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년전
'16.8.26 9:35 PM
(175.126.xxx.29)
정약용이 그랬잖아요
자식들에게
절대로 사대문 밖을 벗어나지 말아라...
벗어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고..
저도 살수록 왜 사람을 서울로 보내라고 했는지.....뼈속깊이 이해가......
2. ....
'16.8.26 9:36 PM
(1.229.xxx.132)
네. 그리고 서울사람 깍쟁이라고 편견 있으신거 지방에서 많이 봤는데
저는 깍쟁이라 해도 깔끔한 인간관계로 느껴져서 더 좋아요.
3. 오늘
'16.8.26 9:39 PM
(121.181.xxx.147)
정약용 다시 봤네여
4. ..
'16.8.26 9:54 PM
(27.213.xxx.224)
서울 좋죠..전 외국 시골에서 사는 중이라..돌아가고 싶네요.
5. ..
'16.8.26 9:55 PM
(211.243.xxx.109)
정약용 - 귀양살이를 오래해서 그랬을까요????
6. 200년전
'16.8.26 10:11 PM
(175.126.xxx.29)
귀양살이 하고는 상관없었던거 같아요.
초기부터 그랬던거 같으니까요..
아들들이 벼슬길 나아가기도 어려운 싯점이었는데도
저렇게 신신당부를 했었거든요..
7. ....
'16.8.26 10:15 PM
(116.41.xxx.111)
그땐 정말로 정보 얻기가 어렸웠기 때문에 더 그랬을 거에요.. 서적이나 여러가지 물건 구하기도 어렵고. 여러가지 파벌들도 많고 지방은 향교나 서원 중심으로 움직여서 동향마을인 경우 성씨다른 사람이나 타향에서 온 사람들은 정말로 끼워주지 않았어요.
8. 정약용
'16.8.26 10:17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아들들이 그때 서울에 땅을 좀 사놨을까나 ㅋㅋㅋ
9. ....
'16.8.26 10:17 PM
(116.41.xxx.111)
저도 성인이 된 후 서울에 살고 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서울 살았던 서울 사람들이 한번씩 서울 좋다하면서 꼭 서울에 있는 게 내것 마냥... ㅎㅎ 본인 소유도 아닌데 부심 갖는 게 가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 어릴적 지방 중소도시의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 저는 좋아요..별로 빈부격차라든지 그런 것도 없고 다 고만고만하고 또 어렵게 사는 친구든 아니든 다 같이 어울리고.. 요즘은 지방도 좀 달라졌을려나 ;;;;;
10. ...
'16.8.26 11:13 PM
(116.40.xxx.46)
정약용 다시 봤대 ㅋㅋㅋ 넘 웃긴데 맞는 말이네요.
서울 벗어나면 다시는 못 돌아와요
11. 근데
'16.8.26 11:17 PM
(223.62.xxx.231)
왜요? 뭐가좋은데요?
이유긴 궁금해요..
저는 서울토박이 인데
지방가서 살고싶거든요
집값 절약되는걸로 여유있게 공기좋은데서..
12. 음..
'16.8.26 11:18 PM
(160.219.xxx.250)
저는 지방에서 태어나서 학교 다니다가 (광역시) 대학 후 외국 나와서 취업후 결혼하고 계속 살게 된 케이스인데요, 제가 경험한 한국이 서울외 한국 경험이다 보니 사실 이게 한국을 보는 시각으로는 완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꼭 서울에 살고 싶었거든요. 퇴직하고 한국과 여길 오가면서 살고 싶은데 그 때는 꼭 서울에서 살고 싶네요.
13. 서울은 정말 대도시
'16.8.27 12:13 A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서울은 세계 대도시 중에서도 정말 큰편이에요,,,,
해외에서도 어떤 수도에 가보면 한나절이면 돌아볼 수 있는 곳 많고,,, 서울처럼 모든게 다 있는 도시 드물죠,,, 외국에 좀 살아보면 시골이 아니라도 뭔가 답답해요 서울이 막 그립고 ㅋㅋ
14. ...
'16.8.27 12:37 AM
(180.224.xxx.135)
근데님,
서울이 여러 문화가 섞여있다보니까 다양성도 존중되는 편이구요
지방 살아보니 같은 고등학교 같은 동네..이런 공통 출신으로 뭉치는 게 서울보다 조금 많아요.
이게 잘 이용하면 좋지만, 저는 영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서울에 오니 동호회가 많아서 좋아요. 관심사로 모이니까 조금 속 편하고
저를 표현하는 데에 망설임이 덜해요. 나는 나다..이런 거? ㅋㅋ
15. 서울에 만족하는 수준이면
'16.8.27 12:55 AM
(119.200.xxx.194)
사실 기대수준이 많이 낮은거죠. 뭐랄까 아직도 정양용 시대를 사는 느낌같은 느낌 ㅋ
16. ...
'16.8.27 1:00 AM
(210.205.xxx.44)
지방의 정겨움도 좋지만
좁고 서로 연결되있는 사람이 많아서 말이 빨리 돌아요.
저는 서울의 익명성이 좋아요.
사는 동네에서 조금만 나가도 네가 누군지 몰라요
17. 서울도
'16.8.27 1:22 A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같은 동네 출신 있어요~~ ㅎㅎ
같은 고등학교 같은동네 모임있는데 ㅋㅋ 평생 서울살면서 동호회는 가본적이 없네요 저는,,, 같은 동네 친구들이나 만나지,,,,
18. ....
'16.8.27 8:07 AM
(221.146.xxx.7)
익명성이란 딱 맞는말 같아요
말 빨리 돌아서 제가 어디 외출 나갔다 오는거 봤다는 말 들은적 꽤 돼요.
찔리는 일 한 적도 없지만,, 제가 남에게 관심이 적은 편이라 왜 이러지 했어요
홀가분하네요.
19. 저도
'16.8.27 11:22 AM
(211.196.xxx.76)
서울에서 26년 살다가
지방에서 24년 살고 서울로 왔는데
원글님 말씀하는 거 알아요.
지방 또 내가 속한 사회가 작으니
시야가 좁아지는 것도 있고.
서울에 오니 익명의 자유로움이 제일 좋아요.
아무도 나를 신경 안쓰니.ㅎㅎㅎ
20. ,,,,,,
'16.8.27 12:48 PM
(110.9.xxx.86)
끼워주지 않으니 서울살아야 하네요
21. 익명성
'16.8.27 1:40 PM
(211.193.xx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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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신 분들은 익명의 자유로움 누리시나봐요,,,
서울에서도 아파트 대단지나 그런데 어렸을때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다 살고 그런 사람들은,,, 이미 한 동네 이고 누구집 어떤지 사정 다 알고 그래요,,, 지방의 작은 동네나 마찬가지죠,,, 친하지 않아도, 초등때 누구는 지금 뭐한다더라, 결혼했다더라,,, 그 집 이혼했다더라,,, 어디로 이사갔다더라,,, 서로서로 다 알구요,,, 아직도 계속 만나구요... 홀가분한거 없죠,,, 이사를 가더라도 이전동네 친구들 계속 만나면 사정 서로 다 알고,,, 결혼해도 또 그 동네에서 살고 싶어해서,,, 결혼하고도 또 모여요,,,, ㅎㅎ
익명성이라는 건 자기를 완전히 모르는 곳에 갔을때 누리는거 같아요. 서울이라서 누리는게 아니라 님이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느낌을 받은거죠,,,,
전 해외에 잠깐 살았을때 그런 익명성을 느껴봣네요. 하지만 반대로 그곳에 내가 오래 살더라도 난 여전히 외지인이겠구나 그런 느낌도 받았구요,,, 그래서 고향이 좋은건가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