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이 75세입니다.
말 그대로 자식들 낳고 키우고 하시느라
허리가 굽었어요.
웬만하면 허리 수술 하지 말라고 해서
망설이다 혹시....경험 있으신 분
있으신지요.
티비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검색을 해보는데
찾다가 여기 와서 문의합니다.
강남 세브란스에 척추로 유명한 분 있다고
글 다 읽었는데 엄마처럼 꼬부랑 허리수술에 대한
글은 여기저기 봐도 없어서요.
많이도 못걸으시고 쉬었다 걸으셔야하고
같이 있으면 좀 누으시라 잔소리 하는게 일입니다.
친정 아버지도 티비에서 보셨다고 병원 모시고
가보라고 하는데 수술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애써
외면했지요.
그런데 우연히 어느 글에서 78세인데 허리 수술해서
잘 걸어다닌다는 글을 봤어요.
78세인데도 허리수술해서 잘 걸으신다니까
울 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아직 살 날도 많은데 가능하다면 꼭 해드리고 싶어요.
자식들이 엄마 등골 빼먹고 자랐어요..
마음만 있었지 행동은 못옮겼는데 이번에
해보려구요.
더 늦기 전에 가능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