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춘시대' 명작입니다.

mm 조회수 : 6,841
작성일 : 2016-08-28 18:55:59
12회로 끝났죠. 안 보신 분들은 꼭 찾아서 보세요. 명작입니다. 휴먼, 멜로, 스릴러, 통찰 다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는 대본이 80%인데 박연선 작가 엄청 훌륭하신 분이네요. 팬 됐습니다.
시그널과 육룡이 나르샤를 제치고 올해 최고 드라마로 저는 바로 등극시켰습니다.
또 오해영도 좋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좋았어요 저는.
저는 청춘도 아닌데 보면서 왜 이리 절절하고 장면장면 온통 와닿고 키득키득 훌쩍훌쩍 하는지...
박연선 작가님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좋은 드라마 많이 써주시고요.

IP : 45.112.xxx.19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8.28 7:01 PM (14.200.xxx.248)

    시그널과 함께 한 장면 한 장면 지나가는게 아까웠던 드라마였어요. 안 보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2.
    '16.8.28 7:04 PM (175.223.xxx.100)

    여기서 많이 추천하던데 꼭 봐야겠어요

  • 3. ㅋㅋ
    '16.8.28 7:05 PM (211.208.xxx.201)

    저도! 넘 재밌고 좋았어요~~~

  • 4. 진짜
    '16.8.28 7:05 PM (121.166.xxx.81)

    드라마는 작가의 역량이 80%중요해요.
    대단하고 비싼 배우없이도 이렇게 훌륭한 드라마라니...
    연기자들 욕하거나 열광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되요. 대본을 못썼거나 캐릭터 구축에 실패한것뿐인데...

  • 5. ㅇㅇ
    '16.8.28 7:07 PM (125.146.xxx.123)

    모든 연기자들 연기가 좋았지만 전 강이나 역할 한 화영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티아라예서 왕따당하다 탈퇴했다고만 알고 제대로 본건 처음인데 박신혜 닮은거 같더라고요.
    박신혜보다 카도 몸매도 예쁜듯

  • 6.
    '16.8.28 7:09 PM (211.109.xxx.170)

    원글님 저와 취향이 백프로 일치합니다. 저도 저기에 디마프 합치면 올해 최고의 드라마.

  • 7. mm
    '16.8.28 7:15 PM (45.112.xxx.199)

    박연선 작가의 예전 작품인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8부작인가 그런 게 있더라고요. 미국에서 TV부문 상 받은 건데 그게 대장금인가랑 동시간대 붙어서 소리소문 없이 묻힌 명작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금 토렌트에서 50% 다운 받았습니다. 오래 걸리네요, 아무래도 예전 드라마다 보니. 근데 캐스팅이 지금 보면 ㅎㄷㄷ

  • 8. ㅎㅎ
    '16.8.28 7:19 PM (211.109.xxx.170)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진짜 좋아요. 그게 대장금이랑 붙은 게 아니라 훨씬 후에 나왔는데 방영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을 걸요? 배우도 유명 배우가 없고. 거기선 우빈이도 영광이도 약간 발연기. 김우빈은 진짜 연기 수업 하나 없이 했다고 하니까...즐감 하세요.

  • 9. 인생작
    '16.8.28 7:21 PM (1.229.xxx.197)

    인생드라마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좋았어요 그간의 다른 드라마를 싹 잊게 해준
    대본 연기 연출 음악 뭐 하나 흠잡을게 없는 와~ 너무 좋아요

  • 10. 모두가 주인공이라
    '16.8.28 7:34 PM (175.117.xxx.235)

    그 점도 드라마 스토리를 진부하지 않게 한 이유같아요

  • 11. 참 좋은 드라마
    '16.8.28 7:44 PM (73.199.xxx.228)

    저도 정말 잘 봤어요.
    울며 웃으며 저의 옛시절을 떠올리며...

    저는 외국 살아서 뒤늦게 드라마를 보는 편인데 올해 괜찮은 드라마를 몇편 건졌네요.
    유나의 거리, 청춘시대, 뷰티풀 마인드,...
    하나같이 현실을 그저 아름답게 꾸미지않고 사람사는 이야기...아픔, 슬픔, 기쁨, 사랑, 희망을 보여주는 좋은 드라마였어요.

  • 12. ㅡㅡ
    '16.8.28 7:49 PM (45.112.xxx.199)

    뉴나의 거리, 뷰티풀 마인드, 그리고 청춘시대. 진짜 주옥 같아요. 특히 청춘시대는, 저는 외장하드에 저장해두었어요. 제가 같은 책 같은 영화 같은 드라마 두 번 안 보는데 보면서도 애틋하고 또 보고 싶어서.

    진짜 마음 타들어가요.

  • 13. mm
    '16.8.28 7:53 PM (45.112.xxx.199)

    ㅎㅎ/ 아, 그렇군요. 제가 얼렁뚱 봤네요. 그래도 까칠하게 쏘지 않고 감사합니다.

  • 14. 원글님
    '16.8.28 7:54 PM (121.151.xxx.229)

    뷰티풀 마인드 챙겨 볼께요

  • 15. mm
    '16.8.28 8:02 PM (45.112.xxx.199) - 삭제된댓글

    같이 감동받고 그런 사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댓글 보면서 막 또 감동받아요.
    (아, 참고로 저는 골벵이입니다. 골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빙신이라는 뜻으로 제가 만든 조어예요.)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랑 안녕, 이라고 말하는 것도 참 기분 좋네요!!

  • 16. 극본도
    '16.8.28 8:02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좋았고 자연스런 연기들이 작가를 더 빛나게 했어요
    신인들 연기가 연기못하는 선배배우들보다 훨씬 잘하더군요
    화영이 윤선배 동생 병원에 뛰쳐갈 때 색조화장 안한 것도 상황에 딱 맞았어요
    자고 일어나도 풀메이크업 되어있는 하희라와 비교되더군요
    여튼 다시 찬찬히 볼 드라마예요

  • 17. 누군가와
    '16.8.28 8:07 PM (73.199.xxx.228)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나눈다는 건 참 좋아요.
    사람이기 때문이겠죠^^

    드라마는 아니지만 올해 건진 책도 나누고 싶어요.
    한강(채식주의자 쓰신 분)의 소년이 온다...강력 추천합니다.
    제가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감사한 생각이 든 책이예요.
    그 내용도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나고, 눈물로 표현이 부족할 정도의 아픔을 읽으면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제 가슴이 수백번 난도질당하는 기분이었지요.
    미국의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는데 다 읽고 한국에서 책 주문해서 또 읽었어요. 소장하려고... 누군가가 원하면 빌려도 주려고요.

  • 18. ㅡㅡ
    '16.8.28 8:31 PM (45.112.xxx.199)

    한강 작가 멋지죠. 저는 한강 팬은 아닌데 한강 작가 응원하고 좋아요. '소년이 온다' 정말 그 책은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고 봐요. 읽고 난 다음 제일 먼저 드는 마음이 '고맙습니다'였거든요. 철없을 적 객기 가득할 적에 읽었더라면 몰랐겠죠, 한 강이 괜찮은 작가라는 걸. 그런 맥락으로는 늙는다는 것이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늙어야 조금이라도 더 배울 테니까.

  • 19. 쥬니
    '16.8.28 9:52 PM (125.182.xxx.79)

    오 저장 하께여

  • 20. ..
    '16.8.28 9:55 PM (115.136.xxx.3)

    전 이작가의 드라마중 얼렁뚱탕 흥신소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제 인생 드라마중 하나에요.
    거기서도 예지원외 별로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데리고, 기발한 명작을 만들더라고요.

  • 21. 사과
    '16.8.28 10:09 PM (121.151.xxx.229)

    얼렁뚱땅 흥신소

  • 22. ....
    '16.8.28 10:30 PM (121.140.xxx.75)

    디마프와 더불어 청춘시대 수작입니다.
    뷰티풀 마인드도 좋았는데 조기종영되어서 완성도가 낮아져서 아쉽더라구요.
    청춘시대는 네명의 다른 사람들을 통해 소통, 배려, 관심, 절망등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연출도 대본도 연기도다 좋았습니다.
    전 절망적이었던 윤진명 캐릭터를 잘 소화한 한예리 배우가 기억에 남아요.
    제작에 관여했던 모든 분들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 23. ㅎㅎ
    '16.8.28 10:57 PM (210.97.xxx.29) - 삭제된댓글

    얼렁뚱땅 흥신소 명작이죠. 비록 제시카 연기땜에 가려져 있지만 난폭한 로맨스도 좋아요~ 하필 해품달이랑 붙어서 ㅠㅠ

    저는 박연선작가랑 별그대 쓰신 박지은작가 그리고 경성 스캔들 해품달 진수완작가 드라마는 꼭 봐요~ 믿고 보는 작가분들..

  • 24. ...............
    '16.8.28 10:59 P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청춘시대 시즌2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청춘시대 보다가 알게되어서 "화이트크리스마스" 찾아봤어요.
    유투브에 있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pTF3_36rXnI&list=PLUBvpxwxgDRb_osOZSSfOUzB-Dk9...

  • 25. 얼렁뚱땅 흥신소
    '16.8.28 11:12 PM (119.25.xxx.249)

    얼렁뚱땅 흥신소도 같은 작가의 작품이었군요. 뒤늦게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독특한 각본에 그걸 잘 소화해 낸 배우들. 찌질한 삷이지만 예지원과 류승수, 다른 배우들도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 26. 오오
    '16.8.28 11:19 PM (223.62.xxx.103)

    청춘시대요?
    추천해 주시니 저도 봐야겠어요

  • 27. ff
    '16.8.28 11:27 PM (211.117.xxx.29) - 삭제된댓글

    드라마 연애시대도 이분이 극본을 썼어요 .그때는 연애시대를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손예진이 취해서 피클병 따는 장명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천춘 시대에서 진명이가 데이트 하고나서 버스 탈때 쉐프 손 잡잖아요 .그때 살짝 힘줘서 잡았다가 놓고 버스를 타는 장명이 있는데 이 장면 역시 오래 기억에 남네요..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진명이가 손을 잡고 있다가 꽉 잡았다가 다시 놓고 갔을때의 그 심정이 ...정말 명장면이에요 이어지는 버스에서 우는씬도..
    배우들이 여기도 너무 잘했고 작가나 연출이 정말 잘 쓰고 만들었어요
    자게에 드라마 추천 나올때마다 얼뚱소 를 몇년재 추천하는 사람이 전데요 ㅎ.
    이건 정말 인생 드라마죠
    화크도 수작이고 ..
    여기서는 빨간머리 김우빈도 볼수 있어요 .이때 처음 본거 같네요
    미미 ㅋㅋ ㅋㅋ ㅋㅋ ㅋ
    이번에 박연선 작가 소설책도 나왔는데 재미 있네요 .작가 인터뷰에 사진보고 제가 상상한것보다 너무 단정하시고 교수님 같아서 놀랐네요 ㅎㅎㅎㅎ
    여튼 청춘시대 참 재미있었어요

  • 28. ㄹㄹ
    '16.8.28 11:28 PM (211.117.xxx.29) - 삭제된댓글

    드라마 연애시대도 이분이 극본을 썼어요 .그때는 연애시대를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손예진이 취해서 피클병 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청춘 시대에서 진명이가 데이트 하고나서 버스 탈때 쉐프 손 잡잖아요 .그때 살짝 힘줘서 잡았다가 놓고 버스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 역시 오래 기억에 남네요..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진명이가 손을 잡고 있다가 꽉 잡았다가 다시 놓고 갔을때의 그 심정이 ...정말 명장면이에요 이어지는 버스에서 우는씬도..
    배우들이 여기도 너무 잘했고 작가나 연출이 정말 잘 쓰고 만들었어요
    자게에 드라마 추천 나올때마다 얼뚱소 를 몇년재 추천하는 사람이 전데요 ㅎ.
    이건 정말 인생 드라마죠
    화크도 수작이고 ..
    여기서는 빨간머리 김우빈도 볼수 있어요 .이때 처음 본거 같네요
    미미 ㅋㅋ ㅋㅋ ㅋㅋ ㅋ
    이번에 박연선 작가 소설책도 나왔는데 재미 있네요 .작가 인터뷰에 사진보고 제가 상상한것보다 너무 단정하시고 교수님 같아서 놀랐네요 ㅎㅎㅎㅎ
    여튼 청춘시대 참 재미있었어요
    작성자 :
    ㅈㄷㄳㅂ

  • 29. ㄹㄹ
    '16.8.28 11:30 PM (211.117.xxx.29)

    드라마 연애시대도 이분이 극본을 썼어요 .그때는 연애시대를 보지 않았는데 우연히 손예진이 취해서 피클병 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청춘 시대에서 진명이가 데이트 하고나서 버스 탈때 쉐프 손 잡잖아요 .그때 살짝 힘줘서 잡았다가 놓고 버스를 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 역시 오래 기억에 남네요..
    마음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진명이가 손을 잡고 있다가 꽉 잡았다가 다시 놓고 갔을때의 그 심정이 ...정말 명장면이에요 이어지는 버스에서 우는씬도..
    배우들이 여기도 너무 잘했고 작가나 연출이 정말 잘 쓰고 만들었어요
    자게에 드라마 추천 나올때마다 얼뚱소 를 몇년재 추천하는 사람이 전데요 ㅎ.
    이건 정말 인생 드라마죠
    화크도 수작이고 ..
    여기서는 빨간머리 김우빈도 볼수 있어요 .이때 처음 본거 같네요
    미미 ㅋㅋ ㅋㅋ ㅋㅋ ㅋ
    이번에 박연선 작가 소설책도 나왔는데 재미 있네요 .작가 인터뷰에 사진보고 제가 상상한것보다 너무 단정하시고 교수님 같아서 놀랐네요 ㅎㅎㅎㅎ
    여튼 청춘시대 참 재미있었어요

  • 30. 삘받음
    '16.8.28 11:44 PM (73.199.xxx.228)

    윗님, 찌찌뽕~저도 막 연애시대 얘기하려고 했는데 먼저 하셨네요.^^
    네멋, 연애시대, 하얀거탑도 저의 베스트의 일부라..
    남편과 같이 보고 남편이 산 디비디는 그의 애장품이예요.

    어쨌든 연장을 원치 않았았지만 끝났으니 그 아쉬움이 후유증처럼 어른어른 맘에 남아있네요.
    얼마 전 다른 분 댓글에 달았던 내용인데 나누고 싶어 또 올려요.
    좀 길어도 드라마를 아껴가며 봤던 애청자의 마음이라 생각해 주세요^^

    이번 드라마에서 참 인상깊었던 것이 귀신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법이었어요.
    저는 처음에 왜 쏭지원이 뜬금없이 귀신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은재의 귀신(아버지) 이야기까지 들으니 다 한명씩 귀신을 안고 살았던 모습에 어리고 뽀얗고 발랄하기도 바쁜 청춘들의 고민, 근원적인 삶의 무게를 엿볼 수 있었고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고 살아가는 우리 같아서 맘 속 응원을 하게 되어요.
    그야말로 누구나 귀신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사는고야~가 되려나요.

    윤선배는 남동생, 강언니는 아저씨 딸, 은재는 아버지, 예은은 귀신이 아닌 실제 인간 (사랑인줄 알았으나 싸이코였던 남친),...
    내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존재들, 내가 그로인해 시달리는 존재들, 어떻게든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 존재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며 하나하나 그 귀신과 분리되니 또 그렇게 살아가나 싶어요.
    그래도 위로가 되는 건 그 귀신이라 불렸던 존재들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들은 또 사람이더라고요.
    사랑이기도 하고...

    그 후유증을 안고 그래도 계속되는 우리의 삶..
    그렇게 청춘들은 살아나가고, 이미 그렇게 살아왔고 또 오늘도 계속 살아가는 주인집 할머니의 빨간 립스틱, 요실금 기저귀, 흥얼거리는 콧노래...
    다섯명 모두 또렷한 개성과 비중을 두고 이리 찐하게 진행시킨 드라마, 알이 꽉찬 석류같은 청춘시대...잔잔하게 오랫동안 제 기억에 남을거예요.

  • 31. 저도
    '16.8.29 12:13 AM (116.127.xxx.196)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근데 지원이가 이명?이라고 해야하나...징~~하는 소리를 여러번 듣잖아요
    그건 안 밝혀진거 맞아요?

  • 32. 봄밤
    '16.8.29 12:57 AM (211.196.xxx.3)

    지원이의 이명은 주인공중 가장 그늘없이 해맑은 관찰자로서의 지원에게도 나름의 귀신이 있다는 걸 표현한거죠.
    악의 없는 거짓말. 허언증...

    지원이가 그렇게 된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지원이 입으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것 같아요.

    사람마다 사정이라는 게 있다는 거야. 그 사정을 알기 전까진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된다는 거고.
    남들은 도저히 이해 못해도 나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어떤 것...

  • 33. 봄밤
    '16.8.29 1:13 AM (211.196.xxx.3)

    아, 그리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우빈...
    하얀 얼굴, 빨간 머리, 껄렁하고 시니컬한 미소...
    제겐 강미르 김우빈이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

  • 34. ..
    '16.8.29 1:27 AM (222.110.xxx.37)

    청춘시대.

  • 35. ㅠㅠ
    '16.8.29 3:45 AM (74.111.xxx.121)

    청춘시대, 저도 시그널과 함께 제 인생 드라마 제일 윗줄로 올라갔어요. 작가님이 일단 대단하시고, 거기에 연출이 잘 받춰져서 잘 나온 것 같아요. 진명이가 꼭 손을 잡았다가 놓고 버스 타는 장면은 배우도 너무 너무 잘했고, 너무 꽉 쥐어서 하얘젔다가 살색이 돌아오는 걸 섬세하게 잡았더라구요. 그런 소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숨기고 꼬인 것 없이 나 때문에 동생 죽일 생각이 있었냐고 물어보고 오히려 동생의 영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던, 그런 시원시원하고 따뜻한 전개가 좋았어요. 또 보고싶네요.

  • 36. ..
    '16.8.29 8:46 AM (59.12.xxx.242)

    청춘시대 작가가 연애시대 작가였어요?
    연애시대 정말 애정하는데 같은 작가라니!
    제 바램이지만 그 필력으로 40, 50대를 지나면서 60대를 맞이하는 시대도 써줬으면 좋겠네요

  • 37. 진명역
    '16.8.29 10:36 AM (116.127.xxx.196)

    진명역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이나는 생각보다 잘하는데!싶을만큼 잘한거 같고
    혜수는 그닥 기억에 남을만큼은 아닌거 같고
    지원인 제옷 입은듯 역할을 잘 맡은거 같고
    한승연(극중이름이 기억안나네요)은 우는 연기 심하게 어색해서 불편했어요
    근데 진명인 한군데도 어색한곳 없이..캐릭터에 맡게 조근조근 감정연기를 너무 잘마드라고요
    전 진명이랑 이나 덕에 이 드라마가 연기력 논란없이 잘 흘러간거 같아요
    진명이 머리 풀고 예쁘게 나온씬은 김연아랑 얼굴골격이 비슷하다 싶기도 했고요(ㅡ.ㅡ;;;;;;)

  • 38. 박연선
    '16.8.29 11:07 AM (124.49.xxx.203)

    작가님 넘 좋아합니다.
    연애시대 청춘시대 다 잘 봤어요.
    작가님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는 사차원 푼수?캐릭터...(연애시대-이하나 청춘시대-박은빈)너무 사랑해요. 작가님이 동경하고 애정쏟는 캐릭터인듯

  • 39. 이제서야
    '16.8.29 11:20 A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이 드라마를 알게 되었네요..다시보기해야겠어요~
    위에 73.199님 글 참 잘 쓰시네요...평론가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45 30대중반 남편 회사에서 입을 가디건..너무 비싸지 않고 깔끔한.. 8 남편옷 2016/10/12 1,926
605344 아파트 청약 당첨때문에 고민입니다. 20 고민녀 2016/10/12 4,773
605343 일본으로 대학가는거.. 12 엄마최고 2016/10/12 2,506
605342 집을 팔지 못하고 있어요 1 ... 2016/10/12 1,732
605341 어제 강하늘의 처절한 눈빛 연기... 마음을 울리네요~ 4 그아이때문이.. 2016/10/12 1,333
605340 널럴하다? 1 이왕지사 2016/10/12 1,861
605339 남편회사에 샌드위치 만들어서 보내려는데요- 53 추천- 2016/10/12 5,848
605338 이자 계산좀 해주세요ㅠ.ㅠ 5 아줌마 2016/10/12 539
605337 갑순이에서 셋방 사는 금수조 부자는 사깃군인가요? 갑부인가요? 1 ........ 2016/10/12 2,007
605336 클로즈업 치약 선물 들왔는데 어떤가요 1 ㅇㅇ 2016/10/12 2,238
605335 고딩 다운 패딩 어떤걸 사야 할까요? 8 마스코트 2016/10/12 1,375
605334 주말부부 고민입니다.. 20 주말부부 2016/10/12 4,734
605333 캐리어 최지우가 왜 자고 가라고 한거죠 12 캐리어 2016/10/12 2,567
605332 아... 아까운 인재가... 8 .... 2016/10/12 2,421
605331 혹시 중국 레고 레핀이라고 아는분 계신가요? 3 하늘꽃 2016/10/12 2,802
605330 010-3231-3345 서울지방법원 피싱? 3 미미 2016/10/12 857
605329 아주 옛날에 외모 관련해서 본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어요 3 가갸겨 2016/10/12 1,973
605328 게이들 대다수는 여성스러운게 맞습니다. 3 ㅇㅇ 2016/10/12 2,978
605327 제눈이 막눈인지... 공항가는길에서 애니아빠요. 7 .. 2016/10/12 3,261
605326 이준기에 버금가는 할리우드 배우 좀 알려주세요 5 왕소 2016/10/12 952
605325 침대없애고 라텍스 사려고하는데 추천해주세요! 4 침대없애~~.. 2016/10/12 1,811
605324 쇼핑 참는 방법 알려주세요 7 중독 2016/10/12 1,845
605323 문재인, "사드 잠정 중단 촉구" 선명성 부각.. 10 외교력중요 2016/10/12 536
605322 우리나라도 저탄수 로우캅식빵 있을까요? 3 ,, 2016/10/12 834
605321 가을을 타는건지... 2 가을 2016/10/1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