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 종교였다가 안 맞는듯 싶어
절을 가까이 하고 싶은데 어찌 다가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절에서 풍기는 향 냄새는 너무나 좋고요 108배는 예전부터 가끔 했고
목탁소리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청량해지는 게 불교가 저와 맞는 거 같아요
해서 동네 좀 큰 절로 무작정 가서 스님 기도시간에 뒤에 앉아있었는데
그 부처님 옆에 놓여진 책 보면서 염불 외는거 따라하려고 해도 스님 입이 너무 빠르셔서 매번 놓치고요 ㅠㅠ
그리고 법회 시간에 스님께서 기도하시면서 그 절에 보시(?)한 보살님들 사시는 집주소를
처음부터 끝까지 읊더라구요. 보시의 대가로 기도해 주시는거 같은데 그걸 몇백명이 되는 걸 다...
절은 원래 그런가요?
절에서 예불 드리는 방식을 배우고 싶은데 어디 절을 찾아가야 알려주실까요
저 사는 동네 절은 스님들이 속세스님인가 그래서 스님이지만 다 결혼하시고 애도 있는 분들이시래요
저는 스님은 모두 다 세속 인연을 끊는 줄로만 알았지 이런 경우는 또 처음 들었어요.
이런 절은 신실함이 깊지 않다고 보면 맞을까요?
예불 드리는 방법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서울에 조용하고 기도하기 좋은 절 추천해주실분ㅇ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