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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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 읽는 습관.. 어떻게 들일까요?
1. ㅇㅇ
'16.8.26 2:13 AM (175.223.xxx.58)집 분위기가 중요해요.가족들 모두 독서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우면 아이도 따라하게됩니다.티비.인터넷만 끊어도 효과있어요
2. ...
'16.8.26 2:14 AM (110.44.xxx.243)이력서에서 취미란에 독서라고 쓰는 사람인데요.
정말 책 보는 거 좋아해요.
저 어렸을때도 동화책꺼내서 혼자서도 놀고 그랬대요.
저한테 떠오르는건 책 보는 엄마였어요.
엄마가 책을 좋아해서 이거저거 다 봤는데 , 저 어릴때를 가만생각해보니 엄마가 책보고 있으면 저도 동화책 꺼내들고 그 옆에서 엄마따라 책보는 걸 즐겼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하던데, 그말 맞는 거 같아요...
아직은 제가 아이가 없어서 자녀입장에서 써봅니다.3. 그죠
'16.8.26 2:20 AM (119.192.xxx.247) - 삭제된댓글엄마가 책 읽으면 따라서 읽죠
어릴 때 그게 형성이 됩니다4. ᆢ
'16.8.26 2:24 AM (211.243.xxx.140)일단 티비부터 골방으로 넣거나 없애구요. 평일 티비시청 금디입니다. 스마트폰 당연 안되구요. 무릎에 끼고 동화책 읽어주세요. 밤에는 불끄고 전래 읽어주세요. 옛날에 할어니들이 옛날 이야기 들려줬다는데 전 그게 안되니 책으로ㅈ대신 들려줍니다. 서정오님 전래 두꺼운거 몇권있어요. 이거 두세번 돌려읽으면 이년치입니다. 글 읽기 시작하면 읽기독립 시키세요. 엄마한쪽 나한쪽. 등등 방법은 찾아보시구요. 읽기독립되면 본인이 독서합니다. 별개로 동화책 등등 읽어 주시구요. 저희아이들은 초등 저학년이라 책안보고 누워서 듣기만합니다. 전래듣던 가닥이 있어서 잘 듣습니다. 두시간도 거뜬이 듣습니다. 그리스신화 4개월 동안 읽어줬고 요즘은 삼국유사 사기를 시작으로 한국사 듣고 있습니다.
5. T
'16.8.26 2:25 AM (115.161.xxx.10) - 삭제된댓글책읽는 부모라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른 노력 아무 필요 없어요.
평상시처럼 부모가 독서하면 됩니다.6. .......
'16.8.26 2:28 AM (211.187.xxx.126)책을 잘 안 읽어요 ㅠㅠ 책만 펴면 수면제가 따로없어요 흑흑
그나마 육아서는 좀 읽는데 읽단 아이앞에서 책을 많이 읽어야겠네요 ㅠㅠ7. ᆢ
'16.8.26 2:32 AM (211.243.xxx.140)이어 덧글달면 교육카페 이 질문 단골이거든요. 그때마다 딋글보면 부모 읽는모습 보며 따라 읽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하더라구요. 제경우 독서모습 노출보다는 끈임없이 채찍질하면서 독서하게끔 분위기 만들어주고 밤새도록 쟁시나다는책 검색해서 사고 빌리고 했어요. 지금 큰아이는 즐기는수준이고 작은아이는 걸음마 띠었네요. 가만둬도 알인서 읽는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부모가 노력해야해요
8. ............
'16.8.26 2:36 AM (211.187.xxx.126)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저희아이는 유치원 숙제는 습관을 좀 들였더니 스스로 알아서 딱 앉아서 하는데
책은 조금 보다가 다른 짓을 해요.
책읽는 습관도 좀 강제성이 필요한 것이군요 ㅠㅠ9. ㅗㅗ
'16.8.26 3:11 AM (211.36.xxx.71)책을 보다 다른짓 해요- 원글 유전자네요
10. ..
'16.8.26 4:57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그런데 책을 왜 굳이 습관적으로 읽어야 하나요?
전 어릴때 부모님이 책을 보는 분들도 아니셨고 거의 방치되다시피 자랐는데 저희 네 남매중에 저랑 제 바로아래 여동생은 동네에 소문만 책벌레였구요.
그 아래 여동생이랑 더 아래 남동생은 책 안봤어요. 동네 놀러다니기 바빴구요.
학교다닐때 공부도 책좋아하던 두 자매만 잘하긴 했는데 그건 책을 읽었기 때문이 아니라 원체 지식쌓기를 좋아해서 글자를 터득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했던거구요.
서른 넘어 지금은 온동네 돌아다니며 골목대장하던 동생이 더 잘살아요. 공부도 진득하니 하구요.
아이가 책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보는게 아니라 그저 책 자체를 읽는거만으로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책이라는건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수단일뿐. 책을 읽는다고 해서 뭔가가 보장되는건 아니에요.
'책'이라는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뭘 좋아하는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세요.
저도 세살 아이 엄마입니다.
책을 강제로 읽게 하면 평생을 책은 싫다며 도망다니는 아이를 만들뿐이에요..11. ..
'16.8.26 5:01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그런데 책을 왜 굳이 습관적으로 읽어야 하나요?
전 어릴때 부모님이 책을 보는 분들도 아니셨고 거의 방치되다시피 자랐는데 저희 네 남매중에 저랑 제 바로아래 여동생은 동네에 소문만 책벌레였구요.
그 아래 여동생이랑 더 아래 남동생은 책 안봤어요. 동네 놀러다니기 바빴구요.
학교다닐때 공부도 책좋아하던 두 자매만 잘하긴 했는데 그건 책을 읽었기 때문이 아니라 원체 지식쌓기를 좋아해서 글자를 터득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했던거구요. 아..아니죠. 지식쌓기를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내성적이고 친구사귀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책을 많이 봤어요. 간접경험이 더 재밌었거든요.
서른 넘어 지금은 온동네 돌아다니며 골목대장하던 동생이 더 잘살아요. 공부도 진득하니 하구요.
제가 책 많이 봐서 이득본건 수능볼때 국어공부는 하루도 안했어도 만점받은게 다네요..
아이가 책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보는게 아니라 그저 책 자체를 읽는거만으로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책이라는건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수단일뿐. 책을 읽는다고 해서 뭔가가 보장되는건 아니에요.
'책'이라는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뭘 좋아하는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세요.
저도 세살 아이 엄마입니다.
책을 강제로 읽게 하면 평생을 책은 싫다며 도망다니는 아이를 만들뿐이에요..
솔직히 아이들용 책 몇권 읽어보면 내용도 허술하고 그다지 아이한테 가르치고 싶은 내용이 아닌경우도 많았구요.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접해보고 자기가 그것에 대해 관심이 가면 엄마가 말려도 관련 전문서적까지 찾아보고 공부하게 됩니다.
책으로 글자읽으나 스마트폰으로 읽으나 큰 차이도 없어요. 글씨를 읽어서 지식을 얻는건..
너무 책에 연연해하지 마세요..12. ..
'16.8.26 5:03 AM (59.7.xxx.160) - 삭제된댓글그런데 책을 왜 굳이 습관적으로 읽어야 하나요?
전 어릴때 부모님이 책을 보는 분들도 아니셨고 거의 방치되다시피 자랐는데 저희 네 남매중에 저랑 제 바로아래 여동생은 동네에 소문만 책벌레였구요.
그 아래 여동생이랑 더 아래 남동생은 책 안봤어요. 동네 놀러다니기 바빴구요.
학교다닐때 공부도 책좋아하던 두 자매만 잘하긴 했는데 그건 책을 읽었기 때문이 아니라 원체 지식쌓기를 좋아해서 글자를 터득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했던거구요. 아..아니죠. 지식쌓기를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내성적이고 친구사귀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책을 많이 봤어요. 간접경험이 더 재밌었거든요.
서른 넘어 지금은 온동네 돌아다니며 골목대장하던 동생이 더 잘살아요. 공부도 진득하니 하구요.
제가 책 많이 봐서 이득본건 수능볼때 국어공부는 하루도 안했어도 언어영역 만점받은게 다네요..
아이가 책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보는게 아니라 그저 책 자체를 읽는거만으로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책이라는건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수단일뿐. 책을 읽는다고 해서 뭔가가 보장되는건 아니에요.
'책'이라는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뭘 좋아하는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세요.
저도 세살 아이 엄마입니다.
책을 강제로 읽게 하면 평생을 책은 싫다며 도망다니는 아이를 만들뿐이에요..
솔직히 아이들용 책 몇권 읽어보면 내용도 허술하고 그다지 아이한테 가르치고 싶은 내용이 아닌경우도 많았구요.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접해보고 자기가 그것에 대해 관심이 가면 엄마가 말려도 관련 전문서적까지 찾아보고 공부하게 됩니다.
책으로 글자읽으나 스마트폰으로 읽으나 큰 차이도 없어요. 글씨를 읽어서 지식을 얻는건..
너무 책에 연연해하지 마세요..13. ..님
'16.8.26 5:52 AM (172.97.xxx.2)말씀 동의합니다
지식은 글자로 읽어서 얻는게 중요한거지 수단은 별 상관이 없답니다
E book을 읽으면 독서가 아닌가요?
책을 읽는다는것에 대한 맹신이 너무 큰것같아요14. 엄마가
'16.8.26 6:4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무릎에 앉히고 많이 읽어주고여
밤에 재울 때 동화책 읽어주며 재우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세 자매가 완전 책순이인데 엄마가 어릴 때 그렇게 했대요
그러고 나면 좋아하니까 알아서 읽는다고...
공부는 다 잘했어요15. 엄마가
'16.8.26 6:43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근데 전 59.7님 말에 엄청 공감되네요
16. ...
'16.8.26 6:59 AM (218.38.xxx.103) - 삭제된댓글e북은 인터넷의 나쁜 정보로 -동영상...-가는 방법을 빠르게 습득할 수 길이어서 위험합니다.
17. E book
'16.8.26 7:19 AM (172.97.xxx.2) - 삭제된댓글외국이라 중고등부터 대학까지 E북으로 많이 읽는답니다
18. ..........
'16.8.26 7:40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부모가 아무리 책 읽고 공부하는 모습 보여도 안하는 애는 안 해요.. 제 아들도 책 읽는거 너무 싫어해서 독서는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아요. 독서 때문에 애 잡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9. 이런
'16.8.26 8:00 AM (49.169.xxx.8)인쇄매체로 읽는 것과 전자매체를 통해 읽는 정보를 뇌에서 받아 들이는 과정은 매우 다릅니다
세상은 e 북을 선호하지요 빠르고 가볍고 경제적인 것이니까요. 그 이면도 함께 생각한다면, 그리고 책을 매체의 한종류가 아닌 책이 가진 생명력을 생각한다면 책읽기의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텐데요
책읽기와 오감으로 경험 하는 세상은 조화를 이루어야해요
책읽기는 녹록치 않아서 그 맛을 알게 하는 부모로서의 노력도 분명 필요합니다
아이가 잘 읽지 않는다, 나도 읽기 힘들다 ~ 무엇보다 아이가 잘 이해되지 않나요?
나도 모르는 읽기의 즐거움을 아직 어린 아이가 습관으로 그 즐거움을 찾게 하긴 어렵다 생각됩니다
엄마가 먼저 읽고 책 읽기의 기쁨을 찾으세요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실 수 있습니다20. 학교에서
'16.8.26 8:09 AM (172.97.xxx.2)읽으라는 책을 E 북으로 구매하는거라 선택할수 없어요
어린시절 책읽는 즐거움을 가르칠때 종이책 좋지요
저도 종이책 읽는거 좋아해요
환경상 지식을 흡수하는 매체를 선택할수 없을때도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