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나에게 온 연락..

......... 조회수 : 6,978
작성일 : 2016-08-23 22:45:55
아이학습지선생님. 한통

도우미아주머니 집안일관련한통.

아이 돌봐주시는 공부방 한통.

큰애학원샘 수강료관련안내 1통.

이게 다네요...

일은 하는데.. 자영업이라 그 관련은 다 그곳에서 이뤄지고..

뭐.. 남편이랑은 썰렁하고.. 남편은 감정기복이심해서. 요새.울상태라
연락이 잘 안되요.. ㅎ

곧 마흔인데..
스스로 참 매력없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데 연연하는 내가 싫기도 하고.
물론 절대! 티내지 않지만.. 사실은 연연한다는..
누구나.그렇겠죠.?!? 아닌가?

막 바쁘고 연락도 많고 인기도 많고 그렇게ㅡ살고 싶기도 하고

실은.그러기에는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약하고
싫은 사람과 잘 지내는 성격도 아닌데..

왠지.내자신이.초라해지는.밤이네요. 이나이에ㅋ
IP : 121.185.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8.23 10:49 PM (211.46.xxx.42)

    저도 그래요
    광고전화 2통
    딸래미 2통

  • 2.
    '16.8.23 10:50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다들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늘 전화는 제로 문자는 스팸 다섯개 배송조회 깨톡 한개가 전부네요 ㅜ

  • 3. 남편이랑
    '16.8.23 10:50 PM (39.118.xxx.16)

    스팸전화 밖에 안옴 ㅜ

  • 4. 노매력
    '16.8.23 10:52 PM (107.77.xxx.59) - 삭제된댓글

    어쩜 제가 작년에 하던 고민을 ㅎㅎㅎㅎㅎ
    저는 결론 내렸어요
    아 내가 매력이 없는 여자구나.
    그래 너네 없이도 나혼자 재미나게 살란다
    인생 다 혼자야~~
    하면서 인터넷 놀이해요 ^^
    인터넷으로 재미난 드라마한편 보시고 아이들 위해 맛난 간식 만들어주세용 원글님표 수제 돈까스 이런거
    아 점심엔 돈까스 먹어야겠네요 마이 훼이보릿 푸드

  • 5. ㅡㅡㅡ
    '16.8.23 10:53 PM (218.152.xxx.198)

    스팸1통
    준스팸1통(거래은행지점 이율높은적금소개라 들까해요)
    이게 다네요
    나머진 모두 카톡(공부중이라 스터디관련 &남편)

    음 내가 건 전화는 학원 질문 2통(각기다른)


    아 쓰고보니 왠지 삶이 척박하네요;;

  • 6.
    '16.8.23 10:5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택배연락 두통
    친정동생 한통
    작은애 학원 두통


    한달 전화사용량이 30분이 안돼요

  • 7. ...
    '16.8.23 10:56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어찌나 자기감정들을 안굽히는지 몰라요.
    배움을 멈추니 사고가 경직되어 더 그런것 같아요.
    물론 저도 포함되지요.
    그래서 사람들 맞춰주면서 나까지 기분좋은 만남이 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 외롭고 쓸쓸하다고 조금 느끼다가도 이게 제일 뱃속편하니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지지고볶든 가족밖엔 남지 않네요.

  • 8. ㅡㅡ
    '16.8.23 11:09 PM (112.150.xxx.194)

    남편1통.
    택배기사님 1통.
    정수기 기사님 1통.

    엄마 살아계시던 작년까지만해도,
    매일 안부 묻고.
    밥 먹었는지 걱정해주고.
    저 하고싶은말 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 9. 다그런걸꺄요?
    '16.8.23 11:18 PM (121.185.xxx.67)

    아님 저 같은분들만 답글달아주시는 건가요...

    남편도 아이들도 일도 있고.
    멀리살지만 속터놓을수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이 알수없는 결핍감. 인간관계의 채워지지않는 결핍.
    이게 바로그. 소위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일하다보니 시간이없어 동네엄마들과도 잘 못어울리고.
    남편이 동네맘들과 어울리는거 싫어하기도 하고
    친구들은 멀리있고 남편은 남의 편이고..

  • 10. ㅇㅇ
    '16.8.23 11:2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많이 왔는데요??
    던 스팸전화만요 한 5,6통 왔나봐요
    진짜 받아서 쌍욕할뻔했어요
    이 시베리아개나리신발아!!
    카톡은 남편하고만......

  • 11. ,,,,,,
    '16.8.23 11:28 PM (59.24.xxx.148)

    친정엄마 1통 끝.

  • 12. ㅇㅇ
    '16.8.23 11:48 PM (121.168.xxx.60)

    1통도 안왔네요ㅠㅠ

  • 13. 에고
    '16.8.24 12:31 AM (121.161.xxx.44)

    1통 왔는데 대출받으라고..
    에고 내가 죽어야지 잘못 살았쓰

  • 14. ...
    '16.8.24 7:57 AM (220.118.xxx.57)

    남편전화한통 한살림 단체문자한통 끝

  • 15. 천천히
    '16.8.24 8:11 AM (180.229.xxx.61)

    112.150님 글보다 눈물이...저도 점심시간에 밥먹으며 매일 엄마께 안부인사해요.요즘 엄마가 수술후에 힘드시거든요..아침에 눈뜨면 간밤에 잘주무셨나 걱정되고..매일 30분씩 속이야기도하고 음식이야기도하고..40중반나이에 엄마가 인생친구 전부네요.
    엄마가 안계신걸 상상만해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저.혼자보다 절대적인존재에 대한 상실감이 큰듯합니다.
    큰 힘은 아니지만 위로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707 [문화제] 세월호 인양 촉구 문화제/ 304낭독회 1 후쿠시마의 .. 2016/08/24 296
588706 친구 남편 싫으면 친구 사이 멀어질수 있죠? 4 영주 2016/08/24 2,023
588705 외국에선 20세 넘은 자식은 부모로부터 거의 독립해 나가나요? 25 독립 2016/08/24 7,988
588704 나랏님도 구제 못하는 가난 2 .... 2016/08/24 1,259
588703 미국에서 살림시작한 저에게 있어서 82쿡은 온라인 친정이예요 14 82쿡 딸... 2016/08/24 2,823
588702 핀란드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받는 차별 14 ㅇㅇ 2016/08/24 5,990
588701 백선생 만능 춘장에서요... 기름 어떻게 하죠? 5 짜장먹자 2016/08/24 1,620
588700 마른 40대가 입을수있는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7 강생이 2016/08/24 2,868
588699 카카오스토리에서 좋아요 뉴르면요 2 비야펑펑 2016/08/24 2,946
588698 찬바람 들어오네요 6 처서 2016/08/24 1,301
588697 여행을햇는데...왜 바지가 작아졋을까요.. 8 000 2016/08/24 1,604
588696 일산 마두역근처 맛있는 치킨집 알려주세요~~~^^ 3 맛있는 치킨.. 2016/08/24 1,312
588695 새벽2시~3시까지도 잠안자는 초등..미치겠어요 16 미치겠다 2016/08/24 5,462
588694 서양인들 개인주의문화 부럽던데.... 여기선 차갑다고 씹더라구요.. 14 뜬금 2016/08/24 6,289
588693 20대 살기가 싫네요. 21 ... 2016/08/24 3,742
588692 여자들 예쁜여자 안싫어한다던데 거짓말이네요 44 ........ 2016/08/24 13,092
588691 아이친구가 우리집 벽에 낙서를 했네요.. 7 낙서 2016/08/24 2,825
588690 무기력 극복 방안을 생각해봄 6 ........ 2016/08/24 2,432
588689 고1 딸이 법정과 경제 중 뭘 선택해야 하냐고 물어요ㅜㅜ 11 2016/08/24 1,732
588688 휴플러스 안마기~미국에서 쓸수있나요? 1 안마기 2016/08/24 697
588687 건성피부 쿠션(팩트)추천해주세요. 6 악건성 2016/08/24 2,979
588686 해외로 번져나가는 “노란 우산 프로젝트” light7.. 2016/08/24 742
588685 불타는 청춘 ~ 12 2016/08/24 7,862
588684 일반 검찰로는 안 되겠다 싶어 특별검찰관(검사?)이 조사하게 했.. ..... 2016/08/24 495
588683 종교강요하는 사람 주위에 있으신가요? 8 .. 2016/08/2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