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름 꾸준하게 저 자신을 관리하는데 자신 있었어요.
원래 먹는 건 아주 잘 먹지만
늘상 꾸준히 운동하고 그래서요.
그런데 집안 문제로 제가 신경을 무지 많이 쓸 일이 있어서
운동을 조금 게을리 했더니만 그게 다 살로 붙었어요.
제가 거울로 저를 보면 저같지가 않아요. 으아.. 넌 누구냐!
꾸준히 해오던 운동도 실력이 무지 줄어서
예전에 저랑 실력이 비슷한 사람보다도 훨씬 더 쳐져요.
요즘 다시 마음을 다잡고 운동을 개시하려는데
날은 너무 덥고, 운동하기 너무너무 힘들고
체력은 바닥이고, 체중은 전혀 줄지도 않고 그러네요.
나이가 그새 조금 더 들었다고 운동하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참.. 맥이 빠지는 나날이예요.
그래도 조금씩 계속 하다보면 어제보다는 좋아지겠죠?
아주아주 쪼금이라도.
과연 예전의 내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싶지만 그에 못 미치더라도 지금보다 나아지면
넘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