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이야기 좋아하는 분들~

...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6-08-27 23:40:58
강쥐들 글 올라오면
어김없이 읽는 강쥐 엄마입니다.
다른 집 강아지들 이야기도 귀여워 엄마 미소 절로 나온답니다.
강아지들 보면 말만 못할 뿐이지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지요?
오늘 울 강쥐 이야기 좀 할께요.
울 강아지는 나이도 어린데 걷기를 싫어해요.
산책 나가는 건 무지 좋아하는데
안고 산책해야 해요.
버릇 고칠려고 해봤지만
안아 줄 때까지
철퍼덕 바닥에 앉아 절대 안일어 나요.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숨어도 봤지만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는 자세로
그 자리에서 버팁니다.
언제나 강아지 승!!
그런 녀석이 신기하게도
집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2마트를 갈때는
안아달라고 한발자국도 안걷는 녀석이
장보고 돌아 올때는
제 손에 무거운 장바구니가 들려 있는걸
안다는 듯
돌아오는 길은 부지런히 걷습니다.
꾀도 안부리고
중간에 주저 앉지도 안아달라 껑충거리지도 않아요.
신기하게도 아파트 들어서서
동출입문 앞에 오면
그때서야 안아 달라 주저 앉아요.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하고
별생각 없었는데
그 뒤로도 도보로 마트 갈때 마다 그랬고
오늘 좀전에도 산책겸 갔다왔는데
역시 그러네요.
이런거 보면
아기처럼 철닥서니 같다가도
배려심이 많은 동물같아요.







IP : 182.228.xxx.1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6.8.27 11:47 PM (211.186.xxx.139)

    귀요미네요 ㅋㅋ
    저도 강아지보고있음 사람같단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 2.
    '16.8.28 12:03 AM (223.62.xxx.208)

    강아지들은 반사람 같아요.
    보고있으면 웃음 나요.
    강아지들은 나쁜애들이 없어요.

  • 3. 진짜요?
    '16.8.28 12:13 AM (110.8.xxx.185)

    아 신기해요
    너무 예뻐요~~~

  • 4. 유모차
    '16.8.28 12:17 AM (120.16.xxx.7)

    우린 아기 유모차에 같이 태워 산책 다녔어요
    친구의 장애견도 같이..
    둘 다 저세상 같지만서도요 ㅠ.ㅠ

  • 5. 귀여
    '16.8.28 1:34 AM (110.70.xxx.72)

    짐 들어 못 안는건 뻔히 아는군요.

  • 6. 세상에
    '16.8.28 2:28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반은 사람이네요ㅋ
    저는 지금 맨바닥에 자고 있어요.
    저놈들은 왜 남의 베개를 배고 자는지ㅠ
    강아지가 상전이예요 ㅎ

  • 7. ....
    '16.8.28 8:53 AM (175.117.xxx.75)

    우와~
    너무 사랑스럽고 고녀석 똑똑하네요^^

  • 8. 아아
    '16.8.28 9:36 AM (108.69.xxx.249)

    베개 쟁탈전
    어제도 베개 뺏겨서 수건 말고 잤네요
    목 아파요 ㅠㅠ

  • 9. micaseni88
    '16.8.28 5:56 PM (14.38.xxx.68)

    저도 강쥐 얘긴 다 읽어요. 혼자 상상하면서...
    아유...귀여워라..
    강쥐 눈치가 완전 짱이네요.

  • 10. 와~~~
    '16.8.28 11:00 PM (219.254.xxx.151)

    강쥐가 무슨종이에요?^^ 똘똘하네요 ㅎㅎ

  • 11. ...
    '16.8.29 2:36 PM (110.70.xxx.215)

    포메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036 상대방의 말이 빈말인지 관심인지 헷갈려요. 3 빈말? 관심.. 2016/08/28 1,450
590035 지지향게스트 하우스 가보신 5 2016/08/28 1,427
590034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고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2016/08/28 561
590033 인바디 쟀어요 6 highki.. 2016/08/28 1,280
590032 연애 상담글은 대부분 답정너같아요 ㅋ 5 ... 2016/08/28 1,400
590031 미국에서 살 수 있는 페브리즈 같은 제품 있나요? 1 냄새 2016/08/28 839
590030 추워서 폴라폴리스 옷 입었어요. 12 드림스노우 2016/08/28 2,477
590029 디지털 교과서로 다 바뀌네요 4 카니발 2016/08/28 2,011
590028 내일배움카드로 배우다가 다른곳에 취업이 되면 1 어떻게 2016/08/28 1,457
590027 딸아이가 집나갔다....휴우 10 00 2016/08/28 4,721
590026 남편,시댁 흉보고 욕하는 여자들 멍청해보여요. 31 라라라 2016/08/28 12,788
590025 가을이 오면 너무나 쓸쓸해요 18 .... 2016/08/28 3,731
590024 원글은 펑합니다. 25 힘드네요 2016/08/28 4,620
590023 특목고 영재고 자사고 준비하는 초등생일과 궁금합니다. 6 ... 2016/08/28 2,763
590022 왜 추미애가 민주당 대표예요? 39 궁금 2016/08/28 5,797
590021 요즘 꿈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고민되는 꿈 털어놓아요.. 3 아니기를.... 2016/08/28 883
590020 밤새 청춘시대 다 봤어요! 질문! 16 너무좋아 2016/08/28 4,181
590019 거제도여행중인데 비와요ㅜㅜ도와주세요 6 쌩이 2016/08/28 2,278
590018 맥모닝 메뉴 중 어떤 게 젤 맛있나요? 9 모닝 2016/08/28 3,233
590017 부산 30대부부 실종사건., 12 미스테리 2016/08/28 17,992
590016 중1딸아이가 아이돌 팬클럽애들 만나러 간다는데 23 걱정 2016/08/28 2,350
590015 정신과 치료 15 새롬이 2016/08/28 3,369
590014 34일에 2억을 2 헉 하고 헐.. 2016/08/28 2,804
590013 내 일상을 잘 설계하면 유전적 운명을 바꿀 수 있다 ........ 2016/08/28 1,195
590012 호수나 한강앞 아파트들 습기많나요? 3 ppp 2016/08/2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