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핏줄만 좋아하는 남편

ㅅㅎ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16-08-29 02:22:32
저희 남편은 오로지 자기 핏줄만 챙기는 사람이예요.
자기조카들은 아주 살갑게 굴면서 처가쪽 조카들은 아예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장인 장모도 마찬가지이고요.
항상 제사나 명절이 와도 제가 안부 전화하자고 해야 겨우 전화거는 시늉을 합니다.
모든 일에도 자식이 우선이고 마누라는 그 다음입니다.
애들이 초등학교 다닐때는 꼭 같이 자길 원했어요.
당연이 잠자리도 없죠. 어쩌다 제가 졸라서 일년에 몇번 정도입니다. 가끔 수치스러웁기도 합니다.
어딜가도 마누라의견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식위주입니다.
제가 불평하면 너무 유치하다고 하네요.
정말 제가 유치하게 투정부리는 마누라인가요?


IP : 58.37.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16.8.29 7:10 AM (58.230.xxx.247)

    어머니 아들 형제들 아버지 마누라 순이었던 남편
    형제들 땜에 큰코다치고 의절
    천륜을 끊을수없다 나를 끊고 가시라해도
    명절 제사에도 전혀가지않는 나쁜 장남

  • 2. 자식한테
    '16.8.29 7:26 AM (223.62.xxx.215)

    잘하면 그것만으로도 좋을듯.. 사실 님도 시조카들이 친정조카들만큼 이쁘세요? 난 전혀 아니던데

  • 3. 남편
    '16.8.29 7:42 AM (211.36.xxx.192)

    늙어서 대접 못받을짓만하네
    버리세요

  • 4. 다 이해해도
    '16.8.29 8:16 AM (1.232.xxx.176)

    아내까지 그 핏줄에 넣어줘야죠.
    잠자리 등 님이 불만스러워 할만해요.
    고로 님은 정상. 남편은....쪼잔상ㅠㅠ

  • 5. 멍청하네요
    '16.8.29 8:40 AM (61.82.xxx.218)

    참 멍청한 남자네요.
    윗님 말대로 그런 남자가 늙고 경제력 없어지면 마누라에게 구박받고 살던가 버려지는거죠.
    원글님 비자금 잘 챙기시고, 재산 잘 분배해두세요.

  • 6. ....
    '16.8.29 8:58 AM (112.149.xxx.183)

    장인장모, 처조카에까지 잘하길 바란다는 좀 욕심에 오바인 거 같구요... 저도 시부모, 시조카는 관심 없고 기본만 하기 땜에..그도 하기 싫을 때 많고..
    마누라는 뒷전인 건 어리석고 나뿐 거 맞구요. 근데 자기 자식한테 잘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긴 하죠.. 지부모,지형제, 시조카 챙기느라 자기 자식도 뒷전인 병신들도 많아서...

  • 7. ..........
    '16.8.29 10:32 AM (211.211.xxx.31)

    하긴 인터넷이니 이런글 쓰지 남에게 말 못하죠..

  • 8. ㅅㅎ
    '16.8.29 11:12 AM (58.37.xxx.183)

    처가에 잘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하지만, 최소한 기본은 해야하는데...
    저는 제사, 명절을 장남인 저희집에서 다합니다.
    그래서 처가에는 항상 못갑니다.
    시조카들 챙기다가 요즘은 저도 슬슬 안이뻐해요.
    그래도 막상보믄 웃으면서 대하지만요

    여기니 이런 글 올리니 감사하고..그래도 좀 시원하네요...
    속풀 곳이 있어서요
    소심한 40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27 호텔서 발렛파킹은 어떻게 하는건가오? 2 ㄹㄹ 2016/08/29 1,242
590226 워드프로세서 배우면 1 컴퓨터 2016/08/29 612
590225 자궁경부암에 대해 의대에서 배우는 것들. 34 지나가는사람.. 2016/08/29 11,624
590224 친구가 다단계를 하는데..직구로 저렴하게 사먹을수 있음 사먹어도.. 5 .. 2016/08/29 1,975
590223 아파트 팔고나니 집값이 너무올라 배아파요 17 2016/08/29 9,066
590222 2016년 8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6/08/29 460
590221 샌드위치할때 디종머스터드요. 12 ... 2016/08/29 3,060
590220 출근할때 샌들 신으세요? 6 ggg 2016/08/29 1,966
590219 남인순 의원 "유통식품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소비자 알.. 4 후쿠시마의 .. 2016/08/29 619
590218 도대체 남자가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까요? 25 ㄹㄹㅇ 2016/08/29 20,828
590217 '甲' 한전 앞에 고개숙인 '乙' 영세 태양광사업자들 3 후쿠시마의 .. 2016/08/29 1,375
590216 일본도 영어교육 열풍 조짐 26 2016/08/29 4,077
590215 사람을 좀 찾습니다 2 도움요청;;.. 2016/08/29 2,535
590214 작은 가게 매수하고 싶어요. 4 오데 2016/08/29 2,032
590213 유기견 이쁜 아이들 너무 많네요. 8 .. 2016/08/29 2,151
590212 자기 핏줄만 좋아하는 남편 8 ㅅㅎ 2016/08/29 3,081
590211 특정사이트(패션몰) 들어가면 클릭할때마다 광고가 주르륵 떠는되요.. 하니 2016/08/29 495
590210 애견 소독약 어떤 것 쓰세요? 10 쵸오 2016/08/29 3,464
590209 회계와 온라인쇼핑몰 어느 쪽이 전망이 더 좋나요? 경단녀 2016/08/29 491
590208 어쩌면 이렇게 아무도 없을까요? 7 2016/08/29 2,667
590207 양수경씨 65년 생인가봐요. 참 동안이에요. 12 ... 2016/08/29 4,585
590206 면역강화제 트랜스퍼팩터 아시는 분? 4 트랜스퍼팩터.. 2016/08/29 2,222
590205 70대부부 크루즈여행 선택요령 좀 알려주세요 12 카프리 2016/08/29 2,773
590204 같은동료 인사 계속 씹으면 어찌해야하나요 6 vv 2016/08/29 1,565
590203 오우~오현경 장난아니네요 51 2016/08/29 7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