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했다가 차갑게 돌아서는 사람

허...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16-08-24 22:38:3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80488&page=1&searchType=sear...

 

다른 사람 쥐고 흔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여러 사람 있으면 꼭 한 사람 찍어서 따돌리고 그 외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란 듯이 더 상냥하게 구는 사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죠.
진심으로 누군가를 미워할 수는 있지만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수는 없는...
친절과 상냥함이 모두 자기과시를 위한 수단인 사람이에요.

 

덧글중에 이게 마음을 확 찌르네요. 진짜 그러더라구요

대놓고 저 투명인간 취급하고, 옆에 있는 인간들하고는 하하호호 엄청 수다떨고..

인사했더니 쌩.....

 

진짜 저 겪었어요 이 경우.....

마음 돌려보려고 해도 자기 혼자 삐지고 맘정리하는 인간은 답없더라구요

 

대외적으로는 엄청 자기관리도 잘하고 매너좋고..

그런 사람으로 보일거 같지만..

저도 그렇게 봤었죠.

 

그런데 인성이 그모냥인데.. 뭐하나..

혼자 잘삐지고 맘정리하고 다른 엄마에게 붙어 따돌리고..

 

자기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극소수의 사람들에겐 진짜 잘하는 모양이더라구요..

 

뭐.. 저하고 잘 안맞아서 멀어졌겠거니.. 하며 지금은 생각해요.

 

참다 참다 저도 한번 퍼부어줬더니 마음은 좀 나아지긴 했어요.

미안하다 이런 말은 전혀 없고

앞으로도 친하게 못지낼 거 같다.

웃으며 인사하는것도 억지로 못하겠어서 그런거니까 맘접고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가자

이러더라구요 ㅎㅎㅎ

감정 없는 기계같은 인간.

인생공부 한거라 여겨야겠죠..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니 이 정도는 약과라고.. 앞으로 더 이상한일 많을거라고

주위에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하네요.

IP : 182.227.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6.8.24 10:43 PM (182.231.xxx.57)

    제가 당하고 있는 일과 똑같네요
    과하게 친절하고 싹싹하게 굴더니 매섭게
    등돌리대요...그런 인간들 자기보다 더 센 인간
    만나봐야 정신차릴듯...

  • 2. 원글
    '16.8.24 10:44 PM (182.227.xxx.121)

    처음에는 챙겨주고 뭐 생각해주고.. 그러더니 등돌리니 그렇게 차가운 인간이 없어요.
    저도 앞으로 조심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3. 여럿이
    '16.8.24 10:51 PM (211.187.xxx.21)

    한사람 집중 괴롭히고 따돌리면서 자기들끼리 좋아죽던 사람들이 있어 참 못된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몇 년 지나고 보니
    하나같이 그때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으로 추락하던데요.
    사람한테 한서리게 몹쓸짓하면 돌려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는 남편 사업부도나고
    또 한 친구는 남편이 집 나가고 하면서 이혼하고
    최근에 다른 한 친구는 거액 사기당해 미칠지경이라 전해들었어요

  • 4. 정신병
    '16.8.24 11:00 PM (173.73.xxx.175)

    링크는 안읽어봤지만, 정신병이에요. 경계선 혹은 조울증. 아는 사람도 그런사람있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나중에 들리는 말로는 조울증이라고.

  • 5. 살아보니
    '16.8.24 11:2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약간은 무심한듯 한 사람들이 오래가고 변함없고
    가식도 덜하고 진실에 가깝더라는 것.
    남녀관계 포함 모든 대부분의 경우 그렇던데요.
    만난지 얼마안되서 부터 별스럽게 살갑게 굴거나 필요이상으로 다가오는 이들은 뭔가 야심이 있거나 없다하더라도 숙주나물처럼 변하기도 잘합디다.

  • 6. 나도
    '16.8.25 12:39 AM (112.154.xxx.98)

    지나고보니 처음 만났을때 과하지 않고 지킬거 지키면서
    조금은 무심한듯 했던사람들이 오래가요
    처음부터 간도 빼줄듯이 과잉 친절에 오바하는사람치고
    오래가는것 못봤어요

    우리집 친정쪽에 과하게 친절하고 매일 전화해 한시간 기본을 떠들던사람
    어느날 본인이 뭐에 홱 돌아서 투명인간 취급하고 옆에 다른사람앞에서 과한 웃음과 목소리 내는데 ㅠㅠ
    그냥 아무 대꾸없이 저도 투명인간으로 대하니 더더 심하게 옆사람에게 웃고 떠들어요

    저런인간 참 너무 싫으네요

  • 7. 불쌍해요
    '16.8.25 1:26 AM (14.36.xxx.157)

    만족을 하는 법이 없어서 그렇죠
    사람 사냥 하는 부류들
    자기가 되게 영민한 줄 알아요

  • 8. ㅇㅇ
    '16.8.25 6:12 AM (49.169.xxx.47)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저희 유치원 엄마중에도 좀 그런...상대방 기분 생각안하고 맘 상하게 하는 사람 있거든요 빠져나와야하나? 아이 친구 엄마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기분 나쁠때가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892 10월 9일 한글날인데 일요일이라 5 연휴 2016/10/07 1,110
603891 논현동 하나보살 이라고 아세요? 2 ... 2016/10/07 5,281
603890 이 동영상...한국 아닌가요? 4 궁금 2016/10/07 2,002
603889 와인숙성닭고기 냉장보관2주된것 먹어도 될까요?ㅠ 1 애기엄마 2016/10/07 444
603888 마당이 넓어서 뛰어놀면 따로 산책 안 시켜도 될까요..?? 7 궁금 2016/10/07 1,337
603887 댓글보다가 요즘 중딩들 김밥 싫어한단 글 보고 깜놀했어요 38 …. 2016/10/07 11,610
603886 정곡을 찌르면 딴소리하는 사람 1 ㅇㅇ 2016/10/07 694
603885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10? 머리 아프네요 5 2016/10/07 785
603884 11층에서 물이새서 6층이 피해를 보면 6 누수관련 보.. 2016/10/07 1,716
603883 20대 여자연예인보면 박보검이나 박형식보다 이쁜여자는 없는것같아.. 21 aa 2016/10/07 5,433
603882 30대중반.. 재즈음악 듣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 2 으흠 2016/10/07 544
603881 젝키 신곡 세단어- 무한반복중이에요. 8 홍이민이 2016/10/07 1,498
603880 공유기 이름이 바뀌어 있는데요. 6 공유기 이름.. 2016/10/07 1,175
603879 훈훈기사) 지적장애인 위해 기차표 자비로 끊은 일병 ㅁㅁ 2016/10/07 488
603878 과외쌤이 오셨는데....외모가... 13 왜 그럴까?.. 2016/10/07 23,048
603877 인터넷쇼핑몰 해외촬영이 유행인가봐요 2 .... 2016/10/07 1,509
603876 공항가는길‥ 장희진‥ 9 이쁜데 2016/10/07 4,949
603875 강남병이 선출한 이은재. 조희연 넉다운 시키다 32 강남병 2016/10/07 4,647
603874 닷드랍스.... 오솔길 2016/10/07 298
603873 원룸에 가로 세로 균열이 있네요 1 ,, 2016/10/07 507
603872 여기 게시판서 섹스관련 클릭해놓은걸 남동생이 봤네요 ㅠㅠ 9 ... 2016/10/07 3,885
603871 투룸 이사비용 얼마나 들까요? 2 .. 2016/10/07 1,226
603870 김제동, 웃자고 한 소리라고? 61 길벗1 2016/10/07 16,457
603869 미국 국방부 국장, "사드는 미국 본토 방어용".. 전쟁반대사드.. 2016/10/07 294
603868 몸에 안전한 샴푸, 린스, 치약, 세제등 뭐가 있을까요? 9 가습기살균제.. 2016/10/07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