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들은 왜 미안하다라는 소리를 안하실까요

,,,,,,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6-08-24 15:53:49

할머니 한분이 마트에서 캇트로 앞서가는 제뒷꿈치를 쳐버렸어요

순간 어찌나 아픈지 눈물이 찍!...

뒷꿈치가 까져서 벌겋게된걸 보면서 어이고! 이소리만 하고 지나가시네요

그냥 미안해요 괜찮아요 하시면 될걸 그말이 그리 어려운지..

그러고보면 할머니들한테 저말은 참 듣기 힘든것 같아요

가끔 실례한다는둥 미안하다 하시는 분들보면 엄청 교양있어보이기까지...

IP : 115.22.xxx.14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나 사회 집에서
    '16.8.24 3:55 PM (203.247.xxx.210)

    개돼지 취급을 당하고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아닐런지요

  • 2. ㅁㅁ
    '16.8.24 3:56 PM (182.221.xxx.208)

    미안한데 못배워서 그런듯요

  • 3.
    '16.8.24 4:00 PM (121.147.xxx.87)

    교양없는 년이 나이만 쳐먹으니까 그런 것 같네요.
    항상 젊은 사람들한테 해를 끼치지 않을까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아가야하는데 말이죠.

  • 4. ...
    '16.8.24 4:03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전 안 미안해서 그런거 같아요. 사람이 다니다보면 밟을수도 있지~ 자기 편하게 생각해서요.

  • 5. ...
    '16.8.24 4:05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전 안 미안해서 그런거 같아요. 나이든 사람이 다니다보면 밟을수도 있지~ 자기 편하게 생각해서요.

  • 6. 그러게요
    '16.8.24 4:06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얼마 전 공공장소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정중하게 사과를 해주시는데 내심 감동받았어요.
    아까 미안했어요. 거 뒷꿈치 밟히면 기분 되게 나쁜데...아프지 않았어요? 하시는데 그 순간 아픔이 사라지더군요.ㅎ

  • 7. ..
    '16.8.24 4:14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 잘못걸린 전화를 받았는데 노인이시더라구요.
    잘못 거셨다 했더니 얼마나 예의있게 사과를 하고 끊으시는지.
    잘못 걸었다 하면 뚝 끊길걸로 생각하고 있다가
    그런 사과를 받으니 뭔가 속이 따뜻해지더라구요.

  • 8. 먹고살기힘들때
    '16.8.24 4:15 PM (39.121.xxx.22)

    제대로 못배우고 배려받지못하고
    살아서그래요
    그분들젊었을땐 개돼지취급에도
    찍소리못하고 살았잖아요
    특히나 여자분들
    친모한테 그리 구박받은분들이 어찌나 많던지
    결혼후엔 시모가 심술부리고
    그세월살아서 배려있고 교양넘치는 노인됐음
    사람이 아니라 부처죠

  • 9. .............
    '16.8.24 4:16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전에 어떤 교수가 나이가 벼슬인 경로우대사상 때문이라고 하던 글이 생각나네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이 경로우대때문에 노인들도 피해를 본다고.
    나이믿고 멋대로 행동해서 사회로부터 배척당해서 고립을 자초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말에 동의해요.

  • 10.
    '16.8.24 4:27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나이먹은년은 뭡니까?

  • 11. ㅋㅋ흠님!
    '16.8.24 4:31 PM (1.230.xxx.121)

    님도 참 못배운티나고 교양없어보이는건
    똑같네요 .풉!
    상스럽기까지 ㅠ

  • 12. .......
    '16.8.24 4:36 PM (211.211.xxx.31)

    사람마다 달라요.. 제발 그런일 한두번 겪은걸로 일반화좀 하지마요.. 못배운게 누굴지 참

  • 13. ㅇㅇㅇ
    '16.8.24 4:40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안미안해서...
    늙은 내가 그럴수도 있지
    넌 애미애비도 없냐?
    그들의 레파토리 잖아요

  • 14. ...
    '16.8.24 4:55 PM (112.156.xxx.222)

    나이가 벼슬이니까요.
    다 아랫사람인데 모냥빠지게 왜 사과를 해요.

  • 15. ㅇㅇ
    '16.8.24 4:55 PM (123.111.xxx.212)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지원센타창구에 물어볼거 있어서
    카트 놓았는데 물건 실려 있어서 그런지
    카트가 빙그르 돌다가 어떤 아주머니 등을 살짝 쳤어요
    손으로 밀어서
    발찍은거 아니니 아프진 않았을거 같았어요
    물론 제잘못이 크죠

    얼른 깍듯이 고개 숙이고 죄송합니다 했죠
    인상 무지 쓰면서 성질 내더군요
    딱보니 잘걸렸다 시비좀 붙자같았어요
    거듭 고개 숙이고 죄송합니다 했어요
    잘보고좀 다녀요라며 화내더군요
    가뜩이나 허리 아픈데라고
    다시 죄송합니다 했어요
    제가 같이 성질내주길 바랬는데 깍듯이 계속 사과하니
    더이상 할말 없는지 쳐다만 보더군요
    어디 시비 붙을일 없나 하는사람 많은가 봐요
    솔직히 카트손잡이가 살짝 건드린 수준인데요
    저도 50넘었고 그아주머니도 60쯤 되보이니
    비슷한 세대인데
    좀답답했어요
    진짜 마트에서 조심하는 편인데 그런 실수를 했네요

  • 16. 간단
    '16.8.24 5:08 PM (211.246.xxx.231)

    사랑은 미안하다고 하지 않으니까, 망구사랑 ㅋ

  • 17. ㅋㅋㅋ
    '16.8.24 5:14 PM (14.42.xxx.88)

    무식해서요

  • 18. 할머니라 그런게 아닌데
    '16.8.24 5:31 PM (110.9.xxx.115)

    모든 세대에 몰지각 무매너 하는 사람은 늘 있어요~전 오히려 유모차 끄는 젊은 엄마들이 미안하단말 안하던데요
    그래도 할머니들은 아프다고 찡그리면 미안해라는 말은 안해도 미안한 표정이라도 짓는데 젊은 엄마들은 내 귀한 아이가 이 비싼 유모차를 타고 나가는데 안비킨 아줌마가 잘못이지..라는 표정
    아프다고 하면 어머 제가 그랬어요하고 그만인 여자도 봤어요
    너무 노인들 미워마세요

  • 19.
    '16.8.24 6:00 PM (121.147.xxx.87)

    1.230.xxx.121
    저 위에 댓글보니 본인이 평소에 남한테 민폐나 끼치면서 살아가나보군요.
    스스로 찔려서 상스럽다는 표현까지..궁색하면 님처럼 천박하게 굴더라구요.
    평생 반성이나 하면서 아예 집 밖에 나오지마요. 교양도 없고 무식한 주제에!!

  • 20. ...
    '16.8.24 6:20 PM (125.129.xxx.244)

    나이드신 분들 편들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님들은 초등학생들한테 사과 잘 하고 계신 거 맞죠?

  • 21. Nba.com
    '16.8.24 6:37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제 경험에 의하면 꼭 집어 할머니들이라기에는

    어린이, 젊은이들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고루 포진됐던걸요.

  • 22.
    '16.8.24 7:33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는 어린애들이라도 제가 잘못했음 사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917 유산균 추천 부탁드려요 1 유산균 2016/08/24 1,070
588916 호박죽 만들었는데 맛이 씁쓸해요 4 당황 2016/08/24 1,174
588915 결혼할 때 남자 얼굴 많이 보고 결혼하셨나요? 21 ㅇㅇ 2016/08/24 7,054
588914 용설란 2 용설난 2016/08/24 430
588913 낼 유방암수술해요 23 두려움 2016/08/24 5,287
588912 상가를 사면 임대사업자 등록은 필수 인가요 3 ... 2016/08/24 2,003
588911 천도복숭아 상온에 두면 좀 달아지나요? 1 배숙 2016/08/24 1,153
588910 한의사분 계신가요?? 뱃속에 뭔가가 꿀떡꿀떡~~거리는데 7 내 배 2016/08/24 1,890
588909 또 다시 도진 가방병, 어떡할까요... 1 미쳤어 2016/08/24 1,314
588908 독일 한인 게시판이나 싸이트가 있나요? 4 프랑크푸르트.. 2016/08/24 894
588907 현관문 열어 놓으면 지나가다 고개돌려 남의집 쳐다보는 심리는 .. 48 ^^* 2016/08/24 10,637
588906 초등 피아노 언제까지? 4 딩동댕 2016/08/24 1,881
588905 브리타 정수기를 사야하나? 7 ,, 2016/08/24 2,916
588904 중 3아이가 우는데요. 5 토토 2016/08/24 2,340
588903 샤 스커트 40중반이 입으면 주책일까요? 33 우리집 2016/08/24 6,262
588902 유럽에 계신 분 답변 좀.. 1 2016/08/24 760
588901 음... 누군가와 꼭 갈등상태를 유지 시키고 있는것 같아서 5 심리적 문제.. 2016/08/24 1,389
588900 둘째 임신..위로 좀 부탁드려요.. 16 ㅇㅇ 2016/08/24 4,729
588899 가전을 바꿔야하는지? 5 전기 2016/08/24 893
588898 갤럭시 3g 키보드 3 질문 2016/08/24 294
588897 피부과 약이 독한가요? 한번 봐주세요 5 ^^* 2016/08/24 3,271
588896 설거지하면서 화나는 분 계신가요? 23 딸기 2016/08/24 5,702
588895 전기요금 얘기가 많아서.. 38평인데 평소에 세대전기료 만 원 .. 8 의도하지 않.. 2016/08/24 2,052
588894 안보는 책 인터넷 처넷 중고서점에 팔려면 4 로사 2016/08/24 938
588893 혹시 원룸이나 투룸 16 하우스 2016/08/24 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