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인데 병원마다 적출하라는 말을...
삶의질이 너무 떨어져 근종때문인가해서 수술을
맘먹었지요.. 3~4센티되는거 하나, 그외작은거 4개쯤
있다고 했구요. 생리량은 점점 적어지고있어요.
나이는 40초반..
대형병원에 갔더니 대뜸 적출하라고 하네요.
재발때문이고 제거해도 아무런 이상없다면서요.
원하면 근종만 제거하시라...하는데 그닥
추천안하는 태도기에 그냥 왔어요.
그저께는 검색검색하여 여성전문병원(크고평판이좋은곳)
에 수술잘한다는 샘을 찾아갔어요
여기는 다르겠지했건만..이분도 자궁적출이 제일 좋다
는 거에요... 그다음엔 부분개복해서 찾아가며 제거하는거고,
마지막이 복강경이라고.
그러면서 저는 근종이 큰것도 아니고 생리량이많아서
수술해야하는 케이스가 아닌 애매한케이스고..
근종수술해서 생리통이 다 없어진다는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선택은 본인이 하래요 ;;
이샘말이 머리로는 그런가보다..이해는 가는데
그럼 난 어쩌라고..어떻게 선택을 하라는거지?
왜 저는 수술하려해도 다들 대뜸 적출하라고 하는거지?
다른사람들은 복강경이니뭐니 근종만 잘 제거하는데
왜 난이리 힘들지?
다들 적출하라고하니 제가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건
틀린것 같은 생각이 들잖아요
담답하네요
적출해도 전혀 문제없다고..떠도는 말들은 다 낭설
이래요... 정말 그럴까요
주위에선 적출 말리고 병원에선 저렇게 말하고..
빨리 수술하고싶은데..뭣도 모르는 제가 결정해야한다니 너무
부담스럽네요
82님들이 의사는 아니지만 경험을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레나시술도 있다고 했어요..
근데 이거해도 생리통에 효과볼 확률이 50프로밖에
안된다고 하네요..아니 이거밖엔 안되나요..?
일단은 미레나를 해볼까 생각중이긴해요
1. 적출
'16.8.26 12:26 PM (1.227.xxx.51)적출했는데 큰문제 없던데요.
다만 살이 쫌 찌는거..그게 단점이고
일이년 우울했던거 외에는
단점이 없는것 같아오.
수술도 간단하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고..
수술을권한건 언젠가 해야해서 아닐까요..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세요.2. 김희영
'16.8.26 12:28 PM (163.172.xxx.85) - 삭제된댓글....................
3. 거부했어요
'16.8.26 12:31 PM (122.34.xxx.74)적출 하라는 말에 서울3대 종합병원 명의 다 찾아가봤고.
그 전에 처음 진료를 미즈메디에서 했는데 너무도 간단하게 적출하라고 하더라고요.
40대 초반인 3년전에 아산병원에서 근종만 떼어냈어요.
싸이즈도 정말 컸답니다.4. 로그인
'16.8.26 12:58 PM (180.64.xxx.208)댓글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도 선근증으로 많은 생리량,생리통 말하면 입 아프죠.
가는 병원마다 적출을 권하더군요. 폐경도 멀지 않았는데 버티기로 했는데 일상생활을 할수가없어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소개를 받아 갔는데 굳이 적출하지 말고 일부만 복강경으로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자궁은 살리니카 중학생 정도의 크기가 되고 생리도 하고 생리통도 줄을거라고. . 폐경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편하게 지내라고..일단 쌤은 조근조근 자세히 설명 해주셨어요. 신뢰감을 주셨다고 할까요? 1주일 휴가 내고
돌아오는 월요일에 수술해요.. 맘먹은결정적인게 지난 생리일때 극심한 생리통으로 응급실 실려갔다왔어요.5. 로그인
'16.8.26 12:58 PM (180.64.xxx.208)핸폰으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가 없네요.
6. 전
'16.8.26 12:59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어쩔수 없이 난소까지 다 했는데..원글님은 고민되시겠네요.
저는 다행이 후유증이 덜해서 생리안하는 기쁨이 더 크지만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분들도 제법 계시니
선택을 내리기 참 힘들꺼에요. 그래도 난소는 안건드리면 호르몬 문제는 없으니..잘 선택해서 하시길 바래요.병원에서는 생리량이 많으면 적출하라고 권유를 하나봐요. 근종만 떼내면 또 재발하니..
이미 출산은 다 했다 보고 그렇게 얘기하는가 보네요.
폐경이 가까우면 근종이 있어도 괜찮은거니 그냥 지켜보자고 하는 곳도 있는가봐요.
제 지인이 그랬거든요. 근종수술할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폐경이 오는 바람에 근종수술 할 필요없다
했어요.7. 저는
'16.8.26 1:08 PM (211.106.xxx.238) - 삭제된댓글선근증으로 생리량 너무 많고 생리통도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요.
2년 전에 고주파 시술 받고 나서 흔적만 남고 사라지고 다른 증상들도 다 없어졌어요.
복강경도 아니고 전신 마취는 했지만 질을 통해 시술해서 상처도 없고요.
적출이나 수술 하시기 전에 고주파 시술 가능한 정도의 크기인지 한번 알아 보시면 어떨까요?8. ...
'16.8.26 1:12 PM (117.111.xxx.184) - 삭제된댓글의사들은 무조건 적출을 권해요
애 낳을 일도 없을텐데 왜 적출하라는데
안하겠다고 고집부리냐고 성질을 내더군요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니
되도록이면 몸에 있에 있어야 할건 갖고 있어야 좋다고 들어서
의사 말 안듣고 고집부려서 복강경으로 했는데
수술후 첫 생리때 양이 엄청 많아서 힘들긴 했지만
그후로는 생리혈도 좋아졌고 양도 줄고
복강경으로 근종만 수술한게 참 잘한거 같아요9. 근종
'16.8.26 1:4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자궁근종이 있어도 자라지 않거나 통증이 없거나 빈혈이 없거나, 근종 위치가 안좋아서 등등 이상증세가 없으면 수술 안해도 되지만 원글님은 통증이 있으시네요.
근종은 수술해도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깔끔하게(?) 자궁을 적출함으로써 근종 재발도 막고 혹시 모를 자궁암 원인도 없애고~ 라는 이유로 자궁적출은 많이 권하시더라구요.
저도 40대 초반에 자궁적출 권유 받았는데 이상증세도 없고 근종 크기에 변화가 없길래 그냥 버텼는데 폐경 되면서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의사샘 말씀으론 매년 검사 받는 것도 힘들고 복강경이나 기타 수술로 근종만 떼어내면 또 재발하기 때문에 결국 적출수술하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강남성모병원 다녔는데 검사비용도 많이 들고 10년 넘게 매년 검사 받는 것도 귀찮긴 했었어요.
색전술도 많이 하시던데 이것도 알아보시구요.10. ㆍ
'16.8.26 2:31 PM (211.246.xxx.162)근종으로 적출했는데
세상 편하네요ㆍ
출산할 일 없으면 병 아니라도
적출해버렸을 듯ᆢ11. 의사가 권하면
'16.8.26 3:00 PM (121.190.xxx.65)35년 전에 자궁 적출 수술했어요.
살 찌지 않고
오히려 생리를 안하니
좋던데요.12. 지나가다
'16.8.26 3:21 PM (61.82.xxx.136)근종이 그 정도 크기면 굳이 적출 권할 케이스는 아닌 듯 한데 병원 더 다녀보세요.
복강경 수술로 유명한 권위자 서울에 몇 명 있어요.
제가 수술했던 곳인데 여긴 10센치 넘어가는 사람도 복강경 하던데요...
근데 크기보다 위치나 뭐 다른 사항들이 중요할 수도 있으니...
근종 있는 사람들은 보통 몇 년후에 재발 케이스가 워낙 많아서 출산 겪은 40대 이후로는 적출술 권하는 의사들이 많긴 합니다.13. 저도 성모병원
'16.8.26 4:57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6개월에 한번씩 검사하는데
위치나 크기 후유증 보면서 결정하세요
전 생리 안하고 크기가 계속 작아지고 위치도 괜찮고 해서 두고보는데
저런 불편함과 통증이 있으면 하는게 맞다고 봐요14. ㅇㅇ
'16.8.26 5:23 PM (90.198.xxx.220)십센티 넘어도 복강경했어요.강남카톨릭병원에서요.
저도 다른 몇 병원에선 다 적출하라했는데 다른과 과장인 지인이 적출은 맨 마지막에 생각하라고 해서
복강경했어요. 수술 마치고 입원실 있을때 , 제옆 환자분이 자궁적출하려고 입원하신 분인데 왜 꼭 적출하려하냐고 다시 상담해주더라구요. 그분도 다 적출하라고 해서 그것 밖에 방법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하고...그분도 근종만 제거했어요.
하여튼 제경우는 근종이 다시 생기긴 했어요. 그래도 작은 크기로 그대로 유지하다 폐경됐읍니다.15. 세계에서
'16.8.26 6:36 PM (175.214.xxx.228)자궁적출 1위가 우리나라랍니다.
손가락 하나가 없어도 미세한 일을 하려면 불편할터인데
자궁이 없으면 아랫배에 힘이 없고 빨리 지칩니다.
한 의사만 믿고 적출해서 속상합니다.16. 색전술
'16.8.26 8:58 PM (119.236.xxx.211)제가 하던 고민 하셔서 로그인했어요..
전 거대근종 하나이긴 했고 통증 등 다른 불편감이 없었어서 고민했지만 약 1개월만에도 몇cm가 쑥쑥 자라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기에 결심하고 색전술을 했어요.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입원을 오래 하며 한국에 머물 수 없어서 미봉책으로나마 색전술로 크기라도 줄이자! 그리고나서 다시 수술하지.. 이 마음으로 색전술을 받았어요.
시술은 4월에 했고 7월, 경과를 보러갔는데 부피도 20%이상 줄었고 석회화되서 mri상에 근종이 죽은걸로 나타나더라구요.
이러한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적출하지 마시고 좀 알아보시도 결정하세요.
건강 잘 돌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기를..17. ...........
'16.9.9 6:11 PM (114.202.xxx.49)적출 안 좋다고 유명 산부인과 의사가 책에도 쓰고 그러지 않았나요?
더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