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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이상 자녀를 키우신 분들의 조언

고민맘 조회수 : 4,225
작성일 : 2016-08-24 19:59:32
절실합니다.
제 아이는 중1입니다.
저와 남편 모두 바쁜 직장이라 따로 공부를 봐주거나 푸쉬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요.
아이는 다행이 수학과학을 무척 좋아합니다.
1학기 중간기말 모두 100점을 맞았고 방학할때 수학 과학 교과우수상을 받았어요

하지만.........
국어 75 영어 90 사회. 기가. 음. 미. 체. 모두 처참합니다.
여중인데 아마.... 친구들 말로 이런 암기과목 점수 맞은 애는 거의 없을거라네요 ㅠㅠ
덕분에 수학 과학 전교1등 에 전체점수 전교석차는 딱 중간에서 약간 뒷쪽이네요 ㅠㅠ
국어 영어 사회 모두 중간 기말 다 비슷한 점수구요.

고민끝에 내년부터는 일을 그만두고 아이만 관리하기로 결정을 했어요ㅠㅠ
수학자 되는게 한번도 변동사항 없는 아이의 장래희망입니다.

저희 생각으로 이렇게 편차가 심한 아이는 대학을 갈 수나 있을지 의문 더하기 근심이네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ㅠㅠ
IP : 124.50.xxx.5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8.24 8:01 PM (124.50.xxx.55)

    음악30 미술50 체육60 기가50 사회60 입니다 ㅠㅠ

  • 2. ..
    '16.8.24 8:02 PM (1.245.xxx.33)

    수행평가도 있지않나요???
    팀으로도 하고 그렇던데..
    애들이랑은 어떤가도 물어보세요..

  • 3. 음...
    '16.8.24 8:08 PM (1.243.xxx.254)

    수학, 과학을 잘하시니 괜찮을 듯 싶은데요..아직 중1이고.

    공부 코치를 잘 해주시는 분이 있어요.
    그 과목자체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공부방법을 요.
    자제분처럼 수학과학을 잘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이나
    마인드맵등을 이용한 공부방법을 잘 아는 분의 도움을 받으면
    놀라울 정도로 성적이 뛰어요.

    특히 암기과목등에서 아주 놀라운 성적 향상도 있고요.
    참고로 그렇게 공부방법을 제대로 익힌 학생들은
    중학생들의 경우 과학고등에 합격하고
    고등학생들의 경우 수능이 만점에 가깝게 나와 의대나 기타 명문대 합격합니다.

    공부를 엉덩이로 앉아서 한다는 생각으로 시키지면
    서로 지치고, 결국 성과는 없고 돈만 나간다는 점을 꼭 아시고,
    학생에게 적합한 공부방법을 잘 익히세요.

  • 4. ....
    '16.8.24 8:11 PM (61.101.xxx.114)

    괜찮아요.
    엄마 아빠는 열심히 일하시고 과외샘을 구하세요.
    머리 좋은아이라 금방 따라잡아요.

  • 5. ....
    '16.8.24 8:22 PM (211.110.xxx.51)

    엄마가 끼고 공부하라하면 역효과 나겠는데요
    수학 과학 영어 잘하면
    윗님 말씀대로 공부코치 따로구하세요
    영어 국어만 다져놓으면 아주 잘하겠어요
    국영수 특히 여학생이 수학 과학 좋아하고 잘하면 대학가기 수월하죠 너무 걱정말고 두분다 일하세요

  • 6. 엄마가
    '16.8.24 8:30 PM (61.101.xxx.114)

    가르치면 부모자식간 사이 나빠집니다.

  • 7. ^*^
    '16.8.24 8:36 PM (115.140.xxx.202)

    예전 저희집 아들녀석하고. 성적이비슷하군요.
    이런 아이들은 어떤 계기가 필요합니다.
    중2 올라가면서 니가 잘할수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했더니 그. 이후로 잘 하더군요.
    저희 부모가 해준거라고는 학교 데려다주고 밥해주고 과외 하고 싶다면 과외 시켜주고 그랬어요.
    지금은 레지던트 하느라 고생이지만 .....
    잘 할것같으니 격려해 주시고 지켜봐주세요.

  • 8. ..
    '16.8.24 8: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직장 그만두고 집에 있는 것보다
    돈 벌어서 과외를 하나라도 더 시켜주는 게 나을 거 같은데요.
    자칫하면 엄마도, 애도 시간 낭비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 9. 원글
    '16.8.24 8:56 PM (124.50.xxx.55)

    에구......
    그런가요ㅠㅠ
    남편이랑 몇달을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었는데......
    정말이지 방학때 교과 우수상 받고 기분좋다가 개학하고 전체석차에 멘붕되었답니다 ㅠㅠ

  • 10. ..
    '16.8.24 8:58 P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긴하나요?
    머리는 좋은데 공부욕심 없고 별로 공부시간이 길지 않거나 한건 아닌지요....
    저희 애도 좀 그래서요

  • 11. 더불어....공부코치
    '16.8.24 9:00 PM (1.232.xxx.176)

    공부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신가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 12. 울집
    '16.8.24 9:16 PM (112.154.xxx.98)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울아들도 수학.과학.영어는 성적 좋고 국어도 중간때는 70점대 맞았다가 이번에 하나 틀려왔더라구요
    그런데 나머지 과목 엉망진창입니다

    아이가 일단 공부를많이 안해요
    수학영어는 학원 다녀서 점수 나오는거 같구요
    국어는 중간때 너무 충격이라 제가 끼고 하나하나 문제집 채점하고 프린트물 외우게 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점수가 많이 올랐더라구요

    그런데 다른과목은 시험 전날 외우고 겨우 프린트물 보고 갔더니 원글님 아이랑 비슷해요

    저도 다른암기과목도 제가 다 채점해주고 외운거 확인해주고 해야되나 고민입니다

    공부방법을 잘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열심히 하지도 않고 목표의식도 없고 그래요..
    여기 댓글 참고 해야겠습니다
    이런아이 학년 올라가면 변할까요?
    뭔가 본인이 깨닫기 전에는 변하지 않을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그리고 여학생이 수학.과학 잘하면 길이 더 많은것 같아요

  • 13. 과고
    '16.8.24 9:25 PM (211.245.xxx.178)

    많이 보내는 학원 알아보세요.
    일반고 들어가면 고생합니다.
    그렇게 과학 수학에 특화되게 좋아하는 아이는 과고 가는게 나아요...
    과고 준비 학원 상담해보시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14. 윗님
    '16.8.24 9:34 PM (112.154.xxx.98)

    과고 가면 좋은거 왜 모르겠어요
    과고 가려면 중1 내신점수 두번 100점 맞은걸로는 어림없어요 요즘 전국자사고 과고 인기 많아서 엄청난 선행에 스펙.면접준비까지..

    모르나요 일반고가면 힘들다는거..

  • 15. ..
    '16.8.24 9:35 PM (61.102.xxx.90)

    영재고 시험 준비 해보세요. 만약 그 정도로 수학, 과학을 잘 하는 게 아니라면 정말 열심히 주요과목이라도 잡아야 하고요.

  • 16. ..
    '16.8.24 9:42 PM (118.223.xxx.163) - 삭제된댓글

    국어도 공부를 해야 점수가 나옵니다. 책 많이 읽는다고 잘하지 않아요. 그건 기본이에요.
    일단 ebs중학들어가서 필독시리즈 인강하세요. 문법 현대시 이런식으로 영역별로 따로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국어논술학원도 다니면 좋고요. 중학국어듣고나면 중2겨울부터 고등국어 이투스나 메가스터디가서 고전문학 현대시 문법등등 파트별로 인강들으면서 수능문제집 풀리세요. 저도 이렇게해서 국어성적 올렸습니다. 이과는 고등가면 고2되면 진짜 수학 과학공부만 하게 되는데 국어공부 좀 일찍시키면 진짜 편합니다.
    아무리 이과라도 공부는 국영수입니다.

  • 17. . .
    '16.8.24 10:43 PM (39.118.xxx.106)

    중1이면 아직 공부법을 파악 못했을 수 있어요.
    영수 잘하고 국어 신경 써주면 나머지 과목들은 아이가 맘만 먹으면 할수 있는 과목들입니다.
    내신이 필요한 학교 보내실거면 몰라도 여유있는 마음으로 접근하세요. 머리는 있으나 과목 호불호가 강한 아이들이 있어요.

  • 18. 팝핀
    '16.8.24 10:50 PM (220.76.xxx.239)

    국어도 미리 시켜야 하는군요. . .ㅜ.ㅜ

  • 19. ..
    '16.8.25 9:09 AM (210.223.xxx.112) - 삭제된댓글

    수학 과학을 잘한다니 다른 과목에 대한 조언을 살짝 드리고 싶습니다.
    영어,국어는 수학,과학처럼 놓으면 절대 않되는 과목입니다.않되면 사교육의 도움이라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첫 댓글에 언급하신 예체능 과목의 점수를 세세하세 확인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음,미,체는 수행이 대부분 7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행이 70%라고 가정했을때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두 100점을 받아도 30점으로 환산된다는 뜻입니다.
    수행에 소홀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학기말 성적표의 세부 항목을 살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또 학교 알리미에 들어가시면 자녀의 학교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수행평가를 어떤걸 할것인지..항목당 점수는 어떻게 되는지 올라와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준비를 시키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구요.
    중1이라면 계획적인 공부하기 훈련을 시작하시면 도움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가령 1년 학사력을 체크한후 매일 매일 수학문제는 100개씩 ,영어 단어 50개씩 ..시험 1달전부터 과학 국어 추가하고 시험 보름전 암기과목 체크,1주일전 전과목 체크.주말엔 문제집 풀기..등등..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쉬는 시간에도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학교 시험 결과에 만족하시면 않됩니다.전국에는 정말 우수한 친구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경험자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이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아이 스스로 결정해서 할 수 있는 울타리 정도만 해주셔야 아이에게 도움이 더 될것 같아요.
    학습에 직접 관여하기 보다 도움이 필요하진 않은지..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칭찬과 응원을 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공부에 질리지 않을듯 싶습니다.
    아이 이야기에 많이 공감해주시고 들어주시고 ..안정적인 심리가 되도록 해주시는거..그리고 조언이 잔소리가 되지 않게 하는거...그 선에서 많이 도와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20. 중1
    '16.8.25 9:37 AM (58.124.xxx.52)

    저희 딸이랑 반대네요. 국어 영어는 100점인데 수학,과학은 시험은 겨우 80점대 중후반에 수행을 열심히 해서 겨우 90점 턱걸이 했어요.

    제가 옆에서 지켜본 결과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은 일단 재밌고 조금만 해도 점수 잘나오고 못하는 과목은 재미도 없고 힘들고 결과도 쉬 나오지 않고 하니 악순환이 있는 듯 싶어요..

    님이 회사까지 그만 두는 것은 아닐 듯 싶구요.. 진짜 코칭 샘을 찾아보시는 게 나을 듯 싶네요.
    이제는 그야말로 돈이 애을 키워요.

    윗분들 말씀하시듯, 국어 문법,문학, 과학 선행, 영어 문법....진짜
    이제부터가 시작이거든요. 동네 찾아보시면 엄마들이 권하는 학원들 다 있더라구요.
    국어는 어디, 과학은 어디... 꼭 거쳐야 하는 코스처럼 있기는 하던데....

    국어는 방학때 강남 인강 듣고 자습서 사서 배운날 바로 풀고 시험때 문제집 풀고 교과서 달달 외우는 것 같구요(암튼 학교서 두면 받았다는 100점을 맞았어요.)

    영어는 자습서 배운것 공부하고, 시험땐 문제집 한권사서 풀고 본분 받아쓰기, 단어, 숙어 혼자 시험보고 틀린 것 다시 풀기 하고요..

    기타 과목 (사,기가,도덕)은 일단 교과서 단원 마지막에 있는 단원마무리 복사해서 달달 외운뒤
    교과서 정독 - 다 외울때까지 계속 읽어서
    자습서,문제집 풀고 시험 봤어요. -> 다 A 맞았어요.

    참, 과학은 저희 옆집아이 중2까지 항상70점 맞다가 학원 다니더니 고딩까지 죽 100점 이라고
    어디 학원 가라고 학생이 저에게 일러주던데..제가 아파트 라인 애들 친하거든요. 가끔 안부 물으면서 살짝
    묻기도 하고.....

    예체능은 정말 제가 봐도 너무 어려웠어요.
    음악,체육 : 교과서 읽기 -> 외우기 ( 자습서 사서 문제 풀고 족보닷컴 들어가 해당 단원 찾아서 문제 풀기)
    미술 : 교과서에 있는 작품 그림,제목,특징,그린 사람,...진짜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책을 봤더던데...
    ->딸 2개 틀렸는데 교과 우수상 받았어요.. 제가 문제 한번 풀어봤는데 70점도 못넘기게 어려웠어요.

    예체능은 수행 비중이 높아서 숙제 엄청 열심히 하면 시험은 쫌만 열심히 하면 되는 듯 해요.

    님. 직장을 정리한다 안한다보다 휴가라도 최대한 길게 써서
    아이랑 같이 이야기 많이 해보고 해외여행이라도 잠시 같이 놀러 가도 좋고
    결론은 길게 생각해보세요.
    직장까지 정리해서 집에 같이 있으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님 속터져 죽을 수도ㅠㅠ

    지나가다 횡설수설 ~
    잘 결정하세요. 정답은 없어요....

  • 21. 우와
    '16.8.25 9:53 AM (223.62.xxx.130)

    윗분 대단하세요..
    알려주신것도 고맙지만, 아이가 어떤방법으로 공부했는지를 다 알고 계신것도... 여러모로 대단하십니다. 저 반성해야겠어요...ㅜㅜ

  • 22. 중학 국어 공부법
    '16.8.25 10:48 AM (115.140.xxx.37)

    엄마표로 공부하는 아들둔 엄마인데 이런 글들 감사해요

  • 23. 루스티까나
    '16.8.25 11:26 AM (223.62.xxx.223)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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