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쓸쓸하네요...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문제가 좀 많으셨어요. 아빠는 알콜중독수준, 엄마는 허영많은데
일하는건 생각도 않고 소비만 하는...
생기없는 모습보며 살자니 나까지 우울증 전염되는거같아서
독립해서 나왔고... 형편에 비해 공부도 잘했고 취직도 잘했고
어찌어찌 독하게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나이들수록 힘드네요.
내가 잘못되고 힘들때 나를 경제적으로 백업해줄 대상이 없다는게...
다들 어찌 사시나요?? 나만 기댈데없이 이렇게 외롭게 사나...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녁도 안먹고 여태 침대에 누워만 있네요.
1. 그래도
'16.8.23 11:04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원글님 능력 있으신게 어디예요. 그것만 해도 큰복이에요.
외로운 거야...2. 원글
'16.8.23 11:06 PM (175.211.xxx.245)남들놀때 피눈물흘리며 도서관에만 있었고 공부에만 매진했고 그것때문인지 친구도 별로 없고요. 20대는 너무 끔찍해서 돌이켜 생각하고싶지도 않아요. 저는 딱 제가 개고생한만큼 사는것뿐... 부러우실것 없습니다.
3. 좋은 남편을
'16.8.23 11:07 PM (99.226.xxx.75) - 삭제된댓글만나세요. 그래서 내 가정 꾸리면 나아요.
전 인성좋고 능력있는 남편이라 남편이 아빠같고 베스트 프렌드 같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세요. 외모나 다른 거 보지말고...4. 좋은 남편을
'16.8.23 11:08 PM (99.226.xxx.75)만나세요. 그래서 내 가정 꾸리면 나아요.
저도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커서 힘들었는데
인성좋고 능력있는 남편만나 많이 치유됐어요.
지금은 남편이 아빠같고 베스트 프렌드 같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세요. 외모나 키 같은 거 보지말고...5. 맞아요
'16.8.23 11:10 PM (211.35.xxx.133)인간은 누구나 다 외롭지만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그나마 외로움도 덜하고 행복이 충만해요.
조건 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세요.
여자는 남자 사랑이 돈보다 더 확실한 충전제 같아요.6. 뤈글님같은
'16.8.23 11:13 PM (211.36.xxx.150)며느리 원하는 사람도 많아요
허영에 사치 하는 고생모르고 자란 젊은 아가씨들
사실 무서워요7. 좋은분만나시길
'16.8.23 11:13 PM (39.118.xxx.16)좋은남편 만나서 저도 제 인생이 치유되고 있어요
사랑받고 산다는게 얼마나 자존감이
높아지는지 결혼 후 뻐져리게 느낍니다8. 자신부터
'16.8.23 11:17 PM (27.1.xxx.108)사랑하세요 타인을 통한 치유는 타인이 변하면 무너집니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도 만드세요
우리는 한 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사니까요9. 보석을 알아보는
'16.8.23 11:17 PM (211.36.xxx.150)생각과 연륜이 있는 좋은 남자가 있답니다
원글님은 반드시 좋은 인연 만날겁니다10. 좋은인연
'16.8.23 11:25 PM (211.36.xxx.237)만나실꺼예요
삶은 생각하나에따라 달라지거든요
늘 내곁에있어주는 남편 이 외로움은 덜어주네요 저도11. 음.
'16.8.23 11:33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절대적으로 내편을 평생 들어주는 사람은 없어요.
남편도요..
사실을 잊지마세요.
내 행복은 내가 만드는 거랍니다.
남편이 있고 없고가 아니구여.12. 도대체
'16.8.23 11:40 PM (118.219.xxx.38)좋은 남편 만나라는 조언은 왜들 하시는 거예요??
그 좋은 남편이
그 믿었던 남편이 배신하면
이분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정말 큰 충격을 받을수도 있어요.
남편으로 치유되신 분들
남편이 떠나면 어쩌실려고들 그렇게 남편한테 기대 사시는 거예요??
그런 충고 하지마세요.
원글님
저는 원글님이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것도 좋지만
그러기 위해선 혼자서도 잘 살아갈수 있는 내적 힘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쓸쓸한 감정과 고독함에 매몰되지마시고
한발짝 물러나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위에 음님 말씀처럼
절대적인 내편은 없어요.
내 행복은 내가 만드는 거랍니다.
남편이 있고 없고가 아니구여. 222222222222213. 요즘
'16.8.23 11:49 PM (183.97.xxx.222)날씨가 더우니 더 기운 빠져서 그런가 봅니다.
선선해지고 입맛돌아오면 나아질거예요..14. .....
'16.8.23 11:53 PM (211.255.xxx.214) - 삭제된댓글그동안 열심히 달려오기만 해서 지치셨나봐요.. 능력 있으시니까 좋은 배우자 만나서 ..잘못되고 힘들때 자녀분을 경제적으로 백업해줄 든든한 부모가 되어 보시는 게 어떨지..
15. 힘내시고
'16.8.24 12:00 AM (121.161.xxx.44)지나가다 좋은 댓글들 참고해요^^
16. 이미
'16.8.24 12:22 AM (99.226.xxx.7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충분히 혼자서 살아갈 능력과 내적 힘이 있는 분이네요.
지금 이분이 힘드신 것은 부모 즉 가족으로 받은 상처때문에 힘드시잖아요.
그것은 또다른 행복한 가족을 만듬으로 어느정도 치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가정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을 줄 사람이 있구나 하구요.
그런 뜻에서 좋은 분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겁니다.
물론 세상에 내 남편이 절대로 안변한다고 장담할 수 없겠지요.
그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될지언정 지금 사랑받고 행복했던 기억은
가지고 갈 수 있겠지요. 물론 가정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남자 뿐 아니라 나 자신의 노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처럼 힘든 시간을 겪어봤기에 할 수 있는 충고랍니다.17. 민들레홀씨
'16.8.24 12:23 AM (63.86.xxx.30)인간이 나약한 존재인지라 환경의 영향을 받지않을 수 없겠죠.
하지만 원글님은 이제 성인이시고 자신의 마음으로 어느정도 자신과 환경을 통제하실수는 있으리라 생각해요. 부디 본인을 귀하게 여기시고, 다른 환경이 본인을 뒤흔들게 허락지 마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좋은 배우자를 만나셔서 여태껏의 아팠던 과거와 현재를 극복하고 귀한 인생 귀함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제가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한말이, 너의 인생을 너가 콘트롤 하지 못하면 너 인생의 주인자리를 다른사람에게 넘겨주게 되고, 성인이 될때까지 엄마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작은 결정이라도 스스로 주인되어서 내리고 살길 바란다.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결정들을 해준 덕분에 저는 조금은 편하게 애들을 키웠어요.
환경이 내머리채잡고 흔들게 놔두지 마시고 본인 인생에 주권을 회복하시길 빕니다.18. 이미
'16.8.24 12:27 AM (99.226.xxx.7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충분히 혼자서 살아갈 능력과 내적 힘이 있는 분이네요.
지금 이분이 힘드신 것은 부모 즉 가족으로 받은 상처때문에 힘드시잖아요.
그것은 또다른 행복한 가족을 만듬으로 어느정도 치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가정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을 줄 사람이 있구나 하구요.
그런 뜻에서 좋은 분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겁니다.
물론 세상에 내 남편이 절대로 안변한다고 장담할 수 없겠지요.
그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될지언정 지금 사랑받고 행복했던 기억은
가지고 갈 수 있겠지요. 가족에 대한 불행했던 기억이 얼마나 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아시나요? 전 지금도 친정만 생각하면 불행해요.
하지만 지금 제 가족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남편이 변하거나 내 자신이 변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도 가끔 드는데
그래서 남편에게 더 잘하고 저보다 더 제게 믿음과 사랑을 주는 남편에게 감사해요.
가정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남자 뿐 아니라 나 자신의 노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처럼 힘든 시간을 겪어봤기에 할 수 있는 충고랍니다.19. 이미
'16.8.24 12:30 AM (99.226.xxx.75)원글님은 충분히 혼자서 살아갈 능력과 내적 힘이 있는 분이네요.
지금까지 독립적으로 살아온 것을 봐서는....
그렇게 살아봤지만 뭔가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으신 거예요.
지금 이분이 힘드신 것은 부모 즉 가족으로 받은 상처때문에 힘드시잖아요.
그것은 또다른 행복한 가족을 만듬으로 어느정도 치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가정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사랑을 줄 사람이 있구나 하구요.
그런 뜻에서 좋은 분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겁니다.
물론 세상에 내 남편이 절대로 안변한다고 장담할 수 없겠지요.
그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될지언정 지금 사랑받고 행복했던 기억은
가지고 갈 수 있겠지요. 가족에 대한 불행했던 기억이 얼마나 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아시나요? 전 지금도 친정만 생각하면 불행해요.
하지만 지금 제 가족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남편이 변하거나 내 자신이 변하면 어쩌지 그런 생각도 가끔 드는데
그래서 남편에게 더 잘하고 저보다 더 제게 믿음과 사랑을 주는 남편에게 감사해요.
가정이 행복해지기 위해선 남자 뿐 아니라 나 자신의 노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얼마든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처럼 힘든 시간을 겪어봤기에 할 수 있는 충고랍니다.20. 사람
'16.8.24 12:31 AM (27.1.xxx.108)은 나름입니다 원글님 스스로를 잘 생각해보세요
나도 힘들었다 A=B는 아닙니다
좋은 남편 만나지마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어느쪽이 더 행복한지.. 실제 결혼으로 들어가서 더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고 좋아진 경우도 많습니다
남편도 타인입니다 내가 어느쪽이 맞는건지 내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수있는지 생각해보세요21. 그래서
'16.8.24 12:42 AM (99.226.xxx.75)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가 중요해요.
인성이 바르고 나와 잘맞고...
남편과 저도 이제 50대 중반인데
모르겠어요. 앞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살면 살수록
서로 의지하고 아껴주게 되더군요.
아이들 다 키우고 서로 당신밖에 없다하고...
남편이 아이들보다 저를 더 아껴줍니다.22. 원글
'16.8.24 12:43 AM (175.211.xxx.245)저는 아이낳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요. 예쁘기는 하지만 부럽진않고요...
23. 일단
'16.8.24 12:47 AM (27.1.xxx.108)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부터 찾으세요 가족도 무엇도 떠나서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해보세요
24. 그 무엇으로도
'16.8.24 12:57 AM (99.226.xxx.75)인생을 완벽하게 채울 수는 없겠지요.
제 경우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말한다면
그냥 저는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지금 남편과 결혼한 것이고
남편의 품성을 닮은 아이들을 낳은 일이네요.
물론 쉬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잘한 거같아요.
결과가 좋아서 그런 거 일지도 모르지만....
설령 앞으로 행복한 일보다 실망스런 일이 더 많이 생길지라도
행복했던 기억들에 힘을 얻어 살아갈 수 있을 것같아요.
고생은 어릴적에 많이 해봐서 그닥 두렵지도 않네요.25. 수안
'16.8.24 1:46 AM (210.221.xxx.62)저도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남편통해 치유받았다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남편이 외도를했어요 결혼십년만에ᆢ 그러니까 퇴행이일어나더군요 어린시절 부모에게 상처받던 여자애로 돌아가서 몇년고생했어요
지금은 나자신과 화해해서 그럭저럭 잘살아가요ᆢ
영원한건없다ᆢ그건 부모도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이큰우주에는 결국 나와 신만존재하는거란 사실ᆢ그외는모두 스치는 인연에 불과하답니다
남편이 좋은기억또한 많이주고 떠났지만 그또한 큰의미아니었어요 나하고 잘지내는 연습ᆢ그걸 하시는 첫번째 방법은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내마음에 귀기울이는겁니다ᆢ26. ....
'16.8.24 1:50 AM (221.157.xxx.127)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사세요 좋은남편일지 알 수가 있나요 남편땜에 더 고통스럽기도해요 자식이 있으니 어쩔 수도 없고
27. 청명한 하늘★
'16.8.24 2:38 AM (115.89.xxx.15) - 삭제된댓글자신부터 사랑하세요.
타인을 통한 치유는 타인이 변하면 무너집니다 .
아 이 댓글 너무 와닿습니다. 저도 30대 후반의 싱글인데,, 원글님 같이 우리 힘내요^^28. 청명한 하늘★
'16.8.24 2:39 AM (115.89.xxx.15)자신부터 사랑하세요.
타인을 통한 치유는 타인이 변하면 무너집니다 .
아 이 댓글 너무 와닿습니다. 저도 30대 후반의 싱글인데,, 원글님 같이 우리 힘내요^^
전 성당을 다니면서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되더라구요. 마음에 맞는 종교를 가져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듯요..29. 원래
'16.8.24 3:58 AM (211.206.xxx.180)인생은 순탄치 않다는 걸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누구에게도 만만한 인생이 아니고,
누구나 삶에 대한 후회와 한탄은 있다는 걸 인지한다면 적어도 처절하게 외롭지는 않아요.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완벽한 단단함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물론 삶에 갖은 양념이 될 수는 있겠죠.
오롯이 이겨내고 이뤄내고 단단해지는 끊임없는 내적 승리를 해내세요.30. ㅁㅁㅁㅁ
'16.8.24 7:54 AM (115.136.xxx.12)자신부터 사랑하세요.
타인을 통한 치유는 타인이 변하면 무너집니다 2222
명심해야할 글귀...31. ^^*
'16.8.24 4:19 PM (222.112.xxx.61)나부터 사랑하자
타인을 통한 치유눈 타인이 변하면 무너진다 332. //
'18.6.10 10:44 AM (222.120.xxx.44)좋은 댓글들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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