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근후 핸드폰만 보는 남편 많나요?

속상한밤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6-08-23 00:12:08

신혼초 남편은 별다른 취미가 없고 컴퓨터로 게임하는걸 즐기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할수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퇴근후 스마트폰을 놓질않네요.

게임, 동영상, 카톡, 소설읽기까지.. 그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내내 휴대폰만 붙들고 있으니 화가나네요 ㅜㅜ

아직 아이들이 어려 아빠가 놀아주길 엄청 바라고 매달리는데 

꼭 휴대폰을 옆에두고 끊임없이 확인해가며 성의없이 놀아주고...

그러다 너무 하고싶을땐(?) 화장실가서 한시간가까이 시간을 보내고와요.

아침에 볼일본다고 한시간, 저녁에 씻겠다며 한시간씩 화장실에서 핸드폰하는 남편...

운전중엔 아예 사용안하는것 같아 다행이긴한데.. 퇴근후 아이들 잠들때까지 3시간 남짓되는시간일뿐인데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니 한심하기도 하고 속도 상합니다. (아이들은 10시면 모두 다 자요 ㅜㅜ)

10시 이후에 해도 충분할텐데...

조심스레 아이들깨어있을땐 안하면 좋겠다 했는데.. 며칠 안한다 싶다가도 숨겨가며 하기도하고..

또 작은아이 재운다는 핑계로 유모차밀고 밤 10시에 나가 2시간이 되도 돌아오지않고 휴대폰을 할때도 있으니

정말 큰 문제 같아요.

오늘은 설거지하는동안 두 아이 잘 봐달라했는데 또 휴대폰에 정신이 팔렸는지 5살짜리가 많이 다쳤어요.

그걸보니 남편에게 강하게 이야기해야할것 같은데.. 어찌 이야기해야할까요?

어찌보면 참 개인적인 부분이고 남편의 유일한(?) 취미생활인것도 같아 어떻게 얘길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남편들 많나요??








IP : 114.206.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16.8.23 12:17 AM (211.35.xxx.133)

    사람도 그래요.
    그래도 가급적이면 가족들과 있는 시간엔 하지 말라고 하니 안하네요.
    어른이야 그렇다쳐도 저는 애들 스맛폰 중독이 너무 걱정되요.
    사람들이 모임을 해도 다들 그것만 쳐다보고 있고..
    사람 만나러 와서 옆에 사람 두고 그짓 하고 있음 한대 치고 싶어요.
    매너없는 인간은 맞아도 싸거든요.

  • 2. 보살
    '17.4.22 11:43 PM (222.98.xxx.192)

    와아 저 같으면 벌써 백 번도 더 싸웠을 텐데 보살이시네요. 아이들 두고 그렇게 하고 있으면 나쁜 거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05 이케아 슈퍼싱글사이즈 국내 슈퍼싱글 이불솜이랑 맞나요 정 인 2016/08/29 2,719
590904 아시아권 영화 제목 찾아주세요 2 82csi .. 2016/08/29 310
590903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추천 좀 해주세요 3 채식주의자 2016/08/29 733
590902 수건이 누렇게되면 어찌하세요? 11 2016/08/29 4,078
590901 피아노 전공하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4 피아노 2016/08/29 1,506
590900 눈이 너무너무 시리고 부셔요 7 콩콩 2016/08/29 2,091
590899 김가연-고소영 이민정과 같은 산후조리원 2주에 2200만원 35 헉2주에22.. 2016/08/29 18,430
590898 가을이라 뜨끈한 국물이 땡겨요 4 ㅇㅇ 2016/08/29 1,239
590897 영화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 간다" 좋네요 5 포리 2016/08/29 1,796
590896 요새는 여자가 더 부담해도 (데이트비용, 결혼비용, 생활비등) .. 10 dd 2016/08/29 4,418
590895 식욕이... ㅡㅡ가을이라그런가요? 5 fr 2016/08/29 1,198
590894 제가 너무 나쁘고 이상한 거 같아요 6 2016/08/29 1,697
590893 남녀간 평등이 중요한건 모두 알지만..본능은 어쩔수없는 것 같아.. 21 ... 2016/08/29 4,139
590892 대방석(좌식쇼파?)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9 어후 2016/08/29 3,889
590891 두닷 북선반 쓰시는분? 1 ... 2016/08/29 1,040
590890 말해야하나 하지말까...고민이네요.. 11 남의편 바람.. 2016/08/29 3,475
590889 답답 해서 올려봅니다. 16 아이파크 2016/08/29 3,407
590888 요즘 날씨가 왜이리 환상적이죠? 20 하마 2016/08/29 4,559
590887 처음으로 셀프 염색 해보려구요 2 -0- 2016/08/29 1,095
590886 한달반~두달 잡고 10~14키로 빼고싶은데 조언을 주세요 -다이.. 8 ,,,,, 2016/08/29 3,364
590885 저희 외할머니가 오늘 새벽 돌아가셨는데요.. 24 소밍 2016/08/29 8,744
590884 갈비 세일하는곳 아시는분~~ 2 갈비 2016/08/29 456
590883 칼바도스 같은 술 있을까요? 3 2016/08/29 479
590882 (질문) 우편번호 없는지역으로 우편송달안되죠? 호롤롤로 2016/08/29 327
590881 전기찜질팩 추천해주세요. 3 ^^ 2016/08/29 2,704