액이 너무 낮아 제가 의욕저하네요

  • 7. 제인에어
    '16.8.29 10:23 AM (175.223.xxx.122)

    과외비는 교사의 실력보다 앞서 과외하는 지역의 소비수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수업 잘하시면 입소문 금방 나실거고 그러면 지금보다 나을거예요.^^

  • 8. 어머나
    '16.8.29 10:31 AM (175.205.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청주에요. 저는 작년에 서울에서 청주로 이사와서 지금 중2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는 학부모인데요, 저는 주2회 90분씩 8회에 50만원 드려요. 평일 저녁시간에 수업하고
    수학의 경우는 과외선생님 댁으로 직접 가고, 90분씩 주5회 월20회에 80만원 드리고,
    제가 돈이 남아 터져서 이렇게 드리는게 아니라, 시세에요.
    수업하려는 애가 중2이면 저희 아이랑 같은 학년인데, 영.수 두개를 40만원에 그것도 주말에 한다는 것은 완전 거저 먹으려는 엄마네요. 그런 엄마는 수업 들어가면 보충해달라, 어째라 저째라...요구사항이 엄청날 거에요.
    저는 학부모 입장이지만...그 과외는 그만 두시라고...하고 싶네요.
    네이버에 청주맘 까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셔서 과외 한다고 글 올리세요.
    주중의 경우 90분씩 주2회에 40만원이 기본이에요.
    너무하네...그 엄마....
    헐...

  • 9. 어머나
    '16.8.29 10:33 AM (175.205.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청주에요. 저는 작년에 서울에서 청주로 이사와서 지금 중2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는 학부모인데요, 저는 영어의 경우 주2회 90분씩 8회에 50만원 드려요. 평일 저녁시간에 수업하고
    그리고 수학은 제가 직접 아이를 과외선생님 댁으로 직접 가고, 90분씩 주5회(월~금 밤9시 수업) 월20회에 80만원 드려요. 저는 90분 동안 할리스에서 커피마시면서 애 기다리고...
    제가 돈이 남아 터져서 이렇게 드리는게 아니라, 시세에요.
    수업하려는 애가 중2이면 저희 아이랑 같은 학년인데, 영.수 두개를 40만원에 그것도 주말에 한다는 것은 완전 거저 먹으려는 엄마네요. 그런 엄마는 수업 들어가면 보충해달라, 어째라 저째라...요구사항이 엄청날 거에요.
    저는 학부모 입장이지만...그 과외는 그만 두시라고...하고 싶네요.
    네이버에 청주맘 까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셔서 과외 한다고 글 올리세요.
    주중의 경우 90분씩 주2회에 40만원이 기본이에요.
    너무하네...그 엄마....
    헐...

  • 10. 헐...대박
    '16.8.29 10:39 AM (175.205.xxx.56)

    원글님 저도 청주에요. 저는 작년에 서울에서 청주로 이사와서 지금 중2아이 과외를 시키고 있는 학부모인데요,
    제 아이는 지금 중2에요.
    저는 영어의 경우 주2회 90분씩 8회에 50만원 드려요. 평일 저녁시간에 수업하고
    그리고 수학은 제가 직접 아이를 과외선생님 댁으로 직접 가고, 90분씩 주5회(월~금 밤9시 수업) 월20회에 80만원 드려요. 저는 90분 동안 할리스에서 커피마시면서 애 기다리고...
    제가 돈이 남아 터져서 이렇게 드리는게 아니라, 시세에요.
    수업하려는 애가 중3인데, 영.수 두개를 40만원에 그것도 주말에 한다는 것은 완전 거저 먹으려는 엄마네요. 그런 엄마는 수업 들어가면 보충해달라, 어째라 저째라...요구사항이 엄청날 거에요.
    저는 학부모 입장이지만...그 과외는 그만 두시라고...하고 싶네요.
    네이버에 청주맘 까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셔서 과외 한다고 글 올리세요.
    여기 이사와서 저도 과외 선생님 찾으려고 과외사이트에 회원가입해서 찾아보면, 죄다 이 지역 국립대 및 사립대 나온 선생님 밖에 없더군요. 뭐 대학입결 성적이 낮다고 해서 못 가르친다는 단정은 할 수 없지만,
    잘가르치시고, 스펙만 좋다면 과외 받으려는 엄마들 줄 서요. 과외 금액을 떠나서...
    주중 수업의 90분씩 주2회에 40만원이 기본이에요. 주말이면 더 올라가구요.
    너무하네...그 엄마....
    헐...

  • 11.
    '16.8.29 2:27 PM (223.62.xxx.246)

    저도 지역을 옮겼더니 무슨 대학생 수준으로 담합이라도 했는지 그러네요
    그래서 전 그룹으로 해요 님도 그지역 평균이 그렇다면 그룹으로 돌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969 아이가 차멀미가 심해서요 11 가을 2016/09/01 1,105
591968 반찬 남기는 사람 9 플라워 2016/09/01 2,478
591967 30대 미혼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할까요...? 7 고민 2016/09/01 2,032
591966 와사비 시판 제품 어떤 게 맛있나요? 5 매콤 2016/09/01 1,394
591965 살이 빠지고, 생리가 끊어 졌어요 7 2016/09/01 3,255
591964 주말에 꼬맹이들이랑 갈만한 곳 어디있을까요... 1 몰라요 2016/09/01 427
591963 띄엄 띄엄 연락하는 썸남 14 .... 2016/09/01 7,123
591962 우병우 능지처참 촉구 청와대 1인 시위 7 moony2.. 2016/09/01 1,222
591961 모공에 하얀피지가 자주 끼는 사람은 39 궁금 2016/09/01 44,859
591960 중학생 치아 교정 문의해요~ 7 가을이 2016/09/01 1,598
591959 회사다니며 찔러보는 남자들. .딱 자르고 살았는데,남편놈은ㆍㆍ 2 2016/09/01 2,359
591958 공유 윤은혜의 커피 프린스를 보고 20 뒤늦게 2016/09/01 6,522
591957 벌초하는 나라 또 있을까요? 8 라인버블 2016/09/01 2,789
591956 상대가 미친듯 소리질러 우길 때 8 ... 2016/09/01 1,907
591955 la갈비 최고의 레시피는 뭘까요? 18 갈비폭탄 2016/09/01 4,631
591954 중1 아들이 단백뇨 11 아시는 분 .. 2016/09/01 3,719
591953 남편과 냉전중인데 시조카 딸 돌잔치 어찌하나요? 10 ... 2016/09/01 3,534
591952 육아가 정말 너무 힘드네요 11 2016/09/01 3,467
591951 강쥐한테 서열 밑인가요?(개 싫은분들 패스) 6 저는 2016/09/01 1,430
591950 간고등어로 조림해보신분 계신가요? 5 ㅇㅇ 2016/09/01 1,119
591949 이사갈 오피스텔이 두면이나 큰 통유리예요 14 대책 2016/09/01 3,348
591948 개업하는 친구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요? 9 선물 2016/09/01 4,940
591947 시골에 벌초할때 청소년도 가나요? 18 궁금 2016/09/01 1,858
591946 방금 대구 지진?????!!!!!! 11 어헉 2016/09/01 5,708
591945 LA외곽지역중 CSU LA주립대 출퇴근 가능한곳 추천부탁드려요 3 LA 2016/09/01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