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1억이냐 2억이냐 100억이냐, 그 문제가 아니다?
◆ 김복동> 그래요. 결국 그 돈을 받는다는 것은 할머니들을 팔아먹는 것밖에 안 됩니다.
◇ 김현정> 그렇게까지. 아니, 그런데 어제 이 돈을 관리하고 지급하고 담당을 하게 되는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은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1억 원이면 한을 풀겠다라고 한 할머니들이 접촉해 보니 많으셨다”, 이런 얘기를 하던데요?
◆ 김복동> 거짓말입니다.
◇ 김현정> 거짓말입니까?
◆ 김복동> 지방에 있는 할머니들을 찾아가서 말이지, 할머니들은 지금 정신도 없고 모두 몸이 아프잖아요. 그런데 가족들을 접촉해서
◇ 김현정> 가족을 접촉을 해요?
◆ 김복동> 협조를 좀 해달라. 할머니들이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당장 한푼이라도 받는 게 않좋느냐. 이렇게 말을 하는 모양이라요. 그런데 그 가족들은 또 우리들한테 전화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