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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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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왜 낳아서 키우는건가요?

요리좋아 조회수 : 6,055
작성일 : 2016-08-24 13:39:23
자식은....... 왜 낳아서 왜 키우는 건가요?
늙어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그렇게 애지중지키구나요?
키우면서 좋은일도 있지만 힘든일, 자신의 온갖 컴플렉스는 다가지고 있어서 마치 자신을 보는거같이 힘든시간을 주는 자식을 왜 키우는건가요?
늙어서 외로울까봐? 동물적 본능으로? 그냥 내 부속품으로?
단점투성이 자식 비라보면서 긍정적으로 또는 나와 별개의 존재로 존중하며 키워야 한다는 개소리.....
있으니까 낳았으니까 키우는거지.... 무자식 상팔자.....라는 말 불임부부들은 위안받으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고.....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도 떠오르고.....
자식은.....왜 낳아서 이렇게 버거워하며 사는걸까요?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보람이 별로 없어요. 그깟공부좀 한다면 자식이 이뻐보일까요? 예의 바르면 이뻐보일까요? 그런아이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IP : 112.149.xxx.17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도
    '16.8.24 1:40 PM (59.29.xxx.65)

    동물이라 번식목적이 분명히 있거든요 동물학책 보면 인간이나 동물은 정말 한끝 차이에요
    자식은 그 부모 유전형에서 많이 안 벗어나요

  • 2. ㅇㅇ
    '16.8.24 1:41 PM (203.226.xxx.114)

    이런 고민은 낳기전에 하셨어야.
    낳은 이상 의무고 책임입니다

  • 3. 낳고싶은 사람 낳고
    '16.8.24 1:45 PM (203.81.xxx.56) - 삭제된댓글

    낳기 싫은 사람 말면 되죠
    왜 낳느냐가 무슨 소용인가요?

    누가 애낳으라고 모가지를 잡아 끄는것도
    아닌데~~~~

  • 4. ....
    '16.8.24 1:48 PM (211.224.xxx.201)

    늙어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그렇게 애지중지키구나요?

    부귀영화보려고 키우지않습니다
    실제 그런부모들 얼마없을거에요
    저희들 잘살고 행복한삶을 살기를바랄뿐입니다

  • 5. 그냥 본능이에요
    '16.8.24 1:49 PM (39.121.xxx.22)

    이유가 없어요

  • 6. 그거야
    '16.8.24 1:53 PM (58.140.xxx.232)

    남의 새끼(개나 고양이)도 데려와서 이쁘다 이쁘다 물고빨며 키우는데 내 새낀들 오죽하겠어요. 개나 고양이를 노후에 의지하려고 키우나요? 아니잖아요. 정 궁금하면 님 부모님한테 물어봐요. 왜 낳으셨냐고.

  • 7.
    '16.8.24 1:54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냥 본능대로 낳았다가 책임감으로 키우는거죠. 남들이 다 한다면 나도 해야겠지 가져야겠지. 뭐 이런 소유욕도 한몫할테구요. 그리고 책임감이 부담감에 질땐 뭐 자식이니 부모니 둘다 지옥행 열차 타는거구요.

  • 8. ///
    '16.8.24 1:54 PM (61.75.xxx.94) - 삭제된댓글

    각자 이유가 다 있는데 굳이 따질 필요가 있나요?
    낳기 싫고 기르기 싫고 굳이 아이를 좋아하지 않으면 안 낳으면 됩니다.

  • 9. 본능(=유전자 존속)
    '16.8.24 1:56 PM (203.247.xxx.210)

    우리는 유전자의 기계

  • 10. 주변에서 보면
    '16.8.24 1:56 PM (121.132.xxx.94)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들 하는거 다 해야 한다며,
    결혼도 산아도 그냥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결혼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 남들 다 하니까 안하면
    뭔가 뒤떨어지고 소외되는것 같고
    아이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낳더군요. 낳아서는 또 남들 이상으로 공부시키고 유학까지 보내고 애가 공부 잘한다고 자랑하고 다니고...
    그런 지인들 (오래전에 친구관계 끊어서 더이상 친구라 부르지 않음) 젊은날 대학 다닐땐 자긴 기성세대처럼 살진 않을거라며 엄청 비판해대고 특별한듯 멋있는듯 살았었고 나름 주관도 있었는데 결국은 결혼하고 애 키우고 우리나라 평균 아줌마 되어 가더군요. 자기네들이 그토록 거부했던 기성세대와 다름없이.

  • 11. 님부모님에게
    '16.8.24 1:56 PM (223.62.xxx.21)

    물어보세요.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
    혼전임신이라 어쩔수없이 낳았을수도 있고
    심심해서 낳았을수도 있어요.
    무슨 거창한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한것은 아닐겁니다.

  • 12. 그깟
    '16.8.24 1:5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공부가 아닌데요.
    공부 잘 하면 예뻐요. 성격이 나쁘지 않다면요.
    공부 잘 하면 보람 있고 걱정이 반의 반의 반의 반으로 줄죠.

  • 13. ㅇㅇ
    '16.8.24 2:01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건 본능이에요..
    거의 대부분 많은 고민 없이 결혼-임신 코스로 가죠
    크게 아주 심각하게 고민 안해요
    옆에서 어른들은 애들은 다 알아서 잘 큰다 이런식이구요

  • 14. ...
    '16.8.24 2:03 PM (183.98.xxx.95)

    시어머니가 항상 입버릇처럼 그러세요
    남들하는거 다 해야하고 있는거 다 있어야한다고..

  • 15. ㅇㅇ
    '16.8.24 2:04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지인 하나는 딸만 둘인데
    남들 다 있는 아들 나만 없는게 싫어 셋째 낳고 싶었는데 남편의 반복된 사업실패로 친정 덕 보며 사는중이라 포기 했다고 하더군요
    셋째가 아들 확정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진짜? 그랫더니
    응 나는 남들이 다 하는거 있는건 다 하고 가져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16. 내가
    '16.8.24 2:07 PM (58.236.xxx.201)

    살아가는 이유

  • 17. 남들고같이
    '16.8.24 2:10 PM (211.36.xxx.237)

    살아가고픈 대다수의선택에따라 낳고 낳았으니 키우는것이겠지요

  • 18. ##
    '16.8.24 2:14 PM (219.240.xxx.107)

    님은 왜 사세요?
    님 부모님이 생각없이 낳아서 하루하루
    할수없이 밥먹으며 죽을날 기다리세요?
    불쌍한 인생이네요.

  • 19. 애는
    '16.8.24 2:2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섹스하다보니 임신되는거겠죠
    지우기는뭣하니 낳는거
    아님 애없으면 부부사이가 돌아서면 남이거든요
    시댁에서도 집안의일원대접못받아요
    시부모부자일경우 유산상속제외되거나
    불이익있죠
    어쨌든나좋자고낳는거는 확실하죠

  • 20. ㅇㅇ
    '16.8.24 2:27 PM (1.219.xxx.166)

    사는건 왜 살까요? 결국 죽을건데
    그깟돈 벌어 뭐하나요? 죽으면 싸가지도 못할것
    먹으면 뭐하나요? 결국 똥싸면 그만인것을...


    자식이 기쁨이고
    내부모 건강하게 오래 살았음 좋겠고
    지금 아버지 수술실 들어갔는데 형제자매 엄마 옆에서 다같이 아빠 아무일 없길 의지하며 기도하고 있어요
    출가한 이모도 지금 절에서 기도해 주고있어요
    가족은 정말 소중한 존재구나 다시금 느껴요

    님 우울증 있는것같으니 병원가보세요

  • 21. 사랑하는
    '16.8.24 2:30 PM (112.173.xxx.198)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과 나의 아이가 낳고싶어져요.
    제가 정말 이상적인 결혼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걸 못느끼는 여자들도 많더군요.

  • 22. 그냥
    '16.8.24 2:39 PM (116.33.xxx.87)

    이렇게 힘들줄 모르고 낳는거 같아요. 다시 선택한다면 전문직 잡아서 평생 혼자살듯...아님..자식에대한 욕심을 못버려서 자식이 힘든걸까요?

  • 23. .....
    '16.8.24 2:40 PM (220.79.xxx.187)

    그러니까 미성숙한 사람은 치료받기 전까지 애 낳으면 안 되요 ;;;; 애를 보면 내 단점이 투사 되고
    애가 징징 거리면 내 안의 어린애가 보여서 같이 짜증내고 싶잖아요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면 결국 할말 이거밖에 없어요
    생각 없이 낳았으니 어쩔수없이 고통받으며 책임지는 거죠
    애 탓하지 말고 심리치료를 받으세요 ..... 애가 무슨 죄에요

  • 24. 너무나 뻔한 이유.
    '16.8.24 2:45 PM (175.117.xxx.93)

    몰라서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일이 어느정도의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인지 몰라서요.
    그걸 알고 아이를 낳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요.
    전생이 있어서 아이를 낳아봤다면 전 지금 아이를 안낳았을거예요.

  • 25. ....
    '16.8.24 3:02 PM (114.204.xxx.212)

    본능적으로? 남이 하는건 다 해야하고
    아이 안생기면 임신하려고 온갖 노력하죠
    결혼도 출산도 다 알고보면 별거 아닌데
    태어나서 살면 남 하는거 다 따라 하게 되나봐요

  • 26. ㅎㅇㅇ
    '16.8.24 3:09 PM (203.152.xxx.175)

    사랑해서 섹스하면 아이생기고 그러니 낳아 키우는거죠
    사랑하는 사람과 내유전자가 섞여있는데
    그게 귀해요? 안 귀해요? 응?????????????????

  • 27. 미생
    '16.8.24 3:14 P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미생에 그런 장면 있죠.
    어떤 가장이 퇴근 하고 집을 바라보며
    행복하긴 한데, 집에 들어가기 싫다..라고 하는 장면.

    애 낳고 살며 행복하지만, 삶은 힘들어지는 현실을
    한장면에 함축해 놓은것 같아요.

  • 28. 미생
    '16.8.24 3:15 PM (218.38.xxx.13) - 삭제된댓글

    미생에 그런 장면 있죠.
    어떤 가장이 퇴근 하고 집을 바라보며
    행복하긴 한데, 집에 들어가기 싫다..라고 하는 장면.

    애 낳고 살며 행복하지만, 삶은 힘들어지는 현실을
    한장면에 잘 담은 것 같아요.

  • 29. ㅇㅇ
    '16.8.24 3:21 PM (121.134.xxx.249)

    본능대로 낳고 책임감에 키운다가 정답일듯.
    그리고,
    이렇게 힘들지 몰랐으니 낳았죠

  • 30. 길영
    '16.8.24 3:25 PM (39.118.xxx.81)

    이런 고통과 괴로움.책임감에 몸서리쳐질줄 몰랐기 때문이에요.알았음 자식 절대로 안 낳았을 거예요.
    누구도 얘기해주지 않았어요.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고 큰 희생이 따르는지...

  • 31. 섹스하고
    '16.8.24 3:29 PM (223.33.xxx.134)

    남 애 다 낳으니 낳는거죠.
    나중에라도 혹시 모를 보험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낳을때 계획적으로 낳고 키우는 분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 32. 하루8컵
    '16.8.24 3:30 PM (112.140.xxx.149)

    모르겠죠?
    다들 몰라서 그래요.
    나도 저정도는 이론상 알고 있었으나 현실을 몰랐죠.

  • 33. 00
    '16.8.24 3:32 PM (122.32.xxx.99)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낳고자하는 욕구를 살펴보니 남보다 뛰어나게 키울수 있고 매력적인 주부가 될거란 희망이 있으니 낳고싶어지더라구요. 막상 현실적으로 아이낳자 라고 한다면 아마 또 난 내공부와 꿈도 아직 못이루었는데 망설여지네요.
    아이를 낳아서 아이에게 책임을 쏟는것과 아이 안낳고 내 할일에 책임을 갖는 성격은 같은거 같아요

  • 34. 이제보니
    '16.8.24 4:10 PM (49.175.xxx.96)

    과거 지금의 노년층들은 자식키울때 대충키우고
    별신경들을 안쓰고 살아도
    애들이 저절로 알아서 하니 마구 낳으라고 하는데요

    옛날과 지금은 애키우는게 천지차원으로 달라요.

    그리고 고립된주거환경부터 각종유해요소,
    과다사교육 비 ,과잉교육등

    애낳아서 키우기엔 진짜 뼈골빠지는 환경이죠

  • 35.
    '16.8.24 4:19 PM (182.222.xxx.32)

    저는 애 없어도 된다고 말하고 다녀요.
    하지만 애 없이 살긴 인생이 무지 긴거 같고.....

  • 36.
    '16.8.24 4:23 PM (211.54.xxx.119)

    너무너무 이뻐요
    너무너무 귀해요
    직장에서도 하루종일 생각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져요
    내모든걸 다주어도 아깝지않아요
    연애시절보다 훨씬더 에너지가 쓰이고
    안낳으면 정말 이런 새로운 장르?의 사랑과
    나의 자아정체성을 모르고 살았겠죠

    하지만 사무치게 사랑하는만큼 미리 알았으면
    안낳는것도 괜찮은 삶이었겠다싶어요
    바람처럼 왔다가 아무것도 안남기고
    바람처럼 가볍게 사라지는 삶

  • 37. ㅁㅁ
    '16.8.24 4:37 PM (115.95.xxx.99) - 삭제된댓글

    본능을

    이성적으로 왜 물으시나요?

    정 싫으면 짝짓기 안하는 아예 솔로가 맘편해요

  • 38. 세뇌효과
    '16.8.24 9:11 PM (14.37.xxx.23)

    제가 나이가 많은사람 이에요
    에전에는 여자는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야 비단길이 열리고 결혼안하면 죽음인것처럼
    주위에서 부추겼죠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사이도 아니고 그냥 주위에 달콤한 거짓말에 넘어갔었죠
    저는 제딸에게는 결혼 필수는 아니고 선택일뿐이라고 얘기해요

  • 39. 아이사랑
    '16.8.24 9:59 PM (110.13.xxx.97)

    유한한 인간은 내 DNA를 연속하고 싶어하는 본성. 거기에 사회적 동물이라 누군가로부터 무한한 지지를 받고 싶기도 하고 또 그런존재가 되고자 하는 열망도 있구요. 관계맺음의 욕구에 대해 그걸 충족시켜주는게 부모 자식과의 관계.
    인생은 고통없이 성숙하기 쉽지 않은데 그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키우며 상상할수도 없는 힘든 순간들을 헤쳐나가고 그나마 좀 겸손해진듯해요. 세상이 결코 내 의지대로 되지않는다는 진리도 함께 덤으로 얻었네요.
    그러나 제 아이들이 결혼과 출산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성찰한 후 결혼 출산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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