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 있는데 안 튼 거 살짝 후회되네요..^^;;;

살짝 속상 조회수 : 5,911
작성일 : 2016-08-23 19:53:56

거실에 떡 하니 있긴 한데,

한창 더울 때 어느날 뭔가 시들시들하더라구요.

가스 충전하려고 알아보니 ..5만원 돈이라 뭐. 하지 했는데

문제는

실외기 있는 곳까지 베란다에

아이 아빠가 최근에 가져다 놓은 짐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서요.

치우고 하면 되긴 한데

중요한 기계류라 다시 셋팅하기 힘들다고

조금만 참지...하더라구요.금방 서늘해질꺼라고..


솔직히 그런 마음도 있었어요.

전기세 내느니...휴일에 아울렛 가서 영화보고 외식하고

전기세 내느니 ..시켜먹고 사먹고

전기세 내느니.. ..나 가을에 원피스 하나 사고..ㅎㅎ


나중에 남들 전기세 엄청 나올 때

우린 의기양양하겠지..하는 마음

가족 하나당 선풍기 하나씩 끼고 열심히 땀 흘려도 참고

잘 조절하던 아이도 끝내 땀띠 걸려도 다음주면 다음주면..하는 마음이었는데..ㅠㅠ


막상 올라오는 글 보니

우울해지려 하네요..흐미..


지금이라도 베란다 치워주지..하니

지금와서 뭘 가스 충전하냐고..쩝.


아..진짜 언제 시원해지는 건가요? 휴우. 


IP : 221.141.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6.8.23 7:55 PM (221.141.xxx.150)

    카드 명세서 보니
    집에서 에어컨 켜고
    집밥 먹었으면............그 돈이 그 돈.

    내년엔 ..진짜 ..무슨 일 있어도..끙...ㅠㅠ

  • 2.
    '16.8.23 7:55 PM (49.174.xxx.211)

    어머나 의지의 가족들이시네요
    근데 그돈이나 전기요금이나 똔똔 아닌지 결산해보세요

  • 3. ///
    '16.8.23 7:56 PM (61.75.xxx.94)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에어컨을 사용 안 하고 그냥 놀리는게 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 그냥 사용합니다.

  • 4. ㅇㅇ
    '16.8.23 7:56 PM (49.142.xxx.181)

    집덥다고 어디나가서 맛없는 외식하고 땀흘리고 시간때우느니 집에서 에어컨 틀고 시원하게 있는게 장땡입니다.
    올해만 있는것도 아니고 내년도 어차피 에어컨 틀텐데 가스충전하고 남은 기간도 시원하게 지내세요.
    전기는 세금 아니고 요금입니다. 사용하는 만큼 내는거예요. 사용하라고 있는거고요.

  • 5. 얼마안나왔어요
    '16.8.23 7:5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평균5만원나오는데
    7월에 7만원나왔어요
    7월에도 많이틀었는데
    32평스탠드거실 인버터 3년전에산거예요

  • 6. 15일 지나면
    '16.8.23 8:00 PM (221.141.xxx.150)

    3주 전부터 ..주말 지나면...주말 지나면
    그래도 시원해진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래, 이번 주만 넘기면 ..그런게 벌써 몇 번째인지..^^;;

    지난 토요일에 흐릿하고 이제 선선해지나 했는데
    바로 일요일이던가...
    외식하고 나오는데 ..쨍한 햇빛과 훅..하는 열기에 ..절망..ㅠㅠ

    아..망했다..했다는...^^;;

  • 7.
    '16.8.23 8:07 PM (14.39.xxx.247) - 삭제된댓글

    아무리 더워도 9월 되기전에
    시원해지더군요
    3년전부터 8월이면 시원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 8. 이상한게
    '16.8.23 8:19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전기세 아낀다고 카페가서 음료먹고 저녁 때우는거죠
    그돈이 그돈 절대 아닌데요 ㅠ

  • 9. ㅇㅇㅇ
    '16.8.23 8:22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여러종류의 사람도 많아요 ㅎ

  • 10. ㄹㄹ
    '16.8.23 8:33 PM (211.201.xxx.214)

    아니.
    뭐하러 굳이 내년까지 기다려요?
    내년까지 기다린다고 가스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이자가 많이 붙는 것도 아닌데요.
    아직도 더위 가시려면 멀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귀하지 않나요?

  • 11. 낮에는
    '16.8.23 8:42 PM (175.223.xxx.236)

    낮 10시 부터 저녁 10시까지는 스탠드 에어컨 켜고 그 뒤부터는 벽걸이 틀고 하루 한두시간 빼고는 에어컨 틀었지만 7월 17일부터 8월 16일꺼지 검침 기준으로 10만원 나왔어요.
    하루 나가서 3식구 커피만 마셔도 만원돈이니 하루 만원 쓴다 생각하고 30만원 예상하고 틀었는데 선방한건데 (누진세 진짜 싫어요ㅠ.ㅠ) 나가서 쓸돈 모아서 편하게 에어컨 트세요

  • 12. gg
    '16.8.23 8:52 PM (211.109.xxx.170)

    가스는 언제 넣어도 넣어야하는데 왜 참으셨는지 이해가 안 되요. 해마다 넣는 거 아니고 한 번 넣으면 계속 쓰는 건데 그거 아껴 다른 데 쓰고, 내년에는요?

  • 13. 저 짐들이
    '16.8.23 8:57 PM (221.141.xxx.150)

    계속 있는 게 아니라
    내년 초엔 다른 곳으로 정리되는 거라
    치우고 어쩌고 다시 옮기고 그게 ..귀찮은가 봐요

    조금 전에도 가스 충전 다시 말 건네니.
    살짝 짜증내네요..^^;;; 제가 치우고 다시 세팅할 수 없는 짐들이라
    올 해는 그냥..넘어가는 거로..

    그냥...올 여름은 땀 흘리고 대신
    맛난 거 먹고 논 기억으로 대체한 슬픈 여름으로..^^;;

    참, 좋은 거 하나 있었어요..ㅋㅋ

    에어컨 있어도 이러저러해서 못 켠다 하니까
    손님 하나도 안 치루고 넘어갔네요..ㅋㅋ
    당장 여동생네도 놀러 온다고 했다가 ...도리도리하고
    시댁쪽은 얼씬도 안하시고.
    고거 하나는 좋았네요..ㅎㅎ ^^;;

  • 14. ...
    '16.8.23 9:16 PM (118.221.xxx.144)

    저라면.내일이라도.물건치우고 설치하겠어요 흐미

  • 15. ..
    '16.8.23 11:32 PM (112.152.xxx.96)

    버틴게 대박이네요...이더위에 ..애있음 애한테 미안해서라도 얼른 고치겠어요..

  • 16. 민들레꽃
    '16.8.24 2:10 AM (112.148.xxx.83)

    살짝이 아니고 왕창후회될듯!!!
    이더위에 5만원 아끼자고 있는 에어컨을 안쓰다니요. 기록적인 폭염인데~~~아이들 너무 고생했겠어요. 저흰 잘때도 틀고잤는데....

  • 17. ..
    '16.8.24 12:04 PM (1.232.xxx.235)

    기상청 예보를 믿으시다니요.

  • 18. 여름엔
    '16.8.24 12:07 PM (1.232.xxx.235)

    에어컨 켜고 집에 있는게 제일 시원하고 돈 아끼는거 같아요.
    전 여름에 밖에 나가고 사람 부딪힐 일만 생각해도 짜증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793 커버 씌워서 쓰는 이불 브랜드 뭐 쓰세요? 5 ... 2016/10/07 1,315
603792 제가.. 예민한걸까요.. 36 2016/10/07 9,372
603791 뺑소니 신고 당했는데요... 16 뺑소니 2016/10/07 5,131
603790 물장난하는 토끼... 2 .. 2016/10/07 995
603789 7월에 재산세 내고 8월에 이사한 경우 6 재산세 2016/10/07 1,336
603788 20대 중반 사회 초년생이 들고다닐만한 토트백 뭐있을까요? 1 .... 2016/10/07 584
603787 포경수술 이거 하나만은 알자 9 졸리 2016/10/07 2,764
603786 피임약 조심해야겠어요. 5 .... 2016/10/07 4,769
603785 자궁경부암예방백신 아이들 접중하신분 계신가요? 2 궁금 2016/10/07 700
603784 2g폰 마스터 듀얼 중고값이. 1 2016/10/07 498
603783 고3 엄마입니다 ... 15 고3 2016/10/07 4,390
603782 한복대여 해보신분들‥한복을 결혼식 하루전 가져가라는데 8 2016/10/07 2,339
603781 이번주 일요일 아침 서울시내 교통상황 4 숙모 2016/10/07 625
603780 암**뉴트리라**종합비타민 3 혹시 2016/10/07 1,206
603779 가스렌지 가드 살까요?( 기름때 막아주는 것) 4 고민 2016/10/07 2,088
603778 아로니아 배달왔는데 질문 하나 좀 드립니다.. ㅠㅠ 6 ........ 2016/10/07 1,505
603777 산부인과 분만만 해주나요? 5 애기엄마 2016/10/07 694
603776 자기 감정 너무 드러내는 사람 힘드네요. 8 하아.. 2016/10/07 3,132
603775 큰여드름 주사 말고 레이저로도 가라앉힐수 있나요? 9 슬픔 2016/10/07 1,330
603774 허리 아플때 맞는 주사랑 독감 주사랑 같은 날 맞으면 어떤가요?.. 2 독감주사 2016/10/07 372
603773 마음이 너무 상하네요 6 ㅇㅇ 2016/10/07 1,689
603772 향수추천좀부탁. 5 .. 2016/10/07 1,364
603771 요즘 잇백은 뭔가요? 3 지름신 2016/10/07 2,005
603770 백남기씨 부검을 두고 웃기지 않나요 55 이해불가 2016/10/07 2,802
603769 고민상담ㅡ홧병ㅡ억울했던 기억들 삭히는 방법좀 4 ... 2016/10/07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