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안 맞고 불행한 분들은 왜

... 조회수 : 7,602
작성일 : 2016-08-26 11:23:42
그런 사람이랑 결혼한건가요?
아래 글에 똑똑한 사람이 괜찮은 배우자를 고르는 능력이 있다는 그 전제가 매우 오만하다고들 하시는데
본인이 결혼 전에 사귀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함께 할수 있는 사람인지 보이는건 맞잖아요. 그걸 잘못 봤다면 덜 현명한게 맞는거고요. 사람보는 눈이 있었다는건 능력 맞지 않나요?
결혼이 복불복 게임이라서 제비뽑기로 아무나하고 하는거면 능력 박의 일이고 노력과 상관 없이 운에 좌우되는거겠지만
결혼 전에 사귀어보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건 맞으니 그것도 능력이고 결혼 후에 배우자랑 안 맞는건 본인의 선택 오류 맞잖아요.
똑똑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현명하고 마음이 여유로운 상태에서 최선의 배우자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건 맞는말 아닌가요?
IP : 112.198.xxx.11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게말할거없고
    '16.8.26 11:2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나서 변했어요
    엄청유머러스하고 자상했는데
    결혼10년차되니 집에오면 말한마디안해요
    대답됐어요?

  • 2. 함부로
    '16.8.26 11:28 AM (223.62.xxx.157)

    단정 안 하는겁니다
    자랑하다 남편이 혼외자에 두집살림한거 사망후 안 집도 있으니

  • 3. 내친구는
    '16.8.26 11:34 A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건물도있는부잣집아들에
    대기업다니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결혼당시 시집잘가는축이었죠
    남편키도크고 좀깐깐하지만 똑똑해보이고
    사람 괜찮아보였어요
    근데 바람났어요
    내친구 성격밝고 결혼후 계속맞벌이했고
    패션감각도좋은 멋쟁이예요
    살림감각도좋고
    애도 둘이나되고
    그친구가 아무리멍청해도
    남편바람날줄알고 결혼했겠습니까?
    인생어떻게될지 아무도모르는겁니다

  • 4. ㅁㅁㅁㅁ
    '16.8.26 11:34 AM (115.136.xxx.12)

    결혼전 장점으로 보인것이 결혼후 단점이 된다잖아요..

  • 5. ㅉㅉ
    '16.8.26 11:36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인생사 관뚜껑 닫을 때까지 모르는 겁니다.
    한치 앞을 다 알고 살면 세상 누가 불행하겠어요.

    함부로 단정 하는거 아닙니다. 222222222222222222

  • 6. 기승전사주
    '16.8.26 11:38 AM (124.53.xxx.190)

    결국. . 내 남자는 처음부터 내 운명안에 이미 정해져 있더라는 것. . .

  • 7. 이건모..
    '16.8.26 11:39 AM (121.152.xxx.239)

    대꾸할 가치도 없는..
    너님은 똑똑하게 잘~~ 골라서 결혼해보세요
    그리구 결과 남겨주기 바래요.

    훗..

  • 8. ㅎㅎ
    '16.8.26 11:40 AM (121.182.xxx.89)

    생활태도나 습관같은건 결혼해서도 안변하지만 그 사람의 아주 깊은 내면의 상처?마음의 병?이런건
    잘 캐취할수가 없어요. 같이 살아봐야 비로소 체감해요.

  • 9. ㅡㅡ
    '16.8.26 11:41 AM (39.7.xxx.141)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들어서니까 4촌6촌들중에 이혼하는 커플들이 속출하더군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내주변에는 이혼한 사람들이 없는데 무슨 이혼들을 많이 한다는거지?했다는...

    통계보면 한해 결혼커플이 30만쌍 이혼커플이 11만쌍이랍니다. 3팀중1팀은 깨져요
    나머지 2팀중 1팀은 억지로 참고살 가능성도 높지요
    결국 결혼해서 무난하고 행복할 확률 3분의1입니다

    결혼해서 불행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 10. ...
    '16.8.26 11:42 AM (112.149.xxx.183)

    네. 맞아요. 내 선택 오류도 맞고 바보라서 그랬네요. 근데 보면 나보다 백배는 못되먹고 돌머리인 애들도 결혼해 잘사는 거 보니..모르겠어요.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이럴 줄 몰랐죠. 그쪽으론 내가 바보인가 보네요.

  • 11. //
    '16.8.26 11:42 A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잖아요
    어떤사람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몰라요

  • 12. 샬랄라
    '16.8.26 11:42 AM (110.170.xxx.51)

    도박인가에 운칠기삼인가 운삼기칠이 있듯이
    여기에도 두 가지가 다 있는데
    아무래도 현명한 사람들이 잘할 확률이 높겠죠

  • 13. 뭔 논리가 이래
    '16.8.26 11:43 AM (211.46.xxx.42)

    연애할 때 보이는 게 다라고 생각하세요? 결혼해서 갈등이 생기는 원인이 살아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소한 것들 때문이에요. 뭐 거창한 걸로 부부가 갈등이 생기는 줄 아세요? 같은 것들도 연애할 때랑 결혼랄 때랑 다르게 보이는 겁니다.

  • 14. ㅎㅎㅎ
    '16.8.26 11:45 AM (114.244.xxx.251)

    변하잖아요
    성격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고
    돈도 있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 15. ...
    '16.8.26 11:47 AM (112.149.xxx.183)

    근데 내가 바보라 그렇다 댓글 쓰고 나서..그냥 갑자기 막 눈물이 나네요..사는 내내 똑똑하단 소리도 많이 듣고 했은데 나만 왜 이 모양 이꼴인가..사람 다 가질 수 없단 거 잘 아는데, 원글님 말씀도 지당한 말인 거 다 아는데..인생이 원래 이런 것도 다 아는데도 그냥 눈물이 나네요. 역시 질질 짜기나 하고 바보 멍청이인가 봄.

  • 16. ..
    '16.8.26 11:47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단정 안 하는겁니다 자랑하다 남편이 혼외자에 두집살림한거 사망후 안 집도 있으니

    22222222222

  • 17. dd
    '16.8.26 11:50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에서 드러나는 모습들을
    연애할때 다 보여줫다면
    다들 결혼안하고 독신으로 살겁니다

  • 18.
    '16.8.26 11:51 AM (112.173.xxx.198)

    자기 복이에요
    서방 죽는것도 지 팔자에 있으니 명 잛은 남자랑 맺어지죠.
    배우자 복 없고 자시복 없는것도 사주팔자에 나옵니다.

  • 19. ..
    '16.8.26 11:51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함부로 속단해서 내밷지마세요
    겁대가리없이..

    인생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 남편이 (미혼이면 남친이) 내일 바람안필지 누가 장담하나요?
    너무나 착실하던남자도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가 유혹해오면 넘어가는법인데 뭘믿고 지가똑똑학서 사람보는눈있어 남편잘골라 행봅하다고 교만한 소리 지껄이는지..

    그 교만 꺾이게 그런소리 쏙 들어갈 일 한번겪어보길 바랄께요
    그래안 본인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어리석은 교만한자였는지 알게될테니

  • 20. ㅎㅎ
    '16.8.26 11:54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참 82쿡에는 정신승리 하시는분들 많으신듯......

  • 21. ..
    '16.8.26 11:55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전교1등만 하는자식둔 여자가 교만이 하늘을 찔러
    공부못하는집 자식둔 엄마를 상종도 안하고 무시하고 상처줏 경우가 있었는데 그 집 자랑스러운 자식이 교통 사고를 당했는데 머리를 다쳤대요..바보됬어요ㅜㅜ

    세상에 절~~~~~대로 끝까지 영원한것 없고
    교만할 만한거 없어요
    잘될수록 겸손하고 감사해야죠

  • 22. 한번더
    '16.8.26 11:58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인간은 동물중 유일하게 가면을쓸수있는 동물입니다
    싫어도좋은척 좋아도싫은척 몰라도아는척
    연애할땐 누구나 가면을써요
    작심하고 속이면 누구나속아요
    그리고 자기도 자기가어떻게변할지모르거든요
    그상황에 닥치기전엔 자신이어떤사람인지 자기도모르는데
    상대가어떻게별할지 예측은 애초에 불가능한거예요
    좋은남자를만났다면 운이 70프로였다고생각해요

  • 23. 4~50대만해도
    '16.8.26 11:58 AM (175.213.xxx.5)

    결혼은 꼭 해야하는걸로 알고 살았죠
    30넘는걸 두려워하기도 했고
    정말 결혼하고싶은 사람과 하기도 했겠지만
    아리송~ 괜찮겠지 싶은 마음에 한 결혼들도 많을겁니다

    남자건 여자건

    그래서들 더 후회도 미련도 남는거같아요
    다 태워버리지 못한 재처럼

  • 24. ㅎㅎㅎㅎ
    '16.8.26 11:58 AM (119.192.xxx.107)

    결혼전제로 사귈때도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들 많이 해요. 근데 결혼해서 살아보면 다 드러나잖아요. 치약을 밑에서 부터 짜는 거랑 중간부터 누르는 걸로도 싸워요. ㅎㅎㅎ 그리고 아이 때문에라도 이혼 결정이 쉽지 않아요. 애가 무슨 죄냐구요.

  • 25. ...
    '16.8.26 11:59 A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작정하고 속이려들면 알 방법 없다 생각해요
    남편도 연애때 모습과 지금 모습 많이 달라요
    어떻게 연애때는 그랬냐니까
    결혼하기 위해 맞춰주고 좋은 모습 보이려 연기했대요

    싱글일때의 홀가분함을 그리워하길래
    결혼이 이럴줄 몰랐냐, 결혼 하지 말고 싱글로 살지 그랬냐 하니
    잘 몰랐다고 해요

    전 현명하게 고른다고 골랐는데
    놓친 부분도 있구요
    남편의 단점들은 치명적이지 않았기에 망정이죠

  • 26. ......
    '16.8.26 12:03 PM (175.196.xxx.37)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는데도 몰랐어요. 주말마다 만났거든요.
    아무리 안다고 해도 결혼하면 새로운 모습이 보이고 변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효자가 돼서 남의편이 되기도 하고요. 연애하는것과 같이 살면서 생활하는건 또 달라요. 사람의 일이라 변수가 너무도 많아요. 힘든길도 많고요.

  • 27. 깡텅
    '16.8.26 12:03 PM (218.157.xxx.87)

    세상에 단 둘이 살아가는 거 아니잖아요. 주위에 변수들이 너무 많지요. 남자만 파악해서도 안되고 서로의 시댁 처가 식구들 등등 어떻게 다 파악하겠어요. 결혼생활이란 둘만의 생활이 아니라 주위 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이 얽혀있는데요.

  • 28. ..
    '16.8.26 12:07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첫애가 최고학부 의대 다니지안 절대교만안하려고 노력해요..
    인생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는거라 항상경손 감사하며 살려고 조싱합니다.그리고
    둘째세째는 큰애랑 다르게 공부를 너무 못하구요.

    인생 무서운거에요
    함부로 자신이 가진거로 교만하지마세요..
    언제라도 잃을 수 있는 모래성이더라구요.

    나밖에 모르는 남편?
    웃기지마세요
    누구는 그렇게 시작안하나요?
    인간이기에 변하는거죠.
    안변하면 내가 똑똑하고 잘나서 잘골라서가 아니라
    착한 성품가진남편에게 감사해야죠

    자식공부잘하는것도 하나도 교만할것 없어요

  • 29. .,..
    '16.8.26 12:11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살면서 자신 할 수 있는거 아무것도 없음.
    자식도
    남편도
    하물며 나 자신도, 내 생각도 완전불변하게 내 것이 아닌것을...
    내 생각도 하루에 골백번을 변하고
    남들만 변하는게 아니고, 나도 변하고 있다는거.. 그것도 중요한것을!

  • 30. 샬랄라
    '16.8.26 12:15 PM (110.170.xxx.51)

    하루에 생각이 골백번 변하는 것이 자기자신이죠
    왜냐면 죽은 것이 아니고 살아있기에

  • 31. ㅇㅇ
    '16.8.26 12:26 P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연애할 때 조금이라도 꺼림칙한 부분이 있는 사람은 다 쳐내고 지금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결혼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장점이 지금은 저를 힘들게 하네요.ㅠㅠ

    그리고 살면서 느낀 것.
    정말 말 함부로 할게 못 된다는거...
    모든 일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거..

  • 32. ..
    '16.8.26 12:32 PM (114.206.xxx.69)

    글에서, 책으로만 인생배운 모쏠느낌 팍팍나네요
    운좋게 좋은남자골라 안변해서 잘사는사람도있고
    상대가 어찌변할지몰라요
    나도 내일 내마음 어떨지모르는데 무슨일생길지 누가아나요
    공식대로 인생 딱딱떨어지면 다똑같이살겠네요

  • 33. 위에 175님 성숙한 마인드네요
    '16.8.26 12:32 PM (121.161.xxx.44)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윗님같은 배경 가진 이들은 어찌나 거만에 쩌는지...
    그런 걸 누리는 상황에서는 진짜 겸허함이라는 것이 전혀 안들어오나보다 싶은데
    윗님 같은 분도 있네요

  • 34. 그거슨
    '16.8.26 12:41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까도까도 나오는게 그래서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 속마음이고...
    변하거든요.
    상황이 변하거나 마음이 변하거나...
    상황에따라 마음이 변하거나 마음이 변해서 상황이 변하거나.

    홍상수 감독 영화제목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뭐 그런거죠

  • 35. 참나
    '16.8.26 12:45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들이 왜 오만, 자만이라고 지적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면, 님이 머리가 나쁜 건데...

    그럼 님은 좋은 남자 못 고르겠네요. ㅎㅎㅎ

  • 36. 그거슨
    '16.8.26 12:53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까도까도 나오는게 알다가도 모르는게 사람 속마음이고...
    변하거든요.

    상황이 변하든 마음이 변하든
    상황이 변해서 마음이 변하든 마음이 변해서 상황이 변하든

    홍상수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뭐 그런거죠

    혼자 살아도 내의지와 상관없는 변수들이 너무 많은데,
    하물며...

  • 37. ...
    '16.8.26 12:57 PM (222.235.xxx.28)

    인생에 겸손하세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몰라요 결혼 당시 조건도 여자보다 훨씬 좋고성격도 괜찮아 시집 잘갔다고 했던 사람도 일 안풀려 밑바닥 기는 사람 많고(실제로 본 케이스임) 조건 안좋다고 했는데도 잘 풀린집도 많아요(이것도 본 케이스) 사람이 정말 몰라요

  • 38. 콩깍지..
    '16.8.26 1:09 PM (125.130.xxx.249)

    연애할때. 외모 콩깍지에 빠져.. 안 좋은 모습이
    본인한테는 안 보이는 경우도 많아요.
    제 3자가 봤을땐 확실히 보이는데 말이죠..
    결혼하면 자기가 바꿀꺼라고 그냥 눈감는
    경우도 있고...

    그리고 남자한테 대시도 못받고 인기없는
    여자들이 남자 하나 걸리면
    나쁜 남자인데도 막 졸라서라도 결혼하는
    경우도 있구요. (실제 제 친구)

    제 경우도. 연애때랑 결혼하고 직접 살아보니..
    다른 모습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다행이 좋은 모습이라. 만족하고 삽니다.

  • 39. ...
    '16.8.26 1:18 PM (1.233.xxx.201)

    그래도 결국은 혜안이 없었던 자신의 탓이죠
    원글님 의견 동의합니다

  • 40. ,,,,,,
    '16.8.26 1:22 PM (110.9.xxx.86)

    ,,,,,,,,,,,!!

  • 41.
    '16.8.26 1:27 PM (175.223.xxx.178)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 많네요
    인생을 살면서 겸손하게 살아야 된다는건 진리 같아요
    한치 앞을 모르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 있는지 나이 50 가까이 되니 어슴프레 느껴지네요

  • 42. ......
    '16.8.26 1:28 PM (220.79.xxx.187)

    연애와 결혼은 정말 천지차이에요

  • 43. 888
    '16.8.26 1:34 PM (165.132.xxx.167)

    내가 연애할때 내 상태를 돌아보면 지금과 많이 다르죠 .

    도대체 내가 왜 그런 사람을 좋아했을까? 나이든 지금 도저히 알수가 없어요

    사람이 그런거예요 .

    하지만 자식들이 있고 주변 상황상 이혼하는것보다 안하는것이 그래도 더 괜찮다 싶으면
    이것도 인생이다 하고 사는거죠.

    원글님은 지금 형편이 최고고 자신은 최고의 선택만 했고 그래서 아무 후회도 없고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삶인가요?
    결혼도 그런거죠

  • 44. 일부공감
    '16.8.26 2:07 PM (223.131.xxx.93)

    맞아요. 충분히 찬찬히 곱씹어가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하지만 감정이 앞서면 그런것들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게 사람이죠.
    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내가 상대에게 끼친 영향도 크고 원래 태생적인 부분이 나이들면서 더 짙게 니타나기도 해요.
    요즘 제가 느끼는건 부모님을 닮아가는 거.
    특히 안 좋은 점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그대로 나타나는거에요.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스멀스멀 부모의
    모습과 행동 말버릇

    그래도 최선을 다해 배우자감으로 고민하고 겪고
    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천지개벽할만큼 바뀌 사람은 미리 전조를 보이죠

  • 45. 모지리
    '16.8.26 2:19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이걸 질문이라고.

  • 46. 다시시작1
    '16.8.26 2:29 PM (110.70.xxx.156)

    나이먹어 했다면 좀 더 현명할런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본 적은 있어요.
    20대의 저와 30대의 저.40대의 저는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그와 그가 생각한 제가 연애와 결혼 사이에선 괴리감이 있었을 수도 있구요.
    한 마디로 결혼생활이 단순치만은 않아요.
    늘 하하호호 할 순 없고 그러나 공통의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내면서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추억도 있지요.

  • 47. ...
    '16.8.26 2:35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결혼은 그냥 시작일 뿐이죠.
    상대방 선택하면 끝나는 게임같은게 아닙니다요.

  • 48. ...
    '16.8.26 2:36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근데 결혼은 하셨수???

  • 49. ㅁㅁㅁㅁㅁ
    '16.8.26 3:14 PM (218.144.xxx.243)

    여자들도 연애 할 때는 자기 모습 속이고 숙이고 성격 죽이고 뭐 그러죠.
    하지만 결혼하면 오직 남편, 남자만 여자를 속이고 등처먹고 사기 친 존재가 돼죠.

  • 50. ...
    '16.8.26 4:49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내가 극도로 혐오하는 질문을 여기서 보게될줄이야....

  • 51. 그린tea
    '16.8.26 6:47 PM (110.46.xxx.63)

    결혼..... 많이 배우고갑니다.^^

  • 52. ...
    '16.8.26 9:17 PM (222.113.xxx.119)

    좋은 댓글이 많아서 배우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391 옥션 지마켓 11번가에서 물건샀는데 배송예정일이 열흘후예요 3 ... 2016/10/09 419
604390 조현아 판결문 '아까 그년 나오라고해!'.txt 47 ... 2016/10/09 18,019
604389 naver에 pay 구매하기는 뭔가요?? 8 ㅇㅇ 2016/10/09 1,533
604388 구스 이불에서 털이 너무 날려요 11 구스 2016/10/09 2,952
604387 오늘 춥네요 보일러틀었어요 쌀쌀 2016/10/09 354
604386 노트7 리콜제품, 美 미네소타서도 발화 추정 1 샬랄라 2016/10/09 421
604385 정남향 앞 베란다 벽에 벽지 발라도 될까요? 1 ... 2016/10/09 368
604384 베풀고 산 사람은 돌려받나요? 9 개미 2016/10/09 3,987
604383 이은재의원 국감영상관련해서 오늘 올라온 기사보니 11 이은재 2016/10/09 1,923
604382 대구희망원 현재 공식입장입니다. 3 국정화반대 2016/10/09 2,515
604381 왼손잡이인데 뜨개질하시는 분 계신가요? 7 왼손 2016/10/09 1,758
604380 법은 왤케 말을 애매모호하고 어렵게 지어놓은거에요? 3 엄폐물의 법.. 2016/10/09 538
604379 A라인 트렌치 코트는 볼수가 없네요 6 질문 2016/10/09 2,388
604378 비쉬 아떤가요? 써보신 분들만... 1 ㅇㅇ 2016/10/09 668
604377 연수받는데 강사가 못한다고 한숨쉬어요 13 ㅜㅜ 2016/10/09 4,277
604376 밑에 시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글 보니.. 1 2016/10/09 812
604375 어린 집순이들 많은가요? 4 아후 2016/10/09 1,935
604374 가을이 맞는지..머리가 푸석 거리고 뻣뻣한 이 느낌은 ㅜㅜ 3 잘될 2016/10/09 1,420
604373 엘지전자주식 2 블루 2016/10/09 1,545
604372 엄마가 수영장에서 넘어져서 다치셨는데요 15 .. 2016/10/09 4,078
604371 점쟁이가 최순실 주변에 설치며 국정을 문란케 하고 있다&.. 9 이런 2016/10/09 2,199
604370 늦깍이 유학생 석사, 야단 좀 쳐주세요. 21 도대체 2016/10/09 3,728
604369 스웨이드(세무)신발은 늘어나지 않나요? 2 질문 2016/10/09 1,079
604368 45살 생일 4 내인생 2016/10/09 1,189
604367 여기분들은 대구가 왜 그렇게 싫으신건가요? 90 궁금한데 2016/10/09 6,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