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선 20세 넘은 자식은 부모로부터 거의 독립해 나가나요?
데리고 살고
그 후론 독립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대학교 방학은 왜이리 긴지..
방학내내
집안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엄마 말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지 하고 싶은대로만 하는 자식한테
매끼 밥 차려 바치는 것도 지겹네요.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어요ㅜ
1. ᆢ
'16.8.24 6:04 AM (49.174.xxx.211)대학생방학은 길기도 하죠
개강해도 학교가는 시간도 일정치도 않고 ㅋ2. 미국의 경우
'16.8.24 6:26 AM (203.254.xxx.101)같은 주에 있는 대학을가도
거리가 너무 먼 경우가 대부분이니
독립을 안할수가 없음3. 아이고..
'16.8.24 6:28 AM (75.166.xxx.198)미국도 방학되면 집에와요.
하지만 학기중엔 집에서 학교다니는 아이들없죠.
그런데 미국아이들이라고 무슨 뽀쪽한수가 있겠어요?
비싼 대학아니라도 제 대학생아이 학비는 일년 천이백만원 거기에 아파트 렌트비는 한달에 백만원 그리고 전 차도 안사줬고 아이에게 용돈이나 생활비 책값은 안줍니다.
아이가 일주일에 네번 학교끝나고 일하고 주말에 일해서 돈벌어요.
방학중엔 내내 일해서 돈모아 그걸로 생활비하고 책값도하고해요.
그러니....미국이라고 애들이 어떻게 완전히 독립할수있겠어요?
여전히 부모가 학비랑 기본적인 큰돈은 대줘야해요.
만일 학비를 부모가 안대준다면 그건 아이들에게 또 빚이에요.학자금 대출.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은 파산해도 없어지지않는 빚입니다.
다른빚은 파산하면 안갚아도되지만 학자금빚은 평생 갚아야해요.4. 독립적인 애들만 독립해요
'16.8.24 6:36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지금부터 엄마가 좀 바꿔 보세요.
저희 애들은 대학교 가면서 독립하는거 손꼽아 기다리거든요. 여름에 가끔씩 대학교 기숙사에서 하는 캠프 3주 넘게 다녀오면 기숙사생활인 너무 너무 좋대요.
실제로 독립해서 지들이 모든것을 책임지고 살면 너무 재밌을거 같다네요.
저희 애들은 방학 아니어도 지들이 하루씩 교대로 설거지 다 하고, 자기들끼리 분담해서 한 사람은 빨래를 하고, 한 사람은 애완동물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방학땐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도 해요. 웬만한 요리는 제법 하네요.
하루에 한시간씩 둘이 나가서 운동하고 오는거 꼭 지키고(이거 안 하면 제가 끌고 나가서 두시간 넘게 걷게 하니까 ) 비오면 집에서 체조라도 해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매일 두세시간씩 지난 학기에 배운거 복습, 다음 학기에 배울거 예습합니다.
학원이나 과외는 오가는 시간 아깝다고, 그리고 자기가 공부하는 방법이랑 다른거 싫다고 해서 두 아이가 다 집에서 공부하는데 작은 아이 공부를 가끔 큰 아이가 봐주고, 제가 두 아이 공부 가끔 봐줍니다.
전 저희 애들에게 웬만한 일은 다 시켜도 애들이 군소리 없이 다 해요. 고1, 중2예요.
대신 저랑 제 남편도 아이들이 부탁하는 일은 저희가 해줄 수 있는 일이면 절대로 기분좋게 바로 바로 해줍니다. 애들이랑 약속도 잘 지키고, 애들한테 실수하면 늘 사과 바로 하고요.
애들에게 청소하는 법, 빨래 하고, 개는 법, 설거지 하는 법, 부엌정리하는 법, 요리하는법(칼질, 가스불 켜는거, 채소 다듬는거, 후라이팬 사용법) 등등... 정말 짜증내지 않고 잘 할때까지 옆에서 참을성있게 지켜봐주고, 다시 가르쳐주는거... 정말 오래 걸리고 힘들었는데요. 투자한 시간만큼 되돌려 받고 있네요.5. 추가하자면
'16.8.24 6:39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저희 애들이 하루에 일정량 공부, 운동, 집안 일 하면...
나머지 시간엔 인터넷만 줄창 하든, 게임을 하든, 친구들이랑 전화, 채팅등을 하든...
일체 간섭이나 잔소리 안 해요.
애들을 믿어요. 애들이 잘 하겠거니 합니다.
친구들 데리고 오면 그 애들에게 절대로 저희 애들 부끄러울 말 물어보지도 않고, 그 애들 칭찬하는듯이 저희 애들 비교하지 않고요.
한마디로 저희 애들에게 자신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공간, 거리를 존중해주고,
애들을 애라고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6. ..
'16.8.24 6:41 AM (122.34.xxx.138)사춘기아이 온갖 꼬라지 감내하며 방학보낸 입장에서
자식이 상전 같다는 말 살짝 이해는 가요. ㅋ
그래도 자식이 다 커서 품안에서 떠나면 그것도 허전할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자녀가 대학생이면 매끼 해바치며 수발들지 말고 원글님 볼일 보세요.
앞으로도 3년 넘게 온갖 싸가지 받아주며 대입 공부시켜야한다고 생각하니
저는 대학생 자녀 두신 원글님이 좀 부럽네요.7. 미국애들도 독립적인 애들만 독립
'16.8.24 6:44 AM (74.101.xxx.62)지금부터 엄마가 좀 바꿔 보세요.
저희 애들은 대학교 가면서 독립하는거 손꼽아 기다리거든요. 여름에 가끔씩 대학교 기숙사에서 하는 캠프 3주 넘게 다녀오면 기숙사생활인 너무 너무 좋대요.
실제로 독립해서 지들이 모든것을 책임지고 살면 너무 재밌을거 같다네요.
저희 애들은 방학 아니어도 지들이 하루씩 교대로 설거지 다 하고, 자기들끼리 분담해서 한 사람은 빨래를 하고, 한 사람은 애완동물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방학땐 돌아가면서 식사 준비도 해요. 웬만한 요리는 제법 하네요.
하루에 한시간씩 둘이 나가서 운동하고 오는거 꼭 지키고(이거 안 하면 제가 끌고 나가서 두시간 넘게 걷게 하니까 ) 비오면 집에서 체조라도 해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매일 두세시간씩 지난 학기에 배운거 복습, 다음 학기에 배울거 예습합니다.
학원이나 과외는 오가는 시간 아깝다고, 그리고 자기가 공부하는 방법이랑 다른거 싫다고 해서 두 아이가 다 집에서 공부하는데 작은 아이 공부를 가끔 큰 아이가 봐주고, 제가 두 아이 공부 가끔 봐줍니다.
전 저희 애들에게 웬만한 일은 다 시켜도 애들이 군소리 없이 다 해요. 고1, 중2예요.
대신 저랑 제 남편도 아이들이 부탁하는 일은 저희가 해줄 수 있는 일이면 절대로 기분좋게 바로 바로 해줍니다. 애들이랑 약속도 잘 지키고, 애들한테 실수하면 늘 사과 바로 하고요.
애들에게 청소하는 법, 빨래 하고, 개는 법, 설거지 하는 법, 부엌정리하는 법, 요리하는법(칼질, 가스불 켜는거, 채소 다듬는거, 후라이팬 사용법) 등등... 정말 짜증내지 않고 잘 할때까지 옆에서 참을성있게 지켜봐주고, 다시 가르쳐주는거... 정말 오래 걸리고 힘들었는데요. 투자한 시간만큼 되돌려 받고 있네요.
저희 애들이 하루에 일정량 공부, 운동, 집안 일 하면...
나머지 시간엔 인터넷만 줄창 하든, 게임을 하든, 친구들이랑 전화, 채팅등을 하든...
일체 간섭이나 잔소리 안 해요.
애들을 믿어요. 애들이 잘 하겠거니 합니다.
친구들 데리고 오면 그 애들에게 절대로 저희 애들 부끄러울 말 물어보지도 않고, 그 애들 칭찬하는듯이 저희 애들 비교하지 않고요.
한마디로 저희 애들에게 자신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공간, 거리를 존중해주고,
애들을 애라고 무시하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주변에 저 아는 집 애들중에 엄마랑 아빠가 오냐오냐하고 모든것을 다 해준 경우는(방학에 와도 돈벌이 안 하고 부모님이 쓸 돈 다 대주고, 빨래도 해주고, 먹을거 끼니때마다 해주고)
독립해서 불편하게 살 이유를 못 찾아서 절대로 독립들 안 하던데요.
저 아는 집은 스무살 넘은 딸아이가 운전도 무섭다고 안 해서 몇시간 걸리는 대학교까지 픽업가고, 데려다 주고요.
공부한다고 파트타임 잡도 안 잡고 맨날 친구들이랑 쇼핑 다니고, 파티 다니는데...
그 엄마는 말로는 독립 안해서 걱정이라고 하지만 ... 독립 굳이 시키고 싶은건 아닌듯 싶어요.
애들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맛난거 해주고, 이뻐하는거 너무 좋아해요.
제가 그 집 아이들이라고 해도 ... 엄마품에서 살고 싶을거 같애요.
저희 애들은 제가 그닥 너그럽고 포근한 엄마는 아니라서 빨리 독립하고 싶을거예요.8. 경제력 독립은 가정마다 달라요
'16.8.24 6:54 AM (74.101.xxx.62)저 미국에서 대학 다닐때 보면 아무리 부모가 엔지니어거나 의사여도 아이한테 니 학비는 니가 융자 받아서 다녀라 하는 부모도 있고, 부모가 크게 돈잘버는 직장이 아니어도 애들 학비를 미리부터 저축해서 융자받지 않게 대주는 부모도 있고, 조부모가 형편이 좋으면 손주들 학비를 대주기도 하고 그래요.
저랑 제 남편은 저희 애들 학비정도는 꼭 내주고 싶어요. 사립학교를 가게 되면 일년에 학비만도 6천만원이 넘을텐데 그 돈을 4년간 융자받으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부담이 될거 같아서요.
두 아이 다 본인들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돈걱정 안 하고 선택할 자유는 부모가 줄테니까 다만... 그 담은 지들이 다 알아서 해야 하는걸로 이야긴 해놨어요.9. 원글님!
'16.8.24 7:04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그 버릇 지금이라도 고쳐야 되요.
그렇지 않으면 결혼후에는 지 마누라에 손주까지 끌고와서 손님처럼 죽치고 앉아서 그 뒤치닥거리 하게되요.10. ㅋㅋ
'16.8.24 7:20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반전: 딸
11. 아니요
'16.8.24 7:20 AM (27.1.xxx.108)미국도 중산층이상은 부모가 학비 내주고 집 사준거나 월세 내줘요
12. 아니요님...
'16.8.24 7:27 AM (74.101.xxx.62)미국의 중산층의 상당수가 아이들에게 학비 보조를 못해주는게 현실이예요.
아이들의 학비를 대주는 미국부모는 중상층 이상에서 대부분 학비를 내주는거지
그냥 중산층에는 해당이 안되는게 보편적이예요.
아니요님 주변 사람들이 중산층이 아니고, 그 위에 있다고 보시는게 더 정확할 거예요.
제가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놀란거고, 또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들어서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어요.
부부가 합쳐서 연봉 20만불 넘는 가정들 상당수가 자신들의 빚이 너무 많아서 애들의 학비를 대줄 능력이 안된다. 가 현재 미국의 보통 가정들 형편이예요.
그래서 애들이 학자금 융자를 많이 받아서 빚을 쌓은 상태에서 사회에 진출해요.
중국계, 인도계, 한국계 부모들은 애들 학자금을 웬만하면 대주려고 하지만 유럽계, 특히 동구권의 부모들은 아이들 학자금 거의 자신들의 몫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보편적이예요.
미국의 부모들은 애들에게 학비를 대주고 싶어도 본인들이 그걸 감당할 경제력이 '중산층'엔 별로 없어요.13. 아니요
'16.8.24 7:32 AM (27.1.xxx.108)그러니 중산층 (이상)인거죠 상위층이라 적기는..
미국은 다 대학 가면 벌어 다니는줄 알았었는데 아니더군요 대학생때부터 스튜디오나 신탁 돈 받는 애들도 꽤 되더라구요14. 아니요
'16.8.24 7:33 AM (27.1.xxx.108)하긴 제가 본 이런 경우 애들은 대개 와스프나 동양계 유태계네요
15. 님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위 5프로예요
'16.8.24 7:36 AM (74.101.xxx.62)절대로 중산층... 중산층 이상도 아니고...
진짜로 상층이죠.16. ㅇㅇ
'16.8.24 7:37 AM (123.111.xxx.212)미국은 일단 최저 임금이 우리보다 많죠
웨이츄레스만 해도 팁이 많아서 먹고 살만해요
저소득층은 대학 학비가 무료이고요
중산층부터는 학자금대출해주고요
독립할수 있는 여건이 되는거죠
우리나라 대학생이 알바해서 학비대고
먹고살수 있나요
현실적으로 어렵죠
위분들 지적한거처럼 미국도 중산층은 학비 용돈
결혼 자금까지 많이 대줘요
유럽은 일단 대학 학비 부담이 없고
대학생때는 국가가 생활비도 보조하고
집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독립이 가능하겠죠17. 미국의 다수는 여전히
'16.8.24 7:40 AM (74.101.xxx.62)애들 대학 학비는 애들 몫이예요.
부모가 아예 가난해서 장학금, 그랜트 넉넉하게 나오는 애들은 의외로 학비 걱정을 안 해도 되는데.
젤 안타까운 애들이 부모 둘다 제법 잘 벌어서 15만 심지어 20만 넘게 벌면서 애들 학비 보조도 안 해주는 경우인데요. 얘네들은 그랜트도 해당 안되고, 니드베이스 장학금도 해당 안되고... 공부 디게 잘 해서 메릿장학금을 타거나, 혹은 이자율 높은 학자금융자밖에 답이 없어요.
중산층의 부모들이 젤 문제죠. 돈을 열심히 모아서 애들 학비를 좀 보태주면 좋은데,
나라에선 니들이 잘 먹고 잘 사는 편이니까 니네 애들 학비정도는 니들이 대줘. 라는데,
부모는 자신들도 신용카드 빚, 몰기지, 자동차 대금... 빚이 많으니까 애들까지 도와줄 여력이 없어요.
그 계층의 애들이 젤 힘들어요. 나와서도...
집이 아예 부자여서 다 대줄거 아니면,
아예 가난한 집 애들이 대학교는 더 쉽게 싸게 다닐 수 있더라고요.18. 흠...
'16.8.24 8:02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딸이면 그냥 빨리 시집 보내세요.
옛날에는 대학 졸업하자 마자 시집보내지 않았나요 ?19. 능력
'16.8.24 8:09 AM (27.1.xxx.108)없는데 일찍 보내려면 부모가 든든해야해요
그리고 결혼 후 능력 없는데 남편 외도하면 능력 없으니 참고 살아야하구요 무슨 결혼이 만능도 아니고..ㅉㅉ
경력 있고 능력 있어도 경력단절되면 재취업도 어렵고 혼자 벌어 먹기 힘든 세상에 무슨 소린지20. freetempo
'16.8.24 8:15 AM (24.246.xxx.251)대학생 아이 밥을 왜 해주시나요? 국과 반찬 어딨는지 알려 주고 스스로 차려 먹거나 라면 끓여 먹으라고 하시고 본인 일 보세요.. 전 캐나다에 있는데 간혹 집 근처 학교 다니는 대학생 빼곤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학자금이 있으니까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기는 어렵지만 명문대 학생들도 알바 두세개씩 해가면서 자기 방세 용돈은 만들어 쓰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물론 렌트가 비싸서 졸업하고 취업하면서도 부모님 집에 같이 사는 경우가 요즘엔 꽤 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되도록 방세나 생활비를 내고, 자기 살림은 스스로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도 한인 가정은 서른 넘도록 빨래 설겆이 한번 안해본 자녀들 꽤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한국에선 십대 때 입시 준비가 제일 중요하니까 독립적인 삶을 살도록 교육하기가 굉장히 힘든 여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모가 굳게 마음을 먹고 교육을 하면 또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쉽진 않겠지요.
21. 가정 마다 달라요
'16.8.24 8:37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어느 정치인사는 부인의 부동산 재테크로 부동산 갑부가 됐는데 거대한 집들을 대학생, 독립시작 할 때 부터
마련해 줘요 타 학생들은 월세정도지만 그 정치인 아이는 이미 자기 명의의 집에서 살고 생활비도 전적으로
부모가 해결해 주죠 큰 집에 학생신분으로 혼자 지내기 뭐하니 친구들에게 남은 방은 월세 받고 내주기도 해요 친구라도 숙박비는 정확히 받아요
대학때 부터, 주로 자기 고향에서 먼 대학들을 가다보니 월세를 내고 자취를 배우기 시작하죠.
원래 대학지역에 살던 학생들도 대부분은 집을 떠나 친구들과 집을 빌려 공동생활을 시작하고 배우는 시기.
졸업 후, 취업 지역에 따라 이동을 해서 그 상황에 맞게 직장동료나, 같은 지역에 취업한 동창들과 집을 빌리거나 사서 방을 나눠 공동생활 하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또 거기서 이동되고 짝을 만나면 따로 나와 살게 되기 시작하죠
어릴 때 부터, 기숙사 학교를 보내면 부모와 가족은 이제 방학, 명절 때만 보게 돼죠
부모 집에 임시 살게 되는 경우 월세 공과금을 받는 부모도 있고요22. 독립 분리 시작
'16.8.24 8:38 AM (121.100.xxx.25) - 삭제된댓글어느 정치인사는 부인의 부동산 재테크로 부동산 갑부가 됐는데 거대한 집들을 대학생, 독립시작 할 때 부터
마련해 줘요 타 학생들은 월세정도지만 그 정치인 아이는 이미 자기 명의의 집에서 살고 생활비도 전적으로
부모가 해결해 주죠 큰 집에 학생신분으로 혼자 지내기 뭐하니 친구들에게 남은 방은 월세 받고 내주기도 해요 친구라도 숙박비는 정확히 받아요
대학때 부터, 주로 자기 고향에서 먼 대학들을 가다보니 월세를 내고 자취를 배우기 시작하죠.
원래 대학지역에 살던 학생들도 대부분은 집을 떠나 친구들과 집을 빌려 공동생활을 시작하고 배우는 시기.
졸업 후, 취업 지역에 따라 이동을 해서 그 상황에 맞게 직장동료나, 같은 지역에 취업한 동창들과 집을 빌리거나 사서 방을 나눠 공동생활 하다가 트러블이 생기면 또 거기서 이동되고 짝을 만나면 따로 나와 살게 되기 시작하죠
어릴 때 부터, 기숙사 학교를 보내면 부모와 가족은 이제 방학, 명절 때만 보게 돼죠
부모 집에 임시 살게 되는 경우 월세 공과금을 받는 부모도 있고요23. ...
'16.8.24 8:39 AM (223.33.xxx.108)외국처럼 아이키우셨나요?
아이가 만13세까지
단한번도 집에 혼자둔적 없고
자가용으로 직접 등하교 시키며
고등학생때쯤엔 중고차라도 아이에게 사주셨어요?
이런사람들 공통점이
현실감각은 제로고
꼭 자기 편한것만 외국 찾더라구요24. 74.101님 말씀
'16.8.24 8:49 A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이 맘에 많이 와 닿네요~~
아직 아이가 중2,초5이지만 제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25. 흠
'16.8.24 9:31 AM (59.25.xxx.110)미국도 돈 많으면 다 해줍디다.
26. 헐,,,,,,
'16.8.24 9:39 AM (223.62.xxx.85) - 삭제된댓글왜 대학생이 방학에 집에 있나요?
우리집 대학생은 취업 준비에 필요한 공부하러
학원 독서실 그리고 주말 알바로 바쁘던데요
그리고 고등때부터는 식사시간외에 식사는 스스로 찾아먹게 헙니다 사지 멀쩡한 자식을 부모가 바보로 만들지 마세요,,,,
우리나라 부모는 자식을 상전이 아니라 바보로 만들어 놓고 나중엔 감담 못할때 그땐 꼭 자식탓을 하더이다27. 미국부모들 애들 학비 안 내줘요
'16.8.24 9:54 AM (74.101.xxx.62)미국의 부유한 상위 몇프로정도만 그렇게 애들 학비 다 내주고
보통의 미국인들은 애들 교육비... 애들이 나중에 갚아야 해요. 그리고 애들 크고 나면 집에서 생활비, 용돈 안 주는게 보통이예요.
한국애들은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공부만 하라고 손하나 까딱 안 하게 공주, 왕자로 키우다가, 자기 앞가림은 커녕, 지 밥도 못 차려 먹는 애들로 키우고, 공부도 어중간한 애들이 특별하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 열심히 살지도 않는 애들 학비 대준다고 부모들 은퇴자금도 못 모으고,
결국엔 애들이 취직도 못하고, 애들 학비땜에 망가진 경제력땜에 직장 못 다니는 애들이 짐이 되는 현실이거든요.
미국에 살면서 한국아줌마들이랑 모이면 한국아줌마들은 집에 다 큰 애들 밥 차려 줘야 한다고 일어나는 사람들 있어요. 전 미국사람들이 틴에이져 이상 애들 밥차려줘야 한다고 집에 서둘러 가는 경우는 본 적도 없어요.
한국애들 진짜로 경쟁력 떨어지게 키우는 분들이 요즘 너무 많아요.
사실 지금 40대 접어드는 이민 1세대, 1.5세대 사람들은 진짜로 열심히 살았는데요. 그 분들이 키우는 미국의 한국애들은 한국에서 크는 애들처럼 덩치만 큰 아기들같아요.28. ㅇㅇ
'16.8.24 10:35 AM (223.38.xxx.81)졸업하자마자 결혼시키라니...
조선시대에서 오셨어요?29. 외국의 현실글 좋네요.
'16.8.24 10:45 AM (125.143.xxx.137)한인간을 독립적으로 키우는것은 미국의 가정교육이 이상적인거 같네요.
한국처럼 공주 왕자처럼 키워 결혼자금에 집까지 부모등골 빼먹고
부모가 어려워지면 나몰라라 하는거 다반사인데요.
이런과정은 부모들이 자식을 독립적으로 키우지 않은 책임인거 같네요.30. 호주 친구가 있었는데
'16.8.24 11:08 AM (121.132.xxx.94)호주는 대학 들어가면서 독립하면 나라에서 금전적인 보조도 해준다더군요. 그 친구는 집과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4명의 친구들과 쉐어하면서 알바하면서 대학 다녔대요. 노가다도 하고 해변에서 친구들과 노점 커피점도 하면서 알바해서 틈틈이 전세계 여행 다 다녔구요.
대단한 우등생인데 나름 놀때는 잘 놀고 제가 만났을땐 석사과정하고 있으면서 장학금 받아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었어요.31. 근데
'16.8.24 11:43 AM (223.62.xxx.15)요즘은 캥거루족 많아졌다는데,아닌가요?
32. 비정상회담에서
'16.8.24 12:02 PM (222.101.xxx.228)우리나라랑 같다고 하더군요
33. 오수
'16.8.24 1:08 PM (112.149.xxx.187)어느 나라든..돈이 디게 많으면 다 해주네요. ㅎ
34. 돈 디게 많다고 다 그런거 절대 아니예요
'16.8.24 10:43 PM (74.101.xxx.62)미국은 정말 아주 부자인 몇프로 빼고는.
애들 학비는 대줘도 용돈이나, 생활비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경우가 더 많고요.
그리고 학비조차도 안 대주는게 보통이예요.
하지만 또 한국과 비교가 힘든건, 한국에선 학생들이 일하면서 대학을 제시기 (취직에 불리하지 않게)에 졸업하기가 힘든데, 미국은 대학을 10년을 다녔어도 취직할때 그게 불리하기보단 유리한 경우가 많아서 애들이 스스로 독립해서 공부하고 자기 앞가림하기가 좀 더 쉽지요.
그나저나 미국의 아주 부유층,
아이비리그 쉽게 보내는 계층에선 애들이 너무 풍족하게 자라고, 자립심 전혀 없고, 주변의 모든 사람이 다 알아서 해준 애들 ... 무기력증이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어요.
마약, 알콜 중독도 많고요.
그래서 그 부유층에서도 애들 일부러 방학에 돈 벌게 캠프 카운셀러, 수영장 라이프가드등 시키는 집들도 많아지고 있답니다.
젊은 애들이 스스로 뭔가를 이룬 경험, 성취감, 독립심이 없으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아지는 단점이 있으니까...
미운 자식 떡하나 더 준다는 말처럼... 이쁜 자식이면 떡을 아끼셔야 해요.35. 민들레홀씨
'16.8.25 12:26 AM (63.86.xxx.3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이 1.5세인데요..남편이 대학갈 시긴엔(82학번) 소수인종 장학금도 받고 아르바이트하며 약간의 loan을 받았는데도 졸업후 대학원하며 받은 loan이랑 사회생활하며 갚아나가는게 너무 힘들었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상류층(?)은 아니어도 학비포함 생활비 다 보조해줍니다. 단, 방학때는 아르바이트 육체노동쪽으로 단가 센데로 보내서 돈도 벌고 녹녹치않은 세상경험을 시킵니다. 방학동안은 용돈 일절 끊구요 본인이 알아서 하고 남는 돈은 학기중 생활비에 보태도록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