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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없어요

여름08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6-08-24 11:55:29


내용 펑 할께요 . .
IP : 220.119.xxx.2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8.24 12:06 PM (58.121.xxx.183)

    내일 시원한 음료수 박스 들고 기분좋은 얼굴로 찾아가 보세요.
    날씨도 더운데 고3 담임 맡으셔서 얼마나 힘드시냐고,
    한 명도 힘든데 한 반을 맡으시니 대단하시다고...
    그래도 선생님 믿고 아이들이 잘 해나가는 거 같다고.... 덕담 하시고 오세요.

  • 2. ..
    '16.8.24 12:10 PM (118.127.xxx.44)

    저라면 윗분 말씀처럼 당장 찾아가서 좋게좋게 대화해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원글님도 자식말만 듣고 있으신 것 같으니 일단 선생님과 기싸움 벌이지 마시고 찾아가서 좋게 대화해보세요.
    앞으로 수시 입시도 치뤄야 하는데 담임이랑 신경전 펼치면 내 아이만 피해를 입습니다.

  • 3. 엄마.
    '16.8.24 12:10 PM (121.190.xxx.197)

    쌤이 이상한게 맞지만 저렇게 말이 안통하는거
    알면서도 불지르시는 엄마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윗님처럼 내일 학교 찾아가서 마음 풀어드리세요.
    치사하고 더러워도 고3 엄마가 담임쌤 건드리다니..

  • 4. 오수정이다
    '16.8.24 12:14 PM (112.149.xxx.187)

    저런 성격의 선생 이길려고 하지마세요. --;.......담에 학년 마무리할때...시원하게 말씀하실생각하시구요..지금은 윗님들 말처럼 풀어줘야 할듯싶습니다..저도 작년에 고2담임샘이...저보다 더한 선생님이었거든요...저선생님...지금 그냥두면 생기부 그냥 저렇게 적을 가능성도 많아요..

  • 5. ㅇㅇ
    '16.8.24 12:14 PM (58.121.xxx.183)

    원글님이 선생님 마음 풀어드리시면 다른 아이들도 벌칙이 경감될지도 몰라요.
    이 더위에 샘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 샘이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지만,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보면 더 심한 사람도 만날거예요.
    인간관계에서 감정싸움 하지 말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 6. ............
    '16.8.24 12:15 PM (59.23.xxx.221)

    어머니 고3이니 조금만 참으세요.
    몇달있으면 안볼 사람인데 이번 한번 제대로 하고 넘어가면 별일 없을거예요.
    더 좋은건 부모님 두분이 같이 담임찾아가는거예요.
    음료수 한박스 들고 담임에게 가서 무조건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싹싹 빌으세요.
    그리고 고3이니 한번만 봐달라고 서류 부탁드린다고 하세요.
    엄마 한마디에 아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좀만 참아요.

  • 7. ㅇㅇ
    '16.8.24 12:19 PM (49.142.xxx.181)

    아 진짜 억울하고 열받게 생기셨네요.
    저는 대학생엄마라서 원글님 하시는 말씀 구구절절 다 이해가 가고요.
    저희 딸 고등때 남자담임선생님이 남자분이셨는데 젊은 선생님이셨거든요.
    30대 초반
    근데 이 선생님은 너무너무 아이 편에서 감사하게 일처리를 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글을 읽는 내내 저런 담임한테 걸렸으면 우리애나 나나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싶어서
    원글님과 아드님이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어쨌거나 아무리 봐도 원글님과 아드님이 잘못한게 없지만 어쩌겠어요. 당장 수시가 코앞이고
    정시까지 갈수도 있는 상황에 담임하고 사이 나빠지면 좋을게 없습니다.
    나중 입시 끝나고 교육청이나 교감 교장에게 문제제기 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은 어쩔수 없어요. 일단 찾아가서 얼굴보고 푸는게 좋을것 같네요.

  • 8. 대학이뭔지
    '16.8.24 12:29 PM (222.233.xxx.157) - 삭제된댓글

    이래서 담임영향력 있는 수시는 없애야. .
    생기부 운운은 좀 그렇네요.
    아이가 평소에 담임 눈에 거슬리게 장난은 있었던 것 같고 어머니도 간곡히 돌려서 징계 수위 조정을 부탁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 최선은 윗 분들 말씀대로 담임 만나셔서 권위도 세워드리고 기분도 풀어주세요.
    오로지 아이 위해서 입니다.

  • 9. dd
    '16.8.24 12:40 PM (222.237.xxx.54)

    담임이 좀 이상한 건 맞아요. 근데 징계 건은 받아들이셨어도 좋을 걸 그랬어요. 일단 받아들이는 척이라도 하고, 조금 있다가 아무리 조정을 해도 안되겠다고 사정을 하는 편이 나았을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아! 어렵네요. 저희 아이도 고1인데, 학교에 이상한 선생님들 정말 많아요. 아이가 예의있게 이야기해도 논리가 딸리면 대든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여태까지는 아이한테 그래도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어떤 일이든 반항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다가 고등 들어와서 이상한 선생님은 잘 피하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맞다 틀리다, 과하다 아니다 이렇게 선생님을 판단하시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알겠다, 열심히 해보겠다, 열심히 하는 척이라도 하다가 저희 아이가 부족해서 어려운데 선처 부탁드린다... 이런 논리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쓰긴 이렇게 썼지만 어렵습니다. ㅠㅠ

  • 10. ..
    '16.8.24 12:4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담임이 완전 또라이로 보이는데 담임 말도 들어봐야 정확히 알겠죠.
    아무리 부당해도 지금은 굽혀야 해요.
    원래 모든 가해아 부모가 이게 무산 폭력이냐고 외치지만 학폭위가 열리면 대학진학에 지장있어요.
    지금 학교를 그만둬도 모양새가 우습고, 문제 일으켜서 도망쳤다는 의혹을 피하기 힘들어요.
    더러워도 숙여야죠.

  • 11. .....
    '16.8.24 1:01 PM (175.223.xxx.35)

    일단 진짜 장난이었는지 , 장난을 빙자한 괴롭힘이 조금이라도 있었는지 확인을 하셔야하구요.. 왜냐면 약한 아이는 나중 뒷일이 무서워서 괴롭힘당한다고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별일 아니라는 사실확인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자면
    저 선생같은 경우는 수그리고 굽신대면 거봐, 역시 내가 옳았지? 하는 마음으로 학부형의 태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후에도 비슷한 사건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의든 아니든 권력을 이용한 갑질입니다.
    그래서 저는 진짜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비위맞추느라 숙이는건 추천드리지 않고요
    차라리 좀 더 쎄게 나가보시면 좋겠습니다.
    (담임은 아니었지만 가족이 비슷한 일을 겪어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학부형 컴플레인 무섭습니다 특히 고3이면 더 그렇고요.
    담임이랑만 얘기해봤자 계란으로 벽치기입니다. 전화해서 교감이나 교장 중 말이 통할만한 분과 면담 신청하시고 다음날 시간잡아 찾아가세요. 당연히 담임한테는 교장과 면담할거라는둥 쓸데없이 알릴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 이래도 부당하지 않냐, 논리적으로 항의하시구요. 담임이라는 직위로 함부로 벌을 주고 그것도 고3인데 이런 일들로 공부를 제대로 못하게되거나 불이익(생기부에 악담만 의도적으로 적는등)을 받게된다면 교육청으로 정식 민원 접수하겠다고 하시면 됩니다.
    학교로서는 가장 무서운 것이 교육청 민원입니다.
    일단 사실이든 아니든 민원이 접수되면 감사떠서 사실확인 들어가고 서류를 제출하는등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교장,교감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일이 너무 크게되면 더 부담될수있기때문에 교장 선에서 마무리되는것이 더 바람직할것같습니다. - 다만 부당한 처사에 당하고있지 않을거라는걸 밝히는거죠.
    그리고 이후 생기부 등은 보복성으로 불이익을 주는것이 아닌지 오히려 교장 등이 확인할것이므로 지금 가만있는것보다 항의하는게 나아보입니다.
    어중간하게 담임하고만 싸우면 괜히 아이만 학교생활 마음 힘들어질거고요
    항의할려면 차라리 교장,교감 등이 낫습니다.
    참고하세요

  • 12.
    '16.8.24 1:05 PM (221.149.xxx.86)

    진짜 읽는 내내 열이 확 오르네요. 저라도 쫓아가 그 담임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심정이... 진짜 원글님은 얼마나 속이 상할지 에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일단 좋게좋게 넘어가고 대학 붙은 뒤 한판 하겠습니다, 저라면.

  • 13. 그리고
    '16.8.24 1:06 PM (39.7.xxx.222)

    본인이 좀 말을 똑부러지게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편이거나.. 감정적으로만 호소하시면(말하면서 울거나 '힘들어요 억울해요'위주의 문장) 진상학부모로 이미지만 나빠지고 역효과 날 수 있습니다.
    팩트위주로 간결하게, 너무 흥분하지 않고, 말씀하시구요
    자신없으면 할말 쭉 정리해서 적어서 한번 소리내서 읽고 가세요
    위축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요. 당당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 14. 여름08
    '16.8.24 1:20 PM (220.119.xxx.216)

    조언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역시 글올리길 잘한거 같아요
    아이가 잔뜩 위축되있는모습 보니
    제가 담임샘 만나서 풀어야
    저도 아이도 샘도 편해질거 같습니다
    많이 헷갈렸는데 결정하니 맘이 편해요
    살다보믄 더한일도 만나겠죠
    아이나 저나 반면교사로 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고 진심어린답글들
    감사드립니다 ^^

  • 15. 면담요
    '16.8.24 1:22 PM (210.221.xxx.156)

    이런 중요한 시기에,더구나 생기부 관련된 일인데 전화와 문자로 담임과 얘기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집 아이와 다른 아이도 진술서 썼을테고 직접 확인하면 알고있는 사안과 다를수도 있어요.
    고3이고 수시 원서 면담, 자소서 점검하는 이 바쁜 시기에 저리 번거로운 일을 벌일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일단은 다른 분들 조언대로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이 우선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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