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까지 걸어서 30분 걸려요.
아침에 바쁘게 준비하고 고양이 먹을 물을 마지막으로 끓였어요.
한참을 걸어서 출근을 하고 있는데(걸은지 한 15-20분?)
불연듯 내가 가스불을 껐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껐는지 안껏는지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ㅠ
만약 안껏으면 우리집 불나는 거죠ㅠㅠㅠ.
미친듯이 택시를 뒤집어 탔어요.
미친듯이 집에 문을 열고 가스를 보니 꺼져있어요.ㅠ
정말.ㅠㅠ
다시 택시를 타고 출근했네요.
아휴, 건망증. 아까운 택시비.ㅠ
고양이는 웬일이냐며 반기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