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멘탈이 약하다 강해진 사람 있나요 ?

조회수 : 5,484
작성일 : 2016-08-28 12:01:47
태생이 기가쎈 사람이 있는것 같아요
요즘 언프리티 랩스타란 프로 보니까
유아독존 마인드로
기로 압도하는 출연자들이
있더군요
나이가 어려도 참 그 멘탈이 부럽달까
또 그런애들이 살아남기도 하구요 ᆢ

직장에서도 일단 기쎈 사람은 유리한고지 차지하고
원하는걸 쟁취하는것 같아요
전 멘탈이 소심해서 기쎈 동료와 일하는게
요즘 힘들어요
말한마디에 상처받고 꼬투리 안잡히려고 늘 긴장하는것 같고
저보다 어린 동료인데 말이죠
사실 저를 견제하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ᆢ
주변에서도 그 직원의 비논리적인 말 전투적인 태도에
일단 반박을 못하고
뒤로 수군대는 식이죠
상사에게도 그런식입니다
맘에안 드는 직원 바꿔달라 아님 자기는 그만두겠다 이런식이거든요

궁금한게 ,

강한 '기'도 타고날까요
아님 양육 되는걸까요 ?
주눅들일이 그닥 없어서 일까요
예를들면 경제적 여유 같은거요

저처럼 기가 약한 사람도 훈련으로 기를 습득할수 있을까요
이런 멘탈로는
앞으로 남은생이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



IP : 180.189.xxx.2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8 12:07 PM (218.50.xxx.227) - 삭제된댓글

    비논리적인 행동을 하면 비판을할수있어야지요
    비논리적으로 본인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면
    최소한그걸 아니라고 그사람에게 반박할수있어야하고
    더나아가 다른사람들한테 이야기할수있어야죠
    중고딩어린애들식으로 다짜고짜 자기주장하면서
    기를 누르려고하지않고서야 성인이라면
    옳고그름을 가늠하고 적절하게행동할수있도록
    독서 공부를통해 지적수준을높이고 기품을키운다고할까요?
    될수있으면 옷, 외모를 가꾸면 함부로대할수없죠

  • 2. ㅇㅇ
    '16.8.28 12:09 PM (218.50.xxx.227)

    비논리적인 행동을 하면 비판을할수있어야지요
    비논리적으로 본인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면
    최소한그걸 아니라고 그사람에게 반박할수있어야하고
    더나아가 다른사람들한테 이야기할수있어야죠
    중고딩어린애들식으로 다짜고짜 자기주장하면서
    기를 누르려고하지않고서야 성인이라면
    옳고그름을 가늠하고 적절하게행동할수있도록
    독서 공부를통해 지적수준을높이고 기품을키운다고할까요? 그리고 외모가중요시되는사회니 옷, 외모를 가꾸면 함부로대할수없죠 자기분위기는 하루이틀에만들어지는게아니더라구요 오늘부터라도 함부로할수없는 지적능력 외모를 만들기위해노력하면 대우가점점달라지는게 느껴져요
    저도 지금 노력중이거든요 ~힘내세요

  • 3. 근성
    '16.8.28 12:13 PM (210.205.xxx.86)

    직장생활 오래 하다보면 생겨요
    타고난 기가 쎈 거 잘 꺾이죠
    기가 안 센 사람도 세월풍파 이겨내다보면 강해져요
    가늘고 길게 부러지지 않고 휘어질 줄도 알고
    살다보면 길러져요

  • 4.
    '16.8.28 12:23 PM (180.189.xxx.215)

    그직원에 대해 말이 많은데 목소리크고
    기로써 압도하니
    그저 뒷담화나 할뿐 이구요
    저는 같은 파트라 더 부대끼는거 같아요

  • 5. ㅇㅇ
    '16.8.28 12:31 PM (218.50.xxx.227)

    다른사람 풀죽이면서까지 기가센데 일을잘하면
    본받아야한다고생각하고요 본인이더노력해서
    능력을키우면되죠
    그런데 일을못하면서 기만세면 다른사람들도
    그사람이 별로라는거알고 피하게될텐데요
    그사회가괜찮은곳이라면..

  • 6. 음..
    '16.8.28 12:3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세월을 보내다보면
    많은 사람을 만나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또 이런저런 상황을 많이 격다보면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갸령
    많은 사람을 격어보다보니
    조금 이상한 사람을 봐면
    처음격는 사람이라면 헉??? 왜저러지???하면서 거부반응과 대응을 어찌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다양하게 격어본 사람이라면 아이고~~고집부리는 인간이구나~라는 파악을 먼저 하게 되고
    대응방식이 자동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기가 세다~라는 의미보다
    사람을 빨리 파악해서
    머리꼭대리로 올라가서
    걍 그러려니~~~하게 되는거죠.

    아니면 너무 고집부리면 살짝 눌러줄 대응방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내가 너 정도를 다룰줄 알지~하면서 말이죠.

    똑같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해봐도
    책을 읽는거처럼 슥~~글자만 읽는 사람과
    그 내용을 파악하는 사람이 있듯이
    글자만 읽는 사람은 수백명을 만나도 사람파악을 잘 못해요.
    내용을 파악하는 사람은 수백명을 만나면서
    사람 하나하나를 파악하고 그사람의 특징을 알아내는거죠.
    그래서 대응을 할 줄 하는 능력이 쌓이는거구요.

    이런것을 알기위해서
    위에 독서를 말했듯이
    수만권을 읽어도 걍 글만 읽으면
    소용이 없어요.
    내용을 파악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주인공의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하고
    현실에 접목을 시켜보는거죠.
    책 한권을 읽으면서도 다양한 분석도 해보고
    전지적 작가시점으로도 보고
    주인공의 시점으로도 보고
    주변인의 시점으로도 보고
    책읽는 사람의 시점으로도 보고
    여러각도로 보고 분석하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본 사람이랑 조금 비슷하다~라는 생각이 들고
    현실에서 보는 사람과 대입하다보면 좀 보이고

    또 영화를 보다보면 감독시점부터
    다양한 시점으로 보고 또 보고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떤식으로 했을까? 생각도 해보고
    내가 저런다면 어떤식으로 해결을 할까~라고도 생각해보고

    드라마를 봐도
    다양한 시점으로 보고 분석하고
    그 캐릭터를 현실과 점목시키고
    이러다보면
    사람이 파악되거든요. 어느정도

    책, 영화 , 드라마만 봐도 다양한 사람을 경험할 수 있고
    그 사람을 분석할 수 있잖아요.
    왜 저러는지 이해하기 어려우면 저 사람의 입장으로 들어가보면서
    생각하는거죠.(역지사지)
    아~내가 저런 어려운 상황에서 살았다면 나도 저런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라는 경험도 해보구요.

    그러다보면 사람 유형이 보이고 대응방식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쫙~~보이니까
    크게 거슬리는 사람이 없어요.
    걍 그렇구나~라고 넘기게 되고
    사람에게 상처를 덜 받게 되죠.

    왜냐 이해해버렸으니까. 파악이 되니까
    별거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오니까
    화가 덜나는거죠.

  • 7.
    '16.8.28 12:37 PM (180.189.xxx.215)

    일은 비슷하게 합니다
    말빨과 기가 우위에 있다보니
    모든걸 자기식으로 합리화 시키고 유리하게 끌어가려 하죠
    상사에게도 저런식이죠
    사람 잘안구해주는 곳이라서요 ᆢ

  • 8.
    '16.8.28 12:45 PM (180.189.xxx.215)

    댓글 감사드려요
    윗님 제동료 같은경우 대응방식 이란게 구체적으로 어떤걸까요?
    전 누구와도 조용히 잘지내길 원하고
    트러블 생길경우 뒷감당이 안되니 걍 참는 식이거든요

  • 9. 음..
    '16.8.28 12:4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상대방은 자기합리화하는 방법으로 무장되어 있는데
    나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그러면 상대방의 자기합리화가 얼마나 자기만 생각하는건지에 대해서 설명해 줘야지요.

    주관적인 관점을 좀더 떨어져서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면 그 합리화가 얼마나 모순인지 설명을 할 수 있어야지요.

  • 10.
    '16.8.28 12:54 PM (180.189.xxx.215)

    전 태생이 흙수저에 자존감없이 양육되어
    감정처리가 늘 참는쪽으로 고착되어 있어요
    부당함과 불쾌감을 어필했을경우 저는 뒷감당이 안되는 쪽이라 그 저질 멘탈이 인생의 화두랍니다 ㅠ
    멘탈을 극대화 시키는 법
    뭐어쩌라고 이런 마인드가 필요한데 말이죠
    전 지나치게 남의 눈치를 보는 쪽이라서요 ㅠ

  • 11. 음..
    '16.8.28 12:5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쓴 댓글
    말빨과 기가 우위에 있다보니
    모든걸 자기식으로 합리화 시키고 유리하게 끌어가려 하죠
    이건 상대방의 대응 방식인데

    원글님은
    전 누구와도 조용히 잘지내길 원하고
    트러블 생길경우 뒷감당이 안되니 걍 참는 식이거든요
    이게 대응방식?인거죠.

    원글님은 대응방식이라기 보다는 걍 조용~히 살고픈 사람이죠.
    그러니까 문제를 드러내는 사람이 싫은거죠.
    기가 세다고 정의내리면서

    기센 사람이라고 정의 내려진 사람때문에 조용히 살고싶은 원글님이 혹시 불똥튈까봐
    몸사리는 거잖아요.

  • 12.
    '16.8.28 1:04 PM (180.189.xxx.215)

    가장 합리적인 대응방식은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라는 말씀이신거죠

  • 13. 윗 글중
    '16.8.28 2:10 PM (175.213.xxx.33)

    "성인이라면
    옳고그름을 가늠하고 적절하게행동할수있도록
    독서 공부를통해 지적수준을높이고 기품을키운다고할까요? 그리고 외모가중요시되는사회니 옷, 외모를 가꾸면 함부로대할수없죠 자기분위기는 하루이틀에만들어지는게아니더라구요 오늘부터라도 함부로할수없는 지적능력 외모를 만들기위해노력하면 대우가점점달라지는게 느껴져요
    저도 지금 노력중이거든요 ~힘내세요" 이 부분 저도 극하게 공감하며 실천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

  • 14.
    '16.8.28 2:55 PM (180.189.xxx.215)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 15.
    '16.8.28 3:15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주변에서도 다 알고 있죠?
    신경쓰이고 시끄러워지니 말을 안 하더라고요.

    결정적인 건 무슨 일이 터져야 나오더라고요.
    말 많이 할 필요도 없어요.
    나는 왜 반박을 못했을까 이 생각으로 괴로웠는데요....
    그걸 안 해도 주변사람들도 다 알더라고요.

    자꾸 주눅들고 걱정하고 이러면 옆에서 사람들이 다 느껴지나 봐요.
    그 기운 보고 만만하게 들이대고 그런 것 같아요.
    제가 깨달은 건요...
    말 절대 많이 안하고요. 사적인 얘기 특히 얼버무리기...ㅎ
    일단 직장사람 문제면 일에서 완벽하게 할 수 있게 하시고요....
    앞에 말씀하신 댓글처럼.... 외모 단정하게 하고 다니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퇴근하고 일과 내 생활과 완전히 단절하기요...
    지금 원글님 걱정하시잖아요. 걱정은 회사에서만 하시도록 해보세요. 전 일 싸들고 다니고 그게 옳은 건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제 자신을 더 괴롭히는 것이었어요. 그게 완벽한거라고 생각했고요.....
    직장에서 일어난 일이면 절대 사적으로 끌고오지 마세요.
    직장동료 밖에서 안만나는 것도 답이더라고요. 심지어 날 괴롭히는 사람 카톡에서도 삭제하거나 다 숨겨버렸어요. 안 보여야 속 편해요. ㅠ

  • 16.
    '16.8.28 3:19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는 말이 답이었어요. ㅎㅎ
    저도 너무 힘들고 괴롭고 심지어 없던 병까지 생길 정도로 괴로웠는데요...
    당하면서 단련된건지 ....(이것도 영향이 크죠)
    제가 문제인가 생각되어서 도서관에서 인간관계.... 직장생활 관련 책이란 책들 다 찾아보고 다녔고요...
    근데 공통적인 건... 다들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해결을 제시하는 책이더라고요.
    직장에서 만난 사람이 원순데 피해갈 수 있었겠어요? 괴로운 건 당연한 건가봐요..ㅎ

    직장사람때문에괴로우니 일부러라도 직장사람들과 더 연결고리 만들어서
    난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보여주려고 했어요.
    근데 그게 잘못된 일이더라고요. 적어도 저한테는요....
    사적인 것과 직장생활을 철저하게 분리해보니 이게 천국이었어요.
    원글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남들이 짖어대든말든.....날 두고 욕하는 사람들은요. 내가 잘하든못하든 어차피 욕 할 사람들이에요.

  • 17.
    '16.8.28 4:08 PM (180.189.xxx.215)

    맞아요 ᆢ
    벌써 저를 간 본거죠 ㅠ
    직장서 무리가 있는데 전 그것조차도 싫더군요
    사적인 만남도 없구요ᆢᆢ
    윗님 현실적인조언 감사드려요
    내일 부터 실천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241 혹시 나원주라는 가수 아세요? 5 ... 2016/10/12 1,358
605240 한의원이나 침방 차리고 싶어요 3 보보 2016/10/12 1,764
605239 책리뷰)제7일- 위화 작가는 사랑입디다 7 쑥과마눌 2016/10/12 1,102
605238 주식을 하다보니 나라 망조가 보여요 6 전멸 2016/10/12 5,565
605237 만33세인데 건강검진 받기 싫어요 3 2016/10/12 1,972
605236 시어머님이 제가 일하면 아이들을 봐주러 이사오시겠대요. 7 ... 2016/10/12 3,337
605235 런던 11 꿀벌나무 2016/10/12 1,664
605234 불임이었던 직원들이 들어오면 임신을하네요. 18 자영업하는데.. 2016/10/12 7,721
605233 백범 암살 20일 전에 유엔에 서한 발송; 전쟁 나면 니들이 책.. 2 어르신 2016/10/12 1,120
605232 담이 든 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빨리 풀릴까요? 날개 2016/10/12 781
605231 한약다이어트 요요 심할까요? 9 ... 2016/10/12 4,194
605230 혼술보고 두근두근하네요 4 2016/10/12 2,529
605229 댓글 감사합니다...원글은 지울게요 16 무거운짐 2016/10/12 2,398
605228 칼슘이나 마그네슘 우유랑 먹어도 되나요? 2 ........ 2016/10/12 3,198
605227 복비문제 부동산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홀랄라 2016/10/11 955
605226 고터에서 옷 살꺼 있을까요? 40살이요. 7 복덩이엄마 2016/10/11 3,576
605225 이준기땜에...잠을 못자겄네요.. 6 준기사랑 2016/10/11 1,916
605224 학창시절때 학기초 .. 2016/10/11 364
605223 최강 아이크림 2 자글자글 2016/10/11 2,300
605222 어떤 학부모들의 자식들을 서울대, SKY 로 보낸 특별한 방법 .. 2 ... 2016/10/11 2,854
605221 내일 마트 면접보러 가는데요.. 5 도움부탁드려.. 2016/10/11 2,428
605220 네살 아기 이마 봉합수술하고 실밥푼후 어떤약이 더 좋을까요 6 .. 2016/10/11 4,708
605219 홍경래가 세자 장인어른..ㅜㅜ 6 .. 2016/10/11 3,870
605218 구르미 고구마 한박스! 14 .. 2016/10/11 4,039
605217 구르미 질문 5 라온아 2016/10/11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