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핏줄만 좋아하는 남편
자기조카들은 아주 살갑게 굴면서 처가쪽 조카들은 아예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장인 장모도 마찬가지이고요.
항상 제사나 명절이 와도 제가 안부 전화하자고 해야 겨우 전화거는 시늉을 합니다.
모든 일에도 자식이 우선이고 마누라는 그 다음입니다.
애들이 초등학교 다닐때는 꼭 같이 자길 원했어요.
당연이 잠자리도 없죠. 어쩌다 제가 졸라서 일년에 몇번 정도입니다. 가끔 수치스러웁기도 합니다.
어딜가도 마누라의견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식위주입니다.
제가 불평하면 너무 유치하다고 하네요.
정말 제가 유치하게 투정부리는 마누라인가요?
1. mmm
'16.8.29 7:10 AM (58.230.xxx.247)어머니 아들 형제들 아버지 마누라 순이었던 남편
형제들 땜에 큰코다치고 의절
천륜을 끊을수없다 나를 끊고 가시라해도
명절 제사에도 전혀가지않는 나쁜 장남2. 자식한테
'16.8.29 7:26 AM (223.62.xxx.215)잘하면 그것만으로도 좋을듯.. 사실 님도 시조카들이 친정조카들만큼 이쁘세요? 난 전혀 아니던데
3. 남편
'16.8.29 7:42 AM (211.36.xxx.192)늙어서 대접 못받을짓만하네
버리세요4. 다 이해해도
'16.8.29 8:16 AM (1.232.xxx.176)아내까지 그 핏줄에 넣어줘야죠.
잠자리 등 님이 불만스러워 할만해요.
고로 님은 정상. 남편은....쪼잔상ㅠㅠ5. 멍청하네요
'16.8.29 8:40 AM (61.82.xxx.218)참 멍청한 남자네요.
윗님 말대로 그런 남자가 늙고 경제력 없어지면 마누라에게 구박받고 살던가 버려지는거죠.
원글님 비자금 잘 챙기시고, 재산 잘 분배해두세요.6. ....
'16.8.29 8:58 AM (112.149.xxx.183)장인장모, 처조카에까지 잘하길 바란다는 좀 욕심에 오바인 거 같구요... 저도 시부모, 시조카는 관심 없고 기본만 하기 땜에..그도 하기 싫을 때 많고..
마누라는 뒷전인 건 어리석고 나뿐 거 맞구요. 근데 자기 자식한테 잘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긴 하죠.. 지부모,지형제, 시조카 챙기느라 자기 자식도 뒷전인 병신들도 많아서...7. ..........
'16.8.29 10:32 AM (211.211.xxx.31)하긴 인터넷이니 이런글 쓰지 남에게 말 못하죠..
8. ㅅㅎ
'16.8.29 11:12 AM (58.37.xxx.183)처가에 잘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최소한 기본은 해야하는데...
저는 제사, 명절을 장남인 저희집에서 다합니다.
그래서 처가에는 항상 못갑니다.
시조카들 챙기다가 요즘은 저도 슬슬 안이뻐해요.
그래도 막상보믄 웃으면서 대하지만요
여기니 이런 글 올리니 감사하고..그래도 좀 시원하네요...
속풀 곳이 있어서요
소심한 4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