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아침 원에 가기싫다고 우는7살아들~
규모가 크고 원생이 100명이넘고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고
버스타고 유치원보내기 싫어 지금까지 보내는데요~쭉 잘다니다가 딱두달전부터 가기싫다고 울더니 지금까지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우네요. 견학가거나 인형극보거나 하는날빼구요.
이유도 물어봐도 딱히없어요.
어린이집 안가는 방학이 더 편했네요~
이런아이 그냥 원은 보내지말고 가고싶어할때 보내는게 답일까요?
이런아아키워보신님 계신가요?
1. 잠이
'16.8.24 10:28 AM (59.29.xxx.65)많아서 투정은 아닐까요
2. 혹시
'16.8.24 10:29 AM (175.209.xxx.57)원글님이 모르는 일 있는 거 아닌가요?
3. ..
'16.8.24 10:29 AM (210.217.xxx.81)뭔가 답답하거나 친구들이나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요
애들 잘가던데 거부하는건 꼭 이유가있더라구요4. 원글
'16.8.24 10:30 AM (175.223.xxx.50)걸어서 등원해서 억지로 깨우지도 않아요.
일어날때까지 기다리죠~매일 8시30분쯤 일어나서 9시30분에 보내요~5. 어딘가 가기
'16.8.24 10:31 AM (211.215.xxx.92)싫어하는 타입도 있어요
제가 그런데 가면 막상 다 잘 하는데 움직이기가 싫어서
제 아들도 그래요6. .....
'16.8.24 10:31 AM (175.223.xxx.173)경험상 그런 경우는 스트레스 요인이 있어요
선생님이라던지 친구라던지.7. 어딘가 가기
'16.8.24 10:32 AM (211.215.xxx.92)이런 타입은 오히려 스케쥴이 많아야 돼요
물론 그만큼 휴식시간도 필요하지만8. ,,,,
'16.8.24 10:33 AM (115.22.xxx.148)무슨이유인지 잘 살펴보시고 아이특성상 그런다면 7살은 이제 곧 학교도 가야하니 하기싫은것도 해야함을 인지시킬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9. 원글
'16.8.24 10:33 AM (175.223.xxx.50)4살때부터 7살까지 쭉 그대로 올라와서 친구들끼리 다 친하고 원에서 마치고 거의매일 4시부터 7시까지 놀이터에서 놀아요.
10. ..
'16.8.24 10:33 AM (121.157.xxx.33)원에서 무슨 원인이 있을수도 있지만 원래 움직이는거 귀찮아하는 타입일수도
후자일 경우에는 꾸준히 보내야합니다 게으른것도 버릇되면 나중에 학교가서 더 힘들어요
하루를 규칙적으로 지내게 해주는것도 큰 교육임11. 애가
'16.8.24 10:34 A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뭐라고 말하기 꺼려지는
뭔가 부끄러운일이있었거나
어떤부분이 좀 거슬리거나
친구사이에 어떤문제?
뭔가가 싫은점이 있을것같아요
어린이집에서 7살이니
받아쓰기라던가 공부적인 뭔갈해서 좀 싫다거나12. .....
'16.8.24 10:34 A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제 아이가 유치원 가기 싫다고 정말 심하게 떼를 써서 중간에 그만 두고 쉬다가 다른데로 옮겼어요
그만 둔 유치원은 차가 9시 넘어서 오고, 제가 더 늦게 데려다 줄 때도 있었고요
새로 다닌 곳은 8시조금 넘어 차 타는데
힘들어 하지도 않고
너무 신나하며 다녔어요.
먼저 유치원에 매우 장난꾸러기 아이가 있어서 걔때문에도 힘들었고 선생님이 무서웠대요.13. 이유가 있음
'16.8.24 10:36 AM (181.233.xxx.6)아이한테는 이제물어보지마시고
선생님한테 물어보거나 아이들에게 물어보거나 좀 알아보세요
그리고 가기 싫어하면 가능하면 억지로 보내지 마시길..제 경험상 그래요14. 흠
'16.8.24 10:40 AM (1.227.xxx.72)아이가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아무리 어렸을 때 부터 다녔다고 하더라도..뭔가 있을 수 있어요
15. ....
'16.8.24 10:41 AM (119.198.xxx.41)선생님께 물어보셔야죠
저희애도 그랬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새로 오신 보조선생님이 좀 거칠게 애들을 다루신거 같더라구요 그뒤로 그선생님은 안보이시더라는..16. .....
'16.8.24 10:42 AM (39.7.xxx.47)선생님한테 물어봐봐야 도움 될 거 없어요.
저희 아이도 잘 다니던 유치원인데 똑같이 방학 마치고 나서부터 갑자기 가기 싫가고 울고 그래서
저도 처음엔 방학에 너무 놀았나 싶었는데요
그래도 너무 가기 싫어하니 그만 둘 수밖에요.
그만 두기 전에는 이유도 말 안 하다가
그만 두고 나니까 어떤 아이가 매일 장난치고 때리고 선생님은 짜증만 냈대요.
다닐땨는 그러려니 하고 다니다가 집에서 쉬다 나가려니 두려웠던거죠.
그리고 새로 옮긴 곳은 낯선 친구들인데도 금방 친해지고 선생님도 좋아서 종일반 하고 싶다고도 했어요.
오래 다니던 곳이라도 늘 한결같을 순 없어요.
뭔가 이유가 있을거예요17. 그리고
'16.8.24 10:45 AM (39.7.xxx.47)애들 키워보니 교육이라고 스트레스 상황에 자꾸 내보내는게 전혀 좋을게 없다는거예요.
저도 그때 유치원 그만 두고 잠시 집에 데리고 있었는데 그땐 힘들었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참 잘 했다 싶어요. 학교 이후로 스트레스 연속인데 어릴땐 아이가 편한대로 해주는게 우선인거 같아요.18. 00
'16.8.24 10:49 AM (223.62.xxx.86)안보내면 안되나요?
애가 그토록 싫어하는데19. ...
'16.8.24 10:51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울 아이도 유치원 가기 싫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아침마다 울 정도라면 안보낼꺼같아요
유치원비용도 상당한데 그 비용으로 문화센터도 보내고 대공원이나 레고방 등등 부지런히 다니세요20. ...
'16.8.24 10:52 AM (211.59.xxx.176)울 아이도 유치원 가기 싫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아침마다 울 정도라면 안보낼꺼같아요
유치원비용도 상당한데 그 비용으로 문화센터도 보내고 대공원이나 레고방 도서관등 부지런히 다니세요21. 7살이면
'16.8.24 10:53 A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막연히 가기 싫다고 우는건 아닐거에요.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거나 선생님이 싫다거나 이유가 있지요.22. 이유가 있을꺼에요
'16.8.24 10:53 AM (61.74.xxx.243)저희 아이도 7살이고 4살때부터 쭉 올라온 친구들인데
갑자기 어린이집 바꾸고 싶다고 해서 왜그런가 했더니
담임때문이더라구요..
큰 사건이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아이는 작은일로도 원을 옮기고 싶기까지 하구나 새삼 알게 됐구요.
얼마 안남았으니깐 그냥 다니자고 설득했더니 또 잘 다니더라구요..
암튼 사소한거라도 분명 이유가 있다는거..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비밀로 할테니 엄마한테만 살짝 말해보라고 잘 설득해 보시구요..
담임한테나 다른 아이 엄마한테도 혹시 아는거 있나 물어보세요..23. 원글
'16.8.24 10:55 AM (175.223.xxx.50)댓글 읽어보니 가고싶다고 할때까지 안보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24. 딱
'16.8.24 11:08 AM (180.230.xxx.161)두달 전부터 안간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저희 아들도 7세이고 유치원 안간다는 말 자주하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그냥 하는 말이라 보내면 또 재밌었다고 웃으면서 하원해요~
하원후 기분은 어떤가요?25. 분명 이유가 있어요.
'16.8.24 11:22 AM (124.63.xxx.79)전 몰랐어요. 초등 입학후에 생각이 떠오르면 혼난걸 이야기 하더군요. 안보내기 보다는 아니 성향에 맞는 어디라도 보내세요. 심심해하고 친구들이랑도 어울려야죠. 저도 집에서 많이 있게 했더니 초등입학 후 힘자랑하는 남아들 많아요.
26. 원글
'16.8.24 11:25 AM (175.223.xxx.50)제가 아기를 낳고 조리원이서 왔을때부터에요.
옆동에 할머니가 사셔서 그동안 할머니댁에서 원에 다녔구요~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 생각지는않아요. 어머니가 동생은 거의 봐주시고 큰애한테 더 신경쓰거든요~27. 원글
'16.8.24 11:26 AM (175.223.xxx.50)하원후는 제가 간식싸들고 가면 놀이터에서 해질때까지 놀아요. 데리러가면 친구들이랑 장난치면서 기분좋게 나와요~
28. ..
'16.8.24 11:32 AM (183.97.xxx.222)유치원가면 잘해주던 엄마가 동생한테 잘해줄거라 걱정하는 건 아닐까요.
29. ...
'16.8.24 11:36 AM (121.157.xxx.195)원글님 댓글보니 이해가 가는데요?
제 첫째도 잘다니던 유치원에 동생태어난후부턴 그렇게 안가려고 했어요.
자기가 원에 간 사이에 동생이랑 뭔가 재미있는걸 할것만 같고 동생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질투나고 너무 싫은거에요.
동생봤을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그리고 아무리 첫째한테 잘해주고 그래도 동생이 생겼는데 스트레스가 없을순 없어요.30. ....
'16.8.24 2:16 PM (116.41.xxx.111) - 삭제된댓글저희 조카 유치원 안가겠다 길래 왜냐고 물어보니 애들은 맨날 싸우고 자기가 봐선 넘 어이없고 애들이 아기같다고 ㅠㅠ 선생님은 급식할때 자기가 밥 덜 먹었는데 천천히 먹으니깐 다 먹은 줄알고 밥그릇 치우니깐 기분이 넘 나빴다고 말하더군요.
그냥 유치원 여름방학 지내고 안보내고 집에서 그냥저냥 편하게 놀고 책보고 하다가 초등입학했는데 그것도 7살에.. 지금 고2인데 공부는 전국 최상위범위네이고 아주 친구들하고 잘 지냅니다.. 유치원 과정이 꼭 필요하고 아이들과의 사회성이 유치원 다닌걸로 형성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가서는 아주 잘 지내고 적응도 잘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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