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화아동병원 성장클리닉 예측 키가 148cm라고 합니다

충격적인 순간 조회수 : 7,455
작성일 : 2016-08-24 21:15:02

김덕희 원장님 잘 보신다고 해서 소개받고 갔어요. 저번 주에 검사하고 결과 받아보니 그렇네요. 처음엔 안 믿었어요.

현재 12살 여아, 141.5cm 36킬로에요. 매년 5~6cm씩 자라고 있는데 유아기에 난치성 질환을 앓아서 못 컸어요. ㅠㅠ

7세에 근처 종합병원 두 군데 뼈사진 찍으러갔더니 아무 문제 없다고 지금처럼 키우라고 해서 방심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성장호르몬 맞추는 건 고민이 됩니다. 부모가 놔줘야하는 것도 그렇고...;;;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지 않나 싶어요.

일단 다른 3차병원 예약 잡아두었구요. 마음이 좀 불안하긴 합니다. 남편도 170이 안되고 시댁 쪽이 작은 편이에요. 

전 보통 키고 외가 쪽은 그럭저럭 작은 사람은 없는데 저나 큰 애나 생리하고 10센티 이상 자랐는데 그 얘길 꺼냈더니

아주 불쾌해하시네요. 그럼 그냥 가만히 기다려보라고...ㅠㅠ 155~158cm 정도 예상했는데 참 의외였어요. 충격이구요.

식성은 넘 좋고 저희 집은 편식 이런 게 없거든요. 활동성도 좋고 친구 많고 액티브한데 외모도 괜찮고 공부도 잘 합니다.

그냥 지켜봐야 할지....아님 성장호르몬을 당장 맞추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네요. 이럴 땐 어떡해야 할까요? 조언 주세요.

IP : 175.194.xxx.9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16.8.24 9:19 PM (121.125.xxx.95)

    남편 172
    저 153
    딸아이 3학년때 고대병원 유명한 성장클리닉갔더니 예상키가 153 나왔어요..
    현재 고3인데 164입니다..
    함정은 아들이 고1인데 167....ㅠ
    아들때문에 걱정입니다..ㅠ

  • 2. ㅇㅇ
    '16.8.24 9:20 PM (49.142.xxx.181)

    일단 다른 병원다른 의사의 얘기도 좀 들어보시고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런건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 3. 원글
    '16.8.24 9:21 PM (175.194.xxx.9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아직 생리 전이고 분비물도 많지 않아요. 음모도 희미하구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150이 안된다고 못박아 얘기하시는 걸 믿기 어렵네요.

  • 4. 원글
    '16.8.24 9:22 PM (175.194.xxx.96)

    저희 아이는 아직 생리 전이고 분비물도 많지 않아요. 음모도 희미하구요.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도 150이
    안된다고 못박아 얘기하시는 걸 믿기 어렵네요. 저희 부모님 평범하신데 언니, 오빠 다 170 넘었거든요.

  • 5. .....
    '16.8.24 9:22 PM (211.232.xxx.94)

    절대 믿지 마세요.
    앞으로 10년 뒤 사람의 키를 어떻게 맞춘답니까?
    설령 예측이 틀린다해도 그 의사는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니 어떻게 책임 추궁하시겠어요?
    저는 성장 클리닉에서 아이의 키가 앞으로 얼마다..라고 평균키보다 10센티도 더 넘게 적게
    얘기해서 부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맟, 무당이 당신 남편 1년 안에 급사해, 당신 딸
    3년 안에 병을 죽어...어떻게 해야 살 수 있나요? 3000만원 내고 굿하면 내가 살려줄께...
    이것이 생각나요

  • 6. 성장주사
    '16.8.24 9:23 PM (121.180.xxx.132)

    의외로 맞는아이들 많더라구요
    애들도 키에 예민해서 잘받아들이고
    생각보다 잘맞는다고하네요
    저라면 무조건 합니다
    시기지나면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 7. 너무 근심 마시고
    '16.8.24 9:26 PM (1.232.xxx.176)

    3차 병원 가보세요.
    개인병원 보다 정확하게 봐주시겠죠.
    제 딸아이 초5에 생리 시작하고 151이라 아산 중*병원 갔었는데
    주사 맞추지 마라하시더라구요.
    성장판이 많이 닫히긴 했지만 아직 다 닫히지 않았고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하면 160까진 클 거라고....
    근데 주사 맞추면 혹시 모를 부작용도 있고 매일 맞추는 거 스트레스가 많아 더 안 클 수도 있다고
    하셔서 일년에 한 번 꼴로 예약 잡고 중 2까지 다녔어요.
    지금 고2인데 키 163이에요.

  • 8.
    '16.8.24 9:28 PM (121.171.xxx.92)

    저도 소화아동병원 다녀왔어요. 의사이름은 기억안나고 거기 원장님이셨던거 같아요. 그분야 귄위자라구..
    제가 164 남편이 169
    양쪽 할머지 할아버지는 다 시골분들이라 150- 160 정도.

    의사할아버지 말씀. 집안이 작은 집안이라구..
    아이 예상키 153.

    당시 아이가 4학년 이지만 덩치크고, 생리직전이였어요. 호르몬 수치가 엄청 높았어요.
    근데 고민하다 성장주사 안 맞췄어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생리늦추는 한약을 먹였구요.
    현재 중2. 160 입니다.
    몸무게는 53정도..
    원래 잘먹고 찌는 체질입니다.
    아마 살찌는 체질이 아니였다면 키가 더 컸겠죠.

  • 9. ㄴㄴ
    '16.8.24 9:31 PM (122.35.xxx.109)

    지금 141이고 생리도 안하는데 예상키가 148이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절대로 맞추지 마시고 많이 재우세요
    넘 많이 먹이면 여아들은 키로 안가고 살로 가니
    먹이는건 좀 조심하시구요...

  • 10. 중딩 딸 친구가
    '16.8.24 9:37 PM (122.40.xxx.85) - 삭제된댓글

    키가 많이 작은데 성장주사 맞았다고 하더라구요.
    초등 3학년 정도 키에요.
    엄마입장에서는 뭐라도 해주고 싶었겠고 그게 부모 노릇이겠지요.

  • 11. 저도 좀
    '16.8.24 9:38 PM (122.40.xxx.85)

    생리도 안하는데 예상키가 148이라니요.
    생리전 2년 앞두고 엄청 큽니다. 생리 끝나고도 1년에 1센티씩 자라고요.

  • 12. 저는
    '16.8.24 9:41 PM (124.54.xxx.150)

    삼@병원가서 검사받았는데 아이 키가 딱 그 예상 키네요.ㅠ ㅠ 그렇다고 성장주사를 맞추시라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들어맞는 경우도 있다구요 .. 저희도 시댁쪽이 다들 넘 작으셔서 ㅠ ㅠ 남편 간신히 170..뭐 어쩌겠어요.. 키가 큰게 좋으면 키큰 남자 골랐어야지 엉뚱하게 애 주사맞히고 안큰다고ㅠ스트레스 주고 할 필요없어요.. 잘자고 운동 많이하면 그래도 나으려나.. 울애는 잠은 애기때부터 최소로 자고 운동은 넘 싫어하는 아이였어요..

  • 13. 걱정마세요.
    '16.8.24 9:45 PM (116.34.xxx.220)

    김교수..세브란스 있을때 ..7년전이네요.
    울딸..150 이라더니..저알 최저치 말하는 거여요.
    짐 중3인데 160 넘어요.
    잘 먹고 운동 꾸준히 하면 커요. 걱정마세요.

  • 14. 음.
    '16.8.24 9:49 PM (203.234.xxx.2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작긴하네요.
    뼈나이가 중요한데..

  • 15.
    '16.8.24 10:01 PM (221.146.xxx.73)

    뼈나이가 몇인데요?

  • 16.
    '16.8.24 10:03 PM (221.146.xxx.73)

    저는 신촌세브란스 갔는데 만6세 아이에게 저 소리 하더군요. 예상키 140대 후반이라고.

  • 17. 원글
    '16.8.24 10:03 PM (175.194.xxx.96)

    뼈 나이가 13살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검사받았을 때는 제 나이보다 조금 늦다고 했거든요.

  • 18. ....
    '16.8.24 10:22 PM (221.157.xxx.127)

    저 6학년때 키 139였는데 지금키 159는 되요

  • 19. 기쁨바라기
    '16.8.24 10:23 PM (1.232.xxx.175)

    저희딸도 김덕희선생님께 치료받아요.저희는 성장호르몬치료받은지 5달째에요. 김덕희쌤이 워낙 임상경험이 많으셔서 저는 믿고시작했어요.저는 제가 작아서. . .

  • 20. ㅇㅇ
    '16.8.24 10:31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저도..예상키147에 충격..애 아빠키도작고 잘 먹지도 않고
    뼈나이 느렸는데 갑자기빨라져있고...
    152,3만 됐어도 3.4센티 노력해서더 키워야지 싶은데 이건 뭐..쌤한테 첫마디가 선생님 저게 정상범위에서 나올수 있는 성인의 킵니까?? ㅜㅜ주사맞고있어요..

  • 21. 대학생
    '16.8.24 10:37 PM (116.123.xxx.130)

    남편 176. 저 162
    큰딸 159. 대학생 작은 딸 162 에요
    아이들 5학년. 3학년때 예상 키 155. 156 나오더라고요.
    친정은 보통이고 시댁은 많이 작아요.
    작은 딸 6학년 때 143센치 32키로 였어요.
    작고 말랐었는데 살이 오르니까 키도 크더군요.
    대학 가서 5년동안 2센치가 컸어요.
    조금씩 크더군요.

  • 22. 미즈박
    '16.8.24 11:42 PM (125.186.xxx.123)

    그 병원 그분한테 제 아들 중2때 검사 받았는데 예상키 168 나와서
    주사 맞으라고 했었어요.
    고민 끝에 안했고 지금 고3아들 177입니다.
    그냥 일찍 재운거 빼곤 한거 없어요.
    상업적인 느낌 있있어요.
    잘 판단하세요.

  • 23.
    '16.8.25 1:02 AM (110.47.xxx.87) - 삭제된댓글

    저 중1때 140-145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지금167이예요.
    고3까지 컸어요 생리는 중3여름에시작했어요

  • 24. 저위에 아산벼뭔
    '16.8.25 1:40 AM (1.232.xxx.176)

    갔다고 썼는데...
    몸무게 늘리라고 해서
    1년은 살찌웠고
    나머지 2년은 살 찌우지 말고 운동하라 했었어요.
    무조건 살 빼는게 좋은건 아니라구요

  • 25. 아*병원 갔었는데
    '16.8.25 1:42 AM (211.46.xxx.222)

    키는 155 예상 하셨지만 주사는 권하지 않으셨어요.

  • 26. 뼈나이가 중요
    '16.8.25 1:50 AM (221.151.xxx.151)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십년후 키를 어찌 맞추냐 하는데 현내 뼈나이를 보고 미루어 판단하시는것 같아요. 물론 백퍼 정확한건 아니지만 예상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것 같아요. 예상키보다 훨씬 더 컸다는 분들은 다행히 뼈나이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았던거 아닐까요. 성장호르몬은 부모의 선택이겠지만 현재 뼈나이가 많고 초경 임박했다면 앞으로 클 시간이 얼마 안남은것 같아요.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와 다르게 십년후 크는걸 기대할수 없잖아요. 여러 병원 전전하면서 치료 시기 놓치지 말고 치료하시겠다면 빨리 시작하시고, 자연적으로 키우시겠다면 공연히 애 힘들게 여러 검사 하실 필요 없을듯요. 어차피 병원에서 해주는 말은 거의 비슷할것같네요.

  • 27. ..
    '16.8.25 2:21 AM (121.164.xxx.234)

    저희딸도 거기 다녔었는데 2년동안 지켜보자고만 하셨어요. 주사 맞을정도 아니라고..
    그게 초2때였는데 지금 초5
    여아 키 161정도에요. 생리시작전이고요

  • 28. .,
    '16.8.25 10:53 AM (58.29.xxx.31)

    저도 한달전부터 주사맞히고 있어요. 저는 아들이구, 160대초반 예상하셔서 진짜 절박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근데 여기 댓글을 보면 맞히지 마라, 맞혀라, 얘기 하시지만 병원의사샘도 그렇게 얘기하셨어요. 키가 작은게 장애는 아니구 심미적인건데 맞히는건 부모가 결정하라고...상업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어요. 저도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소화아동검사받고, 3개월동안 고민하다 이시기를 놓치면 진짜 후회할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고민하고 울기도 많이했어요. 사실 아빠는 크지만 제가 작은데, 저를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매일 주사를 놔야하는게 가장 큰 고민이구 부작용도 걱정했지만, 막상 닥치니 우유 매일 마시는 일과처럼 되버렸고요. 더불어 운동이나 음식도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우리애는 지금 이만큼 컸다.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또 예상키만큼 안큰 경우도 있을거에요. 자연성장쪽으로 생각하신다면 그만큼 먹거리와 운동을 신경써주시면 되고, 저는 부모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두군데 다 혈액검사 결과 따져보고, 우리애가 평균치보다도 성장호르몬이 적게 나오는 애라 시작했어요. 물론 보험도 안되고 다 자비이지만, 그래도 해보는데까진 해주려고요.

  • 29. ㅡㅡ
    '16.8.25 12:38 PM (223.62.xxx.168)

    무조건 맞혀야죠. 시기 놓쳐서 148 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 30. 세상에 심미라니...
    '16.8.25 5:10 PM (211.46.xxx.222)

    이거 부작용 보셨어요? 백혈병. 척추측만증...보고는 차마 못맞힙니다. 저도 아이가 컸으면 좋겠지만 건강과 바꿀 정도는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867 몸에 안전한 샴푸, 린스, 치약, 세제등 뭐가 있을까요? 9 가습기살균제.. 2016/10/07 2,790
603866 최순실이 골라주는 목걸이가 부적같은 거래요. 22 엄마 2016/10/07 8,699
603865 전 옆집 아저씨가 이상한 아저씨예요....ㅠㅠ 4 옆집아재 2016/10/07 3,805
603864 예수(올바로)믿으면 인생 조지고 붸립니다 4 예수 2016/10/07 1,565
603863 이사하고 살면서 화장실 공사 가능할까요? 5 ㅇㅇ 2016/10/07 2,555
603862 어제 삼겹살무한리필 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5 와신기. 2016/10/07 3,311
603861 페니드레드풀, 퍼슨 어브 인터레스트는 무슨내용이에요? 5 3232 2016/10/07 545
603860 이직시 2년6개월 경력이요 1 은하수 2016/10/07 1,223
603859 낼 등산때 과일 준비 이정도면 될까요?? 6 유니 2016/10/07 1,597
603858 아기가 크는 게 너무 아쉬워요 15 외동 2016/10/07 3,796
603857 진짜 언론이 쓰레기라는걸 느끼네요 문재인싱크탱크관련 3 유아낫언론 2016/10/07 787
603856 조심해야 할 엄마 유형 24 ㅇㅇ 2016/10/07 6,246
603855 함박스테이크에 빵가루안넣어도 될까요? 4 ㅇㅇ 2016/10/07 3,219
603854 김제동 VS 유명한 예능인들 9 김제동 2016/10/07 1,955
603853 이미숙처럼 위에 뽕넣은 묶음머리 하려먼 어떻게 해죠?? 12 묶음머리 2016/10/07 7,198
603852 약이랑 같이 먹으면 안되는 과일 5 감기 2016/10/07 1,954
603851 박보검 카톡 이모티 11 ... 2016/10/07 4,130
603850 빌라꼭대기층 옥상방수공사 해보신분 16 실론티 2016/10/07 7,089
603849 쉐보레에서 차 구입 관련 불편을 겪었네요.(제목 바꿨습니다) 6 ㄴㄴ 2016/10/07 2,351
603848 윗집엔 개저씨랑 할줌마가 살아요 ㅠㅠ 16 11층새댁 2016/10/07 5,340
603847 저렴한 인터넷 화재보험 추천부탁드려요 2 ^^ 2016/10/07 840
603846 티비엔 1 미루내사랑 2016/10/07 271
603845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1 이게 정부냐.. 2016/10/07 758
603844 백선하는 왜 백남기씨의 뇌수술을 강행했을까? 5 ㅇㅇ 2016/10/07 1,462
603843 연금보험 3 더불어 2016/10/07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