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널 보고 폐소공포증 오신 분
오늘 봤는데 호흡곤란으로 죽을 뻔했어요
끝날 무렵엔 공황장애 비슷한 거까지 느꼈어요.
체한 줄 알았는데 영화관 나오니까 괜찮더라구요
ㅠ
평소엔 고소공포증 심한 거 외엔 딱히 질병 없는데
터널 영화 보고 질식할 정도라면 위험 ㅠ ?
병원 안 가봐도 되려나요?
영화는 잼있었어요. 딱 돈 안 아까울 정도.
요즘 부산행이랑 터널 봤는데 둘다 잼있었어요.
스포를 필사적으로 피하고 가서 그런거 같아요 ^-^
1. 전
'16.8.27 1:21 AM (122.40.xxx.31)원래 있어서 안 봤네요. 딸도 엄마는 안 봐야 한다고^^
2. ㅇ
'16.8.27 1:22 AM (118.34.xxx.205)저도 폐소공포증 있어서 영화 딱 시작하고 무서웠는데
보다보니 참을만했어요. 가끔 바깥 샷도 시원하게 찍어줘서.
전 인터스탤라 보며 폐소공포 느꼈어요3. ㅇㅇ
'16.8.27 1:36 AM (121.183.xxx.242)보러가려 했더니 안 가야겠군요ㅠ 저도 인터스텔라 보다가 죽을 거 같아 나왔어요
4. ㅠ
'16.8.27 1:57 AM (121.138.xxx.95)인터스텔라 안 보길 잘했네요
터널 2/3 쯤 보다가 숨이 크게 안 쉬어지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잘 봤어요
끝이 좀 밋밋했는데 유치해도 쫌만더 화끈하게 끝냈더라면
속이 사이다처럼 뻥 뚫렸을텐데5. ㅠㅠㅠ
'16.8.27 1:57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6. ㅠㅠㅠ
'16.8.27 1:57 A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7. ㅠㅠㅠ
'16.8.27 2:01 AM (175.223.xxx.59)제가 그럴까봐 안 봤어요...예고도 안보고 싶고...
원래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ㅠㅠ
아무튼 땅 아니면 다 싫어요..8. 어머
'16.8.27 2:23 AM (58.121.xxx.229)터널 무너지고 대략 5분인가 10분쯤 후,
남편이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식은 땀 난다고 나가버렸어요.
벙 찐 채로 내내 혼자 영화 보다가 끝나기 20분쯤 남편 들어오더라는...솔직히 이해가 잘 안갔는데 비슷한 분이 계셨네요.
앞으로 재난영화나 좁고 폐쇄된 배경의 영화는 보여주지 말아야겠어요.9. ..
'16.8.27 7:12 AM (218.38.xxx.74)저도 엄마가 어릴때 우는거 안멈춘다고 다락에 가뒀어서 그런지 좁고 어두운곳 참 싫어하는데 보지말아야겠어요
10. 원글님 질문있어요.
'16.8.27 11:34 AM (118.219.xxx.32)엄마랑 보러 갈까 싶은데요
혹시 19금 장면이나 멜로씬 같은거 있나요??
엄마랑 보기 뻘쭘한 장면 있나요?
없다면 보러가고 싶어요.......^^;;
혹시 부산행도 보셨나요??
둘중 뭐가 더 재미있나요??11. 꼬마버스타요
'16.8.27 11:35 AM (223.62.xxx.76)저는 원래 있어서 아예 볼 생각을 안했어요^^;;
저희 엄마가 영화광인데 터널은 보시지 말라고했네요.
저희 엄만 저보다 더 심하거든요.12. 118님
'16.8.27 12:45 PM (121.138.xxx.95)터널은 멜로씬 하나도 없어요
초딩이랑 가도 됨. ㅋ 12세 관람가네요
부산행은 좀비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려요
저는 워킹데드 팬이라 무조건 보러 갔고
잼있게 봤어요 스포를 하나도 안 봐서 스토리가 흥미진진
엄마랑 보려면 차라리 덕혜옹주는 어떠세요 ㅎ
그게 무난할듯. 전 안봤지만 어르신네들용인듯.
울엄마는 부산행을 넘 싫어함. 악마나온다고 ㅋㅋㅋㅋ
이왕이면 터널 부산행 둘다 봐 주세요 ㅎㅎ
열심히 찍은거 같으니13. ...
'16.8.27 12:49 PM (121.138.xxx.95)폐소공포증 될까봐 미리 알고 안 보신 분들 현명하시네요
영화는 즐겨야지 고문당하며 볼 필요는 없죠 ㅎ
저도 저한테 폐소공포증이 쬐꼼 있는 줄도 몰랐는데
터널 보면서 처음으로 알았어요
앞으론 조심해야 할듯
위에 세월호 언급하신 분
저도 물공포증 있어요 수영못해서 익사가 세상에서 젤 고통스러워보임 ㅠㅠ 음.. 숨이 갑자기 갑갑해질라 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9704 | 전세 계약과 확정일자 받을때요 3 | ... | 2016/08/27 | 887 |
589703 | 이런거 알라면 뭐 읽어야할까요? 먼로주의 대처주의 등등 세계사.. 2 | .... | 2016/08/27 | 582 |
589702 | 질투의 화신은 캐스팅 실패 32 | 한숨 | 2016/08/27 | 10,480 |
589701 | 벌초때마다 전화하시는 시어머니 진짜 싫어요 23 | 우씨 | 2016/08/27 | 12,799 |
589700 | 5학년 아들 쫓아낸 남편 3 | 징그럽다 | 2016/08/27 | 2,740 |
589699 | 머리좋은 사람 가리키는 표현 6 | ㅇㅇ | 2016/08/27 | 2,508 |
589698 | 김창완 선전 게임 클래시 로얄이요 3 | 하아... | 2016/08/27 | 2,048 |
589697 | 애인/남편에게 가정사나 컴플렉스,병 어디까지 말하세요? 7 | ..... | 2016/08/27 | 2,736 |
589696 | 영악함과 눈치빠른 거는 타거난 걸까요 15 | 윈드 | 2016/08/27 | 7,321 |
589695 | 영어발음이 좋으면 장점이 뭘까요? 3 | .... | 2016/08/27 | 1,594 |
589694 | 유제품 끊고 위염이 나아졌네요 18 | 감사 | 2016/08/27 | 9,227 |
589693 |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3 | ... | 2016/08/27 | 1,753 |
589692 | 직장 친구 하나도 없는데 괜찮을까요 8 | ... | 2016/08/27 | 2,492 |
589691 | 추방위기의 한인 입양아 돕기 4 | lulu | 2016/08/27 | 1,095 |
589690 | 라멘에 든 차슈 맛이 한국과 일본이 다른가요? 2 | 차슈 | 2016/08/27 | 941 |
589689 | 문컵읽고 면생리대 예찬 ㅋ 20 | 이밤에 | 2016/08/27 | 4,346 |
589688 | 방금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아무렇지가 않네요.. 5 | ... | 2016/08/27 | 3,847 |
589687 | 생리컵 읽으니 깔창생리대 쓴다는 소녀들에게 주면... 26 | 도움 | 2016/08/27 | 4,218 |
589686 | 터널 보고 폐소공포증 오신 분 11 | 탱이 | 2016/08/27 | 2,610 |
589685 | 카스테라 일일 클래스중 만족하신 클래스 있으신가요 | 카스테라 | 2016/08/27 | 407 |
589684 | 현금지급기에 돈을 놓고 왔네요ㅠㅠ 33 | 미챠 | 2016/08/27 | 16,877 |
589683 | 전도연 주름.. 46 | 팬 | 2016/08/27 | 19,152 |
589682 | 아토피 초기치료 2 | ... | 2016/08/27 | 769 |
589681 | 미국인 친구에게 대접할 한국음식 29 | ... | 2016/08/27 | 3,297 |
589680 | 욱일기가 뭔지 몰랐는데 27 | ㅇㅇ | 2016/08/27 | 4,6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